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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천사혈성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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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죽이는 운명을 지닌 저주받은 눈, 천사지안을 갖고 태어난 천유옥.
고아로 궁핍하게 살아가던 와중에도 평생의 친구를 얻고 의부를 만나게 되나,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고 연인의 손에 죽음을 경험한다.
죽음의 길에서 살아돌아온 뒤 과거를 버리고 전무심으로 다시 태어난 그의 복수가 시작된다.

 
제 1 화
작성일 : 17-05-22 17:49     조회 : 951     추천 : 3     분량 : 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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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序

 

 

 

 

 “너는 꿈을 꾸어라. 그리고 네 꿈을 펼치거라. 나는 네 어미의 사랑을 얻기 위해 꿈을 버렸고, 너를 살리기 위해 나머지 모두를 버릴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가족마저도. 지금도 그 일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조금 아쉽기는 하구나. 어느 것도 버리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걸. 그럴 수만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네가 평범한 아이였다면…….”

 

 아버지는 잠잘 때마다 그 말을 자장가처럼 읊조렸다.

 특히 고향의 커다란 은행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는 눈빛마저 아련해지곤 했다.

 그런 아버지께서 네 살이 되었다며 꼭 끌어안아준 지 이틀이 지나기도 전에 돌아가셨다.

 남은 것은 쓰러져 가는 집과 잡동사니, 그리고 아버지와 어머니와 나의 이름뿐.

 

 “유옥아, 아버지의 이름이 뭐라고?”

 “아버지 이름은 천유명.”

 “엄마 이름은?”

 “엄마 이름은 소연옥이야.”

 “그래, 잘 아는구나. 잊지 말아라, 절대 잊지 말아…….”

 

 하루에도 열두 번씩 귀에 대고 말했다.

 어찌 잊을 수가 있을까.

 

 

 * * *

 

 

 아버지가 마을에 들어선 때는 함박눈이 내리던 한겨울이었다고 한다. 고향인 장안을 떠난 지 석 달 만이라고 했으니 자신을 낳자마자 떠났다는 말이었다.

 철검 한 자루를 옆구리에 차고, 핏덩이를 갓 벗어난 갓난아이를 품에 안고서, 핏물이 말라붙은 옷을 입은 채.

 다행히 마을 사람들은 삼류 낭인무사 같은 아버지를 별다른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다. 옆구리의 철검과 옷에 말라붙은 핏물을 보고 두려움을 느꼈는지, 아니면 품속의 아이가 불쌍해 보였기 때문인지 몰라도.

 그리고 삼 년.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마을 사람들이 돌아가며 먹여주고 재워줬다.

 나중에야 알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아버지의 모든 것을 팔아 나누어 가진 대가로 나를 먹여주고 재워줬다고 한다. 아버지가 그리 부탁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그 정도면 됐다 생각했는지 여섯 살이 되자 사람들이 일을 시키기 시작했다.

 그때부터는 공짜란 것이 없었다.

 작은 심부름이라도 하지 않으면 먹을 것을 주지 않았다.

 그나마도 먹을 것을 풍족하게 주는 사람은 몇몇 사람뿐이었다.

 잠도 밖에서 자게 했다.

 하는 수 없이 뒷동산의 동굴에 가서 자는 날이 많아졌다.

 박쥐 때문에 시끄러워서 잠도 안 오는데…….

 그래도 귀찮게 하는 사람이 없으니 마음이 편하긴 했다.

 아마 그때부터였을 것이다.

 잔심부름을 해주고 먹을 것을 얻으러 다니면, 동네 아이들이 놀려대며 주먹질을 했다.

 힘센 아이들은 자신들의 힘을 자랑하기 위해서. 힘없는 아이들은 힘있는 아이들에게 당한 화풀이를 하기 위해서.

 설령 힘이 있어도 대들 수가 없었다.

 동네아이들을 때리면 어른들이 가만있지 않을 테니까.

 언젠가 그랬던 것처럼, 몰매를 주고 며칠간 먹을 것을 주지 않을 테니까.

 그때서야 확실하게 깨달았다. 내가 거지라는 것을.

 화가 났다.

 너무도 화가 나서 거의 매일 밤 뒷동산 동굴 입구에 앉아서 하늘의 유성을 보며 아버지를 불렀다.

 “아버지는 왜 그렇게 일찍 돌아가신 거야! 다시 돌아와! 돌아오란 말이야!”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아버지의 대답은 들려오지 않았다.

 다 거짓말이다!

 유성을 보고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데, 다 거짓말이다!

 거짓말인 줄 알면서도 매일 밤하늘을 바라보았다.

 구름 때문에 유성이 보이지 않는 날이면, 마음에도 구름이 꼈다.

 하늘이라도 보지 않으면 기댈 곳이 없었다.

 

 그렇게 일곱 살이 된 어느 날이었다.

 내 또래의 남자아이와 그보다 두어 살 어린 여자아이가 홀어머니를 따라 이사 왔다.

 그 아이들이 이사 온 지 사흘째 되던 날, 그 아이네 집 옆으로 지나가는데 남자아이가 말을 붙였다.

 “너 이 마을에 사니?”

 “응.”

 “나는 군악이라고 해. 나랑 친구할까?”

 “나는…… 유옥. 근데… 거지야.”

 “피이, 내 동생 청아가 그러는데, 씻고 옷을 갈아입으면 잘생겼겠대. 그리고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평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고 했어, 우리 어머니가.”

 그날, 처음으로 진짜 친구가 생겼다.

 이제는 심심하다고 동굴에 가서 박쥐들하고 놀지 않아도 되었다.

 대답도 하지 않는 할아버지 바위와 놀지 않아도 되었다. 군악이네 집 앞으로 지나다니면 군악이가 나왔으니까.

 게다가 더 신이 나는 것은 가끔 청아도 나온다는 것이다.

 조금 심술궂긴 하지만 청아도 나에게 잘해준다. 마을의 어떤 계집아이보다도 예쁜 청아가.

 너무 신이 났다.

 날아다니는 기분이었다.

 봐! 다른 아이들이 청아와 노는 나를 부러워하잖아!

 그뿐이 아니었다. 군악이는 글을 알고 있었다.

 자기 어머니에게 배웠다고 했다. 읽은 책만도 수백 권은 된다고 했다.

 어느 날 군악이가 말했다.

 “유옥아, 내가 글을 가르쳐 줄까?”

 “정…… 말?”

 둘은 막대기를 주워 들고 강변으로 달려갔다.

 황금빛으로 깔린 모래바닥에 글을 쓰기 위해서였다.

 그날 아홉 글자를 배웠다.

 태어나 처음으로 글을 배운 날이었다.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뜬 날이었다.

 너무 고마웠다. 웃는데도 눈물이 흘러서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삐뚤빼뚤, 모래사장에 쓰여 있는 아버지와 어머니와 나의 이름.

 천유명(千流明), 소연옥(蘇蓮玉), 천유옥(千流玉).

 나는 군악이와 청아가 보는 앞에서 한참을 울었다.

 

 어느덧 군악이와 함께 뛰어논 지 이 년. 아홉 살이 되었다.

 이제는 마을의 아이들이 건드리지 않는다.

 오히려 나와 마주치는 것을 겁낸다.

 언제부턴지 알 수는 없지만, 나는 달라지기 시작했다.

 조금씩, 조금씩…….

 특별히 몸을 단련한 것도 아닌데 힘도 세지고 움직임도 빨라졌다.

 화가 났을 때의 눈빛은 너무도 무심해서 어른들조차 고개를 돌릴 정도였다.

 게다가 남들이 느끼지 못하는 무형의 기운을 느끼고 위험을 미리 감지할 수가 있었다.

 군악이는 나의 그런 육감을 초감각이라 부르며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마을의 어른들은 나에게 괴이한 능력이 있음을 알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박쥐 굴에 자주 가더니 박쥐 귀신이 씌웠구만.”

 

 그때만 해도 나는 나의 그런 능력이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알지 못했다.

 아버지가 자장가처럼 읊어댔던 말이 그 능력과 관계있을 거라고는 더더욱 생각지 못했다.

 다만 나에게 그러한 능력이 있어서 나와 내 친구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이 기쁠 뿐이었다.

 만일 그 능력 때문에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내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다는 것을 알았다면… 나는 절대 기뻐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나중에서야 알았다.

 나의 특별한 능력이 저주(詛呪)였다는 것을.

 

 

 

 

 

 

 

 

 제1장 친구를 위해서

 

 

 

 1

 

 

 말라버린 들판이 거북등처럼 쩍쩍 갈라진 유월 어느 날.

 쿠르릉! 콰광! 쏴아아아!!

 대낮에 천둥벼락이 대기를 갈기갈기 찢으며 떨어져 내리더니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백 일 만의 비였다.

 비가 쏟아지자 한수변(漢水邊) 영안촌 사람들은 맨발로 뛰쳐나와서 환호성을 지르며 하늘에 절을 했다.

 그러나 채 반나절이 지나기도 전, 환호성은 사라지고 절망만이 배고픈 자들의 얼굴을 말라버린 배추 잎사귀처럼 싯누렇게 물들여 버렸다.

 마을사람들은 집 안으로 들어가서 이제는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비는 그칠 줄 모르고 계속 쏟아졌다.

 그렇게 어둠이 깊어갈 즈음.

 석축이 무너지고, 강물이 순식간에 마을을 덮쳤다.

 강가 쪽에 살던 사람들은 잠자던 그대로 강물에 휩쓸려 버렸다.

 그나마 조금 높은 언덕 아래 살던 사람들조차 집도, 가재도구도, 심지어 식구들마저 어둠 속에 남겨둔 채 언덕을 기어올랐다.

 비명도, 가족을 찾는 외침도 빗소리에 파묻혀 들리지 않았다.

 비는 다음날 아침 어스름이 사라질 때까지 계속 내렸다.

 단 하루였다.

 하룻밤 만에 한수(漢水)가 굽이도는 곳에 세워진 영안촌(渶岸村)이 붉은 황톳물에 휩쓸려 사라져 버렸다.

 하늘을 시커멓게 물들였던 먹구름을 가르며 황금빛 칼날 같은 햇빛이 낙뢰처럼 지상에 내리꽂혔을 때, 영안촌에 남은 것은 마을을 통째로 덮어버린 황토와 살아남은 자들의 몸뚱어리와 그들이 가슴으로 토해내는 통곡 소리뿐이었다.

 사람들은 미친 듯이 황토를 파헤치며 하늘을 원망했다.

 어찌! 어찌 이럴 수가 있단 말인가!

 오! 하늘이여!

 “내 아들을 돌려줘! 이 미친 하늘아!”

 “으아아! 어머니!”

 “마누라! 마누라 어딨어! 종아야! 홍아야!”

 

 소년은 언덕 가장 높은 곳에서 황토에 뒤덮인 마을을 내려다보았다.

 열 살 정도 되어 보이는 그 소년의 눈은 죽은 자의 눈처럼 움직임이 없었다.

 ‘하늘은 없어! 있어도 진작 죽었어!’

 소년은 손톱이 손바닥에 박혀들 정도로 주먹을 움켜쥔 채 진저리를 쳤다.

 자신의 거처는 언덕 중간에 있었다. 그런데도 휩쓸려 버렸다.

 가족도 없고 변변한 가재도구 하나 없는 그는 자신의 맨몸만 빠져나오면 되었다. 덕분에 살 수 있었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했던, 자신을 좋아했던 사람들은…….

 ‘꼬맹이 종아도 죽고, 말썽꾸러기 척아도 죽고, 유씨 아저씨도 죽고, 진씨 아주머니도 죽었어. 젠장! 제기랄!’

 마을 사람들이 모두 자신을 멀리하지는 않았다.

 따르는 아이들도 있었고, 불쌍히 생각해서 꼬박꼬박 먹을 것을 챙겨주는 사람도 있었다.

 그들 대부분이 보이지 않았다. 황톳물이 그들을 삼켜 버린 것이다.

 소년의 눈이 흔들렸다. 흔들리는 눈가에 축축하니 물기가 맺혔다.

 소리 없는 울음이었다.

 아버지가 죽은 이후, 자신이 고아라는 것을 알았을 때부터, 그렇기에 남에게 얻어먹고 사는 거지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자각했을 때부터 소년은 소리 내어 울지 않았다.

 어른들은 우는 아이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소년, 천유옥은 눈물이 나오려 하자 고개를 무릎에 처박았다.

 ‘살았잖아! 살면 된 거야. 어차피 아무것도 없었는걸?’

 군악이의 어머니도 돌아가셨다.

 군악이가 덜덜 떨며 말하길, 어머니는 두 자식을 살리기 위해서 무너지는 집을 떠받쳤다고 한다.

 

 “군악아! 빨리 동생을 데리고 언덕 위로 올라가거라! 어서!”

 

 그렇게 악다구니를 써대면서.

 너무나 두려웠던 자신은 그곳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어머니를 놔두고. 가지 않으려 울부짖는 청아를 잡아끌고서.

 광란하는 황톳물을 향해 어머니를 불러대던 군악이의 목소리가 지금도 귓가에 쟁쟁하다.

 아마 비가 멈춘 후부터였을 것이다.

 군악이는 말을 잊었다. 그저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았다.

 그러더니 지금은 황토를 파헤치고 있다.

 가서 뭐라 할까?

 어떤 말이 위로가 될까?

 차라리 엉엉 소리 내어 울기라도 하면 자신이 함께 울어줄 수 있을 것 같은데…….

 문득 통곡 소리가 잦아든다 느껴졌다.

 불길함이 머리꼭대기에 벼락처럼 꽂혔다.

 천유옥은 고개를 번쩍 들었다. 동시에 비명 같은 외침이 강가에서 터져 나왔다.

 “청아야!”

 ‘군악이 목소리잖아?’

 벌떡 일어서서 소리가 들린 곳을 바라보았다.

 마을 사람들이 우르르 강가로 몰려가고 있었다.

 “청아가 물에 빠졌다!”

 누군가가 소리쳤다.

 천유옥은 외침의 여운이 사라지기도 전에 정신없이 달려갔다.

 단순히 물에 빠졌다고 저렇게 난리를 피우지는 않을 것이다.

 뭔가 일이 터졌다!

 단숨에 달려간 그의 눈에 어쩔 줄을 모르고 있는 군악이가 보였다.

 마을 사람들도 당황해서 허둥대고 있었다.

 홱 고개를 돌려서 강물을 바라보자, 물살에 휩쓸린 청아가 꼭대기만 남은 버드나무를 붙잡은 채 버티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저런! 큰일 났군. 누가 가서 밧줄 좀 가져와!”

 “흙 묻은 옷을 빨려다 미끄러진 것 같아. 그러게 조심 좀 하지.”

 “이 사람아! 지금 그게 문제야! 당장 잡고 있는 나무가 부러지게 생겼는데!”

 웅성대는 사람만 있을 뿐, 누구도 감히 성난 황톳물에 뛰어들 생각은 하지 못했다.

 천유옥은 급히 물가로 다가갔다.

 친구가 거기에 있었다. 금방이라도 뛰어들 태세다.

 “물러서, 군악아!”

 친구가 돌아본다.

 “발밑이 무너지면 너까지 위험해. 어서 물러서!”

 “유옥아! 청아가…… 청아가…….”

 친구가 떨리는 목소리로 자신을 부른다.

 “오빠! 살려줘! 오빠아아아!”

 새파랗게 질린 청아가 버드나무 가지를 잡고 비명을 지른다.

 천유옥은 입술을 지그시 깨물었다. 때마침 뒤에서 거친 숨소리가 섞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밧줄 여기 있네. 그런데 너무 짧은 거 아닌지 모르겠어.”

 황토로 범벅이 된 척이네 아버지가, 역시나 황토로 인해 누렇게 변색된 밧줄을 들고 뛰어오고 있었다.

 아직 자식이 죽은 슬픔을 갈무리하지 못한 그의 얼굴에는 말라버린 눈물 자욱이 그대로 있었다.

 하지만 누구도 선뜻 밧줄을 받으려 하지 않았다.

 천유옥은 척이네 아버지의 손에서 밧줄을 뺏듯이 낚아챘다.

 “유옥아!”

 군악이가 놀라서 경악성을 내질렀다.

 마을 사람들은 슬그머니 고개를 돌렸다.

 천유옥의 입가에 쓴웃음이 순간적으로 떠올랐다 사라졌다.

 자신은 고아. 구하면 좋고, 죽어도 그만이라는 마음이겠지.

 그들을 원망하고 싶지 않았다. 원망할 시간이 있으면 청아를 구해낼 방법을 생각하는 게 나았다.

 천유옥은 재빨리 밧줄을 허리에 묶었다.

 “내가 헤엄은 끝내주잖아! 그러니까 걱정 말고 기다려! 아저씨! 밧줄 좀 잡아주세요! 그리고 제가 헤엄치면 같이 따라서 내려가세요!”

 “어? 그, 그래.”

 “물살이 세니까 꽉 잡아라!”

 그제야 마을사람들이 하나둘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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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또 17-08-04 04:47
 
아..................뭐지..............ㅜㅜ 무협이 원래 이런 거였던가.... 내가 왜 무협을 싫어한 거지... ㅜㅜ 너무 재밌어요....ㅜㅜ 이걸로 필사하고 싶을 정도예요...ㅜㅜ 진짜 작품 속에 빠진다는 말이 이런 거였군요... 읽으면서 머릿속에 그려지는 글... 오늘부터 선작하고 정주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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