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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알케미스트(Alchemist)
작가 : 하늘나는사람
작품등록일 : 2017.7.5

수 많은 비밀과 음모들이 가득한 연금술 세계.. 그 속에서 평화를 위협하는 자와 평화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4. 목적을 위해서.. (2)
작성일 : 17-07-09 08:13     조회 : 315     추천 : 0     분량 : 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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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목적을 위해서.. (2)

 

 몇일간 그곳에 머물면서 테우스는 레이튼의 연구와 마을사람들의 치료에 도움을 주었다. 레이튼은 실버 트리의 특성이 사람들을 살려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했다. 실버 트리는 신성한 존재로 믿는 사람들도 있으며 실버 트리는 잠재력이 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연구하는 모습에서 집착이 보였다. 마치 안되는걸 붙잡고 있는 사람처럼...

 

 테우스와 레이튼은 마을 병원에서 사람들에게 약을 나누어 주고 치료해 주고 있었다.

 

 "자 참으세요. 조금 아플 거에요"

 

 레이튼이 사람들에게 약을 나눠 주고 있다. 그때 였다. 한사람이 피를 토해냈다. 그리고 검정색의 액체가 같이 흘러나왔다.

 

 "레이튼씨! 저..저분!!"

 

 그 사람이 쏟아낸 검정색 액체는 죽음 덩어리였다. 레이튼은 바로 그사람이 죽음 덩어리를 모두 토해낼 수 있게 해주었다.

 

 "전부다 뱉어 내세요!!"

 

 레이튼은 그 사람이 죽음 덩어리를 모두 토해내고 나서 약을 먹였다. 그 사람은 눈을 감았다.

 

 "다행이야. 죽지는 않았어.. 테우스 이 분을 저쪽 침대에 눞혀 드리렴."

 

 테우스는 그 사람을 침대에 눞혔다. 그뒤로 해가 지고나서야 레이튼의 집으로 돌아 왔다.

 

 "피곤해 보이시는데 조금 쉬세요."

 

 "내가 피곤하다고 휴식을 취하면 아픈 사람들은 내가 휴식한 만큼 아프단다. 내가 빨리 연구를 완성해야.."

 

 레이튼이 쓰러졌다. 그동안의 피로와 부족했던 잠 때문이였다. 테우스는 그에게 담요를 덮어 준 뒤에 그의 다른 연구실에서 여러 자료들을 보고있었다. 유독 눈에 띄는 책이 하나있었다. 단단히 줄로 묶어서 열수 없게 해둔 책이였다. 테우스는 궁금증에 줄을 풀기 시작했다. 책의 겉표지에는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았다. 단지 검정색의 책이였다.

 

 테우스는 천천히 내용을 읽어 내려갔다. 하지만 책을 읽어 내려갈수록 손이 점점 덜덜 떨렸다. 이것은 3년전에 쓰기 시작하여 1년동안 레이튼 교수가 써온 연구 일지였다.

 

 그중에 눈에 띄는 것은 마지막 실험은 테우스가 물어보았던 생명교환의 완드였다. 그가 사용한 대상의 그의 아내였다. 기록은 상세하게 적혀 있었다.

 

 ---------------

 아내가 코럽트에 감염된지 어느덧 1년이 가까워 진다. 다행히 죽음은 면했지만 가까스로 목숨을 붙잡고 놓지 않고 있다. 그녀를 살리기 위해선 그녀에게 생명을 나누어 줄 사람이 필요하다...

 

 몇명의 사람들을 납치했다. 죄책감이 느껴지지만 아내를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는 일이였다. 완드에 대한 실험이 진행되었다. 완드가 사람들의 생명을 빨아드린후 아내에게서는 죽음을 빨아들였다. 그다음은 사람들에게 죽음을 부여하고 아내에게 생명을 부여하면 아내가 전과 같이 건강해 질것이다.

 

 실험은 성공적이였으나 아내의 상태는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결국엔 아내가 혼수상태에 빠졌다. 몇일동안 아무런 일 없이 그저 누워 있었다. 몇일에 한번 일어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전부였다. 결국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

 

 --------------

 

 그랬다. 타노 레이튼는 아내를 위해 살인을 저질렀지만 아내는 끝내 죽음을 맞이 했다. 어쩌면 요한교수가 말했던 그 연구로 사람을 죽인적이 있는 사람이 있다 라고한게 레이튼일지도 모른다. 테우스는 다른일지를 찾다가 최근에 쓴듯한 연구 일지를 발견했다. 그가 이마을에 오고나서부터 쓰기시작한 모양이였다. 테우스는 일지를 읽어 나갔다.

 

 "실험 35번.. 성별 남자.. 나이 30대.. 실험내용... 코럽트가 뇌에 미치는 영향..?"

 

 이 실험의 결과는 잔혹했다. 그 다음 실험은 다량의 혼란원소를 흡수한 사람의 변화라 하여 이역시 결과는 처참했다. 그안에 쓰여진 모든 것들이 잔혹했다. 그는 금지된 연구보다도 해서는 안될 인체실험을 하고 있었다. 어쩌면 그가 마을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약조차도 실험을 위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생각을 해보니 실험일지의 날자와 레이튼이 마을에온 날자와 일지가 시작된 날자가 틀렸가. 레이튼이 마을에 왔다고한 날자보다 10일 먼저 일지가 시작되었다.

 

 테우스뒤에 레이튼이 서있다. 그가 들고있는것은 나무 장작이였다. 그가 장작을 든 손을 높이 들어올리고 강하게 내리쳤다. 테우스는 비명을 지를 순간도 없이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이런... 테우스.. 이런걸 막 보고있으면 어떻하나.."

 

 "도대체..왜.."

 

 "자네가 깨어나면 말해주지..."

 

 그리고 그는 다시한번더 머리를 가격했다.

 

 세리아는 밤이 늦어도 오지 않는 테우스가 걱정되어 추운 밤에 헥터와 비행선의 갑판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헥터.. 테우스가 왜 이리 늦을까?"

 

 헥터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세리아는 계속 걱정이 되어 잠이 오지도 않았다.

 

 "헥터..? 우리 테우스 찾으러 가볼까?"

 

 "헥터.. 세리아님.. 명령에.. 따른다."

 

 "좋아. 테우스를 찾으러 가자"

 

 세리아는 테우스의 연금술 가방을 챙겼다. 헥터와 세리아는 비행선에서 내려와 마을쪽으로 향했다. 마을로 가면 갈수록 늦은 밤에도 불구하고 안개가 서서히 차오르기 시작했다. 마을에 도착하자 세리아는 주변의 건물의 상태를 보고 사람이 살고 있는 마을이 낮는지 의문이 들었다.

 

 "사... 살려주세요.."

 

 늙은 노인이 세리에게 다가왔다.

 

 "왜 그러세요?"

 

 "내.. 아들이.. 많이 아파요.. 도와주세요."

 

 세리아는 노인과 함께 어느 한 집에 들어갔다.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는 한 남성이 있었다. 세리아는 그 남성의 팔을 붙잡았다.

 

 "만물의 신 타톤이시여. 당신께서 부여하신 이 힘으로 세상을 정화하고 평화를 유지하며 사람을 옳은 길로 인도하는 사람이 되니..."

 

  창문으로 안개를 겉어내며 달빛이 들어와 세리아를 비추었다. 세리아의 은빛의 머릿결이 반짝였다. 고통에 몸부림 치던 남자는 어느게 잠에 들었다.

 

 "아..아.. 신의 은총... 실버 가문..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노인은 지팡이를 내려놓고 세리아에게 무룹을 꿇고 숙였다. 세리아는 노인을 일으켜 세웠고 그렇게 까지 감사를 받을 일이 아니라 했다. 노인은 아들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렸다. 세리아는 노인의 배웅을 받으며 집에서 나왔다.

 

 "으흑.."

 

 세리아가 고통을 호소하며 그 자리에서 주저앉았다.

 

 "세리아님.. 아프다.. 주인님.. 찾아야 한다."

 

 "으윽.. 가슴이 답답해.. 헥터 이건 테우스 한테는 비밀이야."

 

 헥터는 세리아를 번쩍 들어 자신의 어깨 위에 앉혔다. 마을 끝의 어느 한 집에서 불빛이 나오는 집이 보였다. 헥터는 그쪽으로 향했다. 세리아가 헥터의 어깨에서 내려와 문을 두드렸다.

 

 "누구세요?"

 

 "혹시.. 레이튼씨 되시나요?"

 

 "예.. 그렇습니다만?"

 

 "테우스가 아직 안와서요.. 안에 있나요?"

 

 "아뇨.. 방금 나갔어요. 길이 엇갈리셨나 보네요."

 

 "그럴리가.."

 

 "헥터.. 이곳에서 주인님의.. 흔적이.. 보인다. 아직 집안에 계신다."

 

 헥터가 레이튼을 밀치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그다음 헥터에게만 보이는 테우스의 흔적을 따라 지하로 내렸 갔다. 어떤 연구실에 들어 가자 그곳에서 흔적이 끊겼다.

 

 "헥터 왜그래?"

 

 "주인님.. 흔적.. 끊겼다."

 

 레이튼이 방안에 어떤 액체가 담긴 병을 던지더니 문을 닫아 버렸다. 문이 잠겼고 주변에서 문을 막을수 있는 모든 물건을 가져다 문을 막았다.

 

 "알아서 실버 가문의 사람이 오다니! 오늘은 운수가 좋은걸?.."

 

 "이봐요!! 이게 무슨짓이에요!!"

 

 "거기서 테우스가 기절했으니 흔적이 끊긴게 당연하지. 지금은 너가 살 궁리나 해야할껄?"

 

 레이튼이 던진것은 수면제가 든 병이 였다. 병이 깨져 흘러나온 액체는 증발하여 방안을 체우기 시작했다. 세리아는 코와 입을 막고 병이 깨진 곳에서 멀리 떨어졌다.

 

 "헥터! 문을 부숴 버려!!"

 

 헥터가 있는 힘껏 들이 받았다. 문과 벽을 무너지며 헥터가 빠져나왔다. 하지만 이미 레이튼은 없어져 있었다. 지하실 안쪽으로 더들어가자 미로처럼 되있었다. 사방에서 레이튼의 웃음 소리가 들렸다. 미치광이의 웃음이였다. 세리아는 헥터와 같이 미로를 돌아 다니면서 테우스를 찾으려 했다.

 

 레이튼은 어느 방안에 들어와 의자에 앉았다.

 

 "당신은 단단히 미쳤어."

 

 테우스는 수갑에 체워져 있었고 팔의 이곳저곳에 멍이 들어 있었다. 레이튼이 테우스에게 다가가 앉아 테우스를 텨다보았다. 영혼이 없는 눈동자는 싸늘했다. 레이튼은 테우스늬 얼굴을 쳤다.

 

 "왜 그러는 거지?"

 

 "너... 정말 내가 타노 레이튼으로 보이는건 아니지? 하긴.. 인지도가 없던 연근술사이니까.. 덕분에 자료를 잘 모았어. 너가 멍청하게 굴어준 덕분에 말이야. 뭘그렇게 쳐다보나? 내가 당연히 타노 레이튼일리가 없잖아?"

 

 "무슨.. 그럼 상처는?"

 

 진짜 타노 레이튼이 금지된 지식으로 아내를 살릴려다 실패했고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과 아내를 살리지 못한 슬픔으로 자살했다라는 것을 아는사람? 덕분에 내가 안전히 연구를 할 수 있었지. 이곳 사람들도 멍청하다니까? 약이라고 주면 그게 다 약인줄 알잖아. 사실은 뭔지도 모르면서.. 크하하 다시 생각하니 웃기는군. 그리고 상처는 연구하다가 다쳐서 말이지.. 코럽트 놈들이 가만히 있지를 않아"

 

 "내가 당신을 죽이면 타톤은 정말 좋아하겠군.."

 

 레이튼이 다시 테우스의 얼굴을 쳤다. 테우스의 입가에서 피가났다.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 할 일이였어. 나한테 뭐라하지마. 난 연구를 하고 그들에게 연구를 주고.. 흐흐흐.. 테우스.. 자네는 모를꺼야.. 그들이 얼마나 위대한 일을 하고 있는지.. 내 진짜 이름이라도 알려줄까?"

 

 레이튼이 방을 나가면서 말했다.

 

 "커팅 데인.. 이게 내이름.. 그리고 그 여자.. 실버 가문이지? 볼 수 있을때 많이 봐둬 얼마안가 다신 못볼 수도 있으니까.. 그들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거든~"

 

 그는 비아냥 대며 방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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