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판타지/SF
죽지못해 사는 사람들
작가 : 대홍수2
작품등록일 : 2020.8.7

언데드로 인해 멸망한 세상에서 죽지 못해 사는 사람이 세상을 걷고 있었다.

 
ep.2 꼭두각시들(2)
작성일 : 20-08-07 17:01     조회 : 327     추천 : 0     분량 : 6311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꼭두각시들(2)

 

 “요새 안의 놈들은 모두 죽이겠다.”

 “그렇게 하세요.”

 

 너무 쉬운 대답에 오히려 말문이 막혔다. 저 놈들 가족 아니었나?

 

 “우리는 끝까지 이 비참한 세상을 견디고 살아남으려는 게 아닙니다. 우리의 시간을, 인생을 빼앗은 놈들에게 복수하려는 거지요. 저 사람들을 구해봐야 의미가 없습니다. 구해도 그 뒤에는 죽을 텐데요.”

 

 남자는 너도 다 알지 않느냐는 듯 어깨를 으쓱하고 말했다.

 

 “물론, 저기 빙의된 존재들 중에는 죽고 싶지 않아하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릅니다. 살아서 어떻게든 내일의 빛을 보길 원할지도 모르죠.”

 

 불쾌하다. 남자의 말은 불쾌했다. 이건 동족 혐오다. 남자는 내가 다른 이들의 생명을 아랑곳하지 않았듯, 내 감정에 아랑곳하지 않고 씩 웃었다.

 

 “당신이나 나나 재미로 사람 정도는 죽여 봤잖아요? 이제 와서 도덕은 무슨……”

 

 *****

 

 순간이동을 쓰는 여자가 나를 요새 앞까지 옮겼다.

 요새라는 단어를 계속해서 사용하다보니 중세시대의 첨탑이나 만리장성 같은 이미지가 무의식적으로 머리에 담겼었지만, 그곳은 교도소다. 물론 5미터는 되어 보이는 담장은 세월을 맞아 노쇠하였다 해도 요새라 불릴 만 한 자격이 있겠지만.

 

 “괜찮겠어? 귀신이야. 귀신 잡을 수 있어?”

 “누구처럼 멍청하게 날붙이 들고 지랄하는 방식으로는 못 잡겠지.”

 

 긴 쇠파이프의 끝을 날카롭게 갈아 창처럼 만든 것을 들고 있던 여자가 눈을 찌푸리며 투덜거렸다.

 

 “방해하기 싫으면 돌아가라.”

 “보통은 ‘죽기 싫으면 돌아가라’ 라고 할 텐데?”

 “여기 있는 놈들 중 오래 살려는 놈들이 없어 보여서.”

 “눈치는 빠르네.”

 

 여자는 그렇게 말하고는 사라졌다. 담장 위에 보초인은 보이지 않았다. 어차피 하늘을 날아다니는 귀신에게 보초인이 필요할 리가 없지. 나는 미라손을 꺼냈다.

 

 “저 안에 있는 것들은 모두 귀신 들린 인간들이야. 이번에는 협조하겠지?”

 

 미라손이 천천히 손을 흔들었다. 평소에는 무반응으로 거부를 표현했으니 이건 긍정이겠지.

 나는 푸른 옷의 요새로 다가갔다.

 

 “총으로. 존나 큰 총으로.”

 

 미라손이 히어로영화 속 로봇이 손으로 광선을 쏠 때처럼 손을 쫙 뻗었다.

 담장은 높고 두껍지만, 악을 보호하는 정부시설은 파괴되는 것이 순리다.

 

 미라손을 뻗어 담장을 겨누자 그 끝에서 누가 봐도 정상은 아닌 것 같은 붉은 빛이 모여들었다.

 

 쿠구구구구구구!

 

 “발사.”

 

 콰앙!

 

 붉은 빛은 지름 1미터 가량의 거대한 광선이 되어 담장을 휩쓸었다.

 

 담장에 사람 한 명이 드나들 만 한 구멍이 났지만, 교도소 안에서는 어떤 소란도 일어나지 않았다. 사람이 하나도 없는 것인가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 구멍에서 나는 지독한 한기를 느낄 수 있었다.

 

 “추운데.”

 

 추위를 유발하는 것으로 보이는 하얀 안개가 구멍에서 스멀거리며 새어나왔다.

 

 “발사.”

 

 쾅! 콰앙! 쾅!

 

 나는 구멍을 더 크게, 여러 개 뚫었다. 겨울을 맞아 죽어가던 풀들이 완전히 얼어붙었고, 무슨 일인가 싶어 고개를 내민 다람쥐가 그대로 바닥에 떨어져서 산산조각이 났다.

 내가 미라손을 가동할 때마다 안개는 울렁이며 내게 멀어졌다가 다시 다가왔다.

 

 “이건…… 생각보다 심각한데?”

 

 한기는 귀신의 특징이지만, 어디까지나 오한이 들고, 오늘따라 조금 서늘한 정도의 한기밖에 내보내지 못한다. 귀신의 한기로 이 정도의 위력을 내는 것이라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강대한 악귀이거나, 아니면 내가 잘 모르는 한기의 매커니즘이 따로 있는 모양이다.

 미라손을 몇 번 더 가동시키자 담장이 완전히 무너졌다. 회색 흙먼지 사이로 백색 한기가 일어났다.

 

 한기는 살아있는 괴물처럼 하늘로 솟구치고 땅으로 처박혔다. 그리고 땅을 짚고 일어나듯 일렁이며 그 높이를 키워나갔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지만, 나는 그것이 비명을 지르는 것 같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그것이 비명을 지를 줄 안다면 입을 다물 줄도 알 것이다.

 

 “녹음기.”

 

 미라손이 비틀리며 네모난 주먹을 만들었다.

 

 “재생.”

 

 그리고 나만의 귀신 상대용 병기가 가동되었다.

 

 <率職䦙離汗滋俤檯粩揟帾贗乶捸儞睋㣳蛝子儸叙噵㛋㘚丫奏軎譊㘚捨蛤隬茤.>

 

 한기가 크게 움츠러들었다. 녹음기는 멈추지 않고 계속 퇴마문을 내뱉었다.

 

 <睬捺大洪水購讀!兪鬪不鬪位治模豆購讀!>

 

 한기가 화가 난 듯 확산을 포기하고 한 방향으로만 나아가기 시작했다. 소리가 없다고 했었나? 빠른 속도로 날 향해 쏟아지는 한기로 주변의 식물이 빠르게 얼어붙으며 소름 끼치는 소리가 귀를 긁어댔다.

 

 “볼륨 최대로!”

 

 <區濫餘老分母豆早銀人生代世料安寧>

 

 마침내 한기가 제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우우우우우……”

 

 한기는 패배를 인정한 개처럼 몸을 바짝 낮추고 다시 요새 안으로 들어갔다.

 대전에 있을 때, 귀신을 쫓는 글을 떠올리는 능력을 가진 사람의 목소리를 녹음해 둔 것이었다. 목소리의 주인은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목이 쉬어라 외치다가 마침내 목소리가 나가면서 성난 귀신들에게 빙의되어 자기 손으로 딸의 배에서 손자를 꺼내 밟았지만.

 

 원래 같았으면 시작과 동시에 한기를 모두 날려버리고, 끝날 무렵이면 귀신들도 모두 혼비백산해 도망쳤어야 하지만, 이번에는 고작 한기를 날려버리는 정도가 끝이었다.

 그래 결국 보상은 일을 해야 얻는다는 거지.

 

 놈의 제안을 따르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저들은 내가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

 

 “내 삶에서, 내가 알아야 하지만 모르는 비밀? 너무 추상적인데.”

 “난 당신의 머릿속에 들어갔다 나왔어요. 날 믿어요. 당신이 무엇을 생각하건 그보다 중요한 정보일 테니까.”

 “만난 지 한 시간도 되지 않은 사람 말을 어떻게 믿지? 네가 나에 대해 아는 것이 진짜라 해도 나는 너에 대해 아는 것이 없는데.”

 “음…… 좋아요. 그럼 힌트를 주죠. 당신의 끝은 어떻게 될까요?”

 “뭐라고?”

 “모든 생명은 죽음으로 끝을 맺어요. 하지만 당신은 달라요. 그럼 당신의 끝은 어떻게 될까요?”

 “너희보다는 오래 살게 되겠지. 그리고 끝까지 살아남을 테고.”

 “그건 끝이 아니에요. 맞아요, 당신은 끝까지 살아남겠죠. 이 시대에서는 10살을 넘기기도 벅차지만, 당신은 100살이 넘도록 살아있을 거예요. 하지만 그 뒤에는?”

 “……”

 “당신이 늙고 병들어 죽은 뒤에는 어떻게 될까요? 다시 반나절 과거로 돌아간 뒤에 반나절 뒤에 다시 늙어 죽을까요? 그리고 다시 반나절 뒤로 돌아간 뒤에 또 늙어서……”

 “그만. 무슨 의미인지 알겠다. 그만 말해도 돼.”

 “고마워요. 정말 상상하기도 힘들 정도로 끔찍한 일이죠. 끝이 없는 이야기란 그런 거니까.”

 “널 도우면, 그 해결책을 알려주겠다는 건가?”

 “방법이 될 수도 있고, 정보가 될 수도 있죠. 힌트는 여기까지. 어때요? 이제 일을 돕고 싶어지지 않나요?”

 “……좋아. 대신 조건이 있다. 난 어디까지나 살인자지, 누굴 지키는 사람이 아니다. 사람을 구하며 귀신을 처리하는 건 불가능해. 요새 안의 놈들은 모두 죽이겠다.”

 

 죽는 게 무섭지 않을 사람은 없다. 사후의 천국을 믿는 자도, 사후세계의 존재를 믿지 않는 자도 죽음이 무서운데, 지옥이 보장된 인간에게 죽음은 얼마나 두려운 것일까.

 그 답을 듣는 대가로 하는 노동이라면 싸게 먹히는 셈이다.

 

 한기 다음은 귀신 들린 사람들이다.

 한기는 그저 겨울이 빨리 다가오는 수준으로 줄어들었고, 그 사이에서 30여명의 귀신 들린 사람들이 튀어나왔다.

 귀신 들린 사람은 좀비와는 다른 방향으로 까다롭다. 신체 능력은 인간과 비슷한 수준이기에 좀비보다는 약하지만, 인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고,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몸을 조종하는 것은 귀신이기에 고통도,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고통은 귀신들에겐 마약이고, 육신이 죽으면 다른 몸을 찾아가면 되니.

 

 “재생…… 아니 틀렸군. 총으로.”

 

 귀신 들린 사람들의 귀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한기를 몰아낸 수단이 소리에 있음을 눈치채고 자신들의 귀를 파괴한 것이다. 소리를 듣지 못하면 주문도 통하지 않는다. 인간이었다면 이런 불확실한 가설에 자기 귀를 망가뜨리지 않겠지만, 저들에게 인간은 그저 마음에 드는 양복일 뿐이다.

 

 미라손의 손가락 끝에서 빛이 뿜어질 때마다 한 사람씩 머리에 구멍이 뚫리고 아지랑이 같은 것이 몸에서 튀어나왔다.

 

 [인간! 인간이다!]

 

 귀가 아니라 피부로 듣는 것 같은 비명과 함께 귀신이 달려들었다. 녹음기로 변환하면 아직 살아남은 인간들이 덮치고, 무시하면 내 몸에 빙의하려 들겠지만 이번에는 그런 게 통하지 않았다.

 귀신들의 수다가 피부에 스며들었다.

 

 [뭐야! 문 열어!]

 [빨리 안 들어가고 뭐해! 지금 애들 다 죽겠다!]

 [안 들어가져! 문이 닫혔어!]

 [뭐? 설마 저 녀석 불감증이야?]

 

 부…… 뭐?

 빙의를 피할 수 있는 특이체질의 조건을 하나 더 건진 것은 만족스럽지만, 그게 원인은 아니다. 그저 정체불명의 정신 능력자가 내 정신을 닫아놓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나저나 능력 참 좋네. 귀신들도 자신들이 차단된 것은 알아도, 그 원인까지는 모르는 모양이다.

 

 원래대로라면 이렇게 많은 귀신을 상대하기는 정말 까다롭다. 미라손의 변환 속도는 빠르지 않고, 귀신들은 도망쳤다가 다시 덮치면 되니 지루한 소모전을 반복해야 하다보니 나도 둘 이상의 귀신과 싸운다면 자리를 피하는 것을 선택하니까.

 하지만 이번에는 사정이 달랐다.

 

 [막아! 인간들 더 끄집어서 막아!]

 [이걸 어떻게 막아! 우리는 총 없어?]

 

 저들은 정말 조잡하게 만든 활과 화살 정도가 무기의 전부였다. 간혹 망가진 전기충격기 같은 것을 들고 나오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 정체는 망가진 전기충격기였기에 별 소용은 없었다.

 귀신들은 도망치지 않고, 오히려 나를 막기 위해 더 많은 귀신 들린 사람들을 내보냈다.

 계속해서 하나하나 머리를 부수고 있는데 미라손이 사격을 멈추고 연기를 내며 고개를 숙였다. 과열되어 기능이 멈춘 것이다.

 

 “검으로.”

 

 나는 미라손을 검으로 바꾸고 귀신들린 사람 무리를 향해 달려들었다.

 

 [이겼다! 이겼다!]

 

 가까이서 보니 그 표정이 처참했다. 태어나면서 지금까지 한 번도 자의식을 가져본 적이 없는 인간들. 오로지 귀신의 멋진 의상으로만 만들어진 그들은 좀비보다 더 시체같은 얼굴로 무기를 휘둘렀다.

 숫적 우세는 절대적이라고 하지만, 무기의 우열은 그 이상이다. 핵폭탄 발사장치를 가진 초등학생은 나라 하나에 큰 똥을 싸지를 수 있다.

 귀신들은 무기를 제대로 준비하고 있지 않았다. 어차피 죽으면 다른 몸으로 옮겨 가면 되니 열심히 무기를 만들 이유가 없었다. 귀신 들린 사람들이 급하게 손에 잡히는 것을 집어던졌지만, 딱 그 정도 위협이 전부였다.

 나는 허공을 가르듯 손에 들린 무기를 베고 사람을 썰었다. 피가 사방에 튀고 바닥에 흘렀다.

 진압봉을 자르고 목을 찌르자 귀신이 튀어나왔다. 귀신은 내 눈을 가리려는 듯 몸으로 내 시야를 막고 팔을 휘적거렸다. 가려진 시야 틈으로 칼이 귀신의 배를 관통하고 나오듯 내게 쏟아졌다.

 

 “젠장.”

 

 나는 몸을 틀어 칼을 피하고 배를 찔러 정수리까지 쭉 쪼개버렸다.

 반투명한 육체의 특성 상 완전히 시야를 막아주지는 못했지만, 귀신에게는 상당히 효율적인 방해법이었고, 그 귀신의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었는지 다른 귀신들도 똑같은 방식으로 가세하기 시작했다.

 곧 수십의 귀신들이 내 주위를 둘러싸고 움직였다. 저것들은 귀신인가? 아니면, 그 뒤에 숨어서 나를 찌르려는 사람인가? 너무 많은 잔상에 눈이 어지러워졌다.

 나는 미라손을 앞으로 뻗고 말했다.

 

 “바람으로.”

 

 미라손의 끝이 넓게 펼쳐지며 마침내 선풍기 날개 같은 모양이 되었다. 사람 피부와 뼈로 조립한 듯한 거대한 선풍기가 기괴한 뼈 부러지는 소리를 내며 돌아가기 시작했다.

 빙의하지 않은 귀신은 아지랑이 같은 반투명한 육체답게 시각과 청각을 제외한 모든 감각과 물리적 제한에서 자유롭다. 당연히 바람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은 그렇지 못하다.

 

 갑작스러운 강풍에 휘청이는 형체들을 확인한 나는 샷건을 꺼내 하나씩 머리를 날려버렸다.

 그리고 마침내 바람이 허공만을 가르는 순간이 찾아왔다.

 

 [안돼!]

 

 귀신 무리가 일제히 비명을 질렀다. 내가 저들을 모두 제거할 수는 없다. 하늘을 날아 흩어져버리면 그대로 내 사정거리를 벗어날 테니. 하지만 내 목표는 이곳의 모든 귀신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이 끝에 저들이 숨기고 있는 무언가를 알아내고 망치면 그만이다.

 그리고 물리적인 힘이 없는 귀신은 나를 막지 못한다.

 정문에 서자 심장 소리가 시끄러울 정도로 완벽한 침묵에 감돌았다. 귀신들은 무언가를 두려워하듯, 혹은 기대하듯 숨을 죽이고 내 움직임을 기다리고 있었다.

 

 “총으로.”

 

 나는 문을 쐈다. 문에 주먹만 한 구멍이 뚫리더니 고통스러운 울부짖음이 등에 소름이 돋게 퍼져나갔다.

 

 쾅! 쾅! 쾅!

 

 무언가 문을 부수려는 듯 들썩였고, 나는 문을 겨누고 다시 사격했다. 사격이 지속될수록 커지던 울음소리가 네 번째 사격부터는 서서히 잦아들다가 이나 완전히 잠잠해졌다.

 나는 문을 열었다. 문이 열리고 나자 호랑이 두 마리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말도 안 돼! 조용히 있었는데!]

 

 귀신이 외쳤다. 아, 그래. 아무런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았고, 소리도 들을 수 없었다. 아마 모르고 들어갔으면 누구라도 호랑이에게 잡히고 말았을 거다.

 나는 미라손을 녹음기로 바꾸고 말했다.

 

 “그래서 아홉 번 죽었다 이 개새끼들아. 재생!”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9 ep.3 삶의 이유(7) 2020 / 8 / 7 309 0 5173   
18 ep.3 삶의 이유(6) 2020 / 8 / 7 321 0 6462   
17 ep.3 삶의 이유(5) 2020 / 8 / 7 325 0 6054   
16 ep.3 삶의 이유(4) 2020 / 8 / 7 287 0 6499   
15 ep.3 삶의 이유(3) 2020 / 8 / 7 304 0 6104   
14 ep.3 삶의 이유(2) 2020 / 8 / 7 299 0 5895   
13 ep.3 삶의 이유(1) 2020 / 8 / 7 314 0 5225   
12 SS. 구할 수 없는 생명은 구할 수 없다. 2020 / 8 / 7 306 0 6039   
11 ep.2 꼭두각시들(5) 2020 / 8 / 7 296 0 6412   
10 ep.2 꼭두각시들(4) 2020 / 8 / 7 304 0 6033   
9 ep.2 꼭두각시들(3) 2020 / 8 / 7 320 0 6112   
8 ep.2 꼭두각시들(2) 2020 / 8 / 7 328 0 6311   
7 ep.2 꼭두각시들(1) 2020 / 8 / 7 300 0 7714   
6 SS. 100만년 전 2020 / 8 / 7 307 0 5870   
5 ep.1 악당(4) 2020 / 8 / 7 285 0 6353   
4 ep.1 악당(3) 2020 / 8 / 7 319 0 7099   
3 ep.1 악당(2) 2020 / 8 / 7 296 0 6336   
2 ep.1 악당(1) 2020 / 8 / 7 307 0 5963   
1 0화 (1) 2020 / 8 / 7 522 1 4231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쌍둥이-독립
대홍수2
용오름-영웅의
대홍수2
다른 사람의 세
대홍수2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