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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열의 지향성
작가 : 가따벼
작품등록일 : 2022.11.2

 
1화 밀노란
작성일 : 22-11-02 04:42     조회 : 280     추천 : 0     분량 : 5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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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체라 트랜드'의 이야기다.

 

 '밀노란'의 성공한 사업가 '허비어 트랜드'의 딸이자.

 

 누구보다도 성공한 도시 '로체'를 동경했던 체라의 일대기.

 

 

 

 1장 허비어 트랜드와 '은빛 선박'

 

 

 

  인류 역사상 가장 발전한 도시 '로체'.

 

 창문 하나 없이 어두운 방은 그 추악한 내면을 숨기려 한다.

 

 나이 든 남자들은 '은빛 선박'의 침몰에 대해서 논의 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은 배에 대해 시끄러운 와중에 '허비어 트랜드'만이 멈춘 것 처럼 전구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 치졸한 공기를 가르고 키가 큰 남자가 들어왔다.

 

 늙고 병에 걸린 사람 처럼 마른 남자는 책상 끝에 앉았다.

 

 그 남자의 이름은 '레오폴드'.

 

 

 

 여기 있는 모두가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이 남자는 무슨 자격이 있어서 로체의 정부를 빼앗을 수 있었던 것일까?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그런 의문을 풀어 주려는 듯 레오폴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배가 침몰하는 사고가 있었지? 다들 사후 처리가 어떻게 될 건지 궁금해서 모인거지?"

 

 

 

 레오폴드의 목소리는 쇠를 바닥에 질질 끄는 소리가 났다.

 

 아무도 별다른 말이 없자 레오폴드는 앞에 있는 물잔을 손으로 밀었다.

 

 엎지러진 물을 가만 바라보던 레오폴드가 다시 주워 담으려는 듯 손으로 모아 넣었지만 당연히 반도 담지 못했다.

 

 "이렇게?"

 

 

 

 레오폴드는 그 모습이 웃긴 듯 꺼림직한 웃음소리로 웃었다.

 

 박장대소를 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웃음 소리는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레오폴드의 목의 흉터가 노골적으로 그 때문에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음을 알려주고 있다.

 

 

 

 그가 웃음을 멈추자 그 근처에 앉아 있던 남자가 화를 내면서 소리쳤다.

 

 "그 배에 들어간 돈이 얼마 인지 알아! 책임을 져야 할거야!"

 

 "왜 내가 책임을 져야 하지? 내가 배를 만들 자고 부추긴건 아닌데?"

 

 레오폴드가 그렇게 대답하며 손가락 끝으로 허비어를 가리켰다.

 

 허비어는 별다른 대꾸 없이 쾡한 눈으로 자신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바라볼 뿐이다.

 

 그리고 레오폴드의 손가락은 하늘을 가리켰다.

 

 "배를 만들자고 부추긴건 이 남자랑 로체의 진짜 주인."

 

 

 

 사람들이 어수선 하게 한마디씩 하기 시작하자 레오폴드는 주먹으로 탁자를 가볍게 두들겼다.

 

 "오늘 모인 이유는 단순해. 로체에서 돈을 빌려서 배를 만들었지만 침몰해버렸으니. 돈을 갚을 계획을 논의해 보자고."

 

 아까 소리친 남자는 기가 막혀서 말문이 막혔다.

 

 주변의 사람들은 그말에 하나 같이 점점 시끄러워졌다.

 

 "로체에서 배를 제대로 관리 하지 못해 배가 침몰했는데 그 책임을 왜 우리 한테 묻는 거야!"

 

 한남자가 그렇게 소리치니 다들 자신들의 격앙된 한마디를 내뱉었다.

 

 어두운 방은 숨쉬기 힘들 정도로 열기가 가득찼다.

 

 

 

 『하지만 그것도 얼마 가지 않았다.』

 

 

 

 시원한 피 안개가 전구의 불빛을 가린다.

 

 세발의 총성.

 

 그 한발의 총알도 허투루 나가지 않았다.

 

 

 

 레오폴드는 아직도 입을 열 사람이 있냐고 붇는 듯 총을 이리저리 조준했다.

 

 "오보에, 오리온, 남부."

 

 죽은 시체들의 이름 대신에 그들이 온 지역의 이름으로 불렀다.

 

 "착각하는게 있는데. 정확히 말해 로체에게서 돈을 빌려 로체의 전쟁에 투자한 거야. 그 말은 당신네들은 갚을 빚이 있다는 거야."

 

 레오폴드는 총구를 천장에 올리고 거들먹 거리며 묻는다.

 

 "아직도 할 말이 남아 있으면 여기서 해. 번거롭게 하지 말고."

 

 입을 여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잠시후 그의 비서로 보이는 사람이 저마다의 자리에 종이 봉투를 넘겨 주었다.

 

 이게 무엇인지 묻는 사람은 없었다.

 

 

 

 다들 겁에 질려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있는데 문쪽에 앉은 남자가 눈치를 보더니 허겁지겁 일어나 문을 박차고 나갔다.

 

 문이 열리고 밖에서 들어온 빛은 죽은 사람들의 끔찍한 몰골을 더 확실히 보여 준다.

 

 

 

 

 『이건 악몽이 아니라 현실이다.』

 

 

 

 허비어는 그 빛에 비추는 괴물을 더 자세히 바라보고 싶었다.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기는 한걸까?

 

 고개를 돌려 레오폴드의 얼굴을 확인 하려 했는데 레오폴드는 이미 허비어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백내장에 걸린 듯 칙칙한 회색의 눈과 마주친 허비어는 손을 벌벌 떨었다.

 

 "오늘의 대화는 여기까지 인 거 같구만."

 

 레오 폴드는 자리에서 일어나 마지막으로 말했다.

 

 "그 봉투와 로체의 사람들이 당신들을 따라갈거야. 돈이 없어서 돈을 빌린 당신들에게 돈을 받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리니, 거기 적힌 대로 한다면 빛은 탕감 되는 걸로 하지. 혹시 불만 있다면 저렇게 되는 거고."

 

 레오폴드는 피 칠갑이 되어 의자와 탁자에 기대어 쓰러진 시체를을 가리켰다.

 

 

 

 그 말이 끝나고 레오폴드가 가도 좋다 손짓하자 하나 둘 눈치를 보며 봉투를 챙겨 들고 방을 나섰다.

 

 허비어 만이 모두가 도망치듯 떠난 방에 남아 움직이지 못했다.

 

 레오플드는 겁에 질려 도망가지 못하는 사냥감을 유린 하듯 그의 뒤를 서성이더니 이윽거 어깨에 손을 올렸다.

 

 그리고 그 끔찍한 목소리로 말하길.

 

 "밀노란에서 온 자네가 앞으로 가장 할일이 많을거야."

 

 허비어가 아무 반응도 안하자 허비어의 뺨을 아주 가볍게 치면서 말했다.

 

 "정신 차려, 너의 가족들을 위해서 라도 너가 시작한 게임을 포기하면 안돼."

 

 여전히 대답 없는 허비의 트랜드의 대답을 원하는 듯 레오폴드는 다시금 말했다.

 

 "난 널 죽이지 않아. 너가 없으면 내 계획은 시작도 되지 않으니까. 하지만 너 스스로 포기한다면 너의 가족 너의 이름을 알고 있는 모든 이들이 너와 같은 말로에서 보게 될거다."

 

 섬뜩한 마지막 협박에 허비어 트랜드는 대답하지 않을수 없었다.

 

 "네. 알겠습니다."

 

 

 

 레오폴드 마저 떠난 방에는 허비어 트랜드와 말 없는 세명 뿐이였다.

 

 허비어 트랜드는 몸을 떨다가 표정이 일그러지고 고개를 테이블로 파묻고는 숨죽여 울기 시작했다.

 

 

 

 2장 비가 많이 오는 밀노란과 '체라 트랜드'

 

 

 

 

 '허비어 트랜드'의 딸 '체라 트랜드'는 조금이라도 불만이 생기면 말이 없어지고 표정이 사라졌다.

 

 비가 오는 날이면 별 이유가 없어도 그렇게 행동했다.

 

 이 곳 '밀노란'은 비가 오는 날이 오지 않는 날보다 많았다.

 

 

 

  가끔 치는 번개에도 다그치는 빗소리에도 체라는 눈 한번 깜빡이지 않고 편지를 써 내려갔다.

 

 하얀 종이가 까맣게 될 정도로 쓴 편지는 '로체에 갈 수 있다면'으로 시작해 로체에 대한 희망과 꿈, 장래, 그 곳에서의 따뜻한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계획이 쓰여 있었다.

 

 만약 지금 살고 있는 '밀노란'에서의 인생을 똑같이 적었다면.

 

 밀노란에 대한 절망, 증오, 비루함이 계속되는 편지 내용 끝에서 비가와 진흙탕이 돼버린 길에서 미끄러져 절벽 아래서 목이 꺾여 죽는 처참한 내용을 적었을 것이다.

 

 

 

 《이곳 밀노란은 산악지형으로 된 심한 험지인데다가 비가 너무 많이 내리는 탓에 일조량도 턱없이 부족하다.

 

 비로 토양의 영양소가 쓸려가 붉은색으로 변해 농사도 불가능한 곳이다.

 

 또 그 적은 일조량 탓에 밀노란의 사람들은 뼈도 약했고 미끄러운 길 때문에 넘어져서 뼈도 잘 부러졌다.

 

 

 

 그것뿐일까?

 

 

 

 공기를 가득 메운 습기 때문에 심한 폐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건물을 세울 수 있는 제대로 된 기반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제대로 된 생산 시설이 있을 리가 없다.》

 

 

 

 사람이 살수 없는 이유를 수도 없이 나열할수 있을 정도로 단점이 많은 이곳 '밀노란;에서 사람이 사는 이유는 단 한 가지다.

 

 이곳은 '불모의 험지'이자 하나밖에 없는 '교통의 요지'이기 때문이다.

 

 밀노란의 사람들은 밀노란에서 눈을 뜬 순간부터 감는 마지막 순간까지 도로를 정비하고 통행료를 받아내는 게 삶의 전부다.

 

 

 

 체라는 다 쓴 편지를 방수 봉투에 정성 스럽게 넣고 자신의 방에서 내려와 우비를 걸쳤다.

 

 문밖을 나서서 열걸음 걸었을 뿐인데 체라는 방향감각을 잃었다.

 

 너무 나도 많이 내리는 비때문에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 였기 때문이다.

 

 

 

 체라는 화가 치밀어 올라 이를 아득바득 갈면서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비는 체라를 죽일 듯 얼굴에 낙하 했다.

 

 체라는 지지 않으려 절대 눈을 감지 않고 비가 오는 하늘을 노려보았다.

 

 "아!! 아!!!!!아!!!!!!"

 

 먼저 부러지는 건 체라였다.

 

 

 

 눈에 쏟아지는 빗물의 고통을 이기지 못한 체라는 하늘에 대고 몇번이고 소리쳤다.

 

 1m 옆에서도 빗소리 때문에 들리지도 않는 비명을 몇번이나 지른 체라는 숨을 고르며 흥분을 가라 앉혔다.

 

 그리고 아까랑 다른 사람이 된 거 마냥 얌전히 고개를 숙이며 길이였던 자국을 따라 우체국으로 향했다.

 

 

 

 우체국은 건물은 기괴한 곡선으로 돼있다.

 

 깔끔하게 떨어지는 직선 하나 없는 하얀 벽을 타고 폭포처럼 빗물이 흘렀다.

 

 체라는 비를 피하려 처마 밑으로 들어갔지만 밖에 있는 거랑 다를게 없었다.

 

 

 

 체라는 재빨리 우체국 문을 밀어 열었다.

 

 그 때문에 우체국에는 비가 들이쳤고, 자고 있던 우체국 직원 '로지'가 화들짝 놀라며 일어났다.

 

 

 

 그리고 로지는 들어오느 손님이 체라 라는걸 알고서는 모자를 얼굴에 올리고 편안하게 의자에 기대어 잠을 청했다.

 

 체라는 그런 우체국 직원의 태도 가 익숙한 듯 접수대로 다가가 송장을 작성했다.

 

 가져온 방수봉투의 물기를 정성 스럽게 닦아내고 송장을 붙여 접수대에 올려 놓았지만 로지는 여전히 관심 없다는 듯이 자고 있었다.

 

 

 

 체라는 그가 일 처리를 하기 바랬으나 자존심 때문에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앞에서서 코만 훌쩍였다.

 

 한참을 무시해도 체라가 떠나지 않자 로지는 일어나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무리 밀노란 사람이라도 날씨가 이러면 집에서 안 나와."

 

 "나는 나와."

 

 

 

 로지는 고개를 끄덕이며 편지를 접수대 한쪽 끝에 밀어 넣고 다시 자기 위한 자세로 돌아 갔다.

 

 편지를 접수해 줬음에도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는 체라가 신경 쓰여 로지는 체라의 불만을 물었다.

 

 "뭐어?"

 

 "안보이게 안쪽에 놔줘."

 

 

 

 체라의 요구를 들어주려 젖은 솜 같은 모을 일으키자 체라는 접수대 칸막이를 열고 들어갔다.

 

 그리고 관계자 외 출입금지라 적힌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 그곳은 천장이 있는 작은 선착장이였다.

 

 

 

 비 때문에 물이 계단이 있는 곳 까지 차올라 있었다.

 

 혹여나 아무 경계없이 자고 있는 로지 때문에 짐이 떠내려가지 않았나 둘러 보았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생산 시설이 없는 밀노란은 공산품을 전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로체와 우호적인 관계라서 수많은 공산품을 대가 없이 받았는데 요 몇달같은 단 하나의 공산품도 들어오지 않았다.

 

 

 

 체라는 문을 닫고 뒤에서 쳐다보고 있는 로지에게 물었다.

 

 "왜 소포가 하나도 없는거야? 전부 쓸려가게 둔 건 아니지? 이거 완전 직무 유기라고."

 

 

 

 딱 봐도 '로지'는 '체라'보다 나이가 두배 정도는 많아 보였다.

 

 "난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니가 할 잔소리는 없다. 애초에 없는 걸 만들어 낼 수도 없고."

 

 평소였으면 억지로라도 더 잔소리 거리를 찾았을 텐데 체라는 조용히 우비를 챙겨 문밖을 나서려했다.

 

 

 

 "비가 그치면 가!"

 

 "싫어."

 

 그냥 가려는 체라는 붙잡듯 로지는 편지를 손에 들고 흔들었다.

 

 체라는 무시하고 싶었지만 로지와 눈이 마주쳤고 로지는 당연하게 듣기 싫은 소리만 늘어놨다.

 

 

 

 "밀노란의 투자는 실패했어. 사트르 섬으로 가던 배가 사라졌다는 건 소문이 아니라 사실이야."

 

 체라는 요 몇주간 죽은 사람의 표정을 하고 있던 아버지 '허비어 트랜드'의 얼굴을 떠올렸다.

 

 "보급품이 더 이상 들어오지 않는 것도 아마 그것 때문일 거야. 너무 공격적으로 전쟁 사업에 투자해서 주변에서 동정해 준는 곳도 없어. 아마 너희 아버지 많이 힘들거야."

 

 

 

 체라 트랜드의 아버지 허비어 트랜드는 쓰레기 같은 이 마을 밀노란에서 태어나 로체로 유학을 떠난 뒤 혼자서 잘 살수 있었지만 다시 밀노란으로 돌아와 고향을 일으켰다.

 

 그 덕분에 체라는 유복한 생활을 보낼 수 있었으며 불과 세달전 까지만 해도 체라가 로체로 가는 건 확정이나 다름없었다.

 

 

 

 지금은 무너진 흙더미 밑에 깔려 사는 기분이 들었다.

 

 집에 가면 다들 쉽게 입도 열지 않았다.

 

 마치 죽기 위해 사는 사람들 처럼 보였다.

 

 밖에 나온다 한들 달라지지 않았다.

 

 마을 사람들은 체라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잠깐씩 흘겨보는 눈빛들은 꺼림직했다.

 

 

 

 「'사트르 섬'으로 대포 외교를 하려 했던 로체의 은빛 선박은 원인 불명으로 사라졌다. 체라의 인생도 '은빛 선박'과 사라졌다.」

 

 

 

 

 "누가 물어봤어! 누가 모른대?"

 "알면 왜 자꾸 이런 편지를 보내는거야? 만약 사장님이 편지를 보기라도 한다면…."

 

 

 

 체라는 로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주먹을 허공에 몇번이나 휘둘렀다.

 

 마치 그 모습은 전두엽이 망가진 알콜 중독자 중년 같았다.

 

 로지는 그냥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체라가 걱정 되어 우체국에 머물게 하기 위해 한말인데.

 

 째깐한게 그렇게 붉어진 얼굴로 성질을 내고 우체국을 나가니 괜히 말을 꺼냈나 하며 뒷목을 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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