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로 온 지 300년, 먼 후손이라는 왕이 키링남 하나를 선물했다. “힐다의 취향은 어떤 사람입니까?”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고 했던가. 에드워드는 물었고, 힐다는 대답했다. “금발 미남.” 인절미 색 머리를 한 미남의 귀가 빨갛게 익는 것을 보며 힐다가 눈을 접어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