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에 관한 생각의 일부라도 절대로 떠올리고 싶지 않은 주인공 오혜연. 그러나 그게 쉽게 되질 않았다. 친한 친구의 강압(?)에 못이겨 동창모임에 나간 혜연은 잊고 살았던 그 날의 일을 기억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