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악녀가 흑막이 되어야 했던 사정
작가 : 이디별
작품등록일 : 2022.1.13

전생에 내가 죽여 버린 하녀로 환생해버렸다.
그래서 또다시 마주하게 된 내가 아닌 나.

이번 생에선 너도 나도 그렇게 살아선 안 돼. 내가 바로 잡겠어.

나의 고달픈 마음을 위로해 줄 화가에게 기대고 싶어도
은백색 빛의 유혹이 너무 강렬하다
전생의 내가 그토록 사랑했던 소공작이 나를 구원하여주어도
나도 알 수 없는 나 자신이 그 남주들에게 흑막을 드리운다.


뺏지 않으면 빼앗기리라.

 
22화 목걸이
작성일 : 22-02-10 00:18     조회 : 293     추천 : 0     분량 : 5201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그러면 안 됩니까?”

 “안될 건 없지만... 하녀인 저에게 경어를 쓰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싶어서요.”

 “하녀도 하녀 나름이죠.”

 

 진이 그제야 그녀에게 시선을 주며 이유를 알려주었다.

 

 “눈빛이 참 좋으십니다.”

 “네?”

 “전 사람과 눈 마주치는 것을 좋아하죠. 그래서 눈으로 어느 정도 감별해 냅니다. 꽤 좋은 안광을 갖고 계세요, 디아나 양. 스스로 자랑스러워 하셔도 될 정도로요.”

 

 그러더니 그가 손짓하자 시종하나가 다가와 디아나에게 벨벳주머니를 전하고는 멀어졌다.

 

 “대장이 전달해달라더군요. 말한 증상이 나타나면 먹으라는데 어디 아픕니까?”

 

 그는 여전히 시선을 앞으로 고정한 채 잔에 담긴 음료를 한 모금 마셨다.

 

 “아, 아뇨. 전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디아나는 얼른 그 약을 받아 자신의 주머니에 쑥 집어넣었다.

 

 “마릴라도 어떤 가방을 주더군요. 피부 미용에 좋다는 것들 잔뜩 넣었으니 얼굴과 손에 열심히 바르는 것을 잊지 말라고 전해 달랍니다.

 어찌되었든 제가 소공작이라는 사실을 잊은 건 확실하네요. 이런 심부름이나 시키고 말이죠. 그건 헤이든을 통해 전달하겠습니다.”

 

 마릴라에게 17살 여자아이 피부가 뭐 이따구냐고 핀잔을 받았던 게 기억나 그녀가 보고 싶은 마음에 피식 웃음이 났다.

 

 그런데 갑자기 그녀의 눈앞에 진의 주먹이 쓱 나타났다.

 

 “손.”

 

 당황한 디아나가 저도 모르게 손바닥을 쭉 펼쳤더니 무도회의 모든 빛을 흡수한 듯 화려하게 반짝이는 줄 하나가 그녀의 눈앞에 사르르 떨어졌다.

 투명색 다이아몬드가 깨알처럼 박힌 목걸이었다.

 

 “다들 하나씩 뭔가를 준비하기에 저도 가져왔습니다. 좋아하셨으면 좋겠네요.”

 “이게 뭐예요?”

 “목걸이입니다.”

 “이걸 왜 저한테 주시는 거에요?”

 “디아나 양이 갖지 않으면 버릴 거니 알아서 하십시오. 약초방에서 어떻게 지냈기에 그 콧대 높은 인간들이 디아나 양을 이리 아끼는 겁니까?”

 

 전 사교계 여왕은 이 목걸이의 다이아몬드의 상태를 한눈에 알아보았다.

 큐빅의 투명도 상태가 굉장히 맑았고 세공상태도 매우 훌륭하여 이 목걸이의 값어치가 보통이 아닌 게 확실했다.

 디아나는 그것을 진에게 다시 내밀었다.

 

 “전 이거 받을 수 없어요.”

 “조언을 하나 하죠.”

 

 진은 목걸이가 올려져있는 그녀의 손바닥을 제 손으로 감아 주먹을 쥐게 만들었고 그녀의 얼굴에 바짝 다가가 눈을 마주쳤다.

 목걸이보다 더 빛나는 그의 에메랄드 눈동자에 눈을 뗄 수 없는 디아나였다.

 

 “당신 주인이 우리의 대화에 대해 묻거든 그 목걸이 주인을 아는지 물어보았다고 하세요. 그리곤 다시 돌려준 거로 하죠.”

 “네?”

 “지금 당신을 죽일 듯이 노려보고 있어서요.”

 

 그리고선 태연히 정면을 바라보며 음료를 마셨고 놀란 디아나가 시선을 돌리자 유스티나와 눈이 딱 마주쳤다.

 

 ‘어머나. 세상에.....’

 

 멀리서도 느껴질 만큼 무시무시한 눈빛으로 노려보고 있는 영애 때문에 등골이 오싹해진 디아나가 경직된 눈을 고대로 바닥에 박으며 머리를 조아렸다.

 

 “지금 절 죽이시려고 작정한 건가요.”

 “물론 그 목걸이는 디아나 것입니다. 괜히 뺏기지 않게 잘 숨겨요.”

 “내가 당신한테 뭘 잘못했기에 이러시는 거예요?!”

 “그러니 공작 저택 오라고 했잖습니까.”

 “그걸 지금 말이라고.....!”

 

 디아나가 고개를 숙인 채 이를 갈며 말하니 진이 웃으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귓가에 속삭였다.

 

 “나중에 잘 갖고 있는지 확인할 겁니다. 비싼 거거든.”

 

 그 말을 끝으로 무책임하게 가버리는 진을 노려보던 디아나는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진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아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을 뻔했다.

 

 그 후로 디아나는 자신이 어떻게 돌아왔는지 기억도 하지 못할 만큼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 헤매었고 앨리스가 또다시 일을 시켜대는 탓에 영애의 창고에서 나올 수가 없었다.

 

 늦은 밤, 천근만근한 몸을 이끌고 힘겹게 영애의 방을 찾았는데 유스티나는 아직 무도회 때 입었던 드레스 그대로 창밖을 바라보고 앉아 있었다.

 

 “왔니?”

 

 유스티나가 천천히 고개를 돌려 디아나에게 시선을 돌렸다.

 왜 무도회장에서 보다 저 다정한 말이 더 살벌하게 느껴지는 걸까?

 

 다크써클이 발목까지 내려온 디아나가 족쇄가 묶인 듯 다리를 질질 끌며 유스티나 앞으로 걸어갔다.

 

 “첫 무도회는 어땠니?”

 “네? 아니 제가 뭐....”

 “파티를 굉장히 즐기는 것 같아서.”

 “아닙니다, 아가씨.”

 “소공작님과... 무슨 대화를 나눴니?”

 

 디아나는 그동안 그녀에게서 들어본 적 없는 음흉한 말투에 닭살이 돋았다.

 

 “목걸이의 주인을 찾을 수 있을지 물으셨습니다.”

 “목걸이?”

 “네. 그래서 모른다고 말씀 드렸어요.”

 “흠... 그 목걸이 줘봐.”

 “바로 돌려드렸는데요.”

 

 왠지 이럴 것 같아서 창고 한 귀퉁이에 몰래 숨겨두고 온 디아나였다. 그녀를 바라보는 유스티나의 눈빛이 제법 날카로워 디아나의 머리에선 식은땀 한 방울이 주루룩 흘러내렸다.

 

 “소 공작님과는 언제부터 알고지낸 사이니?”

 

 유스티나는 회장에 들어간 순간부터 그녀의 눈에 보이는 것은 진, 그 한 사람뿐이었다. 그가 무엇을 먹고 무엇을 마시는지 한 순간 조차 그에게서 눈길을 떼지 않았다. 그런 그녀가 진이 디아나를 바라보는 시선을 놓쳤을 리가 없다.

 

 “저택에서 처음 뵈었습니다.”

 

 유스티나는 들고 있던 부채를 펼쳐 얼굴을 반쯤 가리고 디아나를 훑어보았다.

 그 냉정한 진이 직접 디아나가 있는 곳으로가 그녀에게 말을 건네었다.

 세상 사랑스럽게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는 모습을 생각하니 이 천한 계집이 꼴도 보기 싫어졌다.

 

 ‘처음 본 사이인데 그런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고?’

 

 진 공자의 관심은 나에게 와야 마땅하거늘 빨래나 해대던 하녀 따위가 가져갈 게 아니란 말이다. 베풀어준 은혜도 모르고 감히 내 것을 빼앗아 가?

 이대로 두고 볼 유스티나가 아니었다.

 

 “내일 리드버 가문 영애가 나를 보러 오전 중에 올 거야. 그 분을 네가 모셔라, 디아나.”

 “.....리드버...”

 “프란츠 소 후작의 누이지. 내 절친한 지인이기도 해. 소중한 손님이니 네가 특별히 신경 쓰렴. 영애의 몸종도 따라 올 테니 넌 그 하녀를 따르면 돼. 후작 영애가 백작저를 떠나기 전까지는 내 방 시중을 들지 않아도 좋아.”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나 취침할 준비를 하러 욕실로 들어가자 처음 본 하녀 한명이 따라 들어갔다. 그들의 뒤를 따르려던 디아나를 막아선 앨리스가 말했다.

 

 “넌 들어오지 않아도 돼. 오늘 무도회에서 저택으로 자리를 옮기신 손님들 때문에 부엌일이 많을 테니 그곳 일을 도우라고 하신다. 가보렴.”

 

 이 말을 끝으로 그녀는 욕실로 들어가 버렸다.

 

 ***

 

 자정이 지난 시간, 디아나는 부엌에서 엄청난 양의 설거지를 끝마치고 방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저택에 오자마자 디아나의 방도 저택하녀들이 머무르는 지하 2인실로 옮겨졌고 백작이 선물한 드레스와 장신구도 영애에게 빼앗겼다.

 

 ‘분명 나에게 사인한 계약 서류를 압수하려 뒤진 걸 거야. 전생의 나지만 정떨어진다 정말.’

 

 치부책과 서류를 따로챙겨 보관했으니 망정이지 그동안의 수고가 물거품이 될 뻔한 것이다.

 백작을 만나 합의를 봐야하는데 돌아온 이후로 이 백작을 만날 수가 없었다.

 음침한 사용인전용 복도를 걸어가면서 내일 또 이런 생활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기가 막혀 서러움이 복받치는데 헤이든이 저 멀리 하녀숙소 중문에 서있었다.

 

 “너 왜 울어?”

 

 헤이든이 황급히 다가와 그녀의 눈물을 닦아준다.

 디아나는 급히 눈물을 훔치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오늘... 좀 힘들었어. 그래서 그래. 괜찮아.”

 “유스티나가 괴롭혀?”

 

 디아나가 놀래서 주변을 두리번거려 확인해보자 다행히 그들의 대화를 엿들을 만한 사람은 없어보였다.

 

 “미쳤어? 누가 들으면 어쩌려고 그래?”

 “지들이 뭐 어쩔 건데. 무슨 일을 시켰는데?”

 “설거지를 했는데... 좀 힘들어서... 어? 혹시 그 가방 마릴라가 준거야?”

 

 헤이든이 들고 있는 가방을 보니 낯이 익어 그에게 물으니 헤이든이 탐탁지 않은 얼굴로 가방을 건네었다.

 

 “영애는 아직도 안 자? 이 늦은 시간까지?”

 

 지금이 몇 시냐고 물으려다가 갑자기 떠오른 생각에 디아나가 헤이든의 팔을 찰싹 때렸다.

 

 

 “아, 너 손 왜 이리 매워. 아오. 아파라! 왜!”

 “진 아르디안은 원래 그래?”

 “형님? 무슨 일 있었어?”

 “몰라. 일부러 나를 곤경에 빠트린 게 분명해. 원래 아르디안 성씨를 갖고 있으면 그렇게 제멋대로 굴어도 되는 거야?”

 “아니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게 앞뒤 상황을.”

 “소공작이니까. 그래도 되는 거야. 그치? 그럼 나처럼 가문 없는 애는. 어? 만날 이렇게 당하고 살아야 하는 거야? 나도 그 가문이름 좀 잠깐 빌렸으면 좋겠다. 그 오만한 콧대 좀 확 꺾어 버리게.”

 “성씨?”

 “소공작한테 치이고 백작영애한테 치이고. 어우, 너무 신경질 나.”

 

 디아나는 일방적으로 속의 말을 쏟아내더니 또다시 울먹거리며 씩씩거렸다.

 영문도 모르고 한 대 맞아 억울한 헤이든은 주머니에서 무언갈 주섬주섬 꺼내더니 그녀의 입에 쏙 집어넣었다.

 

 “... 조코엣이에...(초콜렛이네)”

 “너 주려고 모아놨어. 가방 안에 뒀으니 마음껏 먹어. 알았지?”

 “... 마잇다.”

 

 아까까진 울먹거리며 서럽게 하소연하더니 고작 초콜렛 하나에 훌쩍이며 가방 안을 살폈다. 그런 그녀가 무척 귀여웠던 헤이든은 충동적으로 매일매일 상상해오던 그 말을 꺼내버렸다.

 

 “너 디아나 소보에 해라.”

 “응?”

 “성씨 없어서 서럽다며. 내꺼 줄게. 너 써.”

 

 디아나는 전에 마릴라가 헤이든에게 시집오라고 말했던 게 생각나 얼굴이 새빨개졌다.

 

 “소공작님이 원래 좀 그래. 근데 속은 깊은 사람이야. 괜히 널 곤란하게 만든 게 아닐 테니까 지켜봐. 근데 너 왜 그래. 괜찮아?”

 

 헤이든이 놀랄 정도로 얼굴이 붉어진 디아나는 그녀를 살피러 다가오는 그의 손을 뿌리쳤다.

 

 “아...아냐. 초콜렛이 너무 다네.”

 “그리고 영애가 너무 괴롭히면 형님 이용해서라도 너 구해 줄 테니 말해. 알았지?”

 “그래. 네가 내 백마 탄 왕자님해라. 아주 든든하네.”

 

 디아나는 자신감 넘치는 그의 모습에 헛웃음이 나와 미소 짓고는 대답했다.

 

 “잘 자라. 디아나 소보에.”

 “뭐라는 거야! 그렇게 부르지 마. 가!”

 

 

 ***

 

 다음날 아침 산타하 백작 저택의 최고급손님방문을 벌컥 열고 들어온 프란츠 드 리드버 소후작이 자신의 친우, 아르디안 소공작에게 소리를 지르며 들어왔다.

 

 “야! 너 그렇게 날 버리고 가버리면 어쩌냐? 어제 너 가고 살벌 살벌 그 살벌함.. 이야... 내가 우리 아버지 10년 묵힌 와인 몰래 훔쳐 먹었다가 마주쳤을 때 느꼈던 그 살벌함보다도 더 살벌했다.”

 

 씩씩 거리며 들어온 그가 소파에 털썩 주저앉았다.

 

 “너 작정하고 회의 들어 간 거지. 남작들 표정 봤어? 그동안 뭘 해쳐 먹었기에 네 한마디에 얼굴에 그렇게들 사색이 되는 거야? 넌 뭘 믿고 남작들 협박한 거냐? 아! 그리고 너 마르켈은 더 이상 안 볼 거야? 언제까지 대놓고 무시할건데.”

 

 “한 번에 한가지씩만 말해.”

 

 진은 책상에 앉아 서류에서 눈을 떼지 않고 말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3 23화 엘레나 2022 / 2 / 10 264 0 4549   
22 22화 목걸이 2022 / 2 / 10 294 0 5201   
21 21화 그리만과 진 2022 / 2 / 10 291 0 4652   
20 20화 비밀이야 2022 / 2 / 10 274 0 4646   
19 19화 납치 2022 / 2 / 10 296 0 4239   
18 18화 둘이서 뭐해 2022 / 2 / 10 273 0 4574   
17 17화 내 손을 잡아 2022 / 2 / 8 288 0 4356   
16 16화 안개 2022 / 2 / 8 288 0 4335   
15 15화 내가 만만하니 2022 / 2 / 8 290 0 4304   
14 14화 아름드리나무 2022 / 2 / 7 285 0 4330   
13 13화 잠자는 여인의 방에 함부로 들어가는 거 … 2022 / 2 / 5 280 0 4057   
12 12화 난 찬성 2022 / 2 / 3 275 0 4144   
11 11화 우리집에서 자고 갈래? 2022 / 2 / 2 292 0 4012   
10 10화 아르디안 고문실 2022 / 1 / 30 272 0 4050   
9 9화 의외인데... 소공작 2022 / 1 / 28 282 0 4543   
8 8화 영애야! 아냐... 아니라고! 2022 / 1 / 27 292 1 4261   
7 7화 예상치 못한 시나리오 2022 / 1 / 26 283 1 4145   
6 6화 이러지도 저러지도 2022 / 1 / 25 282 1 4097   
5 5화 헤이든 소보에 2022 / 1 / 14 279 1 4112   
4 4화 정원사랑 친해지기 2022 / 1 / 13 302 1 5225   
3 3화 뉘 집 아들인데 이리 잘 생겼니 2022 / 1 / 13 311 1 5071   
2 2화 내가 내 앞에 서다 2022 / 1 / 13 314 1 4002   
1 1화 디아나 2022 / 1 / 13 508 1 4470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