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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알케미스트(Alchemist)
작가 : 하늘나는사람
작품등록일 : 2017.7.5

수 많은 비밀과 음모들이 가득한 연금술 세계.. 그 속에서 평화를 위협하는 자와 평화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5. 목적을 위해서.. (3)
작성일 : 17-07-10 23:57     조회 : 271     추천 : 0     분량 : 4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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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세리아와 헥터는 미로를 돌아다니며 테우스를 찾았다. 그러다 철문으로 된 방을 발견하고 안으로 들어간다. 방안은 다양한 연구서와 종이들이 가득했다. 그리고 수상한 물질과 물건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연구서들은 모두 금지된 지식이 연구된 흔적이였고 주변의 물건들은 모두 금지된 지식의 연구에 필요한 재료와 연금술 도구 들이였다.

 

 "으.. 헥터 잠시 나가있어 여길 태워야 겠어.."

 

 헥터가 방을 나가자 세리아는 테우스의 연금술 가방에서 '불'원소의 수정과 실버트리의 완드를 꺼내 수정을 완드 끝에 끼웠다. 세리아가 완드를 들었다. 완드에 끼워진 수정에서 불이 뿜어져 나와 주변의 연구서와 재료들을 태웠다. 천장을 지지 하고있던 나무 기둥이 타들어가자 천장이 무너지며 흙더미가 방안을 가득 채웠다.

 

 "역시 내가아는 타노 레이튼씨가 아니야. 그 분은 이런 연구를 하지 않아."

 

 "헥터 다시 주인님.. 흔적.. 보인다."

 

 "앞장서! 빨리가자!"

 

 헥터는 아주 미세하지만 남아 있는 테우스의 흔적을 따라 움직였다. 곧 헥터는 어떤 벽 에서 멈추어 섰다.

 

 "벽.. 흔적.. 방해한다.."

 

 헥터가 강한 힘으로 벽을 부숴버렸다. 돌무더기가 되버린 벽넘어로 상처투성이인 테우스가 앉아 있었다. 세리아가 눈물을 글썽이더니 달려와 테우스를 안았다.

 

 "걱정했잖아!! 무슨일 생긴줄 알고.. 다음부턴 조심해!!"

 

 "미안해 그보다 나 수갑을 풀어줘 손목이 아파."

 

 헥터가 수갑의 연결 고리를 끊어 버렸다.

 

 "나중에 풀지뭐.. 그보다 레이튼.. 아니 커팅 데인이라는 자식을 찾아야되. 인간으로 취급할 놈이 아니야."

 

 테우스는 자리에서 일어나 커팅 데인을 찾으러 나섰다. 한참을 찾아 다니다가 만난 곳은 폭약이 가득한 방이였다.

 

 "이제 왔어? 어차피 내가 지금껏 연구한 모든 연구들은 그들에게 넘어간지 오래야.. 조금만더 빨리 왔으면 그들을 볼 수 있었는데.. 하하.. 아쉽네 그들이 널 봤으면 좋았을텐데.. 아참.. 너가 태운 연구서는 모두 복사본이야. 진짜는 따로 숨겨 놓았지."

 

 "그들? 그들은 뭐야? 너 같은 놈들이 더 있다는거야?"

 

 "나 보다 더한 놈들이지.. 아쉽지만 너랑 나는 여기서 헤어져야 될것 같은걸? 이렇게 죽는게 조금 마음에 걸리지만.. 흔적은 지워야 하니.."

 

 데인은 성냥에 불을 붙이고 폭약 더미에 던졌다. 불길이 치솓았다.

 

 "헥터 세리아 데리고 나가!"

 

 헥터가 세리아를 보호하며 지하실을 빠져나갔다. 불길은 점점 커졌고 작은 폭발까지 일어 났다.

 

 "그럼.. 오랜 시간이 지난후에나 보자고.. 테우스"

 

 데인은 겉옷 안주머니에서 구겨진 종이 뭉치를 던졌다치솓는 불길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테우스는 그를 붙잡을 세도 없었다. 테우스는 불길에 휘말리기전에 밖으로 빠져나갔다. 지하실이 무너져 내렸다. 집 주변의 땅이 갈라지면서 가라앉았다. 집이 무너지기전 테우스가 빠져나왔다. 무너지는 집에서 불길이 피어오르며 모든걸 태웠다. 테우스는 데인이 던져준 구겨진 종이를 펼쳐보았다. 피로 써진 글자와 처음보는 문양이 그려진 목걸이였다.

 

 "루미나티.. 목걸이는 뭐지?"

 

 그들은 비행선으로 향했다. 테우스는 비행선에 도착하자마자 어떤 사람에게 전화를 하라고 하고는 쓰러졌다. 세리아는 테우스의 몸에난 상처들을 치료하고 편안히 잘 수 있도록 헥터의 도움으로 테우스를 침대에 눞혔다. 테우스가 눈을 뜬 것은 동이 틀 무렵이였다. 테우스는 아픈 몸을 에끌고 어제 그장소로 돌아갔다. 아카데미 소속의 비행선 하나가 있었고 수 많은 사람들이 무너진 집과 지하실의 잔해를 걷어 내며 조사를 하고 있었다.

 

 "테우스! 여기다!"

 

 저 멀리 작은 천막에서 한남자가 테우스를 불렀다. 그는 아카데미 소속의 조사팀의 팀장인 아인 아이작이였다. 테우스는 천막으로 향했다.

 

 "테우스. 이야기를 들어보니 고생좀 했다며? 전화받고 달려와 조사중이야."

 

 "늘 수고하시네요. 뭐 이상한 점이라도 있나요?"

 

 "아니. 죄다 불에 타버리고 묻히는 바람에 조사가 진행이 안되네.."

 

 테우스는 주머니에서 문양의 그려진 목걸이와 루미나티에 대해 아는 것이 있는지 물어보았다.

 

 "루미나티... 너한텐 알려주면 안될텐데.."

 

 아이작은 잠시 곰곰히 생각하더니 입을 열었다.

 

 "사건 관계자이고 연금술사니까 알려줄께. 루미나티는 금지된 지식을 연구하는 무리들이야. 비인간적인 일들을 하고 다니지."

 

 "그럼 이것도 그것과 연관이 있을까요?"

 

 "물론 있을 것 같은데..."

 

 "마을 사람들은 어떻게 됬죠?"

 

 "아~ 벌써 의료진들이 도착해서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있어. 세리아 말대로라면 커팅 데인?이라는 녀석이 마을 사람들을 상대로 이상한 실험을 했다며?"

 

 "네.."

 

 "완치는 불가능할지라도 일상생활 하는데에 지장이 없도록 치료가 진행될꺼야. 너무 걱정하지는 마"

 

 "그럼 조사가 진행되서 무슨 단서같은게 나오면 알려주실 수 있나요?"

 

 "음? 가능하지만 이유가?"

 

 "커팅 데인이라는 자식이.. 한말이 마음에 걸려서요.. 아무래도 루미나티라는 놈들이 세리아를 찾는 듯 해서.."

 

 "흠.. 어째 됬든 정보를 알아내면 바로 알려주지."

 

 "감사합니다."

 

 "아참... 그보다 아카데미에서 너를 만나명 이걸 전하라고 하더군."

 

 아이작은 편지 봉투를 건냈다.

 

 "그럼 푹 쉬고 나는 간다."

 

 테우스는 편지를 뜯어 내용을 확인했다. 연금술 아카데미의 위원들중 한명이 테우스를 만나기를 원하고 있었다. 테우스는 비행선을 가동 했다. 비행선의 비행석에 비스가 공급되고 호수에서 비행선이 점차 하늘로 날아 올랐다. 비행선의 엔진이 작동되고 플로펠러가 돌아간다. 테우스는 키를 잡고 테라로 향한다.

 

 "테우스 가는동안 조금 쉬는게 어때?"

 

 "응.. 조금만 쉴께"

 

 테우스가 침실로 향했다. 세리아가 키를 잡았다. 비행선이 구름을 가르며 테라로 향했다. 테라에 도착해 비행선을 비행장에 창륙 시키고 세리아가 테우스를 깨우러 침실로 향했다. 테우스는 침대에서 곤히 잠들어 있었다. 세리아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테우스의 볼을 손가락으로 쿡쿡 찔렀다.

 

 "으응.."

 

 테우스가 눈을 뜨고 세리아를 바라보았다.

 

 "재밌어?"

 

 "응! 재밌어."

 

 "나 얼마나 잔거야?"

 

 "음... 두시간 정도?"

 

 "많이도 잤네"

 

 테우스가 침대에서 일어나 몸에 감은 붕대를 풀었다. 테우스의 몸에는 많은 상처가 있었다. 이번 사건에서 다친 상처말고도 훨신 전에 생긴 상처들 이였다. 테우스는 옷을 챙겨 입었다. 넥타이를 맸다.

 

 "어? 이게 아닌가?"

 

 "이리 줘봐. 아직도 넥타이를 못매는거야?"

 

 세리아가 넥타이를 뺏어 들고 테우의 목에 넥타이를 메주었다.

 

 "이 쉬운걸 못하고 있어~"

 

 "못할 수도 있지.."

 

 "어려운 연구도 해내는 연금술사가 넥타이도 못 맨다니. 아이러니한데?"

 

 넥타이를 다 매고 나서 테우스는 겉옷을 걸쳤다.

 비행선에서 내린 후 아카데미로 향했다.

 

 "잘 다녀와~"

 

 세리아가 손을 흔들었다. 테우스도 웃으면서 손을 흔들어 주었다. 테우스는 서둘러 아카데미로 향했다. 보통 아카데미의 위원이 일반 연금술사를 찾는 일은 매우 드물다. 찾는 일은 대부분 처벌이나 어떤 안 좋은 일 혹은 아주 위대한 일을 해냈을 때만 부른다. 테우스가 위원회 실의 문을 열고 들어간다. 그곳에는 한명의 위원이 창문앞에 서서 밖을 보고있었다.

 

 "자네가.. 테우스인가?"

 

 나이가 있어보이는 근엄한 외모에 강인한 느낌을 풍기는 그 위원의 모습은 인상 깊었다.

 

 "처음 뵙겠습니다. 한스 메이슨 위원님"

 

 "이름은 익히 들었지만... 이렇게 직접보니 느낌이 다른걸? 그래 이야기를 들어보니 고생을 한 것같더군."

 

 "아뇨. 조금 의문이 많은 일에 휘말려 버린것 이외에는 괜찮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자네 옛날 기록을 보니.. 요한교수의 제자로 있었을 적에 금지된 지식을 연구했던 적이 있군?"

 

 테우스의 얼굴이 어두워 졌다. 생각하기 싫은 무언가가 기억나는 듯 얼굴에 그림자가 드리워 지기 시작했다.

 

 "자네가했던 금지된 지식이.. 임페르디투스(Imperditus)라고 들었네.."

 

 "그땐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 아이였습.."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임페르디투스가 필요했던 이유가 뭔가?"

 

 "임페르디투스가 지식을 준다고 들었고.. 호기심 때문.."

 

 "그 호기심이 자네를 위험에 빠트렸었지."

 

 테우스는 아무말도 하지 못하였다.

 

 "단순한 호기심에 누군가가 피해를 보고 누군가가 대가를 치르게 되지. 그렇기 때문에 금지된 지식이 있는 것이다. 테우스군.. 아직도 자네가 금지된 지식의 대한 정보를 모으고 있는 것에 대해 모를거라 생각한 건가?"

 

 "저는 나쁜 의미로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나쁜 의미를 갖지 않고 행동한 다고 하여 그 행위가 나쁜 것이 아니게 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네. 지금 당장은 금지된 지식의 대한 정보를 찾는 것에 처벌을 내리진 않는다만 후에 자네의 행동으로 피해가 생긴다면.. 굳이 말을 하지 않더라도 알고 있으리라 믿네. 이제 가보게."

 

 "예. 위원님"

 

 테우스는 위원회실에서 나오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언젠가 들킬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예상보다 빠른걸..'

 

 테우스는 요한 교수가 있는 사무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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