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석 집
진석엄마 -"아들 왔어~? 친구 안녕~"
유라 -"아 어머니 안녕하세요~"
진석 -"엄마 유라라고, 윤유라"
진석엄마 -"그래 알았어~ 유라야 들어와~ 아니 근데 오늘도 친구만나고온거니?"
유라 -"네? 아뇨~집에있다가 온건데..요"
진석엄마 -"아 그래~ 오늘도 화장이 진해서 물어본거야~ 배고프지? 얼른 밥먹어"
아맞다..어제 친구가화장해줬다고했었지... 아 미치겠다
진석엄마 -"많이먹어~"
유라 -"잘먹겠습니다~"
진석 -"유라야 이것도먹어봐 맛있어~"
유라 -"고마워..ㅎㅎ"
진석엄마 -"요즘애들은 다이어트 많이해서 고기는 잘안먹어~ 얘가 뭘이렇게 몰라~ 유라도 다이어트하지?"
유라 -"네? 아.. 예 그럼요..하하"
진석 -"정말? 너가 뺄곳이 어딨다고? 그냥 많이먹어 안빼도돼!!"
진석엄마 -"얘는~ 다 안보이는곳에 살있고 그렇지~ 너나 많이먹어!!유라는 이 나물 먹어봐~ 맛있어"
아.. 체할거같다... 진석이 눈치 못채게 싫어하는티를 은근 내는구만.. 나도 고기 좋아하는데...
진석 -"유라야 내방구경할래?"
유라 -"그럴까?"
진석엄마 -"어쩌지? 금방 아버지오신다고 하는데.. 아버지가 엄해서 학생이 교제하는걸 안좋아하시거든~ 이해하지??"
유라 -"아 네..그럼요! 그럼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진석 -"유라야 미안해.. 내가 데려다줄게!"
진석엄마 -"지금 거의 다오셨는데 괜히 나가서 마주치면 어쩌려고! 미안하다 유라야 잘 갈수있지?"
유라 -"네! 진석아 나 혼자 갈수있어~ 학교에서 보자 어머니 오늘 감사했습니다. 안녕히계세요"
진석엄마 -"그래 잘가라~"
참 기분 더럽네.. 나도 우리집 귀한자식인데 아니 이진석 이새끼는 왜 모르는거야? 모르는척하는건가? 아 열받아!!
절대 이진석이랑 결혼은 하지말아야지
윤우 -"뭐야.. 이진석이랑 데이트하는거아니었어?"
유라 -"했어.."
윤우 -"근데 왜이렇게 일찍오냐"
유라 -"걔네집에 놀러갔다가 걔네 아버지온다고 쫒겨났어"
윤우 -"와 걔네집 엄청 엄한가보다? 그렇다고 여자친구를 내보내냐"
유라 -"아 몰라 빡치니까 그만말해.."
월요일
진석 -"유라야!"
유라 -"엥? 아침부터 웬일이야?"
진석 -"보고싶어서~"
얼굴보니까 화가 다 풀리는구만..그래 진석이가 무슨죄야
윤우 -"어이 커플 아침부터 염장질이냐~"
유라 -"뭐야 너는 분위기 망치지말고 절로 떨어져"
진석 -"에이 유라야 그래도 친군데 너무 그러지마~ 그냥 우리가 떨어져서 가자~"
유라 -"그럴까~? 역시 진석이는 참 착해"
윤우 -"재수없는것들.. 질투작전이다"
유라 -"뭐야 손을 왜잡아 썩꺼져"
윤우 -"왜잡긴 질투하라고 잡지"
유라 -"참나 근데 왜 진석이 손을 잡냐고"
윤우 -"너 질투하라고 잡은건뎅~?? 진떠가 가쟝~"
진석 -"윤우야 미안한데 소름끼치니까 꺼져"
학교앞
주은 -"오오 뭐야 셋이 삼각관계냐?"
인영 -"안녕~"
유라 -" 아몰라 정신병자가 질투작전이라면서 계속 우리 진석이 손잡잖아"
윤우 -"진떠가 쟤넘 무서웡...혼내줭"
진석 -"그만해 미친놈아ㅋㅋ"
유라 -"병맛돋아서 먼저 가야겠다 진떠가 이따봥~"
주은 -"니들 옆에있는사람도 생각하자 ㅡㅡ"
아직도 인영이의 표정이 안좋았다. 무슨일있는건가?
유라 -"인영 아픈건괜찮아?"
인영 -"그럼~ 벌써 나았지 ㅋㅋ 근데 진짜 의외다 나는 윤우랑 뭐가 있다고 생각했었거든"
유라 -"다들그러는데 정말 나랑 걔는 그냥 친구야 엄마끼리도 친하니까 더 붙어있는거고"
주은 -"근데 진짜 박윤우랑 맨날 같이오고 하니까 그런 오해 생길수 밖에없지 ㅋㅋ 근데 박윤우는 수연이랑은 잘돼간대??"
유라 -"몰라 관심없다는듯이 말하던데 암튼 걔랑은 이제 그만!!아.. 진짜 진석이도 이렇게 될줄 몰랐는데 ㅋㅋ"
주은 -"어떠냐?? 그래도 사귀니까 좋지? 근데 친구에서 애인되면 바로 감정이생겨?아님 그전에도 있던거야?"
유라 -"확실히 다르긴하지. 나 이제 이진석이라고도 안한다 진석이라고하고 욕도 안해"
인영 -"신기하다 둘이 막 욕하고 그래서 나는 당연히 서로 관심없는줄 알았는데.."
유라 -"원래 관심없다가도 나좋아한다는 소리 들으면 그때부터 관심이 생기기도 하잖어 ㅋㅋ 나는 예전에 진석이 좋아한적도 있었고 또 진석이가 한인물 하잖아~"
인영 -"그치.."
점심시간
주은 -"야야 오늘 매점에서 떼우자 오늘 급식 개별로야"
유라 -"그래그럼 기다려봐 나 지갑에서 돈 좀 꺼내고..어? 야 .. 나지갑 나지갑이없어..뭐지?"
주은 -"뭐야.. 잘찾아봐 그러게 왜 지갑을 가방에 두고다녀?"
유라 -"아니 나 지갑커서 주머니에 안들어가.. 아 개빡치네"
지은 -"야 뭐해??애들벌써 다 밥먹으러갔어 얼른안가면 매점 꽉찬다고"
주은 -"기다려봐 얘 지갑 잃어버렸나봐"
지은 -"헐 레알? 뭐임? 어디 흘린거야? 아님 도둑맞은거야?"
유라 -"흘린건아냐 아까 가방에서 책꺼낼때 지갑있는거 봤어 아 어떤새끼가 훔쳐간거같아.."
인영 -"진짜? 거기에 돈 많이들었어?"
유라 -"그건아닌데.. 아 학생증도 거기있고 나 민증 발급받으려고 찍어놓은 사진도 다 거깄는데.. 아까 체육시간때 가져갔나.."
주은 -"얼탱없네 어떤 간큰새끼가 ..암튼 가자 오늘 내가 쏠게"
지은 -"오오오 나도!!"
주은 -"너는 그냥 총으로 쏨 ㅋㅋㅋ"
뭐지.. 수학여행때 속옷도 그렇고 지갑도 그렇고.. 왜이렇게 없어지지.. 우연인가?
(문자)
진석 -어디야? 매점에 간다고 하지않았어?
유라 -아 나 지갑이 없어져서 ㅜㅜ 지금 가는중..
진석 -헐.. 돈 많이 들었어?
유라 -아니 돈은 얼마안들어있는데 학생증이랑 증명사진 있었거든.. 지갑도 안비싼건데 그냥 돈만 가져가지 열받네..
진석 -어떤놈이야.. 내가 맛있는거사줄게 얼른와ㅜㅜ
주은 -"이진석이 뭐래?"
유라 -"맛있는거 사준다고 얼른오래..ㅎㅎ"
지은 -"아주아주 좋아죽는구만! 난 바나나우유!!"
주은 -"그럼 난 햄버거!"
유라 -"이것들이!! 진석이가 무슨 빵셔틀인줄알어"
인영 -"아..나는 안먹을래 다이어트중이거든~"
지은 -"그래? 그럼 그냥 나도 안먹을까?"
주은 -"야 그럼 나혼자 커플사이에 껴야되잖어!! 내가 사줄테니까 가자"
지은 -"오오오 그럼 인영아 갔다올게!"
인영 -"응 다녀와 ㅋㅋ"
매점
유라 -"진석아~"
윤우 -"진떠가~어으 소름"
유라 -"뭐야ㅡㅡ디질래 안그래도 지갑잃어버려서 열받으니까 깝치지말어"
진석 -"배고프지? 지갑잃어버린건 괜찮아?"
유라 -"어쩔수없지뭐... 내가 나중에 맛있는거사줄게 ㅜㅜ"
진석 -"사귀는사이에 이정도야 당연히 해주지~ 다골라 다!!"
주은,지은,윤우 -"이모 저희 여기있는거 종류별로 다주세요"
유라 -"아 미친놈들아!!"
지은 -"이야~ 진석이 덕에 포식했네~ 잘먹었어!!"
윤우 -"다음에도 부탁할게 진떠가~~"
유라 -"오늘만 살고싶냐? 아 너 내 컴활책 내놔 5교시 컴활임"
윤우 -"엥? 아까 그거 정인영한테 전해줬는데?"
유라 -"언제? 못받았는데?"
윤우 -"아까 니네 체육할때, 정인영 교실가는길이라길래 전해줬는데?"
유라 -"그래? 암튼 너 책좀 그만빌려라 그리고 낙서 하면 진짜 손 잘라버린다"
지은 -"남친앞에서 말투 쩌네 ㅋㅋㅋ 야 이진석 유라 어디보고 반했냐?"
진석 -"귀엽잖아~ 욕 찰지게 하는것도 매력있고.. "
주은 -"이거이거...변태아냐?"
유라 -"먹은거 다 토해"
주은 -"지송지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