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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이 구역의 왕은 나다
작가 : gonnagetya
작품등록일 : 202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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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실패자였다.
남들이 영웅이라 떠받들어주니 호구처럼 살다가 결국엔 믿었던 자들에게 뒷통수를 맞아 죽었다.
이제는 그렇게 살지 않을 것이다.
남들을 위해 이 좋은 능력을 쓰지 않고 나를 위해 쓸 것이다.

 
001. 영역 선포(1)
작성일 : 22-02-17 16:39     조회 : 297     추천 : 0     분량 : 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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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나도 데려가. 나도 데려가!!!”

 

 한기한은 하나밖에 남지 않은 팔로 살기 위해 자신을 스쳐 지나가는 이들의 바짓자락이라도 붙잡기 위해 소리를 질렀지만 그들은 쳐다도 보지 않고 한기한을 스쳐 지나갔다.

 

 울컥

 

 그런 기한의 목에서 피가 울컥하고 솟아올랐고 기한은 그 피를 입 밖으로 뱉어냈다.

 

 “나도! 나도!!!”

 

 두두둑!!!

 

 저 멀리 공터에 착륙한 수송 헬기가 그곳에 몰려든 사람들을 빈자리에 태운 후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그런 기한의 주변으로 흙먼지가 파라락 거리면서 휘날려 기한은 눈을 질끈 감았다.

 

 “아…. 아아….”

 

 꺄아아악!!

 

 사, 살려줘!

 

 푹, 푸부북!!

 

 기한의 귀에 사람이 죽기 직전에 내지르는 비명소리와 산 사람의 뼈를 깨부숴 먹고 있는 소리, 그리고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소리가 어지러이 섞여서는 들렸다.

 

 기한은 현기증이 느껴져 그 자리에서 엎어질 것만 같았다. 지금껏 많은 경우를 겪었지만 지금처럼 지배력이 바닥난 적은 처음이었다.

 

 자신의 영역에 들어와 설치는 적들이라니.

 

 한기한은 이게 아주 지독하게 나쁜 꿈이면 차라리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눈앞에 벌어지고 있는 참상은 부정할 수 없는 참혹한 현실이었다.

 

 “저기다!!!”

 

 그때 검은 후드를 뒤집어쓴 자들이 기한을 발견하고는 달려오기 시작했다. 기한은 그들에게서 달아나려고 했지만 그들이 쏜 화살이 종아리를 관통해 그 자리에서 엎어졌다.

 

 “아, 아으아….”

 

 벌벌벌

 

 종아리가 관통당한 고통에 기한의 머릿속이 하얗게 물들었다. 기한은 그 자리에서 기어서라도 도망가려고 했지만 당연히 저들이 뛰어오는 것이 더 빨랐다.

 

 퍼억!

 

 “우웩!!”

 

 그렇게 달려온 검은 후드를 뒤집어쓴 자가 기한을 발로 걷어찼다. 기한은 복부에 큰 통증을 느끼며 벌러덩 뒤집혔고 그 남자가 기한의 얼굴을 확인했다.

 

 “한기한. 맞군.”

 

 “사, 살려….”

 

 “정부군의 영웅이라더니. 이런 쓰레기였나?”

 

 검은 후드를 입은 자의 얼굴에는 커다란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반 인류 집단인 헬스컬. 인류의 연명이 아니라 인류의 멸종을 바라는 자들이 모여 만든 집단이었다.

 

 그리고 나.

 

 한기한은 그런 그들에 맞서 정부군의 영웅으로 불리며 지금껏 활동했던 영웅이었다.

 

 물론 그것이 허상에 불과했다는 것을 한기한은 뒤늦게 깨달았다. 자신은 다른 사람의 손에 놀아난 호구일 뿐이었고 그리고 그 효용가치가 당하자 처참하게 버려진 후에야 그것을 깨달았다.

 

 “영역 선포. 그 귀찮은 능력 때문에 이 버러지 같은 것들이 참 오래도 버텼지. 이제 그것도 끝이다. 네 놈의 몸뚱이를 쇠꼬챙이에 매달아 숨이 끊어질 때까지 주변을 돌며 승리를 자축할 것이다.”

 

 헬스컬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남자가 겁에 잔뜩 질린 한기한에게 다가왔다. 한기한은 벌벌 떨리는 손을 들어 소리쳤다.

 

 “퇴장! 퇴장!!!!”

 

 [지배력이 부족합니다.]

 [지배력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그런 한기한을 보면서 주변의 헬스컬들이 낄낄거리면서 웃기 시작했다.

 

 “이거. 완전히 반병신이 됐구만?”

 

 “지배력이란 게 떨어지면 아무것도 아닌 등신이라니. 그걸 이제 안 게 원통할 따름이야.”

 

 “발가락부터 조금씩 살점을 떼내어 씹어주마.”

 

 헬스컬들이 한기한을 보면서 살기를 불태웠다. 한기한은 정부군의 영웅이지만 헬스컬들에게는 악몽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능력에 이렇게 중대한 약점이 있었을 줄이야.

 

 ‘김현우…!!!’

 

 한기한은 자신의 약점을 헬스컬들에게 유출한 배반자의 이름을 곱씹으며 이를 우드득 갈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한기한은 머리 가죽이 뽑혀져 나가는 듯한 고통을 느끼며 강제로 일으켜 세워졌다.

 

 “들어 올려!!!”

 

 우르르!!!

 

 검은 후드를 입은 헬스컬들이 한기한을 위로 들어 올렸다. 한기한인 헬스컬의 우두머리가 거대한 쇠꼬챙이를 가져오는 것을 보면서 완전히 겁에 질렸다.

 

 두두둑!!

 

 그때 한기한의 머리 위로 공격헬기 한 대가 두두둑 소리를 내면서 지나갔다. 문명이랄게 거의 다 멸망해버린 이후 한때 인류가 화려한 과학 문명을 이룩했음을 알려주는 몇 안 되는 증거물 중 하나인 공격헬기였다.

 

 “여기!! 여기!!!!”

 

 한기한은 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목청이 터져라 소리를 지르며 손을 흔들었다. 그런 한기한의 눈에 공격헬기 바깥으로 고개를 내밀어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자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정부군의 총통인 안태양이었다. 한기한은 살 수 있다는 희망에 얼굴빛이 달라졌지만 이내 절망으로 물들었다.

 

 두두둑!!!

 

 한기한을 본 안태양이 혀를 쯧하고 차더니 구해주기는커녕 공격헬기가 고도를 높이면서 현장을 이탈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건 그들이 자신을 버렸음을 다시 한번 더 확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지배력을 상실한 한기한은 그냥 아무 능력도 없는 일반인이나 마찬가지였으니까. 하지만 지금까지 정부군을 안전하게 보호해주고 먹여 살린 것은 전부 다 한기한 때문이었다.

 

 은혜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적어도 자신을 보며 저렇게 떠나가서는 안 된다.

 

 자신 앞에서는 자신을 영웅이라 추켜세우면서 간과 쓸개를 내놓을 것처럼 굴었던 안태양의 얼굴이 멀어져갔다.

 

 그러자 헬스컬의 우두머리가 히죽 웃으며 한기한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우리가 대체 어떻게 이 안에 들어와 있었을까? 응?”

 

 한기한의 눈이 부르르 떨렸다. 자신은 배신당했다. 믿는다고 생각했던 동지들한테, 자신의 능력으로 지켜주었던 이들에게 배신당했다.

 

 호구.

 

 아무런 대가 없이 내 능력으로 사람들을 보호하는 나를 보면서 호구 잡히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고 했던 이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그리고 그들의 말이 맞았다.

 

 기한은 호구였다.

 

 푸욱!!

 

 “끄, 끄아아아악!!!”

 

 곧이어 엄청난 고통이 기한의 뇌를 마비시켰다. 그러나 그 고통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었다. 기한을 꿰뚫은 쇠꼬챙이가 머리를 관통할 때까지 기한은 트로피처럼 헬스컬들에 의해 들어 올려져 열 시간이 넘게 고통에 몸부림을 치다가 죽었다.

 

 그리고 기한은 과거로 돌아갔다.

 

 *****

 

 20년 전 6월 30일.

 

 띠리링!!

 

 오전 11시 25분.

 

 자신의 자취방에서 눈을 번쩍 뜬 한기한은 평소와는 다르게 한 번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그것뿐만이 아니었다.

 

 “나, 나 살아있나?”

 

 몸 여기저기를 만져보는 것도 모자라 입속까지 확인할 기세로 여기저기 누르고 비벼보던 한기한은 한참이 지나 멍하니 중얼거렸다.

 

 살아있었다.

 

 그러자 주변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3년 동안 한 번도 빨지 않은 이불과 여기저기 널린 속옷과 양말들. 그리고 먹고 제대로 치우지 않아 싱크대에 그득하게 쌓인 그릇들까지.

 

 기한은 이때를 기억하고 있었다.

 

 “내 자취방?”

 

 그때 기한의 핸드폰이 띠리링하고 울렸다. 자신의 핸드폰을 발견한 기한은 오늘의 날짜를 확인하고는 전화를 한 쪽에 내팽개치고는 창문을 열었다.

 

 드르륵!

 

 그러자 원룸촌 아래로 펼쳐진 수없이 많은 원룸 건물들이 눈에 들어왔다. 기한은 저 멀리서 해가 떠오르는 것을 보면서 중얼거렸다.

 

 “맙소사. 말도 안 돼. 이게, 지금 이게.”

 

 짜악!!!

 

 기한은 자신의 뺨을 있는 힘껏 후려쳤다. 그러자 화끈하는 느낌과 함께 볼이 퉁퉁 부어올랐다. 기한은 볼을 움켜쥐고는 이 고통이 꿈일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자신은 돌아온 것이다.

 

 과거로.

 

 “6월 30일. 아포칼립스가 벌어지기 하루 전.”

 

 그것도 그냥 과거로 돌아온 것이 아니라 6월 30일, 아포칼립스가 벌어진 7월 1일에서 딱 하루 전으로 돌아온 셈이다.

 

 푸우우우!!!

 

 기한은 화장실에 들어가 쌩 찬물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끼얹었다. 눈이 번쩍 뜨일 정도의 차가움이었다. 그러자 정신이 바짝 든 기한은 물기를 대충 털어내고는 자신의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자취방으로 나와 주저앉았다.

 

 “진짜 과거라고? 그것도 아포칼립스가 벌어지기 하루 전날이라고?”

 

 기한은 이게 현실인지 아닌지를 구분할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만약 자신이 정말 과거로 돌아온 것이라면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었다.

 

 아니, 어쩌면 자신의 호구 같았던 미래, 그리고 그 미래에서 맞았던 최후를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른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는 모르지만 최후의 최후의 순간까지 기한은 쇠꼬챙이에 찔려 죽어가면서도 자신을 버리고 배신한 이들을 저주하고 저주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안태양과 김현우.

 

 기한의 약점을 노출해 지배력을 고갈시키고 자신을 해치우기 위해 헬스컬을 끌어들였던 배신자 둘을 처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생긴 셈이다.

 

 그것도 아주 고통스럽고 잔혹하게, 자신이 느꼈던 모든 고통에 이자까지 듬뿍 쳐서.

 

 “안 일어날지도 모르지. 내가 그냥 지독한 꿈을 꾼 걸지도 모르잖아.”

 

 하지만 그 일이 그냥 꿈일 수도 있었다. 물론 지독하게 선명한 꿈이기 때문에 기한은 99%의 확률로 자신이 회귀했다는 것을 믿었다.

 

 하지만 그게 진짜인지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는 있었다. 그렇다면 확인해보면 된다.

 

 “지옥.”

 

 자신이 20년 동안 겪었던 그 지옥이 다시 펼쳐질지 아닐지. 기한은 자신이 복수를 위해 그 지옥이 다시 오기를 바라는 것인지 아닌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그러나 언제나 그랬듯 머리가 복잡해지면 일단 움직이면 된다.

 

 그러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결과는 나오는 법이었으니까.

 

 기한은 주머니 속에 핸드폰과 3만 원이 든 지갑을 넣고 바깥으로 나왔다. 기한은 지금 20년 뒤에 가장 널리 알려진 방법으로 각성 개방을 하기로 결정했다.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인류는 아포칼립스에 대항하기 위해 인간의 잠재력을 개방하는 방법을 발견해냈다.

 

 빵! 빵!!

 

 차가 24시간 내내 끊이지 않는 마포대교 위.

 

 한기한은 발아래로 스쳐 지나가는 시커먼 강물을 보면서 침을 꿀꺽 삼켰다. 이것 밖에 없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것밖에는 효과적인 방법이 없었다.

 

 기한은 난간의 손잡이를 붙잡았다. 그리고는 난간을 넘어가 아무것도 막아주는 것이 없는 곳에 발을 딛고 섰다.

 

 누가 보더라도 이건 딱 자살을 기도하려는 사람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기한은 죽으려고 한 것이 아니었다.

 

 두근, 두근

 

 기한이 위험하게 난간에 서자 뒷골이 쭈뼛하면서 오금에 힘이 들어가고 심장이 두근거리면서 뛰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걸로는 부족했다.

 

 강제로 각성 개방을 하기 위해 인류가 개발한 방법은 바로 아드레날린이었다.

 

 그래서 각성에 대한 느낌을 철저하게 교육한 뒤 각성 개방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강제로 아드레날린이 분비될만한 경험을 해야만 했다.

 

 ‘비행 능력을 갖춘 각성자가 있으면 편했을 텐데.’

 

 그렇다면 그냥 하늘에서 몇 번 강제로 떨어지면 된다. 떨어지기 직전에 비행하여 잡아주면 되니 죽을 것 같은 위기에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 것을 느끼며 안전하게 각성 개방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아포칼립스가 열리기 바로 하루 전.

 

 이 세상에서 각성이란 게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은 기한뿐일 것이다.

 

 “후우.”

 

 그래서 기한은 한강으로 갔다. 한강 다리에서 떨어지는 것만큼 지금 기한이 떠올리기에 좋은 방법은 없었다.

 

 아래는 물이니 정신만 차리면 떨어진다고 해서 죽진 않을 것이다. 게다가 각성을 개방하면 일반인과는 다른 몸이 되니 살아남는 것이 쉬울 것이다.

 

 실패할 이유가 없다.

 

 기한이 각성에 대해 모르는 것도 아니고, 느낌도 확실히 아는 것이니 말이다.

 

 “이봐요!!”

 

 그런데 그때 기한을 부르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기한이 뒤를 바라보자 차에서 내린 사람이 기한을 향해 손을 내밀고 있었다.

 

 기한을 자살하려는 사람으로 본 모양이었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 젊은 청년이 벌써부터 그러면 안 되지. 응? 일단 진정해. 그리고 대화를 좀 하자고.”

 

 중년으로 보이는 듯한 남자는 기한을 달래기 위해 부드럽게 말하고 있었다. 기한은 그 모습을 보면서 오묘한 감정에 사로잡혔다.

 

 ‘인간에게도 이런 모습이 있었던가.’

 

 아포칼립스라는 재앙이 덮칠 내일 이후부터는 저런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자기 하나 살아남기도 바쁜 세상에서 인간은 남보다는 나를 생각하는 이기적인 존재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저 모습은 퍽 생소했다. 기한은 그 남자를 보며 씩 웃었다.

 

 그리고.

 

 기한은 손을 놓았다.

 

 후우우웅!!!

 

 거친 바람이 기한의 귓가로 몰아치며 요란한 소리를 만들어냈다.

 

 첨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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