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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일반/역사
달빛의 이야기
작가 : 메리아
작품등록일 : 2019.10.30

한 소년의 이야기로 그닥 현실적이진 않지만 이런일이 있을수도 있다는 설정이고 반전이 당신을 기다라는 암울한 소설입니다.

 
달빛의 이야기 열번째 이야기
작성일 : 19-10-31 23:23     조회 : 277     추천 : 1     분량 :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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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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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은 납치를 당했고 범인은 그 소년이었다. 옆에는 동료 경찰 또한 묶여있었다. 이제 모든 것을 숨긴 것에 대한 벌을 받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던 참에 소년이 우는 얼굴로 묻는다.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로 보이고 싶지 않아 했던 눈물을 보인 체로, 그러한 선택이 과연 자신의 어린 마음을 위한 선택이었냐고, 그러자 그 경찰의 마음 한구석에 양심이 흔들리며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새어 나왔고 그리고 떨리던 손에 소년은 총을 쥐어 주며 자신을 쏘라고 한다. 차갑게 식어버린 총구는 이미 소년을 향하며 쏘라는 듯했다. 그리고 소년이 이야기했다. 자신은 그 사람들 옆을 가고 싶다며 자신의 인생은 너무나도 비극적이며 무엇 하나 잘된 적 없고 누구 하나 자신에 있어서 소중한 사람도 없는 뼈만 남은 인생은 살기 싫다는 말을 한 뒤 뒤를 돈다. 그리고는 하는 말이 자신의 얼굴을 보면 또 망설일 것 같다며 이번엔 자신을 속이지 말고 자신을 죽여서 자신의 소원대로 달빛에 가서 그 곁에 머물게 자신을 쏘라고 한다. 이내 무릎을 꿇고 손을 뒤로한다. 그 모습은 마치 형 집행을 기다리는 사형수 같았다. 그 모습을 보는 순간 경찰의 머릿속에는 한 가지가 스쳐 지나간다. 이대로 소년이 죽고 모든 일이 끝나면 자신은 죄책감으로 인해 더 이상은 살아갈 수 없을 것 같다는 것을 그리고 자신에게 있어서 이 기회만이 자신이 속여 온 소년에게 용서를 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마저 잃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총을 장전하여 그 아이의 다리를 쏘았다. 다리에서는 피가 흘러내리고 있었고, 일어나지 말라고ㅋ 소리친다. 그리고는 말했다. 나는 너를 죽일 수 없어.... 한순간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어버려 아무것도 아니게 되어버린 채 살아갈 수밖에 없는 너와 내가 이미 저 하늘 달빛 곁으로 돌아가 버린 사람들에게 속죄할 방법은 우리들이 여기서 살아나가서 너와 내가 이 뭣 같은 세상을 이겨내는 수밖에 없어. 내가 너를 죽이는 모습이 진정 너에게 있어 소중한 사람들이 나에게 있어서 중요했던 사람이 원하던 방법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그리고 과연 네가 이런 모습으로 그들 곁으로 돌아가게 되면 그 사람들은 너를 좋아할까? 대답해!! 라며 다시 한번 소리치며 묻는다. 그러자 소년이 일어나며 당신들은 모르겠지만 저에게 고통은 저를 더욱 아프게 그리고 절망의 웅덩이에 밀어놓는 중이라고 외친다. 자신을 쏘든 아니면 여기서 모두 죽든 알아서 하라며 말을 하자 경찰은 자신의 수갑을 쏘아 다리에 묶인 밧줄을 끊어 내고 소년에게 가서 강한 힘으로 끌어안는다. 그리고 울며 말한다. 함부로 죽겠단 말 하지 마. 너의 머리 위에서 지켜봐 준 사람들이 너의 가슴속에 남아있던 사람들이 네가 죽는다면 과연 예전과 같은 마음으로 너를 지켜봐 줄 수 있을까? 똑같은 웃음을 너에게 보여줄 수 있겠어? 우리같이 돌아가자 네가 알던 집으로 그리고 너의 체온이 남아 있는 곳으로 라며.. 그러자 소년은 힘이 풀려 앞으로 넘어지며 웃는 얼굴로 “정말로 자신을 위한 것 ” 이냐며 묻는다. 경찰은 아무 말 없이 고개만 끄덕인다. 그렇게 꿈은 끝난다. 잠에서 깬 창문가엔 새벽해가 기분 좋게 내리쬔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꿈 이야기는 생각을 하지 않고 출근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며 아침밥을 먹는다. 그리고 회사로 향한다. 그렇게 도착한 회사 사무실에는 한 개의 쪽지가 있다. 그쪽 에게는 할 얘기가 있으니 오늘 업무가 끝난 뒤에는 회의실로 와달라고 한다. 개인적인 이야기이니 혼자 올 것을 당부한다. 그 쪽지를 읽는 순간 아침부터 좋았던 감정은 사라지고 불안함과 동시에 드디어 이 사건의 종지부를 다는 생각이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힘들게 오늘 일을 처리한 후 경찰은 회의실로 향한다. 안 갈 수 있었지만 오늘이라도 그 일을 끝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회의실 창문으로 보니 한 명이 앉아있다. 그 소년이겠지 라는 생각에 회의실 문을 열려고 손잡이를 잡는 손은 엄청난 긴장감에 의해 떨리고 있었다. 문을 열자 칼 주름이 잡힌 정장을 입고 깔끔히 정리된 머리카락과 한쪽 손엔 이전 자신의 동료가 가지고 있던 것과 똑같은 파일을 들고 있는 소년이 보였다. 그리고 얼굴은 이미 화가 나서 툭 치면 한 대 맞을 것 같았다. 소년은 와서 앉으라며 일단은 상사에게 예의를 갖춘다 하지만 지금은 그게 달갑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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