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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작약과 함께 한 시간
작가 : 엘리엘리스
작품등록일 : 2017.6.27

한 여자의 이별로 인해서 우연과 악연이 겹쳐 만나겐 된 두 사람과 오래전의 인연이 만든 세 사람... 또는 네 사람의 이야기..

 
약을 잘못 먹었나봐
작성일 : 17-06-30 00:33     조회 : 30     추천 : 0     분량 : 6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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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혁은 우선 하민이에게로 갔다.

 

 한동안은 못올것이 분명했기 때문이었다. 아버지가 생각해 내신 묘안이 고작

 

 강비서를 내 곁에서 멀리 두시는 것이었다면..... 아버지도 참... 장하임은 뭐 , 좀 성가신 여자다. 그러나

 

 난 다리 절개 수술부터 무릎에 있는 인공 관절까지... 수용하고자 하면 뭐든 참아낸단걸 잊으신 모양이다.

 

 그저. 장하임을 강비서라 생각하면 그만이다. 쉽진않을것 같지만- 아니 ...... 생각조차 쉽진 않을꺼다-

 

 

 

 오늘은 핑크 작약을 가득 들고 하민이를 찾았다. 하민이는 여전하다. 오늘도 창이 활짝 열려있다.

 

 

 

 "왔어요?... 저는 마침 점심 시간이라-... 점심 먹고 올게요- 그 사이엔 여기 좀 계실래요?"

 

 

 

 아주머니는 매번- 자리를 피해주시는 호의를 배푸신다.

 

 

 

 하민이는 여전하다. 여전히 대답 없고 여전히 말랐고. 여전히 .. 일어날 것 같진 않다.

 

 옆의 탁자들 보니 어머니가 다녀가신 모양이다. 어머니의 손길이 분명한 꽃꽃이가 놓여 있다.

 

 

 

 매번 이렇게 다녀가시는 게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까봐.... 그냥 불안하다. 어머니를 의심하는 건 아니지만

 아버지는 적어도 전적이 있으시니까. 내가 수술하고 엉망이 되어 있을때. 하민이를 몰래 미국으로 보낼려고 하셨다.

 식물인간이 된 애를 어떻게 그까지 보낼려고 계획하셨는지도 어이가 없었지만... 내가 그러면 포기 할거라 생각하시다니

 아들을 모르면 그만큼이나 모르셨을까....

 

 

 

 "하민아- 오늘부터 나 삽화 들어가기로 했어-"

 

 

 

 하민이의 호흡기에서 나는 소리가 치익 치익 작은 소리를 내고... 나는 그저 하민이의 심장이 내는 삐익 삐익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한참을 그렇게 귀를 기울인다. 참 드라마같은 상황이다... 어떻게 드라마는 기억상실, 불치병, 식물인간 아니면

 이야기 전개가 안돼? 그러면서 웃었던 내 자신에게 ...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이래서 세상이 한 치 앞을 모르는거다. 단 한치 앞을...

 

 

 

 

 한동안은 못볼 이 얼굴을 그저 쓰다듬고. 다시 나올거 같은 눈물을 삼킨다.

 

 괜찮다. 괜찮을수 있다. 그리고 괜 찮을 것이다.

 

 

 꽃을 꽃병에 오늘은 내가 손수 꽃은뒤 옆 테이블에 놓았다. 그리고 챙겨온 장 하임의 그림을 내려 놓는다.

 

 장 하임의 작약. 그 그림을 내려 놓는다. 하민이도 봤다면.. 마음에 들어 했을 것이다. 우리의 안목은 너무나 비슷했으니까.

 

 물수건으로 손과 팔, 얼굴을 닦아주고 있는데 아주머니가 돌아오셨다..

 

 

 "아유.. 제 일인데- 왜 하고 계셨어요- 부르시지 그러셨어요-"

 

 

 

 "... 아뇨.. 손 좀 닦아 줬으면 싶어서요- 언젠가 부턴 한번도 제가 한적이 없네요..."

 

 

 

 "이런 일 하려고 고용된 사람이 저인데...... 뭐 하러 궃은 일을 하세요- "

 

 

 

 나는.. 그제서야 자켓을 집어 일어난다. 어머니와의 약속에 늦을 것 같아서...

 

 

 

 "아주머니.. 하민이 잘 부탁합니다... 또 조만간에는 한번 올게요.."

 

 

 "... 저..."

 

 

 

 "네?"

 

 

 

 "..... 너무 속상해 마세요-... 이 아가씨 살뜰히 보살필 테니 걱정도 마시구요- 그리고... 몸좀 챙겨야 겠네요

 매번 올때마다 더 까칠해지는것 같아서.... "

 

 

 

 개인적 말씀을 잘 안하시는 이 아주머니의 진심 담긴 말에.. 나는 그냥... 웃어 드린다..

 

 

 "... 최근에 좀 바빴어요.. 그래서 그런가봐요.. 그럼 다음에 뵐께요"

 

 

 

 

 그리고는 요양원을 돌아 나온다.

 그리고 늘 앉는 벤치에 앉아- 하민이가 누워 있는 방을 올려다 본다.

 왜 .. 이 현실은 익숙해지가 않을까... 여전한 가혹한 사실을 마주하면서...

 

 이 통증은 왜... 익숙해지지가 않을까..

 

 모든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생채기에서 딱지로 딱지에서 은빛이 감도는 흉터로.... 그렇게 변하는게 ... 당연한데

 

 이 현실은... 매번 피가 흐르고 있다... 계속- 조금씩 조금씩... 이 피에 흠뻑 젖은 나 자신을 이렇게 발견하는 순간마다..

 

 

 

 이 지독한 사실에... 나는 소스라친다....

 

 

 

 햇살은 여전히 청명하다. 나의 잔혹동화와는 상관 없이.

 

 

 

 택시를 잡으려고 했는데 이미 낯익은 차가 와 있다. 강비서다.

 

 

 

 

 

 

 

 

 -

 

 

 

 지혁은 말 없이 차에 올라탔다. 그러더니 퉁명스레 묻는다.

 

 "나 여기 있는 줄 어떻게 알았어?"

 

 

 "매번 작업 들어가기 전엔 오시잖아요-.. 하임씨랑 이야기 끝내고 시간이 꽤 되는것 같아서 그냥 와 있었어요-"

 

 

 "........."

 

 

 지혁은 복잡한 것 같다. 이번일에 내가 빠질 줄은 나도 예상 못한 일이다. 회장님 설득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회장님의 뜻 대로 될 것이다. 내가 아는 나의 주인은 어떤 일을 못 하신 적이 없다.

 

 그걸 유일하게 가능케 하는 사람이 ... 내 옆에 앉은 이 사람인것만 빼면..

 

 

 "...그보다- 저도 같이 들어가도 되는 일일까요?"

 

 

 

 "...왜.. 난처해?"

 

 

 

 몰라서 묻는 걸까? 이렇게 나를 모른다. 나는 자기를 이제 어느 정도 알것 같은데...

 

 

 "둘다 고용주시니까.. 말 듣기가 난처하죠-"

 

 

 

 지혁은 입을 앙다물더니.. 마치 생각 난듯, 곧 한마디를 한다.

 

 

 "넌 고용주 하나야.. 그건 나고- 아버지 돈 받는거 싫으면 내가 돈 줄게, 그렇게 해서라도 이번 출장은 막아야겠어.."

 

 

 강비서는 한숨을 쉰다.. " 돈 문제가 아니고 신의의 문제이기도 해요- 그리고.. 장 하임씨.. 말 잘 알아 듣는 편이잖아요-"

 

 

 

 "넌 내 수족이야- 내가 하지 말라면 안해야 되는거 아냐? 그정도 의리는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당연한거 아니냐고-?"

 

 

 

 "...... 엄연히 말하면 회장님이 '붙이신' 작가님 수족이죠... 입삐말똑, 모르세요?"

 

 

 

 "줄임말 쓰지 말랬지, 작가 비서가 그따위로 천박하게 굴꺼야?"

 

 

 

 강비서는 한숨을 내쉬며.. 잠시 자신의 위치를 망각하고 그냥 입 밖으로 말을 낸다.

 

 

 "그냥 가죠? 저도 지금 제 정신으로 본가까지 가고 있는게 아니거든요...."

 

 

 지혁은 잇새로 바람을 내며 어이없어 한다.

 

 

 

 "얘가.... 진짜 정신을 놨나보네.. 놨어 아주,"

 

 

 강비서는 이를 앙다물고... 말 하지 않으려 했던 사실에 대해 언질을 하기로 한다.

 호랑이를 상대할꺼면 총알이라도 있어야 한다. 나한텐 독이라도 이 사람한텐 방법일 수도 있을것이다.

 맨몸으로 갔다가 둘다 거지꼴을 못 면할것이다.

 

 상대는 늙었어도 호랑이다. 그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회장님이....... 제가 벌써 작가님 사람이래요..... 평생 그럴일 없을 줄 알았는데... 그러시더군요...

 

 근데 아까 장 하임씨한테... 얘기하다 보니까 저도 알겠더라구요... 정말 제가... 작가님 사람이 됬더라구요..

 

 저.. 자신도 못 믿겠는데 그렇더라구요......"

 

 

 

 지혁은 대답이 없다. 듣고는 있는것 같은데.....

 

 

 "...... 회장님이 안 물러서시면.. 차라리 이번에는 제가 다녀오는게 나을지도 몰라요 작가님...

 

 그래야 제가 잠시... 방패라도 되어 드리죠.. 이미 다른 사람 붙어 있어요 제가 안 전한 사실까지 다 알고 계시고 계약서도 쥐고 계셨어요

 

 제가 최후의 피켓라인이면... 이용하셔야죠... 어쩔수 없죠......."

 

 

 

 강비서는 내 밑에서 일 한지가 4년이 됬다. 억지로 이건.... 자의로 이건....

 

 

 처음놈도 두번째 놈도... 나는 지독히 대했다. 나한테서 떨어질 만큼 - 지 발로 걸어나갔다. 둘다

 

 

 근데 이놈은 달랐다. 바보같이 버텨대고 바보같이...... 내 말을 지나치게 잘 들었다.

 

 

 심성이 착한 놈인건 알고 있었다. 그래도 그렇지 던지면 주워오고 소리치면 못 들은척....그랬다.

 

 

 

 어느 밤 위가 아파 죽을것 같던 순간에.. 떠올린 나를 도울 사람은 정말 우습게도... 얘였다. 그래도 전화는 119에 했다.

 

 누워 진경제를 맞고 경련을 가라앉히던 순간 질질 짜면서 "우리 작가님 어디계세요???? 우리 작가님!! " 응급실 떠들썩하게

 

 하며 달려왔던 것도 얘였다. " 위경련으로.. 죽겠냐? 죽길 바랬냐?" 란 말을 건냈을때. 안심하는 기색에 푹 안심하는거 보고

 

 대충 알고는 있었다. 내 사람이구나, 내가 그렇게 생각 안해도 얘가 내 생각을- 그냥 돈 받는 인간 말고 정을 붙였구나 정돈...... 알았다

 

 아버지가 늦게 아신거지...

 

 

 그래 어찌됬든 이 녀석이 힘들긴 힘들었을 것이다.. 영악한 놈이면 사정을 봐 주지 않았다면

 좋았을 텐데.. 내 사정을 내심 알고 있으니 나한테 가혹한게 미안했던 거겠지..

 

 그게 얘의 흠이라면 흠이었다. 가책을 느끼지 않는 놈이었다면 나도 맘이 편했을 꺼다.

 이용하고 신경 끄면 그만일것이었다. 근데 이녀석은 그런 놈이 아니었다.

 

 

 

 옆을 다시 보니 입이 터져라 입술을 깨물고 있다. 대체 뭔 심경의 변화가 이렇게 다이나믹 한건지..

 

 

 

 "입술 깨물지마- 장난해? 왜 피를 못봐 안달이야- 중장비 다루면서 그따위로 굴지 않았으면 해- "

 

 강비서는 우물우물 입을 연다

 

 

 

 "...제가 작가님한테 얻어 먹은 거라고는 욕설과 비난이 다인데.... 제가..제가 작가님을 살피고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맘이 저릿한게 설명이 되냐구요... 저도 정말 억울하고 열받고.. 이게 뭔지도 모르겠고......"

 

 앞만보고 운전하는 강비서의 얼굴에 뭐가 흐른다.

 

 

 

 지혁은 진심으로 놀라고 만다..

 

 

 

 

 

 ".......너?.........우냐?........."

 

 

 강비서는 소매로 후딱 얼굴을 훔치며

 

 

 "치..... 침이에요 침!!!!!! "

 

 

 

 지혁은 진심으로 어이가 없다.... 아버지는 고르고 골라서 내 밑에 붙인 놈이 이토록 무른 녀석인걸 알고는 계실까?

 더블 스파이가 고되서.... 우는거야 뭐야- 이해할수 조차 없다.

 

 

 

 "넌 그럼 눈으로 밥먹냐? 거기가 왜 입이야? 정말 발상도 신박하다 신박해...

 그렇다고... 우냐? 왜... 아버지 겁나서 우냐?"

 

 

 

 

 "우는거 아니라니까요?"

 

 

 

 지혁은 다시 싸늘한 목소리로 덧붙인다.

 

 "목소리가 꽤 크다 ? 니가 아주 유서쓰고 덤비는 거지? 왜 입이 눈되고 나니까 간도 다른걸로 바뀌었어? 정신 안챙기지?"

 

 

 

 ".........."

 

 

 

 정말 내 눈물 한방울이 아까워 죽겠는 그런 놈이다... 먹은 소금 한알도 주기 싫은 놈이다 눈물에 든 소금기마저 아까운 그런 놈인데..

 

 

 무엇보다 짜증이 나는건 왜 자신도 주책맞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는 거다..

 

 벤치에 앉아 고개를 푹 숙인 지혁을 , 진환은 생각보다 오래 바라봤다..

 

 

 

 

 

 본 모습이 아니었어서 더 그랬다.

 

 감추어서 몰랐던 모습이었다.. 그 모습엔 회한이 말도 안되게 절절하게 묻어났다...

 

 그가 올려다 보며 있던 병실에는 장 하민 양이 누워 있었을 것이다...

 

 드라마의 주인공마냥.. 말고 안되게 가혹한 현실을 견디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가 가장한

 냉정함을 벗겨낸 모습은.... 실상보다 미치도록 잔혹했다. 정말 고통 그 자체였다.

 

 

 

 이야기로만 듣기엔 그냥 현실감이 없는 이야기였지만.....

 

 ...... 그는 식물인간을 사랑하고 있는...... 그것도 그 사람에게 죄책감과 사랑으로 말도 못하게 매여있는

 상처로 점철된 인간이었다...

 

 

 왜 정상이 아닐까, 왜 아플까, 왜 신경질 적일까...

 

 생각한 적도 있었고.. 이유도 대충은 알았지만..

 

 내가 보는지 모르고 평소의 얼굴을 깨끗히 벗겨낸 지혁의 얼굴엔

 지독하고.. 고약한 슬픔조차 넘은

 

 

 아릿할 정도의 절망이 묻어 있었다.

 

 

 저러니... 어떻게 편히 살겠는가.. 저러니 상처 투성이 였다.... 저러니............

 

 

 내 앞에서 아니.. 모두 앞에서의 모습은... 필사적이게 감추는.... 그런 것이었겠구나......

 

 남 앞에서 숨 한줌도.. 편히 못 쉬었겠구나-

 

 

 그 모습을 목도하고 나자 알수 없는 감정이 일었다..

 다 가진것 같은데.. 다 쥔것 같은데... 단 한가지가 없어서 저토록 비참 할 수 있다니...

 게다가- 인력으로도 신념으로도 돈으로도 안되는 문제를 쥔 사람을

 

 마음으로 돕지 못하고 늘 , 더블 스파이처럼 이간질 한듯해서 ... 자신이

 천하 나쁜 놈처럼 느껴졌다. 사람이 그토록 싫다는데.. 해주려고 맘 먹으면 해 줄수 있었는데...

 이젠 해 주고파도 못 해주고 빠져줘야 한다는게... 미안해졌다.

 

 

 내 탓도 아니면서.

 

 

 

 아 내가 진짜 왜 이러지.. 정말

 어머니 폐경기 약을 오메가 쓰리인줄 알고 잘못 주워 먹었나......

 

 

 강비서는 지나친 감정 이입에 눈물까지 흘린 자신을 나무랐다. 속으로.

 

 

 얘 앞에서 이런 감정 드러내 봤자 바보취급밖에 더 당하겠어?

 

 

 

 이윽고 크고 대궐같은 집들이 가득 들어선 길에 차가 당도했고 강비서는 길의 중간쯤에 멈춰섰다

 

 

 "차만 파킹하고 올게요- 잠시 기다리실래요?"

 

 

 

 "됐어- 넌 그냥 사무실로 가-"

 

 

 ..... 이건 또 뭔 소리야?

 

 

 

 "네? 저 안들어가구요?"

 

 "어차피 너 안가는게 낫겠다 싶었어- 생각해보니 그렇더군

 근데 니가 왔잖아... 너 이렇게 된 이상은 내 밑에 둬야겠거든... 그러려면

 괜히 아버님 앞에 둘다 나타나는건- 피하는게 이득이겠지? "

 

 

 이게 이사람의 배려다 배려 일것이다

 

 이런점이 날 이 거지같은 싸가지의 인간을 이해하게 한 포인트 였다

 

 

 

 가끔.. 이런 결정적 배려는 있다는 거다, 말을 전하는 요령은 개똥 없지만-

 

 강비서는 그저.... 알아서 알아듣고 공손하게 말을 했다.

 

 

 

 "그럼 나올때 전화 주세요-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지혁은 픽 하고 웃음을 몹시 조금 내뱉더니

 

 

 "그러던지.."

 

 그러돈 무섭도록 큰 대문에 벨을 누르곤 철컥 하는 소리와 함꼐 사라진다..

 

 

 "제발.... 나도 같이 구제해주세요-...... 또작 화이팅!"

 

 

 

 강비서의 중얼거림이 공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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