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내 사람들
작가 : fmrbfr****
작품등록일 : 2017.11.1

항상 든든히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들
내가 힘들 때 옆에서 든든히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들

그들이 진정한 내사람.

 
깨달음(앞으로 나갈 방향)
작성일 : 17-12-10 23:51     조회 : 228     추천 : 0     분량 : 1380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시은이네 집을 나와 집으로 가고 있는 도중 윤주의 핸드폰이 울렸다.

 

 -내 편

 

 윤주는 올라간 입꼬리를 한껏 더 올리며 민준의 전화를 받았다.

 

 "아직 안 잤어?"

 

 지금 시간 12시쯤 다음날 출근을 하기 위해서라면 자야 하는 시간이었다.

 

 "네가 아직 안 들어갔잖아"

 

 "혹시 연락 기다렸어?"

 

 "약간? 근데 내가 신나게 놀고 집에 들어가서 연락하라고 했으니까"

 

 "오늘 좀 정신없이 놀았어"

 

 "그랬겠지 서린희가 나타났으니까"

 

 "신경 쓰기 싫은데 계속 신경 쓰여"

 

 "한때 너를 엄청 괴롭히던 상대니까... 너 걔 때문에 엄청 힘들어했잖아

 동아리 갔다 오면 머리싸메고 엎드려서 이해해보려고 하고

 애들한테 힘든 거 말하면 친구 관계 꼬인다고 말도 못 하고

 그러다 김수영이랑 김시은한테 차례로 걸려서 혼나고

 서로 부둥켜 울고 서린희랑 싸우고 또 울고"

 

 "그랬었지..."

 

 3월의 초 아직 밤공기가 많이 차가운지 윤주가 그때를 회상하며 한숨을 쉬자 하얀 입김이 나왔다.

 금방 사라지는 이 입김처럼 서린희의 이렇게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윤주는 갖고 있었다.

 

 "요새도 힘들어?"

 

 "조금?"

 

 "왜?"

 

 "내가 걔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모르겠어... 서린희는 예전처럼 지내야지 지가 수영이랑 시은이랑 친하게

 지낼 수 있다고 그러고 수영이랑 시은이는 다시 걔랑 친해질 생각이 없는 것 같고 우리 반 부담임인데

 나랑 걔랑 사이가 계속 이렇게 진행되면 반 진행이 엉망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친하게 지내야지 싶어도

 수학 정할 때 걔가 한 행동 보면 절대 아니거든"

 

 "일단 친구 관계는 김시은이랑 김수영한테 맡기는 게 맞는 거 같고 문제는 반 진행인데

 부담임이 하는 일이 많나?"

 

 "이제 조금 있으면 다음 달 초에 있는 체육대회 말 나올 거고 그 다음 달에 수학여행 있지

 그다음 달에는 1학기 소풍 있지 그리고 여름방학 때는 보충 끝나면 작년처럼 캠프 같은 거 해야지

 그리고 2학기 되면 2학기 소풍 있고 겨울방학 때 애들 고3 올라가기 전에 펜션 잡아서 제대로 한 번 놀러 갈 거고

 종업식 날 애들이랑 회식 한 번은 해야지 그래도 2년 동안 같이 지낸 아이들인데"

 

 "은근히 많았네... 우리 학교 다닐 때 부담임 선생님은 은근 무늬만 갖고 있는 줄 알았는데"

 

 "나도 그랬는데 은근 같이 한 일이 많았더라고"

 

 "그래서 너는 어떻게 하고 싶은데"

 

 "응?"

 

 "반 진행이랑 친구 관계 다 떠나서"

 

 "솔직히 난 그냥 모르는 사람처럼 지냈으면 좋겠어"

 

 "그럼 그렇게 지내면 되는 거 아니야? 원래 담임 선생님이랑 부담임 선생님이 입사 1, 2년 만에 아는 사람 만나서

 할 가능성이 얼마나 되?"

 

 "희박하지"

 

 "그럼에도 학급 운영 잘 되는 케이스들이 대부분이야"

 

 "그렇지"

 

 "그러니까 그냥 모르는 사람처럼 지내"

 

 윤주는 민준의 말을 듣자 무언가 체해서 일주일 넘게 고생하다 이온음료인 줄 알고 마셨던 음료수가

 세상에서 가장 시원한 탄산 음료수라서 체기가 싹 내려가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작가의 말
 

 자유 연재였지만 수요일에서 목요일 넘어가는 사이에 매번 올리려고 노력했는데

 2주 정도 시험 준비가 너무 바빠서 올리지 못 했어요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꾸준히 틈나는 대로 틈틈이 올릴 테니까 남은 시간 동안 잘 부탁드립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8 깨달음(앞으로 나갈 방향) 2017 / 12 / 10 229 0 1380   
7 전투의지 상승 2017 / 11 / 22 258 0 991   
6 솔직한 속마음 2017 / 11 / 16 257 0 1348   
5 해결? 2017 / 11 / 15 260 0 1039   
4 결판 2017 / 11 / 9 239 0 1042   
3 새로운 시작? 2017 / 11 / 9 250 0 1010   
2 현재 그리고 다시 만난 그 사람(2) 2017 / 11 / 1 250 0 805   
1 현재 그리고 다시 만난 그 사람 2017 / 11 / 1 398 0 168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