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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라이트노벨
너와 함께
작가 : rororiri
작품등록일 : 2017.7.2

인간을 증오하는 드래곤 ‘엘리시아’와 아름다운 그녀에게 반한 인간 ‘이유하’는 누군가의 음모로 이세계에 떨어졌다. 차원이동의 부작용으로 하필 유하가 가장 꺼려하는 로리가 된 엘리시아. 곧 죽어도 싫어하던 둘이지만 점점 서로에 대한 감정은 싹트고……. 지구로 돌아가기 위한 유하와 엘리의 이세계 모험기.

 
엘리의 독백(1)
작성일 : 17-07-03 00:14     조회 : 63     추천 : 1     분량 : 5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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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초콜릿을 좋아한다.

 달콤하면서도 은은하게 쌉싸름하며, 고소함도 가지고 있다. 설탕이나 사탕, 혹은 젤리 같은 것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깊은 단맛을 가지고 있다.

 달콤함에 있어서 초콜릿은, 세상 어떤 것보다 우위에 있다.

 ―하지만, 오늘로써 나는 그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시인한다.

 새카만 목구멍에서부터 올라오는 따뜻한 열기.

 녹아 흐르는 초콜릿보다 더 질척이는 끈적거림.

 그러면서도 도톰한 앵두와 같은 식감.

 아드레날린 분비 수치는, 그 어떤 단맛의 것을 먹을 때보다 높이 솟구쳐 올라간다.

 ―너무 심취한 나머지 나도 모르게, 그녀의 허리에 손이 갔다.

 

 “응……?”

 

 ―이게 뭐지?

 그녀의 수수한 원피스 중에서도 그나마 가장 화려한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는 골반의 리본 쪽에서 딱딱한 물건이 손에 집혔다.

 

 “꺄흣……! 감히 어디에…… 손을……!”

 

 손에 집힌 이상한 물건 때문에 그녀가 말하는 것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

 ―핸드폰인가? 근데 뭔가 느낌이 좀 독특한데.

 

 “크허억!”

 “……버릇없는 녀석!”

 

 그녀가 내 복부에 주먹을 찔러 넣었다.

 죽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공복만 남은 배에서 장이 튀어나올 것 같은 고통이 밀려왔다.

 

 “소원은 이걸로 끝이다. 그럼, 대충 상황만 정리하고―”

 

 ―젠장, 걸핏하면 손부터 나가다니. 성격도 외모만큼이나 뛰어났으면 광신도마저 생길 판이구만.

 

 “너, 그건 언제……?”

 “으응? 어라? 그게, 나도 모르게…….”

 

 그러고 보니 손에 이게 집혀서 신경이 쓰였는데…….

 ―현대인의 ‘컴포터블 머신’에 대한 손버릇이란, 일단 손에 집히면 뭐라도 눌러보는 것에 있다.

 컴퓨터와 2D 인간 이외에는 인간관계가 별로 없던 내게는, 그게 보통 사람보다 더 심한 편이었다.

 

 [입력된 시한마법이 활성화됩니다.]

 [지금부터 5초 뒤, 차원이동의 문이 열립니다.]

 [5, 4, 3……]

 

 내가 어떤 버튼을 무심결에 누르자, 갑자기 기계목소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들을 흘려보내고는 자기 멋대로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에……?”

 “너, 대체 뭘 건드린 거냐!”

 

 그녀가 내 오른손에 들려있던 기계를 빼앗으려 팔목을 잡는 순간―

 

 [……1, 전송 시작합니다. 즐거운 여행 되십시오.]

 

 허공에 괴의한 구멍이 생기더니, 블랙홀이 우주공간을 집어삼키는 것처럼 우리를 빨아들였다.

 다양한 색채와 기묘한 중력감. 물리력을 무시하는 듯한 아공간의 회전력에 휘말려 시야가 정신없이 돌아간다.

 

 “통돌이 세탁기에 들어간 빨래의 기분이 이런 거였냐아아아―――”

 

 ―아아아――오우울…….

 마치 테이프의 소리가 늘어지듯이 내 목소리가 저주파수의 바닥을 친다.

 

 

 * * *

 

 

 아― 피곤하다.

 

 “――나거라.”

 

 으응……? 잠 좀 더 자게 내버려 둬 줘. 나 졸리단 말이여…….

 

 “――서 일어나거라.”

 

 ―누구야, 대체? 피곤해 죽겠는데 자꾸 건드리고 있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일어나면 한소리 해야겠어.

 나는 인상을 찌푸리면서 눈을 천천히 떴다.

 

 “응……?”

 

 내 눈에 보인 것은 나를 맨발로 툭툭 건드리며 찬란한 은발에 앳된 얼굴을 하고 무심한 눈빛으로 내려다보고 있는 한 ‘여자아이’였다.

 

 “……흰색이다.”

 

 수수한 흰색의 시폰 원피스 치맛자락의 틈으로 보이는 그것이 내 본능적 시선을 강탈했다.

 ―엥? 흰색?

 나는 날치가 튀어 오르듯이 누워있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그녀의 정수리쯤에 손바닥을 올려놓고 키를 가늠했다.

 

 “으잉?! 왜 이렇게 작지? 너, 설마……?”

 “…….”

 “―이름이 뭐였지?”

 

 그러고 보니 얼핏 들은 거 같긴 한데, 뭐였더라? ‘얄랴셩 하이거딩거’였나? 잘 기억이 안 난다.

 

 “흥, 정말이지 머리 회전도 느린데다가 기억력도 좋지 않은 녀석이로구나. 이 몸의 이름을 잊어버리다니. ‘엘리시아 폰 예런하이거’다.”

 

 뭐야, 이 녀석. 싫은 척 하면서도 알려줄 건 제대로 알려주잖아. 이럴 거면 처음부터 곱게 말하든가.

 

 “음. 그래, 엘리시아 폰 예런하이거.”

 “네놈의 입에서 내 성명이 다 나오면 불쾌하니까 ‘엘리시아 님’이라고 불러라.”

 

 기껏 알려줘 놓고 이런 식이냐. 게다가 ‘엘리시아 님’이라니. 나 지금 너한테 말 놓고 있는데 그렇게 부르면 이상하잖아.

 

 “그냥 ‘엘리’로 퉁치면 안 될까? 그게 편한데.”

 “다, 닥치거라! 너 따위가 감히 나를 그런 식으로―, 윽!”

 

 ‘엘리’라는 말에 흥분하듯이 언성을 높이던 그녀가 짧은 신음을 내며 이마를 만졌다.

 

 “엘리, 괜찮아?!”

 “자꾸 그렇게 부르지――, 크윽…….”

 

 엘리는 두통을 견디기 힘든지 다리를 휘청거리다가 무릎을 굽혀 주저앉았다.

 나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그녀에게 다가가 부축을 하려는데―

 찰싹!

 그녀가 내 손길을 거부하며 손등으로 내 팔을 얼얼하게 쳐냈다.

 

 “인간의 도움 따위…… 필요 없다!”

 “허! 거참, 까칠한 녀석일세. 그럼 그냥 놓고 가버린다.”

 

 그녀가 내 말을 듣자, 별안간 미간을 좁혀 짙고 예쁜 눈썹을 꼬부랑 구부린 채 고개를 들어 나를 쳐다보았다.

 방금 전 행동에 대해 조금 경솔했다고 하는 듯한 얼굴이었다.

 

 “조, 조금 쉬면 괜찮으니까…….”

 

 나는 초등학생 정도의 아이가 된 그녀의 안쓰러운 얼굴을 보지 못하고 고개를 돌린다.

 저런 표정을 바라보는 건 견디기 힘들어……. 몸이 무의식적으로 거부를 한다.

 ―3분 정도 지났을까.

 그제야 두통이 다 가셨는지, 그녀가 무릎을 탁탁 털고 일어나서 숨 좀 돌렸다는 듯이 “후―.” 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두 걸음 떨어져 있던 나는 그녀에게 물었다.

 

 “근데, 왜 갑자기 그런 모습으로 바꾼 거야, 엘리? 아까 그 이상한 공간에 빨려 들어가기 전이랑 외모가 엄―청 차이가 나는데.”

 

 아까도 말했지만 지금 엘리의 모습은 초등학교 5학년 정도의 여자아이 수준이다. 한마디로 ‘로리’라는 소리지.

 전과 달리 봉긋한 언덕도, 곡선미학의 정점인 골반과 허벅다리 라인도, 20대 초반 정도의 청순가련하고 귀여운 미모도 없다.

 아니, 나의 기준과 다른 의미로, 딸바보 아재들에게는 심장 폭행 당할만한 귀여운 외모이긴 하지만.

 

 “그렇게 부르지 말라는 데도―, 휴우……. 됐다, 네 맘대로 해라.”

 

 그녀는 못 말리겠다는 듯이 고개를 가로젓고는 내 질문에 대한 답을 이어나갔다.

 

 “내 모습이 이런 건 내 의지가 아니다. 차원이동을 하는 과정에서 아마도 부작용이 발생한 것 같은데……. 폴리모프 해제도 안 되고.”

 “뭐? 폴리모프라는 건 드래곤이 인간 모습을 한 거지? 해제가 안 된다는 말은 계속 그 모습으로 있어야 한다는 소리야? 그것 참 곤란한데…….”

 “나라고 이런 모습으로 있고 싶은 줄 아느냐. 게다가 모습만 어려진 것이 아니라 마력도 줄어들었다. 그 말은 즉, ‘헤츨링’이거나 좋게 봐줘야 청소년기인 ‘쥬베나일’ 정도가 됐다는 말이다. ……네놈 때문에!”

 

 차분하게 얘기하던 그녀가 말하면서 짜증이 치밀어 올랐는지 갑자기 내 탓을 한다.

 

 “내, 내가 뭐!”

 “네 녀석이 멋대로 남의 물건을 만지니까 이렇게 된 것 아니더냐! 메르제비츠 녀석이 이런 장난을 쳤으리라고는 생각 못하긴 했지만 일차적인 책임은 네놈에게 있다! 빨리 다시 내놓거라!”

 

 메르제비츠는 누구야. 그 벗이라던 사람인가? 그보다, 그 핸드폰이 이런 정신 나간 기계일 줄 내가 알았겠냐!

 ―라고 생각은 했지만 엘리의 모습이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난 찬성이다.

 로리와 함께 있는 것은 영 기피하고 싶기에.

 

 “잠깐 기다려봐.”

 

 나는 어깨에 메고 있던 가방을 뒤져보았다.

 

 “이건 내 거고, 이건 지갑이고, ……어?”

 “설마, 없다고 말 하는 건 아니겠지.”

 

 내게 손바닥을 내밀고 기다리고 있던 그녀가, 부지런히 찾고 있던 내 낌새가 이상하자 내 앞으로 와서 까치발을 들고 힙색 가방 안을 빼꼼 쳐다보았다.

 ―없다.

 

 “이, 잃어버린 것 같은데……. 하, 하하…….”

 

 긁적긁적.

 뒤통수를 긁으며 어색하게 웃는 나를 엘리가 우악스럽게 구긴 표정을 하고 무섭게 노려본다.

 

 “이 멍청한 녀석이――!!!”

 “미, 미, 미안―!”

 

 뻐엉!

 

 “크허억!”

 

 그녀가 발로 내 궁둥이를 걷어찼고, 나는 족히 5미터는 공중으로 뜬 기분이었다.

 ―젠장, 손버릇에 이어 발버릇도 나쁜 거냐! 살다 보면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지!

 엉덩이에서 불이 날 것 같다. 아무리 작아졌어도 드래곤은 드래곤인가보다. 발길질 한방에 이렇게 되다니.

 

 “―대체 무슨 괴력인 거냐, 로리 주제에.”

 “로…… 뭐? 아무튼, 이 사태에 대해 책임지거라!”

 “책임지다니, 어차피 넌 더 오래 살 수 있으니까 좋은 거 아냐? 남들은 어려지고 싶어서 이상한 주사도 맞는다는데. 게다가 이렇게 그랜드캐니언 구경도 하고 좋지, 뭘!”

 

 나는 우리 주변에 펼쳐진 장관을 가리키며 말했다.

 우리가 있던 곳은 황량하고 웅장한 사막협곡의 높은 지대였다. 그랜드캐니언이라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그런데―

 

 “―저 시뻘건 하천은 대체 뭐지?”

 

 사막이니까 더운 건 그렇다 치고, 나는 그랜드캐니언 아래에 저렇게 하천이, 그것도 붉은 하천이 흐른다는 것은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

 

 “게다가 묘하게 분지처럼 생긴 느낌은 대체…….”

 

 꽤 높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산맥처럼 생긴 것이 이 거대한 지형을 크게 둘러싸고 있었다.

 ―가만, ‘차원이동’이라고? 엘리가 아까 차원이동이라고 그러지 않았나?

 

 “설마, 지구가 아닌 거야?”

 “하, 뭘 그렇게 신기한 눈으로 둘러보나 했더니 고작 한다는 소리가 그런 것이냐. 눈치도 없는 인간이구나.”

 

 엘리가 엉덩방아를 찧고 앉아있는 나를 반개한 눈으로 쳐다보면서 한숨을 쉬고는 진지하게 입을 열었다.

 

 “말하지 않았느냐, 차원이동을 했다고. 다른 행성, 혹은 세계 자체가 다를 수도 있다.”

 “그럼, 저 하천은……?”

 “아마도 용암천이겠지. 그렇게 땀을 흘릴 정도로 더위를 느끼면서 그런 생각도 못하는 것이냐.”

 

 잠깐만, 정리 좀 해보자.

 그러면 우린 차원이동을 해서 어디인지도 모를 세계, 에…… 그러니까 소위 ‘이세계’라 불리는 곳에 왔는데 유일하게 돌아갈 수 있는 단서인 이상한 핸드폰 같은 기계는 잃어버려서 찾지도 못하고,

 지구로 돌아갈 다른 단서를 찾기 위해, 내가 기피하는 ‘로리’가 된 이 녀석과 함께 위험할지 어떨지 모르는 이세계 모험을 해야 한다는 말인 거지?

 머엉――.

 

 “그렇게 얼빠진 얼굴을 해서 뭣하겠느냐. 어서 이곳에서 벗어날 준비나 하거라.”

 “잠깐 기다려봐! 혹시 이 근처 어딘가에 떨어졌을 수도 있잖아? 좀 더 찾아보고.”

 

 열심히 모은 ‘일피스’ 피규어들하고 라이트노벨 단행본들!

 그리고 무엇보다 컴퓨터 안에 들어있는 무수한 야ㄷ― 아니, 소장용 애니메이션들!

 아니, 그것도 그거지만 꼬맹이 여자랑 단둘이 여행이라니! 그건 정말 싫다고! 내가 대체 뭐 때문에 방구석 인생이 됐는데!

 

 “젠장! 어디에 떨어트린 거지?”

 

 나는 반쯤 이성을 잃어 바닥을 엉금엉금 기기도 하고 곳곳에 있는 작은 바위 밑이나 돌무더기를 들어보면서 그 기계를 찾아 헤맸다.

 그러나 얼마 안가서 엘리가 나를 말렸다.

 

 “그만 찾거라. 죽기 싫다면 말이야.”

 “아냐, 아냐, 찾을 수 있어! 마지막에 내 손에 들려있었으니까, 놓쳤다면 분명 이 근처 어딘가에 떨어졌겠지.”

 “진정 좀 하거라.”

 “으응, 걱정할 필요 없어! 반드시 찾을 거니까! 하하!”

 “…….”

 

 ―쿠구구구.

 

 “엥? 뭔 소리래?”

 

 용암천 쪽에서 거대한 굉음이 들려왔다.

 소리가 들린 지 얼마 되지 않아 땅이 조금씩 흔들리더니, 진폭이 점차 커지며 마침내 지축을 흔드는 수준으로 바뀌었다.

 

 “으, 으아아아――!!! 지진이다!!!”

 

 기어 다니듯이 기계를 찾던 나는, 엎드려 있는 것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대지의 파동에 의해 몸이 위아래로 들썩였다.

 

 “디, 디스코 팡팡도 이 정도는 아니란 말이야악!”

 

 ‘분지’라고 생각했던 것. 그 생각은 어느 정도 맞았다. 우리가 있던 곳은 사실 협곡 따위가 아니었다.

 ―이곳은 가늠하기 힘들 정도 크기의 ‘분화구’였다.

 

 “우욱……! 토할 거 같아!”

 

 ―젠장, 어렸을 때 격한 놀이기구 타면 늘 속이 울렁거렸었는데. 고맙다, 지진아! 다시 경험하게 해줘서!

 정신 산만하게 소리를 지르고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있는 나와는 달리 엘리는 중심을 잃지 않으며 꽤나 침착한 목소리로 내게 말했다.

 

 “그러게, 빨리 이곳을 피하자고 했던 것이거늘.”

 

 당연하지만 용암천은, 분화구의 갈라진 틈으로 새어나온 마그마였다.

 그리고 별안간, 그 마그마가 여러 줄기로 하늘 높이 솟구쳐 올랐다.

 

 “―이런 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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