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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람
작가 : Tremaine
작품등록일 : 2021.12.25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한 여성이 의문의 일기장을 찾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람-29화
작성일 : 22-02-23 23:26     조회 : 330     추천 : 0     분량 : 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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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대화역에서는 킨텍스로 향하는 사람들마다 검문이 이뤄지고 있었다.

 

  "이게 대체 무슨 일입니까?"

 "방금 전에 아넷과 관련한 사람들이 모습을 보였어요!"

 "아넷이라니?"

 "지난 날, 예식장은 물론, 다른 행사장에 테러를 일으킨 바가 있는 인물인데 얼마 전에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자신의 남친하고 경찰에 대항하다가 사살당했죠."

 "뭐라고요?"

 "행여나 아넷과 관련한 범죄가 일어날 것을 대비해서 검문하는 거요."

 "이럴 수가......"

 "무슨 일입니까, 도대체?"

 "아넷과 관련한 사람이 아닌지 확인하면 됩니다. 저기 보이는 경관의 안내에 따라 검문에 응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킨텍스에서 용감한 시민상 수여식이 열렸다.

 크리스틴 펜과 벤자민 핀크를 경호한 것은 물론, 문제의 테러 사건을 일으킨 일당들에 맞선 공로로......

 그 소식을 라디오 방송으로 듣고 있던 코드네임 맨티코어와 그의 부하들은 주먹을 쥐기 시작했다.

 

  "그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은 여인을 경호한 일로?!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받는다고?! 개뿔!!"

 "잠깐만, 경찰인데?"

 "빌어먹을!"

 "잠시 검문이 있겠습니다!"

 "무슨 일이죠?"

 "아넷과 관련한 위험인물이 모습을 보였습니다. 행여나 그런 인물이 아닌지는 경찰 측이 판단할 것이니 검문에 응해주십시오."

 "웃기시네. 검문을 뭐하러 받아? XX나 받는 거지."

 말이 끝나기 무섭게, 코드네임 맨티코어가 총으로 경찰을 사살했다.

 그리고는 킨텍스 주차장으로 향했다.

 

  "여기서부터는 둘로 나눠서 갑시다. 사장님하고 전 임시은이 있을 법한 홀로 가죠. 나머지는 임시은 관련자가 나타나는지 망을 보도록 해!"

 "알겠습니다."

 

  코드네임 맨티코어와 그의 비서는 용감한 시민상이 수여식이 열리는 홀에 잠입했다.

 

  "젠장...... 임시은이 어디로 간 거야?"

 "임시은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데요?"

 

  그 때, 경비원과 경찰이 모습을 보이자마자 포위했다.

 

  "억!! 경찰들이?!"

 "빌어먹을!!"

 "손을 머리 위에 올려!!"

 "꼼짝 마라!!"

 "그만 포기해!!"

 "죽일!! 어느 틈에 우리들이 올 거라고 생각한 거야?!"

 "닥치고 당장 체포에 응해라!!"

 "죽일!!"

 

  그 시각, 울대고개 근처 정류장에서는 러시아 출신 조직원이 코드네임 맨티코어의 작전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Um...... Is it done yet?" (으음...... 아직 멀었나?)

 "We are looking for it." (알아보고 있습니다.)

 "Sir?" (대장님?)

 "Any news?" (소식이 들어왔나?)

 "Yeah...... We need to get out this place. Soon the police will show up." (네...... 당장 여기서 나와야합니다. 곧 경찰이 여기에 모습을 보일 겁니다.)

 "Damn you Sarah......! That is why Codename Manticore and Annette trying to kill Kristin!" (빌어먹을 임시은......! 이래서 코드네임 맨티코어나, 아넷이 크리스틴을 죽이려고 한 거였어!)

 "Time to go, Vasily!! We don't have much time to stay." (어서 가자고, 바실리! 여기 머물 시간 없다고!)

 "I know!" (알아! 안다고!)

 

  울대고개를 빠져나와 의정부역 근처 광장에 도착한 조직원들은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은신처 집주인을 만났다.

 

  "이게 어찌된 일이죠?"

 "오, 여기 러시아에서 온 여행객인데 게스트하우스가 만석이라서요."

 "그래요? 그럼 여기에 오기 잘했어요."

 "잘됬어요."

 "들어가자고."

 

  은신처에 간신히 숨은 조직원들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Look! Codename Manticore and his secretary nabbed by the police!" (이것 좀 보세요! 코드네임 맨티코어하고, 그의 비서가 경찰에 체포됬어요!) TV 화면에 테러범 2명이 경찰에 체포되는 모습을 보자마자 외쳤다.

 "So that means...... Our plan is ruined by Sarah, right?" (그렇다는 건...... 우리들 작전이 사라 때문에 실패했다 이말이죠?)

 "Or Kristin Penn." (아니면 크리스틴 펜 때문이거나.)

 "Anyway, We need to stay here before someone make a passage for us." (아무튼, 우리들을 위한 길이 마련되기 전까진 여기서 머물도록 하지.)

 "Then We need to the person looking for some information so that everything is fine." (모든 것이 확실하기를 바란다면 정보책을 정해야해.)

 "It would be rough." (쉽지 않겠는데?)

 

 

  한편, 임시은 일행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면서 집으로 향했다.

 

  "아넷과 관련하여 복수하려는 사람들이 체포되었다 이말이군요." 임시은이 말했다.

 "그래. 방금 그 두 명 있지, 아넷의 원수를 갚으려고 모습을 보였다고 하더군." 이서윤 경위가 말했다.

 "분명 아넷의 원수를 죽이려고 계속해서 모습을 보일 거에요." 민혜정이 말했다.

 "예식장 테러처럼?" 이지윤이 말했다.

 "이거 점점 끔찍한 쪽으로 향하는데?"

 "그러게 말야."

 "아무튼, 그 위험인물들은 언젠가 다시 나타날 거야. 분명해."

 "시은아."

 "뭐?"

 "크리스틴하고 벤이 우리들을 맞이하려는데?"

 "잘 지냈니?"

 "크리스틴!!"

 "결혼식 이후로 만나는 건 이게 처음이네."

 "그러게 말야~!"

 "정말 잘됬다."

 "그런데 경찰과 함께 온 것으로 보아서는 무슨 일이 있나보네." 벤자민 핀크가 말했다.

 "킨텍스에서 용감한 시민상 수여식이 있었거든요." 민혜윤이 말했다.

 "정말 잘 됬구나."

 "뭘요."

 "오, 좋은 소식이라면 우리들도 전해줄게."

 "어떤 좋은 소식이죠?"

 "역삼역 근처 예식장에서 결혼식이 있거든. 우리 둘이 초청 받았어."

 "정말요?"

 "그래. 이번에도 우리 둘을 경호해줄거지?"

 "물론이죠."

 "시은아, 분명 위험인물이 예식장에 모습을 보일 거야. 아까 전에 모습을 보인 위험인물처럼, 누군가를 겨냥한 범죄를 일으킬 거야. 그러니 경찰이랑 함께 하면 더더욱 좋지." 이서윤 경위가 말했다.

 "경찰이랑?"

 "물론이지. 사건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안이한 생각은 당연 없어야지." 김혜나 형사가 말했다.

 "형사님도!"

 "너희들이 결혼식 경호 일을 한다면, 경찰이랑 함께 했으면 좋겠다. 누구 한 명이라도 위험에 처하는 꼴은 보고 싶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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