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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나의 일기장
작가 : aklion
작품등록일 : 2017.11.8

 
두 번째 만남
작성일 : 17-11-09 19:20     조회 : 218     추천 : 0     분량 :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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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앞에서도 말했겠지만 나는 수능을 앞둔 고3인데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다른 세계로 가버린 것 있지?

 거기서 헌터라고 말하는 이카루스였던가? 일단 그런 사람도 봤고

 날 죽이려고 하는 꼬마도 있었는데

 그때가 너무 그립다

 맞다 이 말하려고 했던 게 아닌데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지도를 보고 마법사를 향해 가고 있었어

 이제부터 내 얘기를 시작할게

 

 

 

 

 나는 이카루스라는 사람이 도와줘서 괴물한테서 도망칠 수 있었다

 하지만 도망치고 나서가 문제였지 나는 가진 게 아무것도 없는데

 어떻게 마법사가 있는 곳으로 갈 수 있겠어?

 

 

 

 

 "어떡하지? 지금 배도 무지 고픈데.... 여기 먹을 것 없으려나?"

 

 

 

 나는 찾지 못하면 죽겠다는 생각으로 지도를 따라 숲 쪽으로 걸어갔다

 하지만 보인 건 내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라

 사람이 죽어서 썩어버린 시체였다

 

 

 

 "으아아아아아 이게.... 이게 뭐야?"

 

 

 

 나도 참.... 저런 거에 놀라다니 그때는 나도 참 순수했나 봐

 하지만 용기란 건 있었나 봐 내가 거기서 그럴 줄은 몰랐거든

 

 

 

 "저기 반짝이는 건 뭐지 죽은 사람 가슴 쪽에 달려있는거.."

 "마이르나? 이 사람의 이름인 거 같은데"

 

 

 

 내가 그때 본건 저 사람의 명찰이었다

 그저... 그저 명찰만 봤으면 좋았을 것을

 

 

 "저기 형"

 

 

 저 때 내 표정을 내가 보진 못했지만 직접 봐야 하는 건데 정말 가관이었다

 이 레퍼토리 분명 죽은 걸 봤지만 내 뒤에서 어제 내가 들었던 목소리가 나는 상황

 원래라면 다른 사람인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제의 광경을 본 순간

 나는 내가 알고 있는 상식이 여기선 통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

 

 

 

 

 "형? 형 왜 말을 안 해?"

 "ㅇ... 아니 잠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어 근데 너가 어떻게"

 "뭘 어떻게라니 설마 내가 여기 있으면 안 되는 이유가 있는 건가?"

 "넌 분명 어제"

 "형..... 날 기억하고 있었구나? 너무 고마워서 답례를 해주고 싶은데"

 "어떤 답례?"

 "그건 비밀인데"

 "......"

 "왜 아무 말이 없어? 선물 받을 거니깐 기뻐해 줬으면 좋겠는데"

 "왠지 내가 좋은 선물을 받을 거라고 생각이 들지가 않아서 그래"

 "형... 나는 눈치 빠른 사람이 싫더라"

 

 

 

 그 순간 그 꼬마는 어제처럼 똑같은 괴물로 변해있었다

 그리고는 빠르게 나에게 다가와서는 나의 왼쪽 다리를 하나 잘랐다

 그리고는 나에게 속삭였다

 

 

 "형 답례는 형 목숨이야 날 알아차리지만 않았어도 고통스럽게 죽진 않았을 텐데"

 

 

 이렇게 말한 뒤에 나의 오른쪽 다리, 왼쪽 팔 순서대로 잘랐다

 

 

 '이제 죽는구나 아직..... 아직 만나지도 못했는데'

 

 

 

 그때 괴물은 나의 마지막 남은 오른쪽 팔을 자르려고 했다

 그 공격은 나의 팔을 자르려는 의도가 아니었다

 그저 나의 고통을 듣고 싶은 듯한 공격이었다

 괴물의 칼처럼 아니 칼보다 더 날카로운 다리로 나의 팔을 베였다

 계속 절대 잘리지 않을 정도로만

 

 

 

 "아파.... 아프다고 제발.... 제발 나를 죽여줘 제발 부탁할게 나를 죽여줘"

 "형... 내가 말했잖아 그냥 가만히 어제처럼만 있었다면 고통스럽게 죽진 않았다고"

 

 

 

 

 나는 그저 당할 수밖에 없었다 저항하면 오히려 더 아프게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더 이상 눈에 초점이 잡히질 않아 이제 끝난 건가...'

 

 

 

 내가 포기하려고 하는 순간 어떤 여자가 날라와서는 괴물을 죽여버렸다

 그리고 동정심인지 아니면 나를 걱정해주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의 상처를 치료해주거든 떠나갔다

 그리고 가기 내가 듣지 못 할 정도로 작게 말했다

 하지만 이 상황에 청각은 발달했는지 아주 작게지만 들을 수 있을 정도로 그녀가 말했다

 

 

 

 "이걸로 두 번째 인가? 그때도 내가 널 구했었는데 잘 있어 나만의 왕자님"

 

 

 

 그 말만 남기고 그녀는 떠났다 그녀가 나한테 한 말을 나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나는 그녀가 가고 나서 1시간 정도 후에야 일어날 수 있었다

 일어나서 본 하늘은 검은 색깔로 뒤덥혀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정도였지만

 거기에서는 하나, 빛나고 있는 별이 있었다 주위가 검은색깔이여서인지

 아니면 그 별이 너무 빛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별이 나는 환하게 보였다

 

 

 

 '무지 예쁜 별이네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뒤덥혀버릴 정도로 정말 환한 빛이야'

 

 

 

 이렇게 생각하고 잠에 들을려고했지만 도저히 잠이 안와서

 오늘 있었던 일을 일기장에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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