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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너를 보다
작가 : 봉구
작품등록일 : 2017.12.7

18살.. 아무것도 부족 한 것 없어 보이는 강태하가 옥상위에서 파아란 하늘을 끌어안는 한지수를 보았다.
평범하리라 예상했던 태하의 일상에 지수가 들어왔다. 지수와 함께한 모든 시간은 그들의 찬란한 기억이고 추억이 되었다.

 
#04
작성일 : 17-12-11 18:28     조회 : 225     추천 : 0     분량 : 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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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세원고의 중간고사가 끝나고 빛나는 5월 축제 준비로 학교전체가 어수선한 느낌이었다. 그 중에서 유일하게 여유로운 사람들은 태하와지수 그리고 혜주와동윤이었다.

 

 “지수야.. 사실 작년에 축제 때 태하랑 동윤이가 음식 사 와서 그냥 옥상에서 있었어. 사람도 많고 휠체어 타고 돌아다니기엔 뭔가 민폐 같고 그래서 이번에는 너랑 태하랑 같이 다니면서 음식 사 오면 되겠다.”

 

 “응! 나는 아무래도 상관없어! 근데 옥상에 올라가도 괜찮아? 학생들 출입금지잖아.”

 

 “아.. 동윤이가 문 잘 따던데...?”

 

 해맑게 대답하는 혜주와 그런 혜주에게 뭐든지 자랑스럽게 보이고 싶은 동윤의 모습. 참 잘 어울리는 한 쌍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혜주는 아무것도 구경 못 해도 괜찮아?”

 

 “응.. 괜찮아.. 대신 두 사람이 이것저것 학교에서 파는 건 다 사왔어서 그거 먹는 것도 즐거웠어!”

 

 “알겠어!! 이번에는 나만 믿어!!”

 

 “태하야.. 이번에는 동윤이가 계산할 거니까 너는 그냥 얻어 먹기만해. 네 덕분에 이번 시험 성적 엄청 올랐다고 동윤이 부모님이 용돈 많이 주셨데!! 그치? 동윤아??”

 

 “야.. 그걸 뭐 하러 이야기해!! 내가 저 녀석들 몰래 우리혜주만 맛있는 거 사주려고 했는데!!!”

 

 동윤이는 혜주만 듣도록 조용하게 속삭였지만 태하와 지수에게도 다 들릴 정도의 목소리였다.

 

 “야!! 너 진짜 치사하게 그러기야?? 나는 못 사줘도 태하는? 태하는 사줘야지!!”

 

 “다 사줄라고 생각했어!!”

 

 마음에도 없는 동윤의 발언에 세 사람은 웃기 시작했다. 그래도 동윤은 혜주가 웃어서 좋은지 혜주를 보며 입꼬리가 올라갔다.

 

 이번 중간고사에서 당연히 태하는 전교 1등을 했고, 세 사람 다 전교 100등안에 들 수 있었다. 지수와 혜주는 기본적으로 공부를 잘 했지만 동윤이는 공부에 관심이 없었어서 동윤의 부모님이 걱정이 많았었다. 하지만 이번에 오른 성적으로 그 걱정을 끝내셨으니 굉장히 좋으셨었던 것 같다.

 

 

 축제 당일 네 사람은 느긋하게 11시까지 등교를 했다. 그리고 출석 체크를 하고 옥상으로 올라갔다.

 

 “우와!! 선생님 몰래 학교 옥상에 올라오는 기분이 이런 거구나!!”

 

 지수는 마치 일탈이라도 하는 기분이었다. 지수의 미국 생활은 바른 생활의 정석이었다. 물론 오빠들의 관심에 바르지 못한 생활은 꿈도 못 꿨지만말이다.

 

 “아래에서는 아주 시끌시끌한데 여긴 조용한게 너무 좋다.”

 

 “그치?? 나도 조용해서 좋더라구.”

 

 두 사람은 마주 보며 이야기 하는 동안 태하와 동윤이는 가지고 온 돗자리를 깔고 혹시 혜주가 불편 할 까봐 도톰한 방석과 담요까지 챙겨와서 깔아놓았다.

 

 “자!! 빨리 두 사람은 내려가서 구경 하다가 점심거리 좀 사와.”

 

 “알았어!!”

 

 태하와 지수가 나가는 뒷 모습을 물끄러미 보던 혜주는 두 사람이 제법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 동윤이 덕분에 알게 되었지만 1년동안 말도 별로 없고 항상 창밖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던 태하는 지수가 오고 나서 창밖을 보는 시간보다 이제는 우리의 말을 귀담아 듣기 시작했다. 아니 어쩌면 지수의 말을 더 집중해서 듣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전 보다 더 많이 웃고 있었던 것도 같다.

 

 “동윤야. 아무래도 태하는 지수를 좋아하는것같아.”

 

 “갑자기 무슨 말이야?”

 

 “같이 있을 때는 몰랐는데 저렇게 두 사람이 있는 모습보니까. 태하가 많이 변했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나하고도 말이 별로 없었어. 거의 너랑 만 말하고 다른 여학생들이 와도 항상 시큰둥했잖아. 세상 아무관심없고. 그때 우리 학교에서 연예인 한다는 여자 선배가 고백할 때도 너는 뭐냐 하는 얼굴로 봤잖아. 진짜 이뻤는데.. 아니다.. 지금은 지수가 제일 이쁘지만..”

 

 “그랬지.. 그래.. 작년에 그랬다.. 근데 저 녀석이 지수랑 말도 좀 하고 말도 잘듣지.. 그래.. 진짜 좋아하나? 미친거아냐?”

 

 “지수가 어때서? 미쳤다 그래??”

 

 “물론 태하 저 녀석도 평범해 보이진 않지만 지수는 뭔가 특별해 보인다고 할까? 기품 있어 보인달까.. 아.. 뭐라고 설명하지?”

 

 동윤의 말에 혜주도 지수의 행동들을 곰곰이 생각 해 보았다.

 

 “아!! 그때 짜장면 먹을때!!! 우리 그때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을 때 지수도 급하게 먹었지만 허겁지겁 먹진안았어! 뭔가 우리와는 달랐어! 그게 뭔지 모르지만.. 그래서 위험해 보였지. 그런 감이 있거든.”

 

 “그래도 난 지수 좋아. 예쁘기도 하고 착하고 밝고 지수를 보고 있으면 빛이 반짝반짝 하는 것 같아 보여. 너도 사실 지수 좋잖아. 물론 친구로서”

 

 “뭐.. 난 네가 좋아하니까. 또 그리고 ...흠.... 난 혜주 네가 제일 예쁘니까 그런 것 보고 질투 하지마. 나한테도 넌 반짝반짝하니까.

 

 동윤이는 가끔 저렇게 솔직하게 말을 한다. 내가 어릴 때 알았던 그 무뚝뚝했던 아이가 맞았나 싶을 정도로 저렇게 솔직하게 다가왔다. 아마도 내가 사고를 당한 후에 변했겠지. 너와 나는 그때의 상처가 치유 되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것이겠지.

 

 

 지수는 태하를 끌고 다니며 학교 여기저기를 구경했다. 사실 전학을 오고 항상 다니던 곳만 다녔는데 이렇게 돌아다니니 재미있었다. 그리고 특별히 말은 없어도 가자는 곳을 제법 잘 따라다니는 태하도 좋았다.

 

 “우와.. 이 팔찌 진짜 이쁘다. 이건 얼마예요?”

 

 “여기있는건 다 우리반이 만든거에요. 한 개에 오천원이요.”

 

 “음.. 이거 혜주랑 같이 하면 이쁘겠다. 태하야 어때?”

 

 태하는 팔찌를 차서 팔을 흔드는 모습을 보면서 혜주것까지 자연스럽게 계산을 했다.

 

 “어어.. 아니야.. 내가 계산할건데.”

 

 “괜찮아. 이쁘다.”

 

 태하의 예쁘다는 말에 순간 지수는 마음이 철렁했다. 어릴 때부터 예쁘다는 말을 정말 매일 듣고 살았다. 어딜 가나 지수를 본 모든 사람들은 예쁘구나라는 말을 했다. 그래서 그 말이 마음속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하지만 태하의 예쁘다는 말은 내가 진짜 예쁜 사람이 된 것 같은 마법에 걸린 것 만 같았다. 아.. 아무래도 오늘은 잘 때 저 말이 계속 떠오르지 않을까 싶었다.

 

 “헤헤.. 고마워”

 

 지수는 저도 모르게 가족들에게만 보여주던 미소를 보였다.

 

 “그만 올라갈까? 동윤이랑 혜주 기다리겠다.”

 

 지수는 팔찌가 채워진 팔을 흔들면서 앞서 걸어갔다. 태하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오늘도 체육관에서 땀을 흘려야지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았다.

 

 두 사람은 미리 봐 두었던 음식점을 돌면서 양손 가득 봉지를 들고 옥상으로 올라갔다. 돗자리에 음식을 다 펴 놓으니 그 종류가 10가지 정도는 된 것같다.

 

 “아.. 너무 많이 사왔나?”

 

 지수는 살 때는 몰랐었는데 막상 보니 진짜 많이 사 온 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야.. 태하야.. 내가 준 돈 모자란 거 아니야?”

 

 “내가 보태서 샀어. 괜찮아.”

 

 “아!! 그리고 이거이거!!”

 

 지수는 팔을 흔들면서 똑같은 디자인에 색만 다른 팔찌도 같이 흔들었다.

 

 “태하가 사줬어!! 이건 혜주 니꺼야!!!”

 

 “우와.. 예쁘다!! 태하야 진짜 고마워”

 

 혜주가 바로 팔찌를 차면서 좋아하는 모습에 동윤은 슬쩍 태하의 옆구리를 찔렀다.

 

 “얼마냐? 혜주거는 내가 줄께.”

 

 “... 괜찮은데...”

 

 태하는 큰 돈이라고 생각 안되었고 또 지수도 혜주도 좋아하니까 좋았다.

 

 “다 선물에도 의미라는 게 있는거야.. 팔치같은것도.. 그러니까 말해!! 혜주거는 내가 살거야.”

 

 “하.. 오천원이다”

 

 “오케이! 이따 줄께!!”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보던 지수는 혜주를 안쓰럽게 바라봤다.

 

 “동윤이가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혜주 네가 참 고생이 많겠다. 저 질투쟁이”

 

 “왜?? 귀엽잖아..”

 

 순간 세 사람은 당황스러운 눈으로 열심히 젓가락질을 하는 혜주를 바라봤다.

 

 “저 큰 덩치가 귀여운 건 쉽지 않은데...”

 

 지수의 의문스러운 물음에 혜주는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왜?? 난 동윤이가 제일 귀엽덴데.. 동윤이가 어릴 때는 말야..”

 

 혜주가 동윤이의 어릴 때 이야기를 시작 할 때..

 

 “야!! 혜주야.. 그냥... 그냥... 이거 먹자.. 너 좋아하는 떡볶이도 있다.. 자 .. 아..”

 

 동윤이는 부끄러웠는지 얼굴까지 붉히면서 떡볶이 한 개를 집어서 혜주의 입에 넣어 줬다. 그래도 그 모습이 싫지 않은지 혜주는 좋다고 받아 먹었다. 진짜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

 

 네 사람은 사 온 음식을 맛있게 먹고 수다를 떨고 5시가 넘은 시간을 확인하고 옥상을 나왔다.

 

 “태하 너는 바로 체육관으로 가?”

 

 “어..”

 

 “그래 그럼 난 혜주 데려다 주고 갈께.”

 

 그렇게 두 사람을 태운 택시를 보내고 혜주와 태하는 버스 정류장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태하야 체육관은 저쪽 아냐?”

 

 “어.. 너 버스 타는 거 보고 갈께”

 

 태하는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 했지만 혹시 지수가 거절이라도 할 까봐 나름 조마조마한 마음이었다.

 

 “아.. 고마워”

 

 살짝 당황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래도 거절하지 않았다는 생각에 태주의 입꼬리가 스르르 올라갔다. 그렇게 지수가 버스를 타고 갔고 태하는 체육관으로 갔다.

 

 동윤이 체육관에 도착 했을 때 벌써 태하는 땀에 흠뻑 젖어 있었다.

 

 “야.. 도대체 얼마나 뛴거야?”

 

 “어.. 왔어?”

 

 “야.. 그만하고 일단 여기 좀 앉아봐.”

 

 동윤은 가만히 벽에 기대서 앉았고 태하는 물을 마시면서 동윤의 옆에 앉았다.

 

 “너.. 한지수한테 마음 있어?”

 

 “..왜.. 갑자기..”

 

 “내가 너랑 알고 지낸 지 비록 일 년이 조금 넘었지만, 지수가 온 이후로 니 모습은.. 일 년 동안 내가 본 모습보다 새로운 모습을 더 많이 본 것 같아서.”

 

 “아....”

 

 태하는 동윤의 말에 살며시 웃을 수 밖에 없었다. 맞았다. 지수를 본 이후로 나도 내가 하는 행동들을 다 믿을 수 없었다.

 

 “.. 좋아 하나봐.. 아마도.. 그런 것 같아.. 내가.. 한지수를..”

 

 “그렇지.. 좋아 할 수 있지.. 내가 혜주를 좋아하는 것 처럼...”

 

 두 사람은 한 동안 말이 없었다. 각자 생각에 빠져있었다. 동윤은 지수에게 잡혀 살 것 만 같은 태하의 미래의 모습에 안타까워 했고 태하는 옛날 10년전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가 생각이 났다.

 

 “8살때 유학을 가고 싶었어. 사람들이 천재라고 하면서 한국보다는 미국에서 공부를 하면 좋을 거라고 이야기했어. 그리고 나도 사실 가고 싶었어. 시시했어. 한국에서 공부하는게.. 그래서 부모님께 말씀드렸고 어머니는 친한 지인의 아들이 미국에서 유학하고 있으니 그곳에서 같이 생활하는 건 어떠냐고 하시면서 먼저 다녀오시겠다고 비행기를 타셨어. 그리고 미국에서 돌아오시는데 비행기가 이륙하지 20분만에 사고가 났고 전원이 사망했지. 그렇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아무것도 원하는 게 생기지 않았어. 가지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먹고 싶은 것도 보고 싶은 것도 하나도 없었어. 그냥 남들이 하는 걸 했고 먹는 걸 먹었고 숨을 쉬었어. 처음이었어.. 누군가의 시선을 받고 싶고 이야기를 듣고 싶고 보고 싶은 기분이 드는 건 내가 그래도 되는 건가 싶은 생각도 들고 근데 또 보고 싶고 보면 좋고 또 생각나고.”

 

 “아.. 그럼 좋아한다고 이야기 하면 되잖아. 이 형아가 이른 사랑을 시작했잖아. 보니까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드러나는 게 좋아하는 감정이야. 그리고 빨리 쟁취를 해야지 네꺼 될 수 있는거야. 완전 유치한 소린 거 아는데.. 솔직히 한지수가 좀 이쁘냐? 아마 대학가면 인기가 장난 아닐 거 같아. 우리학교에서 한지수 예쁘다고 전교생들이 한번은 쳐다보잖아. 물론 너 입학할 때도 이런 일이 있어서 대수롭게 생각 안 들 수 있지만 어쩌면 다른 학교에서도 한지수 이야기 돌걸? 그러니까 좋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빨리 고백하고 네 사람으로 만들어놔.”

 

 “동윤아.. 내가.. 정말 그래도 될까?”

 

 “안되는 이유가 뭐야?”

 

 “그냥..”

 

 “이건 생긴 거 답지 않게 은근히 겁쟁이구만!! 네 얼굴에 뭘 못해 보겠냐? 진짜 얼굴이 아깝다!!”

 

 “그런가??”

 

 처음으로 누군가 에게 어머니의 이야기를 꺼냈다. 가슴에 꾹꾹 담아 두었던 어머니의 이야기를 막상 하고 나니 속이 개운하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겁쟁이라 던 동윤이의 말에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할 수 있다 라는 긍정으로 바뀔 것 같았다.

 

 동윤이는 중앙에 있는 링을 보았다. 아무래도 친구의 숨은 마음을 몰래 엿듣게 된 기분인지 시원하게 땀이라도 흘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 붙을까??”

 

 “괜찮겠어?”

 

 “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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