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기억을 지워주는 병원(내생에 첫번째 기억)
작가 : M루틴
작품등록일 : 2024.5.2

가슴 시린 사랑의 기억을 지웠다?

지운 기억들이 서서히 떠오른다 .

기억을 찿기위한 청년의 이야기 .

 
039.서른 아홉 번째 추억.
작성일 : 24-06-21 01:24     조회 : 12     추천 : 0     분량 : 4632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039.서른 아홉 번째 추억.

 

 (2021년 고3 괴롭고 두려움이 가득한 마지막 여름날)

 

 병원 앞 ... 시영을 발견하고 아무생각도 할 수가 없었다 ,

 

 시영앞에 선 순간 .. 두팔을 벌려 마음을 표출하고있었다 .

 

 ” 아야 .. 왜그래 ? “

 

 당황한 듯 시영이 입을 열었다 .

 

 하지만 내 온몸은 안심을 한것인지 .. 두려움에 사로 잡혀 서인지는 모르겠으나 .. 마구 떨렸다 .

 

 ” 왜이렇게 떨어 ? 추워 ? “

 

 실없는 소리를 하는 시영 .

 

 어쩐지 시영의 마음을 알것만 같은 느낌이 들고있었다 .

 

 ” 춥기는 ... 어서 가자 . “

 

 시영의 의사도 따져보지도 않은체 손을 붙잡고 ..발걸음을 옮기려고 하고있었다 .

 

 그런데 시영이 두다리에 힘을 주며 주춤 되는 것이 아닌가 ?

 

 ” 어디가는데 ? “

 

 시영의 물음에 다시 입을 열어 나간다 .

 

 ” 그냥 .. 너랑 같이 있을수 있는 곳으로 . “

 

 ” 그럼 ! 지금 말고 .. 내일 가자 . “

 

 마치 약속을 잡는듯한 말투였다 .

 

 ” 내일 .. ? “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 ?

 

 알 수 없는 마음이 계속 커져만 가고 있었다 .

 

 복잡한 감정이 가슴속에 사무칠 때 ... 하늘에 먹구름이 서서이 끼고 있는게 보였다 .

 

 그곳 .. 구름 사이사이에서 한방울 두방울 물줄기가 내려오더니 ... 샐수없을 정도의 물방울들이 사정없이 내리고 있었다 .

 

 너와나... 시영과 마주보는 이순간 ... 세상의 물들이 우리를 향해서 쏫아지고 있었다 .

 

 온몸에 한방울 두방울 떨어지며 적시고 있을 때 ..

 

 그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

 

 지금 잡고있는 이손 ...

 

 놓으면 사라질것만같은 너 ...

 

 두려웠지만 .. 그런 나에게 안심을 시키는 듯 눈웃음을 치고있었다 .

 

 ” 괜찮아 ! 지금 일하러 ... 가봐야되서 이만 가볼게 . “

 

 그렇게 내손을 뿌리치고 일하러 간다고 .... 가는 뒷모습 왜 그때 널 잡지 않은 걸까 ?

 

 하는생각이 마구 들고있었다 .

 

 비가 사정없이 내리는 오후 ..

 

 주륵주륵 ... 내리는 비가 한없이 울고있는 듯 ..내마음을 대변하는 듯 보였다 .

 

 어느덧 내 눈.. 시야에 비치는 집 !

 

 현관문을 열자 ... 민하가 내 몰골을 보고 다급하게 다가오고 있었다 .

 

 ” 오빠 ! 이게 뭔일이래 ? 비오는데 맞고온거야 ? “

 

 멍때리는 시선 ... 시선을 어디로 둬야할지 모르겠다 .

 

 그저 ....

 

 ” 어 ? 비왔었나 ? “

 

 정신이 반쯤 나간얼굴 .. 비가 온건지도 몰랐었다 .

 

 마치 무언가에 홀린 사람마냥 ..넋이 나간 얼굴을 하고 있을뿐 !

 

 ”나 ..피곤하니 방에서 쫌 쉴게 . “

 

 어제와 오늘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 .

 

 그건 내머리속에 저장이 안될만큼 벅찬 기억들 ..

 

 

 민하는 심각해보이는 나를 내버려두기로 한건지 ... 아무말 않고 고개만 끄덕였다 .

 

 방안에 도착한 나는 노트를 피고 ...

 

 무언가를 생각하고있었다 .

 

 노트를 핀 그곳에 보이는 글씨들 ..

 

 『감정일기』 .

 

 바로 감정일기의 노트를 펼쳤다 .

 

 매일 쓴다는게 ..이제야 펼쳐보는 일기장이였다 .

 

 감정일기를 쓰려고 팬을 잡는데 .

 

 왜일까 ?? 눈가에 맺힌 물방울들 ..

 

 슬픔이란 감정이 휘몰아치고있었다 .

 

 요즘 너무많이 운것같아 참아보려 발버둥을 쳐보지만 ..

 

 이감정에 이겨낼 방법을 나는 모르겠다 .

 

 에라 모르겠다 ..했을 때 ... 감정선이 고장난 걱처럼 폭포수 마냥 쏫아지는 빗물들 .

 

 순간 정신줄을 놓고 오열을 하고있었다 .

 

 방앞에 ... 내가 걱정되 어슬렁 거리던 민하가 발걸음을 멈칫하며 슬픈 감정을 애써감추고있었다 .

 

 그 자리에서의 기억이 끊기는 순간 ...

 

 눈을 뜨고 창가를 바라봤다 .

 

 그곳에는 아직 먹구름이 가득 .. 비가 세차게 대려오고있었다 .

 

 ” 아직 ..오네 .. 시영이는 어떻하지 ? “

 

 급한 마음에 휴대폰을 들고 연락을 하려던 순간 ...

 

 집 현관문을 두르리는 소리가 우렁차게 울려 퍼지고있었다 .

 

 그곳에서 들려오는 반가운 목소리의 민하 .

 

 ” 어머 ! 언니 어쩐일이에요 ? 아침부터 . “

 

 민하의 목소리 ..설마하는 마음으로 나가보는데 .

 

 그곳에 서있는 것은 시영이 아닌가 ?

 

 등짝에는 무언가 큰 짐이 있는 마냥 .. 배낭을 매고있었다 .

 ” 어 ! 민석이가 말 안해 ? “

 

 민하에게 얘기를 하는 시영이였다 .

 

 민하는 주춤 하는가 싶더니 .. 무언가 말하려고 할 때 ..

 

 얼른 나가서 버선발로 맞이 하고 있었다 .

 

 ” 어 ? 왔어 ? “

 

 밖으로 나간 ..우리 !

 

 내 얼굴을 살피더니 ..시영은 큰숨을 내쉬고있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 휴~ 왜그래 ? 얼굴이 놀러가는데 인상좀 펴 ! “

 

 ”놀러간다고 ? “

 

 놀러간다니 ..어제 그런말은 없었는데 .. 매우 당혹스럽기 그지 없었다 .

 

 ” 그래 ! 어제 너가 그랬잖아 우리 둘만 있을수 있는곳으로 가자고 . “

 

 ” 그게 .. “

 

 시원치않은 대답을 듣고 시영이 시무룩해지는건 한순간의 일이였다 .

 

 ” 뭐야 .. 그래서 안간다고 ? “

 

 ” 아니 ..아니 ! 가자 . “

 

 마음이 바뀔세도 없이 허겁지겁 답하고 있었다 .

 

 ” 그런데 비오는데 어디 가려고 ? “

 

 아무 계획없던 난 ... 눈치없이 시영에게 물어 보고있었다 .

 

 ” 그건 ..걱정마 내가 다 알아봤으니깐 . “

 

 ” 알아보다니 .. ? “

 

 ” 글쎄 넌 몸만 오면 된다니까 . “

 

 그길로 떠난 ..기찻길 !

 

 공항철도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는 것 같았다 .

 

 ” 저기 자리 있다 앉자 ! “

 

 시영의 말대로 ..해주기로 했다 .

 

 아무말없이 .. 바라보는 시영의 뒷모습 .. 옆모습 .

 

 그치만 알 수 없는 슬픔이란 감정이 언제 튀어 나올지 몰라 조마조마 했다 .

 

 그때 .. 시각을 보는데 .

 

 시간은 새벽 05:00시가 아닌가 ?

 

 이렇게 일찍 온것인가 ... 지금 시영이 무슨 생각하는지 알도리가 없어 답답함이 목 끝까지 차올라있었다 .

 

 

 -----------------------------------------------------------------------------------------------

 

 (2023년 추억들따라 도착한 이곳의 오늘)

 

 병원 앞에서 보이는 환영 ..인가 ? 환각인가 ..

 

 그곳에서는 내가 누워있었고 .. 마치 무슨 수술을 하려 들어가는 것 같았다 .

 

 그옆에는 눙군가 누워있는데 .. 또다 얼굴이 흐릿하게 보이는건 왜일까 ?

 

 이것이 내가 잃어버린 기억의 조각일까 ?

 

 허공에다 두손을 허우적 되는 그순간 ..연깇처럼 흩어지는 환영 ... 바람이되어 흩어지고있었다 .

 

 그때 ..전화기 가 시끄럽게 울리고 있었다 .

 

 그곳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 내 행선지를 묻고있었다 .

 

 ” 여보세요 ? 어디냐 ? “

 

 그목소리는 가람이 아닌가 ?

 

 ” 어 ..왜 ? “

 

 ” 어...왜 ? 꼭 그렇게 받아야 겠냐 ? “

 

 ” 용건 없으면 끊는다 . “

 

 끊을려고 귀에서 때는순간 다급히 들려오는 가람의 목소리 .

 

 ” 어 잠깐 잠깐 ! 너 안바쁘면 .. 이쪽으로 와라 . “

 

 ” 어딘데 ? “

 

 ” 여기 을왕리 ! “

 

 ” 갑자기 거긴 왜 ? “

 

 ” 그냥 와라 .. 주말인데 바쁘냐 ? “

 

 ” 아니 ..잠 . “

 

 말하는 도중 머릿속에서 무언가 끊어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

 

 ” 그래서 안올 거냐 ? “

 

 ” 알겠어 곳 갈게 . “

 

 ” 오호 왠일 ? 얼른 와라 . “

 

 툭 ...!

 

 거절할수도 있었는데 ... 승락하는 것은 왜일까 ?

 

 무슨마음으로 알겠다고 한건지 ..알수가 없었지만

 

 약속은 약속이니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

 

 가람이 있는 그곳 .. 을왕리 해수욕장을 향해서 말이다 .

 

 어쩐지 두발걸음은 미친 듯이 가벼웠다 .

 

 그곳에 가면 ... 이 답답한 감정 의 실마리가 발견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로 말이다 .

 

 기대의 발걸음 ... 기찻길로 향하고있었다 .

 

 그곳에서 을왕리에 가는 기차.. 공항철도를 올라 타는순간 ... 몸에 이변이 일어났다 .

 

 그건 ..또다시 보이는 환영같은 환각 ..그 속에ㅔ 어떤 여자가 보인다는 것 정도였다 .

 

 답답한 마음 .. 나도 모르게 과호흡을 내뱉고있었다 .

 

 주변사람들이 나를 쳐다보고있었다 .

 

 어쩐지 .. 갈팡질팡 나를 향해 다가오려는 듯 보였지만 주춤하는 듯 했다 .

 

 그앞에 보이는 얼굴도 안보이는 여자아이의 표정 ...얼굴이 뼈속 깊이 사무치고있었다 .

 

 살결에 ..닭살들이 나란히 마중나오는 듯 ....

 

 내 오른쪽눈에서는 또다시 눈물 한방울이 떨어 지고있었다 .

 

 허겁지겁 다가온 한 학생이 .. 내몸상태를 확인하더니 말을 걸고있었다 .

 

 ” 괜찮으세요 ? 도와드릴까요 ? “

 

 난 아무말도 들리지 않았다 .

 

 그저 고개만 끄덕일 뿐 .

 

 그 학생이 나를 부축 해 자리에 앉히고 계속 유심히 보는게 아닌가 ?

 

 ” 저기 .. 뭣 때문에 그렇게 슬픈 표정을 하고계신거에요 ? “

 

 나에게 취조하듯이 물어 보는 ..학생 .

 

 하지만 대답해줄 의무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저 땅만 보며 가려던 나에게 .. 보이는 한 여자 !

 

 이번에는 .. 학생에게 빙의 한 듯 .. 그 학생이 얼굴도 모르는 그리운 여자로 보이는게 아닌가 ?

 

 분명 얼굴도 흐릿한데 ... 이렇게 아련한 감정이 맞는것일까 ?

 

 정말 알수없이 슬퍼지는 감정들 속에 .. 내 오른손은 저절로 그학생 오른뺨을 어루만지고있었다 .

 

 ”저기 ..저기요 ? “

 

 어쩐지 ...그 학생 목소리도 내가 아는듯한 ..여자의 말투가 되어가는 기분이였다 .

 

 ” 저기요 ! “

 

 소리를 지르는 학생의 말에 정신이 확드는 지금 .

 

 순간놀라 .. 오른뺨을 만지는 손을 확 치워 버리고있었다 .

 

 ” 무엇 때문에 그렇게 슬픈지는 모르겠는데 .. 힘내세요 . “

 

 마치 격려를 하는 듯 말을 남기고 ..사라지고있었다 .

 

 학생이 떠난 ..그자리 어쩐지 익숙한 자리인 듯 ..마음이 편해지고있었다 .

 

 눈꺼풀이 무거워져 ... 감길려한다 .

 

 두 눈을 감으려는 그순간에도 차오르는 슬픔이 ..물방울이되어 오른쪽 눈가 밑으로 흘러 내리고 있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52 051. 내생에 마지막 추억 . 2024 / 7 / 7 17 0 5357   
51 050. 쉰 번째 추억 . 2024 / 7 / 6 10 0 4842   
50 049. 마흔 아홉 번 째 추억 . 2024 / 7 / 3 14 0 4315   
49 048. 마흔 여덟 번째 추억 . 2024 / 7 / 2 11 0 4042   
48 048. 마흔 여덟 번째 추억 . 2024 / 6 / 30 12 0 3971   
47 047 마흔 일곱 번째 추억 . 2024 / 6 / 28 11 0 4313   
46 046 마흔 여섯 번째 추억 . 2024 / 6 / 26 12 0 4624   
45 045. 마흔 다섯 번째 추억. 2024 / 6 / 25 10 0 4270   
44 044. 마흔 네 번째 추억. 2024 / 6 / 24 8 0 4251   
43 043. 마흔 세 번째 추억. 2024 / 6 / 23 10 0 4595   
42 042. 마흔 두 번째 추억. 2024 / 6 / 22 11 0 4448   
41 040. 마흔 번째 추억. 2024 / 6 / 21 10 0 5455   
40 039.서른 아홉 번째 추억. 2024 / 6 / 21 13 0 4632   
39 038. 서른 여덞번째 추억. 2024 / 6 / 19 14 0 4563   
38 037. 서른 일곱 번째 추억 . 2024 / 6 / 19 16 0 4876   
37 036. 서른 여섯 번째 추억. 2024 / 6 / 18 12 0 5193   
36 035. 서른 다섯 번째 추억. 2024 / 6 / 17 14 0 4684   
35 034.서른 네 번째 추억. 2024 / 6 / 14 13 0 4621   
34 033. 서른 세 번째 추억. 2024 / 6 / 12 14 0 5453   
33 032. 서른 두 번째 추억 . 2024 / 6 / 11 14 0 4367   
32 031. 서른 한번 째 추억. 2024 / 6 / 10 11 0 4713   
31 030. 서른 번째 추억 . 2024 / 6 / 9 12 0 4353   
30 029. 스물 아홉 번째 추억 . 2024 / 6 / 8 15 0 4919   
29 028. 스물 여덟 번째 추억. 2024 / 6 / 7 14 0 5228   
28 027. 스물 일곱 번째 추억. 2024 / 6 / 6 13 0 6268   
27 026 스물 여섯 번째 추억. 2024 / 6 / 4 29 0 4830   
26 025. 스물 다섯 번째 추억. 2024 / 6 / 3 18 0 4325   
25 024. 스물 네 번쨰 추억 . 2024 / 6 / 2 16 0 4310   
24 023. 스물 세 번째 추억 . 2024 / 5 / 30 40 0 4549   
23 022. 스물 두 번째 추억. 2024 / 5 / 29 50 0 4770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완)하늘에서 온
M루틴
유일한 무능력자
M루틴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