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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Five Stone Return S1
작가 : 혼란의시대
작품등록일 : 2017.11.29

세 명의 희생으로 크라켄은 사라졌다.........그런데 추종자들은 여전히 곳곳에 나타나고 그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SRU 중 하나인 코브라는 나머지 둘을 복귀시켜야한다. 물론 쉽지 않을 것이다.
내부의 적이라는 말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음을 알수 있다.

 
제1화 크라켄은 살아남았다(1)
작성일 : 17-11-29 21:16     조회 : 225     추천 : 0     분량 : 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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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켄, 어둠 자체의 존재로 죽을 각오가 아니고서야 직접 상대 할 수 없다. 하지만 세 번에 걸쳐 이 막강한 존재에 맞선 자들이 있었으니 끝까지 악을 거부하고 신을 섬기는 5연합이라 불린다. 다른 명칭으로 파이브 스톤으로 불리기도 한다.

 

 천 명 단위의 중간 규모와 그들을 지휘한 영웅들의 희생은 결코 잊어선 안 된다.

 특히나 2차 이후 크라켄이 처음으로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겪게 된다.

 하지만 3차에서는 연합을 지지하는 층이 줄어들고 악의 추종자들이 그만큼 늘어났는데 그 배후에는 생각지도 못한 이가 있었다.

 그 누군가의 선택 때문에 셋의 희생이 헛되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그 어떤 흔적이나 증거가 없어서 무작정 체포 및 재판에 넘길 수 없었다.

 3차 이후, 연합에 금이 갔지만 무너지지는 않았다. 윌슨을 닮고 싶어서 혹 크라켄 추종자에 의해 피해를 입어서 등등 여러 이유로 ‘S.A.U’에 자원입대 하는 숫자는 점차 늘어났다.

 

 윌슨이 과거에 있었던 곳은 이 유니온 중 하나. 코브라라고 불린다.

 코브라 특전대의 기지는, 일곱으로 조각났으나 여전히 지구라고 불리는 행성 속 제1세계 아홉 대륙 곳곳에 퍼져있다. 물론 지도에는 표시되지 않는다. 그 많은 곳 중 최 상위권에 꼽히는 블랙과 다크-블루, 그리고 또 하나는 거리로는 가깝지만 특수한 과정 없이 들어갈 수 없는 공간에 위치해있다.

 크라켄은 세 명의 최강 적수가 사라졌지만 아직 불편한 심기의 이유가 바로 코브라를 비롯한 여러 세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왜 그들은 악을 받들지 않는가. 혹 쉽게 타락하지 않는가. 예전처럼 신의 특별 보호라도 받는 것인가 라고 스스로 의심이 들 정도였다.

 

 한편, 이 이야기는 세 명이 사라지고 1년 후, 코브라의 새로운 엘리트가 된 영웅들에 관한 것이다. 코브라 특전대는 여전히 어마어마한 물량을 자랑하는 데스록이나 데스 플래그 같은 추종자들에게 대항하고 있다. 현재 5연합과 협동을 하지 못하는 것은 그들이 다른 세계, 크라켄보다 더 지독하고 위험한 존재의 접근을 막기 위해 경계선에서 활동 중이기 때문이다.

 “다섯 사령관 모두 안계시니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그 맘 이해한다. 하지만, 최소한 두 분은 반드시 돌아오실 거다. 언제가 될지가 문제겠지.”

 “크라켄이 사라지면 평화로울 줄 알았더니 이거야말로 반전이지 말입니다.”

 “이미 아는 이가 많지만 다시금 말하도록 하지. 오래전, 지구가 아홉 조각이 나면서 그 사이에 커다란 거울 같은 통로가 생겼는데 우리가 있는 제1구역을 빼고서 나머지는 어떤 존재가 있는지 알 수 없다. 3차 대전에서 질 수도 있었던 원인의 그 배신자만 아니었다면 그 통로는 봉쇄 그대로였을 거다.”

 “그 놈 말입니다. 대체 어떻게 신께서 봉쇄한 통로를 열 수 있었던 겁니까?”

 “통로는 신께서 만들어주셨지만 봉쇄가 유지되는 것은 인류의 믿음에 달려있었다. 악의 세력이 커지고 믿음이 약해지면 봉쇄된 유리의 두께가 얇아지지.”

 “그런 기밀정보는 어떻게 아신 겁니까?”

 “배신자 때문에 기밀이라는 단어가 무의미해졌지. 그를 막으려다 살해 된 자네의 오랜 친구를 내가 발견했을 때 가지고 있던 서류를 통해 알게 되었다.”

 

 1년 전.

 

 3차 전쟁의 최후가 보이던 그 날. 울라그라는 이름의 5연합 소속 고위등급 인물. 이상하게 아군이 완전한 승리에 다가설수록 표정이 점점 좋지가 않다.

 기드온은 물론 3인방은 그에 대해 신경 쓸 상황이 아니었는데 반대로 바르라는 이름의 사내는 평소 그 인물의 행동 변화를 감지하여 접근을 시도했다.

 물론, 바르가 코브라 부대 소속이긴 하지만 팀의 등급과 자신의 계급 역시 높지 않아 쉽지 않았다. 바르의 오랜 친구 비어는 하필 그 날 비밀 임무를 맡아 자리에 없었다.

 

 그 당시 브라운 제4팀의 지휘관은 원래 인물이 자폭으로 순직하여 임시로 자리를 채운 이름 없는 것은 물론 성격까지 더러운 자였다.

 코브라든 5연합이든 관심이 없다. 그저 매월 주는 돈에만 미쳐 있다.

 그런 자에게 바르가 울라그에 대한 고민을 위해 집무실을 방문할 리가 없다.

 사실 그는 라한 휘하에 있었지만 브라운 7개 팀에 계속해서 인원이 부족하여 각 팀 최고 사령관의 의견이 모아져 이동하게 된 것이다. 비어는 자원해서 이동을 했으나 곧장 SAU에 불려가고 말았다.

 라한 대위는 바르가 단독으로 무언가 행동하고 있음을 알게 되지만, 웬만큼 안 좋은 쪽의 의미가 아닐 거라 믿고 있기에 그가 모르는 레드 팀의 분대원 몇 명에게 주변에서 지켜보라고 했다.

 “들키지 않으려면 평범한 신체의 대원을 보내는 게 맞을지 모르나 그를 도우려면 너희가 적합하다.”

 “그냥 따라가면 되는 겁니까?”

 “민간 복장을 하고서 작은 무기만 허용한다. 되도록 발포하지 않는 쪽으로 노력해봐라.”

 “알겠습니다.”

 

 

 한스라는 이름의 대원이 임시로 지휘권한을 맡았다. 둘과 셋으로 나뉘어 뒤를 밟았지만 한 가지 놓친 부분이 있었다. 바르는 엄하게 자라서 눈치가 매우 빨랐고, 자신이 눈치 챈 것을 숨기며 계속 걸었다.

 “내가 모르는 얼굴이 자주 보이는군. 누군가에게서 나에 대한 감시 명령이라도 받은 건가?”

 

 라한은 왜 처음부터 그를 불러 정식으로 부대원들을 붙여주지 않은 것인가.

 바르는 내부에 적이 있다는 착각을 일으켰고, 부대 내에서 허용된 인원 외에 무기 소지는 엄격하기에 어떻게든 그들의 눈을 돌려야 했다. 이것은 그가 저지른 최대의 실수였다. 5명에 달하는 거구의 감시자들을 양 팔로만 기절시킨 후, 권총을 집어 들고 울라그가 걸어간 건물로 달려갔다.

 

 잠시 후, 정신이 든 라한의 부하들은 조금 전의 상황을 보고했다.

 “대위님, 바르가 저희를 뒤에서 공격한 후 무기를 가져갔습니다. 이건 그냥 넘길 수 없습니다. 명령을 주십시오.”

 “이것들아, 덩치 값 좀 해라. 어떻게 다섯이 한 명에게 당하냐.”

 “놈을 쫓을까 싶습니다.”

 “바르는 울라그를 목표로 두고 있다. 하지만 나 역시 그 인물이 우리 코브라에 부적절하다고 생각해왔지. 그렇다고 증거 없이 함부로 나서면 안 돼. 내가 무슨 말 하려는지 알겠지?”

 “네. 저희가 맡겠습니다. 혹시 추가 지원이 가능합니까?”

 “이건 비공식이다. 일단 바르를 찾아라. 그럼 울라그도 찾는다. 이상.”

 세 명만이 무기를 지니고 다섯의 대원이 발소리조차 없이 바로 행동개시 하였다.

 최대한 빠르게 지원 활동을 위해 코브라는 전 부대원에게 위치 추적기를 심었고, 한스는 그들이 버려진 대형 창고로 향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곳은.......울라그가 바르의 존재를 눈치 챈 건가? 왜 접근 금지 구역에 가는 거지?”

 “그 창고에 무엇이 있는지 아는 사람.......없겠지. 음. 그 주변엔 경비원도 없어. 만약 사고든 계획이든 누가 죽게 되어도 목격자 없이 처리되는 거지.”

 “일단 가보자. 상황을 봐서 판단하자.”

 

 하지만 단 한 명, 라프는 그 창고에 존재를 들을 순간부터 겁에 질려 부들부들 떨고 있다. 한스가 상태를 묻자 그저 손가락으로 그 창고를 가리키며 가면 안 된다는 뜻을 보였다.

 “라프, 아무래도 자네가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의 어떤 일과 연관 있는 것 같군.”

 “무슨 뜻이야, 혹시 들은 거라도?”

 “아니, 왜 있잖아. 어떤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하면 기억을 잃을 수도 있는데 단어나 장소로 하여금 두뇌에 영향을 주어 지금 라프처럼 우리가 알던 모습과 다르게 보이게 된다고.......책에서 봤어.”

 “그렇다면, 저 장소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데, 울라그와 바르가 우연히 그곳에 간다?!”

 “물론 서로 동행하는 건 아니겠지. 오늘 저곳에서의 일은 라프가 겪은 것과 완전 무관할 수 있어.”

 “난 의무관은 아니지만 라프를 저기 데려가는 건 옳지 않다고 봐. 내가 이 녀석과 남도록 하겠어. 어서 가.”

 결국 한스를 포함 세 명 만이 다시 발걸음을 재촉하여 그림자에 몸을 숨기며 뒤쫓는다. 시야에서 그들이 사라지고 라프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켄, 미안하다. 내겐 이 방법뿐이야. 정말 어쩔 수가 없어.”

 

 켄은 바로 앞에 있지만 마주하지 않고 주변을 살피는데 들려오는 그의 말을 그저 비공식 임무에 대한 것으로만 여겼다.

 “그럴 수도 있지, 뭐 그렇게 진지하게 사과까지.”

 “아니, 진심이야. 더는 목소리를 숨길 수 없어. 남기를 자청하지 말았어야 해.”

 “아, 참. 이 친구야, 괜찮대도. 왜 자꾸 심각하게 말을 해?”

 켄이 살포시 미소를 띠며 큰 몸집을 돌려 어깨를 다독이려 하는데 그의 눈에 보인 것은 칼날이 장착된 총 한 자루를 겨누고 있는 라프와 아주 심히 변화된 그의 표정이었다.

 “라프?!”

 

 ‘퍼억’

 ‘픽’‘픽’‘픽’

 ‘푸-욱’

 세 발이 발포되고 칼날은 복부 깊이 장기를 찔렀다. 그런데 그냥 빼지 않고 쥐어짜는 행동이 켄의 고통을 크게 했지만, 다른 한 손으로 이미 턱을 부셔버려 비명도 나오지 않았다.

 “눈치도 없는 것이 코브라에 들어오다니. 별일이군. 넌 과다출혈로 죽게 될 거다. 그리고 아주 긴 시간이 지나서야 발견되겠지. 내가 그랬다는 증거는 찾지 못할 테고. 아, 한 가지 더. 난 이제 라프가 아니다. 크라켄을 섬기는 암흑의 추종자 데스록이라고 부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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