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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천검제
작가 : 장담
작품등록일 : 2017.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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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뒤엎는 한이 있어도,
아버지의 죽음에 관여한 자들 모두 용서치 않으리라!

천검성은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몰고, 무제궁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빼앗아 갔다.
세상은 왜 자신에게서 빼앗아 가려고만 하는가!
‘나에게 힘이 없기 때문이야! 힘이 없기 때문에! 힘을 갖추면 빼앗기지 않을 거야!’
시뻘건 분노가 저 밑바닥에서 솟구쳤다.
‘이제는 빼앗기지 않을 거야! 힘을 키워서 빼앗긴 것들을 모두 되찾겠어!’
되찾을 수 없는 것이라면, 그들에게 자신의 것을 빼앗아 간 대가를 치르게 해 줄 것이다.
반드시!

하늘이 될 것이다.
세상 누구도 흔들 수 없는 하늘이!

 
제 1 화
작성일 : 17-04-28 10:11     조회 : 975     추천 : 2     분량 : 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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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序

 

 소년과 소녀는 가산 위의 바위에 나란히 앉아서 장원을 구경했다.

 발아래에는 푸른 죽림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그 너머로는 이십여 채의 전각이 줄지어 서 있었다.

 세찬 바람에 맞춰서 대나무가 춤을 추자, 긴 머리를 두 갈래로 땋은 소녀가 바위 아래로 늘어진 다리를 흔들며 말했다.

 “초영아, 아버지가 그러는데, 스무 살쯤 되면 너와 나를 혼인시킬 거래.”

 “정말?”

 “응. 저번 생신 때 숙부님께 말씀드렸더니 숙부님도 찬성하셨대.”

 소년의 얼굴이 살짝 붉어졌다.

 이제 아홉 살. 아직 까마득한 훗날의 일인데도 가슴이 설렜다.

 소녀는 고개를 반쯤 돌리고는, 소년의 표정을 살피며 말을 이었다.

 “아버지는 초영이를 후계자로 삼으시려고 하나 봐. 근데 초영이 몸이 약해서 걱정이래.”

 “이삼 년 지나면 남들만큼 건강해질 거야.”

 “초영이는 어떻게 생각해? 싫어?”

 “하영이 너는 어차피 나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시집도 못 가는데 뭐. 내가 구해 줘야지.”

 결연한 소년의 말에 소녀의 눈이 동그래졌다.

 “왜?”

 “생각해 봐. 같은 욕탕에서 함께 목욕까지 한 나를 두고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시집가?”

 “뭐야? 너……!”

 소년은 바위에서 폴짝 뛰어내리며 소녀를 놀렸다.

 “크크크, 우리 또래 중에서 하영이 엉덩이에 큰 점이 두 개 있는 것은 나밖에 모를걸?”

 “이게……! 어? 어디로 도망가! 너 이리 안 와?”

 “아하하하, 가면 꼬집으려고?”

 “꼬집지 않을 테니까, 거기 서 봐!”

 바위에서 뛰어내린 두 아이는 쫓고 쫓기며 가산을 내려갔다.

 두 아이가 대나무 숲으로 들어갈 즈음, 청삼을 걸친 중년인이 바위에 앉았다.

 “녀석들.”

 그는 대나무숲 속으로 사라지는 두 아이를 보며 중얼거렸다. 두 아이를 잘 아는 듯 입가에 잔잔한 웃음이 걸쳐져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중년인의 입가에 어렸던 웃음이 사라지는가 싶더니, 표정이 쇳덩이처럼 굳어졌다.

 ‘행복과 불행은 종이의 앞뒤와도 같은 법…….’

 그는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았다.

 바람이 점점 세게 불면서 구름을 밀고 왔다. 이대로 구름이 하늘을 덮으면 밤쯤에 제법 많은 비가 올 것 같았다.

 ‘미안하다. 이미 하늘의 수레바퀴가 구르기 시작했으니 나로서도 멈출 수가 없구나.

 

 

 

 ’제1장 전조(前兆)

 

 천검호령대원들이 마차를 발견한 것은 어스름이 물러가던 새벽 무렵이었다.

 네 마리 흑마가 끄는 커다란 마차는 천검성(天劍城)에서 십 리 떨어진 곳, 안개가 자욱한 초원 위에 멈춰 서 있었다.

 붉은색으로 칠해진 바퀴와 기둥, 검은 구슬을 꿰어서 늘어뜨린 주렴, 검붉은 가죽에 기름을 먹인 천장의 덮개…….

 길이가 일 장이 넘는 마차는 무척이나 화려했다.

 휘이이잉!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안개가 출렁이자, 마부석 옆에 꽂힌 창에서 깃발이 펄럭였다.

 깃발이 펄럭이면서 붉은 바탕에 금실로 수놓아진 ‘천(天)’ 자가 드러났다.

 안개를 가르며 마차에 접근하던 천검호령대원들은 그걸 보고 석상처럼 몸이 굳었다.

 하지만 그도 잠시, 그들은 발등을 덮어 오는 이슬을 발로 차내며 격동의 발걸음을 옮겼다.

 한 발, 두 발…….

 마차가 가까워질수록 그들의 표정은 암담하게 가라앉았다.

 마차를 끌던 네 마리 흑마는 고개를 처박고 꼬꾸라져 있었다. 마부석에는 피로 물든 마부 둘이 서로 어깨를 기댄 채 잠자듯이 앉아 있었는데, 심장에서 흘러나온 핏물은 하복부를 시뻘겋게 적시고 발판에 흥건히 고여 있었다.

 이 장 거리까지 접근한 그들은 걸음을 멈추었다.

 그 어느 때보다 독하게 느껴지는 혈향!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앞으로 벌어질 일을 생각하니 두려움에 숨이 막혔다.

 모두가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할 때, 한 사람이 앞으로 나서며 묵직한 목소리로 침묵을 깼다.

 “속하 동효이옵니다, 성주.”

 하지만 마차 안에서는 아무런 대답도 들려오지 않았다.

 천검호령대주 동효도 이미 예상한 일이었다. 정작 중요한 문제는, 자신이 생각한 사람이 과연 마차 안에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

 ‘제발 없기를!’

 그는 그러기를 간절히 바라며 수하에게 명을 내렸다.

 “진걸, 안을 확인해라.”

 그가 명이 떨어지자, 둘러선 아홉 사람 중 삼십 대 장한 하나가 마차로 다가갔다.

 마차 앞에 선 그는 심호흡을 한 후 마차의 문을 천천히 열었다.

 문이 반쯤 열린 순간, 그의 입에서 나직한 탄식이 떨리며 흘러나왔다.

 “마, 맙소사…….”

 동효는 그의 옆으로 다가갔다.

 마차 안의 광경이 한눈에 보였다.

 ‘빌어먹을! 어떻게 이런 일이!’

 안에는 사십 대 중후반의 중년 남자와 이십 대로 보이는 여인이 흥건한 핏물 위에 누워 있었다.

 남자는 머리 한쪽이 함몰되어서 얼굴이 완전히 구겨지고, 심장 부위에는 시커먼 핏덩이가 뭉쳐 있었다.

 반면 여자는 목이 반쯤 잘려서 기이하게 꺾인 상태였다.

 정체를 알아보는 것은 조금도 어렵지 않았다.

 두 남녀는 자신이 몇 시진 전에 봤던 옷을 그대로 입고 있었으니까.

 절대 원치 않던 광경!

 동효는 격정을 억누르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며 명을 내렸다.

 “문을 닫아라, 진걸. 다른 것은 절대 건들지 말고.”

 진걸이라 불린 장한은 떨리는 손으로 마차 문을 닫고 뒤로 물러났다.

 동효는 세 걸음 물러선 후 그 자리에 털썩 무릎을 꿇고 머리를 땅에 처박았다.

 머릿속이 하얗게 비었다.

 손톱으로 땅을 파며 풀을 움켜쥔 그의 몸이 사시나무처럼 떨렸다.

 어쩌자고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란 말인가!

 곧 불어올 피의 폭풍이 눈에 선하다.

 ‘하늘이여!’

 

 * * *

 

 아침 해가 동산 너머에 둥실 떠오른 진시 무렵.

 푸른 대나무가 가득한 청죽원 안에서 한 아이가 땀을 뻘뻘 흘리며 손을 뻗고, 거두고, 휘둘러서 내지르고 있었다.

 동작이 쉽지 않아 보이는데도, 아이는 눈빛 한 점 흔들리지 않고 천하에서 제일가는 장법이라도 펼치는 듯 신중한 표정으로 초식을 펼쳤다.

 바위에 앉아서 그 모습을 바라보던 중년인은 아이가 어려운 동작을 무리 없이 소화해내자 흐뭇한 웃음을 지었다.

 ‘흠, 제법인데?’

 스물아홉에 부인을 저세상으로 떠나보내며 얻은 아들, 악초영은 그의 모든 것이었다.

 아홉 살치고는 조금 유약해 보이지만 그는 조금도 걱정하지 않았다.

 아들의 모습이 유약하게 보이는 것은 가문이 지닌 저주 아닌 저주 때문이었다. 일 년 정도 흐르면 정상을 되찾을 것이고, 그때부터는 남보다 빠른 발전이 있을 것이었다.

 ‘초영이만큼은 가문의 업보에서 자유롭기를 바랐는데…….’

 그가 아련한 눈으로 바라보는 동안, 악초영은 며칠 전부터 익히기 시작한 구절장법(九折掌法) 아홉 초식을 끝까지 펼치고 숨을 골랐다.

 그리고 잔뜩 기대하는 표정으로 장한을 바라보며 물었다.

 “아버지, 어때요?”

 “잘하면 강아지는 잡을 수 있겠다.”

 악초영은 시무룩한 표정으로 머리를 긁적였다.

 장한은 빙그레 웃으며 아들을 위로했다.

 “그래도 투로는 완벽했다. 적시 적소에 힘만 제대로 실리면 호랑이도 때려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제야 악초영의 얼굴이 밝아졌다.

 투로가 완벽했다는 것. 그거야말로 그가 바란 것이었다.

 자신이 펼친 초식에 힘이 실리지 않은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공력을 발출하지 않고 장법을 펼쳤으니까. 더구나 제대로 힘을 싣게 되려면 아직 몇 달은 더 수련해야 했다.

 “정말이죠?”

 “지금 이 아비의 판단을 의심하는 거냐?”

 “그럴 리가요. 제가 어찌 천검성 최고의 검사이신 용천신검(龍天神劍) 님의 판단에 의심을 품겠어요? 그럼 천벌 받기 전에 아버지의 손바닥이 먼저 엉덩이로 날아들걸요?”

 “하하하하.”

 장한, 악중경의 입에서 밝은 웃음소리가 흘러나왔다.

 하지만 그도 잠시. 악중경은 갑작스럽게 들리는 외침에 입가의 웃음을 지우고 고개를 돌렸다.

 “단주우우우!”

 청죽원으로 뛰어 들어오는 커다란 덩치의 장한이 보였다.

 그는 악중경이 이끄는 천위단의 부단주 단리청이었는데, 평소의 그답지 않게 다급한 모습이었다.

 창백한 얼굴에 격렬하게 흔들린 눈빛. 마치 세상이 뒤집어지기라도 한 것 같은 표정.

 불길함을 느낀 악중경도 표정이 굳어졌다.

 “무슨 일인데 그리 다급한 표정인가?”

 “조금 전 정문을 지나가다가 숨을 헐떡이며 들어선 천검호령대원을 만났는데…… 성주님이…… 성주님이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단주!”

 악중경은 벌떡 일어나서 눈을 부릅떴다.

 “그, 그게 무슨 소린가? 대형이 돌아가시다니?”

 악중경은 단리청의 말을 믿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단리청은 자신에 절대 거짓 보고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런 일로 거짓말을 할 사람은 더더구나 아니었다.

 그는 숨을 깊게 들이쉬어서 격동을 최대한 가라앉혔다.

 “자세히, 자세히 말해 보게. 왜 천검호령대가 밖에서 달려와 그 소식을 전한단 말인가?”

 “성주께서 어젯밤 마차를 타고 성을 몰래 나가셨는데, 그만…….”

 “뭐야? 그럼 대형께서 밖으로 나가셨다가 돌아가셨단 말인가?”

 “예, 단주.”

 “어디서?”

 “마차가 미산호(微山湖) 옆 언덕 위에서 발견되었다 합니다.”

 

 * * *

 

 천위단원을 이끌고 천검성을 나선 악중경은 즉시 마차가 발견되었다는 곳으로 달려갔다.

 한 시진 후.

 갈색 피풍의를 두른 일백 명의 천위단원이 마차로 접근하자 천근만근 무거운 침묵이 일대를 내리눌렀다.

 마차 앞에 선 악중경은 이를 악물고 마차를 노려보았다.

 도무지 믿을 수가 없었다. 당장에라도 문을 열고 ‘아우 왔는가!’ 하며 환하게 웃는 모용천승의 얼굴이 보일 것 같았다.

 그러나 한참이 지나도록 마차 문은 열릴 생각을 하지 않았다.

 “문을…… 열어라.”

 악중경의 명이 나직이 떨어지자 단리청이 앞으로 나섰다.

 그는 신중한 태도로 마차 문을 천천히 열었다.

 악중경은 느릿하니 걸음을 옮겨 마차 문 앞에 섰다.

 문을 여는 순간 마차 안의 광경이 확연하게 드러났다.

 악중경의 눈매가 파르르 떨렸다.

 ‘오오오, 맙소사!’

 도무지 믿을 수가 없었다. 천검성의 성주가 젊은 여인과 함께 죽어서 핏물 속에 쓰러져 있다니.

 두 주먹을 움켜쥔 그의 온몸이 사시나무처럼 떨렸다.

 그의 몸을 중심으로 돌개바람이 일고, 그 속에서 만장 지저의 용암이 끓어오르는 것 같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대형…….”

 의형이 처참한 모습으로 죽어 있다.

 안으로 들어가 대형을 끌어안고 통곡을 한다 한들 누가 뭐라 할 것인가!

 하지만 그래선 안 된다는 걸 누구보다 그가 잘 알았다. 자칫하면 단서가 지워질지 모르는 일.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감정을 억누른 그는 터져 나오려는 통곡마저 목구멍 속으로 밀어 넣었다.

 강호를 종횡하며 시산혈해를 건너온 그였다.

 동료의 피에 발을 담그고 싸운 적이 어디 한두 번이던가.

 ‘침착해라, 악중경! 침착해!’

 그는 눈을 질끈 감았다 떴다. 냉정함을 되찾기 위해 입술을 깨물었다.

 지금은 눈물을 보이며 슬퍼할 때가 아니다. 그보다는 누가, 왜 대형을 살해했는지 진상을 밝혀내는 게 먼저다.

 ‘모든 걸 밝힌 후 사흘 밤낮을 울자꾸나, 악중경!’

 

 한참 동안 마음을 다스린 그는 북해의 한풍처럼 차가운 어조로 입을 열었다.

 “동효.”

 한쪽에 서 있던 동효가 허리를 숙였다.

 “예, 단주.”

 “마차를 발견했을 당시의 일을 말해 보게.”

 동효는 자신이 마차를 발견한 새벽의 일을 자세히 말해 주었다.

 악중경은 묵묵히 서서 동효의 말이 끝날 때까지 입을 열지 않았다. 그리고 그의 말이 끝난 후에야 입을 열었다.

 “마차를 조사해 보았나?”

 “성주님의 생사만 확인하고 그대로 놔두었습니다.”

 “일대에 대한 조사는?”

 “보고를 위해서 두 사람을 성으로 보내고 나머지는 주위를 이 잡듯이 뒤져보았습니다만, 아쉽게도 수상한 흔적을 찾아내지는 못했습니다.”

 “마차가 사라진 시간을 전후로 수상한 일이 있었는가?”

 “별다른 일은……. 성주님이 보이지 않아서 찾아보던 중에 마차가 성을 빠져나갔다는 말을 듣고 급히 뒤쫓아 나왔습니다. 그리고 세 시진 만에 찾아냈는데 그만…….”

 악중경은 동효의 두 눈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으르렁거렸다.

 “천검호령대가 왜 성주님의 곁에 있지 않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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