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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미남과 야수
작가 : 윤연주
작품등록일 : 2016.10.9

한국 최고 흉부외과 의사를 꿈꾸는 여자 현기증. 그리고 심장이 뛰지 않는 남자 금지혁. 과연 기증은 지혁의 심장이 다시 뛰게 할 수 있을까?

 
1. 심장이 뛰지 않는 남자 (1)
작성일 : 16-10-10 00:09     조회 : 1,047     추천 : 0     분량 : 6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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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심장이 뛰지 않는 남자 (1)

 

 

 

 

 알코올 냄새가 진동을 하는 병원 복도를 조금 신경질적인 걸음으로 내딛고 있었지만 여자 환자들의 끈쩍한 시선을 떨치기엔 역부족이었다.

 

 기증은 그녀 곁에서 낮게 휘파람을 불며 따라 붙은 지훈을 슬며시 노려보았다. 그러자 흠칫 놀라며 얼른 입을 닫은 지훈이 이내 씨익 웃어 보였다.

 

 “야, 얼굴 좀 펴라. 너만 바라보는 여자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서라도 표정 관리 해야지.”

 

 슬슬 약을 올리는 지훈의 아랫배를 주먹으로 훅 찌른 기증이 입술을 악물며 더 빠른 걸음으로 복도를 벗어났다.

 

 “야, 현기증! 같이 가!”

 

 지훈은 휙 하니 내빼는 기증의 뒤를 바짝 쫓으며 또다시 입을 놀렸다.

 

 “너 때문에 우리 흉부외과 요즘 수입이 좋아. 베드가 모자라서 입원 못하면 외래로 오겠다는 환자까지 늘고 있는 실정이거든.”

 

 깐족이는 지훈의 말에 지그시 눈을 감았다 뜬 기증은 우뚝 걸음을 멈췄다. 그 바람에 뒤따라오던 지훈이 그녀의 어깨에 부딪쳐 휘청거렸다.

 

 “사람들이 멀쩡한 심장에 구멍이라도 뚫어서 온다니? 환자가 올만 하니까 오는 거지 무슨 나 때문이야! 너 자꾸 이런 식으로 쪼면, 나 이마에 여자라고 써 붙이는 수가 있어.”

 

 “오호, 그거 괜찮은 생각이다. 나도 가끔 네가 여자라는 걸 잊을 때가 있거든.”

 

 “……엉뚱한 데 이빨 까지 말고 칼이나 잘 잡아. 너 요즘 수술방에서 하는 꼴 보면 조만간 환자 하나 죽어나갈 기세야.”

 

 “야, 그건 전문의 시험이 코앞이라 스트레스 쌓여서 그래.”

 

 “죽어도 술 때문이라고는 안 하지?”

 

 “그래, 스트레스 때문에 술 마시는 거니까 결국은 스트레스 때문인 거지.”

 

 “넌 어찌 된 게 손보다 주둥이가 더 날렵한데 흉부외과 써전이 됐냐?”

 

 기증은 미간을 꿈틀거리며 다시 걸음을 옮겼다. 그런데 마주치며 지나가던 간호사 둘이 기증을 힐끔거리며 얼굴을 붉혔다. 그러자 지훈은 멀어지는 간호사들을 돌아보다가 키득키득 웃음을 흘렸다.

 

 “야, 어쩌면 좋냐? 요즘 외과 병동에 PA랑 간호사들 몇 명 새로 들어왔다더니, 아직 너를 모르나보다. 어떻게 같이 가는 나를 두고 널 보면서 심쿵 할 수 있는 거냐? 이거 불알 멀쩡한 사나이로써 은근 자괴감 느껴진다.”

 *PA (Physician Assistant): 의사의 일정 부분의 일을 할 수 있도록 트래이닝된 전문 간호사.

 

 “야…….”

 

 이를 악물고 휙 하니 고개를 돌린 기증이 지훈을 노려보았다. 하지만 눈 하나 꿈쩍하지 않던 그가 헛기침을 토하며 말을 이었다.

 

 “이참에 이름이라도 좀 바꿔 보는 게 어때? 여자 이름이 현기증이 뭐냐. 누가 봐도 의사 가운에 그 이름 찍혀 있고 네 얼굴 한 번 보면 여자로 보는 게 더 이상하지.”

 

 “닥치면, 술 사줄게.”

 

 자포자기하듯 고개를 내젓던 기증은 느닷없이 울리는 PDA를 주머니에서 꺼내 들었다.

 

 “예, 현기증입니다. 예!?”

 

 기증은 눈을 부릅뜨더니 PDA를 얼른 주머니에 쑤셔 넣고 내달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곁에 서있던 지훈은 눈썹을 꿈틀거리며 외쳤다.

 *PDA : 휴대 정보 단말기

 

 “야! 뭔데 그래!”

 

 “1207호 응급이야!”

 

 기증이 달리면서 답하자 지훈도 재빠르게 그녀 곁으로 뛰어가며 말을 이었다.

 

 “교통사고로 심장 파열 됐던?”

 

 “그래.”

 

 “상황 어떻데?”

 

 “가봐야 알지. 뛰어!”

 

 눈썹이 휘날리게 병동을 가로지르던 기증과 지훈은 중앙 홀을 지나 재빨리 엘리베이터 앞에 섰다. 다급한 숨은 벌써 목구멍까지 올라와 있었다.

 

 “아니, 오늘 오전 진교수님이 회진 돌 때까지만 해도 멀쩡하던 환자가 갑자기 왜 이래?”

 

 지훈이 숨을 가다듬으며 되묻자 엘리베이터 꼭대기에 붙어 있는 숫자판만 바라보며 발을 동동 구르던 기증이 미간을 우악스럽게 구겼다.

 

 “진교수님께서 오피캡을 무리하게 밀어붙인 게 화근이었던 거 같아.”

 *OPCAP- 무펌프 관상동맥우회술

 

 “왜? 수술 완전 잘 끝났는데.”

 

 “그 환자 흉부외과 오기 전에 신장 수술을 먼저 받았어.”

 

 “뭐어? 그런 말씀 없으셨잖아.”

 

 “철저히 간과한 거지. 심장을 정지시키고 체외순환기를 돌릴 때 간이나 신장에 엄청난 무리가 갈 수 있다는 걸…….”

 

 처음부터 막았어야 했던 수술이었다. 그것도 아니라면 실력이 받쳐주는 써전이 맡았어야 했다. 기증의 마음속에는 오로지 박은성 과장 생각뿐이었다.

 

 “환자가 쇼크 상태에 빠질 수도 있었다면 당연히…….”

 

 지훈은 말을 하다 말고 입을 닫았다. 이제 막 도착한 엘리베이터 안에 이번 수술을 집도했던 진교수가 내리고 있었던 탓이다.

 

 “교, 교수님.”

 

 지훈이 먼저 고개를 가볍게 조아렸다. 그러자 다급하게 발길을 돌리던 진교수의 표정이 싸늘하게 굳어졌다. 하지만 그 순간까지도 기증은 진교수의 눈을 뚫어지게 응시할 뿐이었다.

 

 “응급인데 지금 어딜 가시는 거야?”

 

 “어디든 가서 짱박혀 있겠지. 자기 실수로 이 꼴이 났는데 다시 손 델 수 있겠어?”

 

 “으아, 현기증. 너 진짜 막말하다가 걸리면 어쩌려고 그러냐.”

 

 “애초부터 진교수님이 맡을 수술이 아니었어. 신장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심장을 정지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우회혈관을 찾아 직접 연결했어야 해.”

 

 이를 악 문 기증이 진교수가 사라진 곳을 바라보며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그러자 지훈도 얼른 따라 오르며 혀를 찼다.

 

 “야, 그게 얼마나 정교한 수술인데 진교수님이……. 박은성 과장님이라면 모를까.”

 

 지훈이 눈썹을 까딱이자 기증의 표정은 조금 전보다 더 굳어졌다.

 

 “그러니까 박은성, 그 자식이 더 나빠!”

 

 “허! 너 진짜 입조심 못해?”

 

 지훈은 둘만 있는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기증의 입을 틀어막았다. 그러자 그녀는 지훈의 손을 매몰차게 쳐내며 입술을 잘근 씹어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수술이면서 그냥 보고만 있었잖아. 환자가 무슨 자존심 대결하는 시합장이라도 되냐? 진교수님이 안 될 거 같았으면 뜯어 말려서라도 자기가 맡았어야지. 진교수님은 진교수님 대로 되지도 않는 수술을 밀어붙이고 박과장님은 박과장님 대로 나 몰라라 하는 게 말이 되냐고.”

 

 “두 분 사이 매롱인 거 흉부외과뿐만 아니라 여기 병원이 다 알아. 게다가 처음부터 진교수님 환자로 들어왔고 또 지명수술이었어. 이런 상황에서 박과장님이 이 환자는 진교수님 실력으로는 어림도 없으니 내가 맡겠다고 하는 게 더 이상한 거 아냐?”

 

 지훈이 헛숨을 토하며 가운 주머니에 손을 쑤셔 넣자 기증은 그를 야무지게 흘겼다.

 

 “어떻게 됐든 막을 수 있는 후환을 그대로 둔 건 의사로서 할 짓이 아니지!”

 

 “어휴, 이 순댕아……. 응급이니까 마음 진정하시고 우선 수술방부터 들어가자.”

 

 지훈은 기증의 어깨를 토닥이며 엘리베이터를 내렸다. 그러자 그의 등 뒤에서 벌레 씹은 표정으로 뒤따라 내리던 기증은 다급하게 코너를 돌다가 마주 오는 누군가와 우악스럽게 부딪치고 말았다.

 

 “으억!”

 

 상대방은 멀쩡하게 서있었지만 기증은 그대로 나가떨어졌다. 그렇게 바닥으로 나뒹굴던 기증은 엉덩이를 싹싹 쓸어내며 통증으로 일그러진 얼굴로 고개를 쳐들었다.

 

 “앞 좀 보고 다니죠, 우리.”

 

 조금 짜증 섞인 목소리로 틱틱 거리던 기증이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그러자 그녀 앞에 커다란 그림자를 드리우며 서있던 남자가 무미건조한 표정으로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이제 보니 그녀만 넘어지고 이 남자는 멀쩡했던 이유는 따로 있었다. 무거운 표정만큼이나 맷집도 보통이 아닌 남자였다.

 

 “이사님, 괜찮으십니까?”

 

 그 남자의 뒤를 따르던 누군가가 안경을 추켜올리며 당황스럽게 물었다. 그러자 기증과 부딪친 남자는 딱히 이렇다 할 답도 하지 않은 채 그녀를 지나쳐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야, 현기증! 너 거기서 뭐해!”

 

 그제야 복도 끝에서 기증이 뒤따르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지훈이 그녀를 불렀다. 그러자 기증은 엘리베이터에 오르는 남자를 다시 한 번 돌아보고는 지훈이 있는 곳으로 내달렸다.

 

 수술방 옆 스크럽대로 달려온 기증과 지훈은 멈칫 했다. 박은성 과장이 먼저 도착해 양손을 소독하고 있었다. 잠시 후 스크럽솔을 내려놓고 양손을 치켜 든 은성이 기증을 물끄러미 내려다보았다. 언제나 그렇듯 빈틈없이 차가운 눈빛이었다.

 

 “이 수술, 과장님께서 하시는 겁니까?”

 

 기증의 물음에 은성은 비릿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나 말고 할 사람이 없으니까.”

 

 “그럼 애초부터 수술을 집도하셨으면 이런 일도 없는 거 아닙니까?”

 

 “응급 터진 게 꼭 내 탓이라는 것처럼 들리는데.”

 

 “…….”

 

 “노닥거릴 시간 없으니까 빨리 움직여.”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는 기증을 등지고 돌아선 은성이 먼저 수술방으로 들어섰다. 그러자 곁에서 지켜보고 있던 지훈이 마른침을 삼키며 기증의 어깨를 툭 쳐냈다.

 

 “야, 눈에 힘 좀 풀어라. 너 자꾸 이렇게 박과장님이랑 부딪칠래?”

 

 “…….”

 

 기증은 깊게 숨을 들이쉬고는 스크럽대 앞에 섰다. 어차피 실력으로 승부를 낼 수 있는 상대도 아니었다. 그저 저딴 피도 눈물도 없는 놈이 어울리지도 않는 실력을 갖춘 게 억울할 뿐이었다.

 

 수술은 안정적으로 끝났다. 역시나 혀를 내두르게 만드는 은성의 실력에 모니터로 수술을 지켜보던 다른 써전들과 병원장까지도 고개만 끄덕일 뿐이었다.

 

 수술방에서 나와 휴게실로 향하던 기증은 또다시 그녀를 따라 쪼르륵 들어온 지훈을 무시한 채 자판기에서 음료수 하나를 뽑아들고 자리에 앉았다.

 

 “야, 너 그 소식 들었냐?”

 

 “무슨 소식?”

 

 테이블 앞에 마주 앉은 지훈이 뜬금없는 말을 꺼내자 기증은 음료수를 마시다 말고 고개를 돌렸다.

 

 “돈만 많은 꼰대 하나가 병원장님을 독대하고 갔데.”

 

 “돈만 많은 꼰대?”

 

 “그래, 돈이 엄청나게 많다는데.”

 

 “뭐, 병원에 기부라도 할 생각인가 보지.”

 

 기증은 별 관심 없다는 듯 다시 음료수를 들이켰다. 그러자 지훈은 테이블 너머로 몸을 바짝 들이밀며 목소리를 낮췄다.

 

 “정보통에 의하면, 기부가 아니고 주치의를 구하고 있다던데?”

 

 “주치의?”

 

 “그래, 자기만 전담해서 진료할 의사를 구하고 있나 봐.”

 

 “허, 돈이 많긴 많은가보다.”

 

 “근데 더 재밌는 건, 내과가 아니라 우리 흉부외과.”

 

 “뭐?”

 

 지훈의 말에 다 마신 음료수 캔을 쓰레기통으로 던지던 기증이 눈썹을 꿈틀거렸다. 그제야 기증이 반응을 하자 지훈도 얄궂은 미소를 머금었다.

 

 “보통 전담 주치의면 내과를 찾기 마련이지 않냐. 그런데 흉부외과라니. 뭔가 이상하지 않냐?”

 

 “확실한 정보야?”

 

 “그렇다니까. 오늘 병원장님 만나고 갔데.”

 

 “그래서 결론은.”

 

 “무슨 결론이야. 흉부외과면 우리가 한국 최곤데, 여기서 써전 하나 빠져나가면 타격이 크지. 그러니까 당연히 거절하셨을 테고. 모르긴 몰라도 진교수님이나 박과장님을 요구했겠지.”

 

 “…….”

 

 지훈이 신나는 얼굴로 주어온 소문들을 풀어놓자 기증은 수술 전 엘리베이터 앞 코너에서 부딪쳤던 남자를 떠올렸다. 왠지 모르게 환자로 온 사람은 아닌 듯 했다는 생각이 불쑥 들었다.

 

 “어쩌면 그 갑부가 진교수님이나 박과장님을 따로 만나서 회유할 수도 있어. 연봉을 우리 병원보다 몇 배나 더 부르면서.”

 

 지훈이 의미심장한 얼굴로 묘한 눈길을 던지며 말하자 기증은 어처구니를 믹서에 갈아 마신 표정으로 지훈의 이마를 툭 쳐냈다.

 

 “그런 돈 때문에 병원 떠날 양반들은 아니야. 게다가 써전한테는 수술 집도 경험이 생명인데 딸랑 꼰대 하나 수발든다고 병원을 나가? 그건 미친 거지.”

 

 “그런가?”

 

 지훈이 얻어맞은 이마를 쓸어내며 멀어지자 기증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난 이만 눈 좀 붙여야겠다. 이틀 동안 날밤 깐 거 같아.”

 

 “그래, 좀 쉬어라. 우리가 빡세게 가긴 했다.”

 

 휴게실을 나온 기증이 레지던트 숙소로 향하는 사이 핸드폰이 울렸다. PDA가 아니라 핸드폰이 울렸다는 건 뻔할 뻔자 고자숙 여사일 것이다.

 

 “아휴, 왜 또 전화를 하시나…….”

 

 한숨을 몰아쉬며 핸드폰을 꺼낸 기증은 액정 위로 뜬 이름을 보며 멈칫 했다. 엄마가 아니라 은성이었다. 그녀는 잠시 망설였다.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는 사람이 아닌 탓이다.

 

 “예, 과장님.”

 

 (잠깐 올라와.)

 

 “무슨 일이신데요?”

 

 (물어 볼 게 있어서 그래.)

 

 “그냥 전화로 물어보시죠.”

 

 (…….)

 

 까칠하게 나오는 기증을 보며 은성은 잠시 입을 닫았다.

 

 (너, 금지혁이라는 사람하고 어떻게 아는 사이야.)

 

 “예?”

 

 뜬금없는 물음에 기증은 어처구니없다는 듯 되물었다.

 

 “그게 누군데요.”

 

 (오늘 병원장님을 찾아온 남자. 우리 흉부외과에서 주치의를 찾고 있던데.)

 

 지훈이 물고 온 소문이 뻥카는 아니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은성이 왜 그 얘기를 꺼내는지 기증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런데요?”

 

 (그 금지혁이라는 남자가 제안한 흉부외과 써전, 너 현기증이였어.)

 

 “…….”

 

 지훈이 물고 온 소문은 사실이었지만 그의 예상만큼은 완전히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돈 많은 꼰대로 낙인 찍혔던 금지혁이 주치의로 요구한 흉부외과 의사는 진민석 교수와 박은성 과장이 아닌, 현기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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