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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디멘션 게임 (구)
작가 : 범미르
작품등록일 : 2017.6.17

대재앙이라고 불리는 지독한 전쟁이 끝난 후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새로운 힘을 얻어 다시 문명을 구축하던 인류 앞에 완벽하게 구현된 가상현실게임이 나타난다.
누가 만들었고 왜 만들었는지도 알 수 없는 게임이었지만 사람들은 이 게임에 열광했고 인류의 대부분이 즐길 정도로 보편화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게임이 변화하기 시작했고 현실에 큰 영향을 주게 시작했다.
그리고 인류는 두 가지 세상 중에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부딪혔다.
현실 아니면 게임
게임 같은 현실과 현실 같은 게임 중에서 오직 하나의 세계만 선택해야 한다면 과연 인류는 어떤 곳을 선택할 것인가.
선과 악이 아닌 가치와 가치가 충돌하는 거대한 전쟁이 다가오고 있다.

 
크러쉬 (14)
작성일 : 17-06-29 23:13     조회 : 50     추천 : 0     분량 : 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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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비밀 통로는 생각보다 더 길고 어두웠다.

 

 비밀 통로가 대부분 그렇듯 희미한 노란색 조명들이 겨우 가는 길을 알 수 있게 해주었는데 좁은 비밀 통로를 걸어가자 조금 후에 넓은 공간이 나타났다.

 

 “이건?”

 

 어두워서 잘 알 수 없었는데 환해지니 그제야 온 공간에 어떤 액체가 흐르는 빨대 같은 튜브들이 있다는 것이 보였다.

 

 “피?”

 

 이 튜브들에는 검붉은 액체가 흐르고 있었는데 비록 두꺼운 튜브에 의해 둘러싸여 있지만 한눈에 보아도 피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건...... 너무 많은데?”

 

 사람 허벅지보다 둘레가 넓은 펌프 튜브들이 수십 개는 되었다. 그곳으로 흐르는 피의 양은 보이는 것만 수십 명의 사람들을 짜 내야 겨우 될까 말까 한 양이다. 문제는 지금 이 순간에도 느리지만 계속 흐르고 있다는 것이다.

 

 전에 봤던 시체는 빙산의 일각이었다. 빈민가의 대부분 생명체를 쥐어짜야 가능한 양이다.

 

 아무리 빈민가의 사람이라지만 이처럼 많은 수의 주민이 한꺼번에 사라진다면 도시가 유지 될 수가 없다. 빈민가뿐 아니라 그냥 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상당수 사라졌으니 농사, 노역, 군역 등등 상당한 문제가 도시를 덮칠 것이 뻔하다.

 

 도시 전체가 휘청거릴 사건이다. 영주가 미치지 않고서야 자기 영지에 이런 일을 했을 리가 없다.

 

 피들이 꿀렁거리며 움직이는 통로는 마치 생명체의 뱃속 같아 기분이 나빴다. 관 속의 피가 금방이라도 쏟아져 나올 것 같은 공간과 그리고 실제로 사방에서 풍겨오는 피비린내가 천유강의 모든 신경들을 자극했다.

 

 저벅 저벅

 

 마치 피로 이루어진 강을 건너는 기분이다. 바닥에서 무언가가 자기의 발목을 잡는 것만 같아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적은 천유강도 섬뜩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마침내 목적지로 보이는 두꺼운 문 앞에 도착했다.

 

 끼이이익

 

 문 안은 더 가관이었다.

 

 방의 중앙에 전에 보았던 거대한 검은 마나석이 있고 그 옆에는 거대한 기계가 피를 수송하는 관과 연결되어 무언가를 열심히 생산하는 중이었다.

 

 주변에는 하워드의 에스퍼들이 바닥에 아무렇지도 않게 널브러져 있었는데 모두 심장이 뽑힌 후였다. 주변에는 그들의 피로 써진 마법진이 그려져 있어 사방은 온통 피투성이였다.

 

 문제의 그 단체들은 에스퍼들을 이용하다 못해 제물로 사용한 것이다.

 

 그 지옥 같은 풍경 속에서 유일하게 살아있는 남자가 중앙에 서 있었다.

 

 “응? 넌 뭐냐? 새로운 제물을 아닌 거 같고.”

 

 남자는 약 30대 초반 정도로 나이가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키가 190도 넘어 보이는 거대한 체구의 몸에 착용한 검은색 중장갑이 전혀 불편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근육질의 몸을 지니고 있었고 등 뒤에는 역시 검은 빛이 감도는 거대한 도끼를 메고 있었다.

 

 쿵!

 

 등에 메고 있던 도끼를 들어 땅을 내려찍으니 땅이 울릴 정도로 큰 진동이 일어났다.

 

 그 남자는 천유강이 입고 있는 인비져블 슈트를 보더니 가소롭다는 듯 피식 웃었다.

 

 “실버 에로우의 인비져블 슈트군. 그래 언젠간 냄새를 맡을 줄은 알았지만, 쥐새끼처럼 잘도 몰래 숨어서 여기까지 왔구나.”

 

 인비져블 슈트는 이곳을 잠식한 검은 마나에 의해 먹통이 된 지 오래다. 하지만 남자도 그런 사실을 몰랐는지 그저 천유강이 인비져블 슈트를 이용해서 이곳까지 잠입하여 온 것으로 착각했다.

 

 붕~

 

 남자는 거대한 도끼를 젓가락처럼 휘두르며 천유강을 위협했다.

 

 “여기까지 온 것은 칭찬해주지 하지만 나 막시무스를 여기서 만나다니 운이 없구나.”

 

 남자는 천유강을 이미 자신 손안에 잡힌 물고기처럼 취급했다. 대단한 자신감이었지만 천유강 역시 시간을 길게 끌 생각이 없었다. 이러는 순간에도 실버 에로우 기사단의 사람들은 계속 위험에 놓여 있을 것이다.

 

 그래서 천유강은 앞으로 뛰어들어 순식간에 둘 사이에 거리를 좁힌 후 손톱을 휘둘렸다.

 

 깡!

 

 완벽한 기습이었다.

 

 상대도 완전히 방심하고 있었고 거리도 한 번의 움직임으로 이동할 수 있는 최적의 거리였다.

 

 하지만 천유강의 손톱에 닿은 것은 상대의 심장이 아니라 도끼였다. 그 짧은 순간에 막시무스는 천유강의 공격을 막아낸 것이다.

 

 “어쭈구리! 과연 쥐새끼답게 꽤 빠른데?”

 

 천유강의 움직임을 눈으로 봤음에도 상대는 여유를 잃지 않았다.

 

 ‘강적!’

 

 상상보다 더 강한 적임을 깨달은 순간에 상대의 공격이 들어왔다

 

 퍽!

 

 팔을 교차하여 방어했음에도 바닥에 길게 자국을 내며 뒤로 5미터는 밀렸다. 공격력 두 배 버프를 받은 천유강보다 더 상위의 공격력이다.

 

 “그걸 버텼나? 생각보다 꽤나 하는데?”

 

 상대의 이죽거림이 들린다.

 

 온갖 버프를 받은 천유강을 공격력뿐 아니라 속도에서도 앞서고 있었다. 이럴 수 있는 경우는 단 한 가지뿐이다.

 

 “3차 승급자인가?”

 

 “딩동댕!”

 

 세계를 뒤져도 그 수가 그리 많지 않다는 3차 승급자.

 

 3차 승급을 위해서는 많은 조건이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게 레벨이다. 최소 700 레벨은 되어야 승급이 가능하다. 하지만 고레벨이 될수록 레벨 업에 필요한 경험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한번 죽었을 때 5% 레벨 다운 페널티가 있어서 700 레벨까지 올리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다.

 

 오직 길드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에서만 가능하다는 3차 승급자이다. 레벨의 차이와 가지고 있는 장비의 질을 생각한다면 지금 이 둘의 격차는 명백했다.

 

 그나마 현재 적용되는 버프 덕분에 간신히 순살 당하는 것을 막은 거다.

 

 아무리 천유강이 현실에서 초절정의 천재 무인이라고 해도 디멘션 월드의 레벨 시스템의 앞에선 어쩔 도리가 없다.

 

 하지만 천유강은 절망하지 않았다. 적이 강적이긴 하지만 자신 역시 공격력 두 배와 체력 재생력 10배 증가라는 사기적인 버프를 받고 있었다. 그저 무표정한 표정으로 머릿속으로 차분히 계산하고 있었다.

 

 ‘공격력을 중시한 도끼와 방어력이 뛰어난 중갑을 착용하고 있어 공격력과 방어력은 뛰어나지만 다른 직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속도는 떨어진다. 그런데도 내가 속도는 조금 떨어지지만, 충분히 따라갈 수 있어. 문제는 지금 내 공격력으로 저 갑옷을 뚫고 데미지를 줄 수 있냐와 과연 내가 저 공격을 버틸 수 있냐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적의 공격력과 자신의 방어력이다. 원래 방어력이 높은 갑옷 대신 움직임이 가벼운 경갑옷을 선호하는 천유강이었기에 방어력이 적었지만 지금은 기능을 하지 못하는 인비져블 슈트를 입고 있어 방어력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체력도 많이 올리지 않은 자신의 특성상 도끼에 제대로 맞으면 한방에 사망이다. 체력 재생률 10배 증가는 이미 의미가 없어졌다.

 

 ‘지금 상황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늘 하던 거로군.’

 

 원래 천유강은 자신보다 강한 적들만 찾아가서 싸웠다. 그래서 죽음도 때때로 당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자신의 집중력과 전투 기술로 이겨냈다. 그렇게 생각하자 마음이 편해졌다. 그리고 이 상황은 천유강이 대회가 가까운 지금 가장 원하는 상황이다.

 

 그렇게 생각하자 입가에 미소마저 감돌았다. 그것을 본 막시무스가 오히려 인상을 썼다.

 

 “웃어? 네가 아직 상황 파악이 안 되는 모양이구나.”

 

 “덩치치고는 말이 많구나.”

 

 그 말에 막시무스는 입을 씰룩거리며 도끼를 고쳐 쥐었다.

 

 “주제 파악 못하는 쥐새끼가!!!”

 

 흥분한 막시무스가 거대한 도끼를 머리 위로 들어 천유강의 머리를 쪼갤 듯이 내리찍었다.

 

 퍽!

 

 거대한 도끼를 사용한 움직임이었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빠르기였지만 도끼가 가격한 건 천유강의 두개골이 아니라 애꿎은 바닥이었다. 천유강은 종이 한 장 차이로 그 공격을 피해낸 후에 옆으로 돌아 막시무스의 옆구리 쪽을 가격했다.

 

 “흡!”

 

 짧은 신음성과 함께 막시무스는 도끼를 쥐고 있던 두 손 중에 한 손을 놓고 천유강 쪽으로 휘둘러 공격했다. 침착한 임기응변이었지만 여기 천유강은 이미 뒤로 움직인 직후였다. 그리고 어김없이 천유강의 공격이 들어갔다.

 

 깡!

 

 갑옷의 방어력이 얼마나 좋은지는 모르지만 두 배 공격력 버프까지 있음에도 데미지가 많이 들어가지 않았다. 레벨만큼 중요한 게 아이템인데 천유강이 끼고 있는 무기에 공격력이 많이 아쉬웠다.

 

 하지만 막시무스만큼 당황하지는 않았다. 막시무스는 자신의 공격을 전부 다 아슬아슬하게 피하고 절묘하게 들어오는 공격에 환장할 지경이었다. 비록 데미지는 크지 않았지만, 자신의 레벨과 명성을 생각해 볼 때 이처럼 굴욕적인 상황에 놓일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도끼가 수십 번 휘둘러졌지만 부서져 나가는 건 방안의 바닥이나 기둥이었다. 정작 천유강은 옷깃도 스치지도 않고 요리조리 잘 빠져나갔다. 그것도 피하면서 꼭 반격했다.

 

 지이익!

 

 날카로운 절삭 음이 들리면서 막시무스의 갑옷이 마치 종이처럼 찢어졌다.

 

 “뭐지? 어떻게 내 갑옷을....... 무슨 짓을 한 거냐!”

 

 막시무스의 갑옷은 멋만 번지르르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성능이 사기적으로 뛰어난 유니크 아이템이다. 이렇게 쉽게 뚫리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천유강 손에 들려 있는 것은 초 진동 나이프인 블러드 써커, 데미지는 낮지만 방어력 높은 적에게는 특효약이었다.

 

 방법을 찾은 천유강은 좁은 공간을 종횡무진으로 움직이며 공격을 이어나갔다. 막시무스도 스킬을 써가며 천유강을 저지하려 했지만 마치 읽고 있다는 것처럼 모두 회피하고 막시무스의 갑옷을 부숴버렸다.

 

 “넌........뭐냐? 도대체......정체가 뭐야!!!”

 

 쿵!

 

 천유강이 서 있던 자리의 벽면을 부수며 막시무스가 절규하듯 외쳤다.

 

 자신은 어디 가든 알아주는 랭커고 대회에서도 많은 수상 경력이 있는 실력자다. 그간 경험을 통해서 많은 실력자들을 만나봤으나 이 같은 경험은 처음이었다.

 

 마치 허깨비와 전투하고 있는 느낌, 분명히 공격에 성공했다고 느끼는 순간 이미 적은 눈앞에서 사라져 시야의 사각에서 공격하고 있었다.

 

 속도가 빠르긴 하지만 이 정도 빠른 플레이어는 전에도 수없이 만나봤다. 그때마다 자신의 장기를 살려서 어렵지 않게 승리를 가져갔던 막시무스다. 하지만 지금은 당하는 쪽은 자기였고 체력 포인트도 점점 줄어들어 슬슬 무시하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

 

 “내가 이 스킬을 쓰게 하다니!”

 

 분노가 머리끝까지 치솟은 막시무스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마지막 비장 수단을 꺼냈다.

 

 “초인화!!”

 

 3차 승급을 통해서 얻은 직업 고유 스킬이다. 당연히 그 효과는 엄청날 수밖에 없다.

 

 막시무스의 얼굴이 팽팽하게 펴지더니 갑자기 파란색으로 빛나기 시작했다. 얼굴만 아니라 모든 드러난 피부가 파란색으로 빛나기 시작했고 머리는 하얀색으로 변하더니 그 역시 빛나기 시작했다.

 

 스킬 초인화로 변신한 막시무스는 그 전보다도 더 강한 기운을 뿜었다. 그리고......

 

 [적의 기운에 영향받습니다. 모든 능력치가 절반으로 떨어집니다.]

 

 “........이런.”

 

 자신은 강해지고 반대로 적은 약화시키는 종류의 스킬이다. 절반이나 떨어진 능력치 덕분에 어떤 탈진감 같은 것을 느껴야 했다. 아무 무거운 갑옷을 착용하고 있었다면 갑옷의 무게 때문에 움직이지 못할 수도 있었다.

 

 과연 3차 승급의 통해 얻는 스킬다웠다.

 

 ‘이건 거의 빛의 강림 급인데?’

 

 레전드 아이템인 데스티니 스톤의 내장 스킬인 모든 능력을 300% 증가시키는 빛의 강림도 충분히 사기였지만 저 스킬도 만만치 않아 보였다.

 

 자신도 스킬 빛의 강림을 쓸까도 생각했지만, 이 스킬은 3분이 지나면 5분간 체력이 1로 고정되는 치명적인 단점도 있었다.

 

 스킬의 힘으로 막시무스를 처치한다고 해도 아직도 사방엔 정체 모를 집단과 경비병도 천유강을 노리고 있다. 언제 적들이 들이닥칠지 모르는 상황에서 스킬을 쓰는 건 자살행위와도 같았다.

 

 그렇지만 스킬을 쓰지 않고 버티는 것도 위험하긴 마찬가지였다.

 

 아무리 전투 기술이 뛰어나다고 해도 압도적인 힘 앞에서는 무력했다. 현재 능력이 반으로 저하 된 천유강의 상태라면 그 전처럼 카운터 공격을 넣는 것도 버거웠다.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해.’

 

 천유강이 이곳에 잠입한 이유는 모두 다 때려 부수기 위함이 아니다. 그럴 능력도 없고 그럴 시간도 부족하다. 현재 이곳에서 일어나는 일을 정확히 파악해서 그 원흉을 제거하거나 제거할 방법을 외부에 알리기 위함이다.

 

 그리고 이곳에 검은 마나를 뿜어내고 있는, 누가 봐도 수상한 기계가 사람의 피를 흡수하며 돌아가고 있었다.

 

 ‘저걸 멈춰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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