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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살인마3+1
작가 : 찐따왕과해오름달
작품등록일 : 2018.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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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없는 살인마', 그를 추종하는 자, 그에게 부모를 잃은 자. 세 여성 살인마가 서로 쫒고 쫒기는 '추격전'을 벌이며 그녀들에게 관심을 가진 탐정이 그녀들의 이야기를 파헤친다. "우린 살인마다."

 
029. 현아 - 미안해요, 규서 언니
작성일 : 18-11-08 19:40     조회 : 322     추천 : 1     분량 : 5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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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아♧

 

  규서 언니는 역시 사이코야. 처음 볼 때도 알긴 했지만, 알면 알수록 더 심하네.

 

  -전화를 받을 수 없어 음성 사서함으로 연결됩니다.

 

  아, 이모가 전화를 안 받네. 규서 언니 작전을 알려줘야 하는데.

 

  규서 언니는 이상하게 이모에 대한 분노를 불태우고 있다. 왜 그러지? 아아, 귀찮은데 그냥 둘이 알아서 하라고 하고 빠질까?

 

  [죽여! 죽여 버려!]

 

  조용히 좀 해! 생각을 못하겠네.

 

  좋아. 이번 한 번만 전화해보고 안 받으면 깔끔하게 손 떼자. 잠시 외국이라도 나가 있어야지. 아...할머니 때문에 안 되겠구나.

 

  [죽여! 죽여 버려!]

 

  그럴까? 할머니...만약에 내가 할머니라면 저렇게 목숨을 이어가고 싶지는 않을 것 같은데. 헤헤. 그냥 깔끔하게 보내드리고 외국으로 갈까봐.

 

  사실 규서 언니 편에 설 이유는 전혀 없지. 나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걸. 심지어 그 사이코 언니는 우리 여신님을 잡아 죽이겠다고 칼을 갈고 있으니 결코 하나 될 수 없어.

 

  아, 그러고 보니까 이모가 준 명함에 사무실 번호도 있었구나. 좋아, 어쨌든 딱 한 번만 전화해보자. 이번에도 안 받으면 난 외국으로 도망간다.

 

  -뚜루루루루

 

  -네, '굿프랜드금융'입니다.

 

  "네? 거기 어디라고요?"

 

  -에이씨, 여기가 어딘 줄 알고 장난 전화질이야! 죽여 버린다!

 

  딸각

 

  와, 뭐야. 물어볼 수도 있지. 전화 두 번만 잘못 걸면 사람 잡겠네.

 

  -뚜루루루루

 

  -네, '굿프랜드금융'입니다.

 

  "네? 이...이상하네."

 

  -야! 너 미쳤어? 너 바로 추적 들어간다!

 

  "아뇨! 아뇨! 그게 아니라...거기 저희 미화 이모가 계신가...해서."

 

  -미화 이모?

 

  "네. 구미화...이모요."

 

  -아, 너 김현아야? 잠깐만 기다려.

 

  명함에는 무슨 프로그램 개발한다고 쓰여 있던데, 웬 금융?

 

  -띠로리로리로리로리

 

  -응, 현아야.

 

  와, 진짜 신기해. 지금까지 있는지도 몰랐던 이모잖아? 그런데 이렇게 목소리가 반가울 수 있나? 가족이 좋긴 좋나보다.

 

  "규서 언니가 이모 담그려는 거 같아요."

 

  -나를? 이규서가?

 

  "네. 집에 찾아와서 이모를 제낄 작전이라면서 떠들고 갔어요."

 

  -.......

 

  수화기 너머가 조용하네. 아, 불안하다. 이모가 나 싫어하면 어떻게 하지? 말 도 안 되는 소리 한다고 욕먹는 거 아냐?

 

  "진짜에요. 이모가 얼굴 없는 살인마 정체를 알면서 숨기고 있다고...."

 

  -이규서가 제일 필요로 하는 정보가 그건데, 날 죽이면 그 정보는 어떻게 얻으려고?

 

  "필요 없대요. 지금처럼 그냥 몸으로 부딪히겠다고 했어요. 아! 그리고 제가 좀 똘똘하니까 얼굴 없는 살인마 찾는 거 좀 도와달라고 했어요."

 

  다행히 이모가 믿어주는 눈치네. 휴, 놀라라.

 

  -그래, 그래서 이규서가 말한 작전은 뭔데?

 

 

 

  ☆구미화☆

 

  -자기가 이모를 불러내면 분명히 나올 거라고 했어요.

 

  아, 아까 싸가지 없게 굴었던 게 다 작전이었던 거군요. 원래도 싸가지가 없었지만.

 

  "그리고?"

 

  -저한테 지포라이터 하나를 주고 갔어요.

 

  "라이터?"

 

  -네, 자기가 이모한테 휘발유를 뿌릴 테니까 저보고 숨어 있다가 나와서 불을 붙이라고....

 

  현아를 우리 편으로 만들어 놓은 게 신의 한수였네요.

 

  제가 이규서에게 집중하고 있는 한 그녀가 저에게 불을 붙이는 것은 불가능 하겠죠. 휘발유야 액체니까 막기 힘들겠지만. 그런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현아가 엉뚱한데서 튀어나오면? 아마 못 막았을 거예요.

 

  몸놀림이 이규서보다 현아가 더 좋으니까 역할 분담을 그렇게 했나보군요. 아하하하하! 정말, 이규서는 조련하는 맛이 있는 아이라니까요.

 

  뭐, 일단은 어울려줘야죠.

 

 

 

  ♧김현아♧

 

  퍽 슈욱

 

  우리 이모가 저렇게 센 사람인 줄 몰랐네? 저 슈퍼 사이코 같은 규서 언니를 거의 가지고 놀고 있어. 이모가 지면 어떻게 하나 걱정하고 있었는데. 헤헤. 쓸데없는 걱정이었네.

 

  규서 언니 저 사이코가 배신한 나를 가만히 둘리 없잖아? 그래서 조마조마하게 지켜보고 있었는데 이건 뭐 상대가 안 된다.

 

  "어쩌라고 이 미친년아! 추한 게 대수냐. 일단은 살고 봐야지. 안 그래?"

 

  거리가 좀 있어서 다른 대화들은 잘 안 들렸는데, 규서 언니가 도망가면서 하는 말은 똑똑히 잘 들렸다. 아뿔싸. 규서 언니가 도망칠 수도 있다는 생각을 전혀 못했네. 큰일 났다.

 

  콰아아아앙

 

  규서 언니가 스쿠터를 타고 엄청난 속도로 도망가는데 하필 유조차랑 정면으로 부딪혔다. 여기까지 뜨거운 바람이 '훅'밀려오네.

 

  어이쿠. 사이코다운 죽음이네. 유조차에 오토바이로 들이 받아 죽다니. 아니, 좀 허무한 죽음인가?

 

 

 

  ●설인아●

 

  응? 저 꼬맹이 어디서 봤더라?

 

  유조차와 스쿠터의 사고 현장이 정리 되고, 나도 슬슬 자리를 옮기려고 하는데 익숙한 얼굴이 사고 현장 근처에서 보인다.

 

  아는 척을 해야 할까? 고민스럽네...음?

 

  지금까지는 잘 몰랐던 사실. 저 여자애 구미화랑 닮았네! 그럼 나랑도 닮았겠네?

 

  '부탁이 있다.'

 

  종희가 죽기 전에 넘겼던 자료를 다시 꺼내보자. 예전 자료부터 차례대로 보느라 최신 것들은 아직 열어보지 못했다.

 

  사락 사락 사락

 

  "푸하하하하하! 진짜 최고네! 어쩐지 초면에 겁나 친숙하더라."

 

  종희가 넘긴 서류철 중 최근의 것을 열었더니 '김현아'라고 쓰여 있는 파일이 들어있다. 요즘 세상에 이런 종이 쪼가리로 자료를 정리하다니. 쯧쯧. 불편하게시리.

 

 

 

  ◇종희◇

 

  장기간 설인아를 관찰하고 내린 결론은 '해볼 만하다'라는 것이다.

 

  처음 설인아를 접한 후에는 사실, 오리지널의 워낙 능력치가 높아서 설인아 하나 가지고 처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 들었다.

 

  조직에서 나에게 내린 지령은 '설인아'의 포섭. 오리지널은 정부기관에서 보호하고 있기 때문에 접근할 수 없다. 당연히 오리지널의 소스를 얻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

 

  그러니 조직에서는 오리지널과 가장 가깝고, 더 완벽하게 설계되었다는 '오리지널 세컨드'를 필요로 했다.

 

  처음 조직에서 김현아에 대한 생산을 완료했을 때, 잠시 작정 중단 명령이 내려왔었다. 완벽한 '세컨드'를 생산하게 되었으니 '오리지널'이나 오리지널 세컨드'는 필요 없다는 이야기였다.

 

  초반 몇 년간은 그래서 편했다. 얼마나 편했냐하면 할 일이 없어서 24시간 동안 잠을 잔다거나, 백과사전을 다 외워본다거나 하는 일이 가능할 정도였다.

 

  그러다가 김현아가 폭주했다. 그녀가 '부모'로 배정된 조직원들을 갈기갈기 찢어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그 때 현장에 있던, '조모'로 배정된 조직원은 실성해버렸다.

 

  조직원들을 실제 부모로 알고, 그렇게 지내왔던 김현아는 자신의 행동에 큰 충격을 받는다. 이는 선택적 기억 해리를 가져왔고, 조직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그녀의 부모가 '사고사'한 것으로 그녀의 기억을 조작했다.

 

  김현아가 자신의 '할머니'이외에는 누구도 주거지에 함께 사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바람에 지금까지도 그 둘은 함께 살고 있다. '조모' 역의 조직원은 정신이 온전하게 돌아오지 못한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

 

  B는 그리고 정부는 인간으로서 하지 말아야 하는 일들을 하기 위해서, '인간'을 생산해 내고 있다. '인간'을 생산해놓고 '실패작'이니 뭐니 이딴 이야기나 하고 말이지.

 

  B에서는 설인아를 포섭하라고 명령을 내렸다. 그래, 포섭해주지. 그런데, 내가 포섭해주마. 그리고 내가 사용해주마.

 

 

 

  ●설인아●

 

  "부탁이 있어요."

 

  "뭔데?"

 

  "내 집. 금고에 인아 씨가 꼭 봐줬으면 하는 자료가 있습니다."

 

  "와, 죽기 직전인데 혀 놀리는 거봐!"

 

  "정말, 부탁입니다. 제가 인아 씨에게 했던 말들. 그 자료들 보시면 다 믿을 수 있을 겁니다."

 

  딸깍

 

  와, 진짜 미친놈이야. 이런 것이 여기 있었구만.

 

  종희가 죽기 전에 이야기 해준 주소로 찾아왔다. 외각에 위치한 단독 주택. 어차피 아지트는 구미화가 보낸 애들이 박살을 내놓고 있을 거니까. 그냥 여기서 비벼야지.

 

  아, 진짜 아깝다. 내 장비들. 아아아! 종희 이 새끼 진짜!

 

  집 지하실에 내려와서 기절하는 줄 알았지. 정말...엄청난 장비들이! 아니, 아니. 그것보다 내 작업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놓다니...대단하네.

 

  내가 신나게 웃으면서 사람 몸에 톱질하는 거, 바느질 하는 거, 난도질 하는 거, 모두 다 아주 선명하게 다 찍혀있었다.

 

  마치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이 영상들만 가지고도 충분히 당신을 잡아넣을 수 있었다.'

 

  "킥킥, 신뢰를 얻기 위한 선물이라 이건가?"

 

  힘들게 모은 증거 자료를 다시 나에게 돌려준다. 종희가 했던 마지막 부탁을 위해서.

 

  딸깍

 

  "그리고 그것을 확인하면...제 부탁을 들어주십시오."

 

  "뭐야, 자료 보라는 게 부탁 아니었어?"

 

  "하하...하. 뭐 둘 다 부탁입니다. 자료를 보시고 제가 드린 말씀을 다 믿을 수 있게 되시면...."

 

  "......."

 

  "이 지랄 같은 실험 관계자들 좀 다 죽여주시겠습니까? 지금도 몇 명의 우리 같은 희생자들이 만들어지고 있을지 모릅니다."

 

  "푸하하하하! 종희 씨! 날 아직 좋은 동물병원원장으로 생각하는 거야? 희생자가 몇 명이 되던 간에 그게 내가 댁의 부탁을 들어주는 거랑 무슨 상관이야? 아씨! 챙겨서 나갈 수 있는 게 없네! 좀 작은 것들로 살 걸!"

 

  덜컹 덜컹

 

  "그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제가 부탁드리는 목적과 인아 씨가 그 부탁을 받아들이는 목적이 같을 필요는 없죠. 실험관계자 명단을 넘기겠습니다."

 

  "응?"

 

  "정부 쪽 인사들은 일반인들은 얼굴조차 못 볼 정도로 귀하신 분들. B쪽 인사들은 겨울에 돈을 땔감으로 써도 남아도는 분들입니다."

 

  "매력적이긴 한데, 나는 살인 원칙이 있다구!"

 

  "알아요. 죽어 마땅한 사람만 죽인다. 인아 씨가 사람을 죽이는 이유도 알고 있습니다. 인아 씨가 사람을 죽일 때에만, 뇌에서 생성되는 특수 물질. 그것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인위적으로 섭취할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죠. 주기적으로 사람을 죽이지 않으면, 엄청난 고열에 시달리다가 뇌가 녹아버릴 겁니다. 아, 이미 알고 있겠죠. 본인의 연구 자료를 가지고 있을 테니."

 

  "에에, 우리 종희 씨 모르는 게 없네? 그런데 꼭 그것 때문만은 아닌데? 필요에 의해서도 죽이지만, 죽이고 싶어서 죽일 때도 있다구!"

 

  "상관없습니다. 뭐가 되었건."

 

  "아, 정말. 난 그냥 우리가 유전자 배열이 비슷해서 끌리나 했더니, 아주 매력이 철철 흘러넘치는 양반이네. 일단은. 탈출!"

 

  딸깍

 

  와, 씨. 다 찍혔네. 푸하하하하. 아, 쪽팔려. 사람 썰면서 막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그랬는데 종희가 여기 들어앉아서 다 봤다는 거 아냐!

 

  아아악! 정말. 큭큭큭.

 
작가의 말
 

 현아: 이모 완전 괴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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