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드 왕국의 수도 ‘페른’
시끌벅적 해야 할 중앙 광장이 쥐죽은 듯 조용했다.
광장 중앙부, 중무장한 병사들에게 포박된 사람들.
밧줄에 묶여 꿇어앉은 남자가 눈앞의 인물을 쏘아 보았다.
“듀스틴, 네 이놈! 한 나라의 군주를 이렇게 대하다니!”
“트레비온, 패한 주제에 말이 많군요.”
“다른 군주들이 약속만 어기지 않았어도..!”
“이제 항복하세요. 더 반항해봐야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크흑.. 내가 졌다..”
[군주 ‘트레비온’이 항복했습니다.]
[성주 ‘파스틸’이 항복했습니다.]
[성주 ‘제필드’가 항복했습니다.]
[성주 ‘브룬달’이 항복했습니다.]
[노드 왕국의 수도 ‘페른’을 정복했습니다.]
[‘칼리아‘ 대륙을 통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