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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dream log
작가 : yungom
작품등록일 : 2017.5.28

이상한 꿈 속에 떨어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기록기

 
1. 첫째 날
작성일 : 17-05-28 21:05     조회 : 594     추천 : 0     분량 : 6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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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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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어나서 기지개를 폈지만 조금도 개운하지가 않았다. 아마도 어제 작가모임에서 마신게 조금 지나쳤던 모양이다. 그렇지만 딱히 몸이 찌뿌둥하지도 않았다. 그냥 조금 움직이기 귀찮은 상태였다. 그래서 나는 습관적으로 침대에 누운 채 침대 바로 옆 선반에 손을 갖다 대었다. 잠을 자기 전에는 항상 그 곳에 핸드폰을 두기 때문이다. 손에 닿는 것을 가져와서는 전원 버튼을 누르려고 했지만 버튼이 없었다. 나는 눈을 비비고는 다시 내 손에 들린 것을 보았다. 스마트폰이 아닌 네모난 돌덩이가 있었다.

 

 '뭐지? 어제 술 마시고 집에 올 때 잘못 집어온 건가? ...짜증나네. 이래서 술은 마시는 게 아니야. 누가 가져갔으면 어쩌지?'

 

 나는 이불을 옆으로 대충 치우고는 침대에서 일어났다. 그 돌덩이는 선반에 다시 두고는 일단은 씻기 위해서 화장실로 향하였다. 그런데 바닥을 밟는 순간 끼익하는 기분 나쁜 소리가 바닥에서 들렸다.

 

 "깜짝이야! 뭔 소리.. 어?"

 

 바닥을 본 나는 깜짝 놀랐다. 바닥이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 같은 썩은 나무로 되어있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내 옷도 이상하단 걸 알아차렸다. 내가 평소에 입는 잠옷이나 어제 모임을 갈 때 입었던 원피스도 아니었다. 낡은 천으로 된 옷이었는데 한 번도 본적이 없는 옷이었다. 나는 창문으로 다가가 밖을 보았다. 평소에는 분명 옆집의 어린아이가 꽃에다 물을 주는 장면을 볼 수 있었지만 창문 밖에는 울창한 숲이 있었다. 나무 이외에는 아무것도 안보이는 말그대로 울창한 숲. 나는 도시 한가운데에 부모님께서 마련해주신 작은 주택에서 산다. 당연히 나무가 있을리가 없다. 다시말해 여긴 내 집이 아니다.

 

 '뭐야? 여기가 어디지? 분명 술먹고 나서 집으로 돌아왔을 텐데..'

 

 사실 확실하지는 않다. 술을 마시고 나서의 기억은 거의 가물가물하다. 그렇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이렇게 생긴 집에 와있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설마 납치?'

 

 누군가가 길거리에 곯아떨어져 있는 나를 데려온 걸지도 몰랐다. 그렇게 생각하니 갑자기 무서워졌다. 일단 핸드폰이 근처에 없으니 집 밖으로 나가야겠다고 마음먹은 나는 거실로 나갔다. 방문을 열 때도 끼이익하는 기분 나쁜 소리가 났다.

 

 "뭐야, 진짜.. 흐어?"

 

 거실에 있는 낡은 나무 의자에 사람이 앉아있었다. 만약에 내가 방금 한 생각이 맞다면 저 사람은 납치범이다. 그 사람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입에서 나온 이상한 소리가 생각보다 컸지만 그 사람은 듣지 못한 듯 나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아니면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일지도. 나는 그 사람에게 말을 걸까 고민하다가 포기했다. 그 사람의 손에는 칼이 들려있었다. 식칼이나 커터 칼이 아닌 기다란 칼을 그 사람은 허리춤에 차고 있었다. 나는 그 모습을 보자마자 몇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인신매매, 장기매매 등등. 나는 소름이 돋아서 입을 꼭 닫았다.

 

 '안보는 것 같으니까 몰래 나가는 게 나으려나?'

 

 나는 밖으로 나가는 문으로 보이는 곳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그렇지만 걸을때마다 끼익끼익 소리가 나서 바닥에 대고 시끄럽다고 소리를 지르고

  싶었다. 그런데도 그 사람은 내 쪽을 보지 않았다. 내가 문손잡이를 잡으려고 할 때 갑자기 그 사람이 내 쪽으로 고개를 돌렸고 나는 그 자리에 굳어버렸다.

 

 "뭐야, 아직 있었네."

 

 목소리로 봤을 때는 남자인 것 같았다. 그렇지만 이상하게도 얼굴을 가면으로 가리고 있어서 정확히는 알 수 없었다. 가면에는 별다른 그림 없이

  눈이 있을 장소에 구멍 2개만 뚫려있었다. 거리가 약간 있어서 눈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알 수 없었다. 알아볼 생각도 들지 않았다. 남자는 아무것도 들고있지 않은 나를 보고는 말했다.

 

 "그럼 이건 네 꺼였나 보네."

 

 남자는 허리춤에 차고 있던 칼을 뽑아들었다.나는 움찔했지만 그는 곧 그 칼을 내 쪽으로 던져주었다.

 

 '왜 칼을 주는 거지?'

 

 그런 의문도 들었지만 나는 그저 그 사람의 가면을 보면서 오들오들 떨고 있었다.

 

 "그거 하나만 가지고 꺼져라. 나머지는 내가 가질거니까."

 

 이제 나한테는 칼이 있고 저 사람에게는 없으니 대항할 수도 있었지만 그런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빨리 나가."

 "..네."

 

 솔직히 말해서 거기서 그 칼로 나 스스로를 찌르라고 했어도 순순히 따랐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가 나가라는 말을 해주었기에 나는 간신히 대답을 한 다음에 그 칼을 챙기고 문을 열고 냅다 뛰었다. 너무 다급하게 나와서 신발을 신는 것도 깜빡해 맨발이다보니 돌부리들이

  발에 걸릴 때마다 발이 너무 아팠다. 한참 달리다가 숨이 너무 차서 멈출 수밖에 없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나는 아직도 숲 속에 있는 듯 했다. 어떻게 해야 할 지 너무 막막해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 잠시 숨을 돌리면서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생각하다가 뒤늦게 눈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막막하고, 무섭고, 괴롭고, 짜증이 났다. 발이 다 까진 채로 칼을 들고 울던 나는(결코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었을 것이다.) 한참이 지나서야 다시 걷기 시작했다. 하지만 걸어 다녀 봐도 주변에 보이는 건 나무들 뿐 이었다. 게다가 아직 아물지 않은 발의 상처에 흙이 들어가는 고통은 심각했다. 결국 나는 걷기 시작한 지 10분이 채 안 되서 다시 주저앉았다. 다시 막막해진 나는 소리라도 질러서 구조요청을 해볼까 하고도 생각했지만 그걸 그 집에 있던 남자가 듣고는 다시 이쪽으로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그러지 못하였다. 그런데 고민하던 내 옆의 풀숲에서 갑자기 사람이 튀어나왔다. 그 사람은 특이하게도 온 몸에 갑옷을 걸치고는 쥐머리 같이 생긴 투구를 쓰고 있었다. 물론 그런 복장에 걸맞게 허리춤에 있는 칼집에 기다란 칼도 차고 있었다. 쥐 투구를 쓴 사람은 나를 보자마자 칼을 빼 들었다. 나는 겁에 질려서 소리쳤다.

 

 "살려주세요!"

 "음?"

 

 쥐 투구는 내 목소리를 듣고는 칼을 멈추었다. 하지만 칼집에 칼을 다시 집어넣지는 않았다. 그리고는 내 모습을 잠시 바라보다가 고민을 하는 듯이 턱을 매만졌다. 나는 어쩌면 도움을 받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서 그에게 말을 걸었다.

 

 "그.. 이상한 사람이 저를 죽이려고.. 아니 칼을 던져서 여기까지 도망쳐왔어요. 제발 살려주세요."

 "집에서 나와서 바로 여기로 뛰어온 거야?"

 

 그의 목소리 또한 남자의 것이었지만 나이는 나보다 어린 것 같았다. 집 이야기는 하지 않았는데 신기하게도 쥐 투구는 안다는 듯이 말하였다. 나는 그가 대답을 해준 것만으로도 안심이 되어서 고개를 끄덕였다.

 

 "집은? 어느 쪽이었어?"

 "저쪽이요.."

 

 나는 내가 이제껏 뛰어온 방향으로 손가락을 가리켰다. 쥐 투구는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음. 그렇군. 여기서 가까워?"

 "네! 저.. 그럼 도와주시는.."

 

 내가 눈물을 흘리면서 말하던 중 그는 나의 몸에 칼을 찔러 넣었다. 그리고는 나를 손으로 밀면서 꽂은 칼을 다시 빼내었다. 칼이 빠지면서 바닥에 대자로 누운 나는 억울하다는 눈빛으로 쥐 투구를 쳐다봤다. 비명을 지르고 싶었지만 너무 아파서 내 입에선 신음소리만 흘러나왔다. 쥐 투구는 그런 나를 바라보면서 혀를 차고는 말했다.

 

 "그래도 이런 녀석들 죽이는 건 기분이 조금 잡치네. 그냥 둘 걸 그랬나?"

 '그게 사람을 찌르고는 할 말이야?"

 

 화가 났다. 이런 쓰레기한테 죽는 게 너무 화가났다. 쥐 투구는 내 신음소리는 신경 쓰지 않고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그냥 두면 자기 좀 도와달라고 졸졸 쫓아올 것 같아서 말이야. 그렇다고 그냥 두고 가기엔 조금 아깝고. 혈구 하나 공짜로 얻는 건데."

 

 그의 말을 이해할 순 없었지만, 어찌 되었든 그게 나에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집 위치 알려줘서 고마워. 다 가져가지는.."

 

 이젠 그의 말마저 희미하게 들렸다. 입에서 소리를 낼 수도 없었고 몸을 움직일 수도 없었다. 그리고 내 눈은 점점 감겼다.

 

 정신이 들었다. 눈을 떴다고 생각했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정확히 말한다면 앞이 온통 깜깜했다. 나는 내 눈을 무언가가 가리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손을 얼굴에 가져다대려 하였다. 하지만 손은 얼굴에 닿지 않았다. 내 손이 어딘가에 묶여서 움직이지 않는 게 아니라 손을 얼굴에 가져다 대었다고 생각했는데 손이 얼굴에 닿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눈을 깜빡여도 계속 앞이 깜깜하기만 해서 내가 눈을 뜬 건지 아닌지도 헷갈렸다. 내가 몸을 움직이고 있는지 조차 알 수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생각하는 것, 그리고 아무것도 분간할 수 없는 암흑을 쳐다보는 것뿐이었다. 나는 고개를 숙여보았지만 (적어도 나는 그렇게 하려 했다.) 내 몸을 볼 수 없었다. 그건 이곳이 너무도 어둡기 때문일까? 아니면 내 눈이 지금 뜨여지지 않아서일까? 아니면.. 내 몸이 지금 없어서일까?

 나는 쥐 투구의 남자가 내 몸을 칼로 찌른 것을 기억했다. 나는 그것을 바탕으로 내가 이 어두운 곳에 있는 이유를 추측해 보았다. 그리고 가장 끔찍한 이유를 떠올렸다. 나는 죽은 것일까? 나는 종교를 믿지 않는다. 그래서 천국이나 지옥을 믿지 않았고, 환생 같은 것도 믿지 않았다. 두 쪽 다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죽은 다음은 아무것도 없는 그저 무(無)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내가 지금 그런 상황에 놓여있다. 육체는 존재하지 않지만 의식은 있는 상태. 그게 내가 생각한 사람의 죽음이었다. 내가 아무것도 볼 수 없는 것은 내 눈이 없기 때문이리라. 나는 죽은 후가 내가 생각한 것과 동일하다는 것에 놀랐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죽은 후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끔찍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위에 기록했듯이 나는 생각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처음엔 견딜 만 했지만 점점 답답해져서 정신이 이상해질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상황이 끝나지 않을 거라는 사실이 나를 더욱 절망하게 만들었다. 나는 다시 쥐 투구에 대해서 생각했다.

 

 '나를 죽인 그 녀석도 나중에 죽는다면 나와 똑같이 이렇게 되는 건가? 어떻게 그럴 수 있지? 나를 죽인 쓰레기랑 그 녀석에게 죽은 내가 어떻게 동일하게 취급받을 수가 있지?'

 

 나는 분노했다. 세상의 이치가 너무도 부당한 것에 대해서. 그러고 나서 나는 내 삶에 대해 생각했다.

 지금 이 기록을 작성하면서 생각해보니 그 장소에서 내가 쉬지 않고 무언가를 생각한 것은 내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싶었기 때문이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쥐 투구에 대한 증오심은 커져만 갔고, 내가 이곳에 있는 것은 억울하다고 생각했다. 그 다음에는 술을 마신 나 스스로를 질책했고, 그러다가 그마저도 싫증이 나서 만약 그런 식으로 죽지 않고 평범하게 살아갔다면 어떤 삶을 살았을지 상상을 하기 시작했다. 나의 삶 전체를 머릿속에서 다섯 번 정도 마치고 난 뒤에 나는 생각하는 것조차 멈추었다.

 그 이후의 일은 자세히 기억나지 않는다. 나는 그저 체념한 채로 내가 그곳에 그때까지 있던 시간보다도 더 긴 시간동안 생각을 멈추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내 앞에 빛나는 사각형이 나타났다. 어쩌면 내가 그 사각형의 존재를 눈치 챈 것은 그것이 나타나고 한참 뒤 였을지도 모른다. 완전히 생각을 멈춘 채로 있다가 어느 순간 앞을 보았을 때 그 사각형이 보였기 때문이다. 나는 사각형에 다가가고 싶다고 생각했고, 내가 진짜로 다가갔는지는 모르지만 사각형은 점점 커지다가 나를 집어삼켰다. 나는 사각형의 빛 때문에 눈을 감았다가 떴다.

 그렇게 나는 첫 번째 꿈에서 깨어났다. 그렇다. 위에 기록한 전부가 내가 꾼 한 번의 꿈이었던 것이다. 그런 꿈을 꾸었다면 일어나서 식은땀을 흘리는 게 맞겠지만, 나는 그러지 않았다. 나는.. 내가 그날 밤 꾼 꿈을 조금도 기억하지 못했다. 나는 일어나서 기지개를 한 번 피고는 냉장고에서 어머니가 보내주신 잼을 꺼내 식빵에 발라서 우유 한 컵과 같이 먹고는 컴퓨터 앞에 앉아서 타자를 치기 시작했다. 원고 반 정도를 끝내고 나서는 다시 거실로 나와 무엇을 먹을지 고민했다. 그러다가 선반 위에 짱 박혀 있던 라면 한 봉지를 발견해서 냄비에 끓였다. 냉장고를 열고 달걀을 찾아보았지만 남은 게 없었다. 할 수 없이 그냥 끓여서 먹고는 설거지를 안 한 채 다시 방으로 들어가 남은 원고를 마무리했다. 시계를 보니 벌써 오후 10시가 넘어있었다. 나는 배가 고파서 거실로 나왔지만 먹을 만한 것을 찾을 수 없었기에 치킨을 시켜먹었다. 남은 콜라와 치킨은 대충 냉장고 한구석에 쳐 박아두고는 방으로 들어와서 스마트폰을 든 채로 침대에 누웠다. 한참을 인터넷을 보다가 1시쯤이 되자 잠이 들었다.

 나는 꿈에 대해서는 기억조차하지 못한 체 그날 하루를 보낸 것이다. 그리고 내가 그날 밤 다시 잠에 들었을 때, 이 악몽의 둘째 날이 시작되었다. 그나데가 주위에 누군가가 오고 있다고 말하므로 오늘은 여기까지 쓰도록 하고 내일 더 쓰도록 해야겠다.

 
작가의 말
 

 조금 수정했습니다. 잘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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