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너를 찾아서 (Looking For You)
작가 : 행복의시작
작품등록일 : 2016.9.12

10년 연애의 종지부를 찍고 하루하루를 무기력하게 보내는 채원 앞에 갑자기 나타난 남자 도준.
가뜩이나 마음 답답한데 믿을 수 없는 이야기만 늘어놔 채원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든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와 만난 후 멈춘 것 같던 시간이 다시 가는 것만 같다.
의문투성이인 이 남자 대체 정체가 뭘까?!
시련의 아픔을 극복하지 못해 우울한 채원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수상한 남자 도준이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

# 판타지 로맨스

 
4화. point to contact.
작성일 : 16-09-16 00:59     조회 : 301     추천 : 0     분량 : 5080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

 "여보세요? 민채원?"

 "응?"

 "뭐야, 왜 아무 말이 없어."

 ".... 그러니까 어제 새벽.. 아니 오늘 새벽 호수공원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고?"

 

 채원이 이지에게 들은 말을 머릿속으로 정리한 후 물었다.

 

 "응. 난리도 아니야, 지금. 진짜 이렇게 불안했던 적 없을 거야. 휴... 이제야 마음이 좀 진정된다."

 "........범인은?"

 "안 잡혔어. 인상착의까지 다 공개됐는데 왜 안 잡히냐고."

 "..........."

 "정말이지 불안해서 살 수가 없어. 어제 우리 몇 시쯤 헤어졌어? 나 기억이 하나도 안 나. 뭐 보나 마나 우린 당연히 12시 넘어서 헤어졌겠지. 민채원 나 지금 너네 집 가보려고 신발 신고 문 열려던 참이었어."

 "얼른 신발 벗어. 그런데 아까 문자 얘기는 뭐야? 범인이 보냈을 수도 있다니?"

 "뭐긴. 네가 휴대폰 찾았다고 문자했잖아."

 "..........내가?"

 "뭐야, 기억 안 나? 너도 필름 끊긴 거야?"

 "뭐..."

 "평소라면 자느라 벨 소리 못 듣는 나보다 하겠지만 이런 일이 일어난 상황에서 그렇게 편하게 생각이 되냐고. 으.. 가슴 떨려 진짜. 그리고 사실 나는 네가 새벽에 휴대폰 찾은 것부터가 이상했어. 그 시간에 휴대폰을 어디서 찾아. 그래서 진짜 범인이 보낸 거 아닌가...하는 생각에 사로잡혀서는..."

 

 이지는 한숨을 내쉬며 걱정했던 마음을 담아 이야기했다.

 

 채원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지에게 문자 보낸 기억이 나지 않았다.

 

 "거기다 또 범행시간이 2시잖아. 어쩌면 우리가 딱 헤어져서 집에 가는 중 일수도 있는 시간."

 "2시?"

 "응. 2시로 추정된대."

 

 이지의 말을 들은 채원은 갑자기 머릿속이 하얘졌다.

 

 "........."

 "도대체 왜 안 잡히는 거야. 버젓이 범죄를 계속 저지르고 있는데! 집 앞 나가기도 무섭다니까. 오늘부터 우리 집에서 같이 있자."

 "........."

 "아무래도 너무 불안해. 너희 부모님께서도 너 우리 집에 있는 줄 아시니까 안심하고 계실 텐데, 그러다..."

 "이지야, 내가 다시 전화할게. 이따 통화하자."

 

 채원은 이지의 말을 자르며 전화를 끊었다. 직접 기사를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 서둘러 컴퓨터를 켰다. 그녀는 몸 안에서부터 떨림이 일기 시작했다.

 

 '그 남자가 범인이라면 내가 이렇게 무사히 집에 들어와 있을 수 있었을까. 범행을 저지른 후에 만난건가? 아니면 그 전? 아니야, 그 전이라면 그 여자가 아닌..'

 

 채원은 소름이 돋아 온몸에 털이 꼿꼿이 서는 것만 같았다. 어긋나 버린 퍼즐 조각처럼 어제의 기억들이 제대로 맞춰지질 않았다.

 

 모든 기억이 뒤죽박죽 섞여서 어떤 것을 먼저 생각해야 할지조차 알 수 없었다.

 

 문자 보냈다는 이지의 말이 생각난 채원은 휴대폰을 열어 이지에게 보낸 문자를 확인했다.

 

 - 휴대폰 찾았다. 전화해.

 

 ‘이걸 내가 보냈다고...?’

 

 ***

 

 채원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멍하니 주말을 보내고 있었다. 혹시 용의자에 대한 또 다른 속보가 나오지 않을까 해서 그녀는 보지 않아도 계속 텔레비전을 켜놓고 있었다.

 

 - 쿵쿵! 쿵쾅! 쨍그랑!

 

 "아버지 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 다신 안 그럴게요."

 "여보 진정해요. 잘못했다잖아요. 제발 진정해요."

 "시끄러워!"

 

 시끄러운 옆집 소음에도 채원은 눈길 한 번 주지 않은 채 가만히 누워있었다.

 

 툭하면 들리는 물건 날아다니는 소리, 와장창 유리가 깨지는 소리, 고래고래 지르는 소리, 서럽게 우는소리로 채원은 골머리를 앓았었다. 그럴 때마다 그녀는 진호를 신고하고 싶은 마음을 참느라 애써야 했다.

 

 하지만 오늘은 옆집 소음조차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머릿속에는 온통 그 남자에 대한 생각뿐이었다.

 

 - 띵동.

 

 채원은 들려오는 초인종 소리에 반응하지 않았다.

 

 - 띵동. 띵동.

 

 계속 반복되는 소리에 그녀는 무거운 몸을 일으키며 현관으로 나갔다.

 

 "누구세요?"

 "........"

 "누...구세요?"

 "......나."

 

 문 밖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듣고 채원은 깜짝 놀라 눈이 휘둥그레졌다.

 

 “채원아.”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그녀의 심장이 두근두근 뛰기 시작했다. 익숙한 목소리. 너무나도 그리웠던 목소리였다.

 문고리를 잡은 그녀는 손에 힘을 주었다. 쉽게 문을 열수가 없었다.

 

 "채원아..."

 

 그녀는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다. 문 앞에는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지만, 미치도록 그리웠던 현민이 서 있었다.

 

 크고 부드러운 눈매. 눈동자 반 이상을 차지하는 검은색 눈동자. 진한 눈썹. 옅은 갈색 빛이 나는 깔끔하게 정리된 머리.

 

 현민의 얼굴은 오랜만에 보는 얼굴인데도 어제 본 것처럼 익숙했다.

 

 "잘.. 지냈어?"

 

 '잘 지냈는지 물었어? 지금? 잘 지냈을 리가 없잖아!'

 

 현민을 향해 그렇게 소리치고 싶었지만, 채원의 입은 꾹 다문 채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았다.

 

 "걱...정이 돼서."

 "......"

 "괜...찮은 거지?"

 "괜찮은 거지?"

 

 ‘지금 괜찮은지 묻는 거야?’

 

 "뉴스 볼 때마다 걱정했었어."

 "......."

 "다행이다. 계속 걱정했었는데..."

 "그 뉴스가 언제 처음 나온 건 줄 알아?"

 "......."

 "정말 걱정이 됐다면 뉴스 보자마자 왔겠지. 네 걱정 따위 필요 없으니까 지나가던 개나 줘버려!"

 "채원아."

 "내 이름 부르지 마! 더 이상 네 입으로! 네 목소리로 내 이름 듣고 싶지 않아!"

 "......."

 

 걱정해주는 현민의 모습에 힘겹게 추스르고 있던 마음이 한꺼번에 와르르 무너져버리는 것 같았다. 꾹꾹 참으며 버티고 있었는데, 현민의 말 한마디에 더 이상 버티지 못할 것 같아 두려웠다.

 

 그녀는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아무리 걱정 된다 해도 그는 이제 자신의 옆으로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것을.

 

 그렇기에 마음과 정반대의 말을 내뱉었다. 사실은 보고 싶었다고, 너 없이는 너무 힘들다고, 이렇게 너 보니까 역시 좋다고 말하고 싶었다.

 

 "다신 찾아오지 마. 이제 나도 너 보고 싶지 않으니까."

 "알았어. 몸조심하고, 늦게 다니지 마."

 "말했잖아! 네 걱정 듣고 싶지 않다고! 가! 다신 오지 마!"

 

 쾅!

 

 조금만 더 들으면 현민을 또다시 붙잡고 싶어질 것 같은 마음에 채원은 그에게 소리치며 문을 세차게 닫았다.

 

 그날 이후 채원은 현민을 단 한 순간도 잊은 적 없었다.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 제발 다시 내 앞에 나타나 달라고 빌고 또 빌었다. 다시 그의 옆에 있고 싶은 마음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솟구쳤다.

 

 문을 닫고, 눈을 감자 현민과의 추억이 떠오른다.

 

 ***

 

 초인종 소리에 문을 열자 현민이 씩 웃으며 서 있었다.

 

 "어떻게 된 거야 말도 없이?"

 "짜잔~ 우리 민채원 기분 우울할 때마다 먹는 초코케이크~!"

 

 현민은 초코케이크를 흔들어 대며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웃는 현민의 얼굴이 웃음기 없는 슬픈 얼굴로 변해갔다. 채원은 벗어나기 힘든 슬픔의 구렁텅이에 빠져들고 있었다.

 

 "차....현민.... 차 현민!"

 

 더는 참지 못하고 채원은 그의 이름을 부르며 문을 열었다. 하지만 문 앞에 그는 서 있지 않았다. 주위를 둘러봐도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그대로 집 밖을 나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현민을 찾았다. 어둠 속을 달리고 달려도 그는 보이지 않았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려고 하는 순간 누군가 그녀의 팔을 강하게 잡아끌었다.

 

 채원은 놀란 토끼 눈으로 자신의 팔을 잡은 남자를 바라보았다.

 

 "넌 진짜 죽고 싶은 거야?"

 "........."

 

 남자는 날카로운 눈으로 채원을 보며 위협적인 말투로 물었다. 아무도 없는 어둠 속보다 남자의 눈빛이 더욱 무서웠다.

 

 "왜 자꾸 네 발로 걸어 들어와!"

 ".........."

 "말했잖아. 너 이래도 절대 너한테 다시 돌아오는 일 같은 건 없다고, 너만 위험해질 뿐이라고 말했잖아!"

 

 남자의 소리침에 채원은 잊고 있었던 전날의 기억이 되살아났다.

 

 ***

 

 사라지고 싶으니까 차라리 납치해서 죽이든 살리든 하라고 소리쳤었다. 남자는 전날에도 똑같이 내게 말했다. 내가 기다리고 기다려도 현민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고. 아무것도 달라지는 건 없을 거라고.

 

 남자가 하는 말이 그녀의 가슴을 송곳으로 콕콕 쑤시는 것처럼 아프게 했었다.

 

 "뭘 안다고! 도대체 뭘 안다고 그렇게 이야기하는 거예요? 그쪽이랑은 전혀 상관없는 일이니까 상관하지 마요!"

 ".........."

 "내가 울면서 기다리든! 내가 늦은 밤길 걸어 다니면서 기다리든! 그쪽이랑은 전혀 상관없잖아! 그러니까 상관하지 마!"

 

 남자는 울며 소리치는 채원을 잡으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네가 운 좋다면 운 좋게 위험을 피해 갔어. 그런데 언제까지 피할 수 있을 것 같아?"

 

 남자는 채원의 양팔을 더욱 세게 잡으며 차가운 어조로 말했다.

 

 "내 말 똑똑히 들어. 두 번 다신 이 길을 너 혼자 다니지 마. 정말 죽고 싶은 게 아니라면. 네가 위험에 빠졌다 해도 그 순간에 네가 기다리는 사람은 절대 네 옆에 없어. 네가 이 위험 속에 들어왔어도 그 남자는 네 걱정 따위 하지 않아. 그 남자는 너랑 헤어진 그 순간부터 너에 대한 걱정까지 다 버렸으니까!"

 

 남자는 채원이 인정하기 싫어하는 부분만을 콕콕 집어서 이야기했다. 마치 그녀의 마음을 꿰뚫고 있는 것처럼 그녀 스스로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너무도 명확하게 답을 말해 주었다.

 

 채원은 잊고 있었던 기억과 동시에 남자가 자신에게 손끝 하나 대지 않았다는 것이 기억났다.

 

 ***

 

 현실 속에 다시 돌아온 채원은 남자의 차가운 눈을 바라봤다.

 

 '이 남자는 내가 집에 들어갈 때까지 나한테 어떠한 위협도 하지 않았어. 그렇다면 이 사람이 용의자가 아니라는 걸까? 아니면 나는 운 좋게..'

 

 채원은 남자를 바라보던 두 눈을 감고 혼란스러움에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남자는 괴로운 듯 얼굴을 찌푸리는 그녀를 보고 잡고 있던 손을 놓았다.

 

 "나도 잘 알고 있어요. 그렇게 말해주지 않아도 다 안다고 나도... 정말 내 걱정이 많이 됐다면 이렇게 어둠 속을 혼자 걷게는 안 하겠죠. 분명 내가 다시 나올 거라는 걸 알았을 텐데."

 

 채원은 스스로 내뱉기 싫었던 말을 내뱉고 힘없이 뒤돌아섰다. 몸에서 모든 힘이 빠져나가 누가 툭 치기라도 하면 쓰러져버릴 것 같았다. 말없이 걷던 그녀는 자리에 우뚝 멈춰 섰다. 남자가 현민에 대해 이야기했던 것이 그녀의 귓가에 메아리쳤다

 

 '이 남자 대체 뭐야?'

 

 채원이 천천히 뒤를 돌아보자, 남자는 여전히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어, 어떻게 알았어요?"

 

 채원은 떨리는 목소리로 남자에게 물었다. 남자는 갑작스러운 그녀의 질문에 살짝 당황하는 듯했다.

 

 "도대체 현민, 아니 내가 뭐 때문에 울고 있었는지, 왜 자꾸 이 길을 걷게 됐던 건지 어떻게 알았느냐고요."

 "........."

 "당신.... 뭐예요?"

 "........."

 "당신 대체..."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57 57화. 내가 저 사람을 어디서 봤던가? 2016 / 10 / 30 145 0 5234   
56 56화. 보통의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는 착각. 2016 / 10 / 28 156 0 5322   
55 55화. 아껴둬야죠. 아낄 수 있을 때까진. 2016 / 10 / 25 168 0 5517   
54 54화. 뭘 그렇게 긴장해? 2016 / 10 / 24 166 0 5600   
53 53화. 나도 정말정말정말 궁금해. 2016 / 10 / 23 169 0 5829   
52 52화. 저 마다의 사정. 2016 / 10 / 22 168 0 5147   
51 51화. 괜찮아. 괜찮아. 2016 / 10 / 20 174 0 5003   
50 50화. 왜 그렇게 된 거냐고 물어본다면... 2016 / 10 / 19 173 0 5027   
49 49화. 운명을 넘어서. 2016 / 10 / 19 171 0 5160   
48 48화. 이제 안녕. 아...빠. 2016 / 10 / 18 173 0 5003   
47 47화. 드디어 다 왔네요. 2016 / 10 / 18 174 0 5424   
46 46화. 너를 도와줄 수 없다고. 나는. 2016 / 10 / 17 177 0 5800   
45 45화. 뭐하나 쉬운 게 없다. 2016 / 10 / 15 167 0 6203   
44 44화. 수상한 요양원. 2016 / 10 / 15 169 0 5525   
43 43화. 내 생각에 멋대로 들어오지 마. 2016 / 10 / 13 173 0 5016   
42 42화. 그래도 살리고 싶어? 2016 / 10 / 12 175 0 5495   
41 41화. 묘한 그림이었어요. 2016 / 10 / 11 174 0 5062   
40 40화. 기억의 저편에서는. 2016 / 10 / 9 176 0 5014   
39 39화. 꼭 바꿔야 해. 2016 / 10 / 9 170 0 5019   
38 38화. 무조건이라는 건 없어! 2016 / 10 / 7 172 0 5056   
37 37화. 우리가 멋대로 봐 버린 거라고. 2016 / 10 / 6 173 0 5120   
36 36화. 너를 만난 이후로 자꾸 변해가. 2016 / 10 / 5 175 0 5160   
35 35화. 그럴 수밖에 없는. 2016 / 9 / 30 171 0 5004   
34 34화. 잠깐의 여유? 2016 / 9 / 30 164 0 5038   
33 33화. 그런 여자 때문에 그쪽 찾는 거 포기하… 2016 / 9 / 30 165 0 5065   
32 32화. 이대로 가버리지 마. 2016 / 9 / 29 168 0 6102   
31 31화.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고 싶어. 2016 / 9 / 29 174 0 5097   
30 30화. 김도준이라고 아세요? 2016 / 9 / 29 178 0 5195   
29 29화. Our Destiny. 2016 / 9 / 29 178 0 5623   
28 28화. 무섭지만 들은 걸 후회하진 않아요. 2016 / 9 / 28 183 0 5052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