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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작약과 함께 한 시간
작가 : 엘리엘리스
작품등록일 : 2017.6.27

한 여자의 이별로 인해서 우연과 악연이 겹쳐 만나겐 된 두 사람과 오래전의 인연이 만든 세 사람... 또는 네 사람의 이야기..

 
술렁이는 마음들
작성일 : 17-07-01 00:12     조회 : 29     추천 : 0     분량 : 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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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강비서는 회사로 향했다. 일단은 출장 일정을 조정해야 했으니까-

 

 오늘 하루는 정말 오지게도 길구나...... 돈이면 다 했던 자신이 오늘은 좀 원망스러울 지경이었다.

 

 자신의 여자 친구의 잔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았다.

 

 

 여자친구는 작가님 책 나올때- 그리고 이런 일에 휘말릴때마다

 강비서를 들들 볶아댔다. 자신에게 더 관심을 가져라가 대화의 요지였지만... 솔직히 자신은 좀 쉴 시간이 필요했다.

 자신을 위해 줄- 그런 여자친구가.. 간절했다...

 

 늘 남에게 신경을 쏟고 사는데... 나를 좀 더 위해줄순 없는건가..

 

 회사에 돌아가자- 비서들이 좀 술렁이고 있었다.. 강비서는 이상한 느낌을 감지했다....

 또 뭐야-.. 이사님이 또 사고라도 쳤나?

 

 진비서를 살짝 붙잡아 물어봤다. 이미 늦은 시간인데도 회사에는 꽤 많은 사람이 남아 있었다...

 

 

 "... 무슨 일 있어요?"

 

 

 

 "오늘.. 또작이 집에 갔었어?"

 

 

 "본가요?"

 

 

 

 "그래.. 본가-"

 

 

 

 

 "예.. 그랬죠? 언제나 처럼 밥은 못 먹고 나왔지만요.."

 

 

 

 

 "..... 그래서 그랬구나- 더 이야기 퍼지기 전에 이리 와 봐"

 

 

 

 

 진비서가 강비서를 조용한 곳으로 데려갔다..

 

 그리곤 어두운 낯빛으로 강비서가 흙빛으로 변할만한 소식을 전했다.

 

 

 "사모님이-... 집을 나가셨어"

 

 

 맙소사...

 

 

 "........???? 예??? 집을 나가셨다고요? 사모님이요?"

 

 

 

 

 "다른 사람들한테 안 퍼지게 할려고 나름 기를 썼는데- 사모님 데려다 준 기사가 회사 라인에 전화를 걸었나봐- 자기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그랬나본데- 회장님 면 안서시게 생겼어-...이걸 어떻게 덮는담.. "

 

 

 진비서는 곤란하다는 듯이 미간을 찌푸렸다...

 

 

 "...그..근데 왜요? 또작이 집에서 밥 안먹는거야 다 아시는 사실인데 새삼스래 화가 나셨데요?"

 

 

 "이번에 너 출장 따라가잖아- 아냐?"

 

 

 

 "맞긴한데-.. 그 사정까지 알고 계실까요?"

 

 

 

 "대충 듣기론 그랬어- 회장님 뻔한 버릇 있으시잖아- 코너로 몰면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이상한 기대감 말이야-..."

 

 

 회장의 이상한 버릇을 .. 진 비서도 알 만큼은 알고 있었다...

 

 

 

 "그게.. 이번엔 , 저죠? 제 예감도 그렇긴 했는데.. 안그래도 이번 책 엎어질꺼 같아서 저는 더욱 여기 있어야 하는데...

 이번에 또작이 들어가서 그래도 10일로 줄이고 왔어요 2주를.."

 

 

 진비서는 언감생심 꿈도 꾸지 말라는듯 대꾸했다..

 

 

 

 "떠나 봐봐- 그럼 그게 계획처럼 될 것 같아? 중간에 바통 터치도 아니고 10일 딱 땡 하고 올수 있겠냐고-.. 상관이 거기 있는데.."

 

 

 

 "그냥 진 비서님 데려 가시면 되죠... 늘 그랬는데.. 미국까지 저를 왜... 저는 토익 특화 인간이지 회화형 인간도 아니구요,"

 

 

 

 "안 들었어? 나도 가- 가긴 가는데-.. 솔직히 너는 핑계삼아 데려가시는 거지- .. 그보다 책이 엎어지다니.."

 

 

 진비서는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까지 이야기 하는 강비서가 의아했다..

 

 

 

 "저 빠지면 삽화가랑 개인 미팅 보실꺼 아녜요.."

 

 

 "그렇게 한데?"

 

 진비서조차 의아하다는 듯이 묻는다.

 

 

 

 "... 지가 별수있어요? 이번엔 또 계약 상황도 좀 다르기도 한데- 상대가 돈으로 매수될 만한 사람이 아니라서

 만만치가 않아요... 돈으로 해결 될 일이면 간단한데.. 왜 이번책을 이상할 정도로 그러는지.."

 

 

 

 ".... 그러게 뭐 언젠 안 그랬냐만.. 그럼 사모님 이야기 안 하게? 또작 알면 또 난리난리 나는거 아니냐?"

 

 

 

 "제..생각엔 좀 이따 알면 더 화날거 같은데요- 아... 오늘 하루가 정 말 진심 기네요-.. 종일 뺑뺑이 돌았는데 또 가야 되다니.."

 

 진비서가 갑자기 뜬금없는 소리를 또 꺼낸다..

 

 

 "사모님, 손도 베셨다 그러던데.."

 

 

 

 "... 그런 세세한 소식까지 어떻게 안 거에요 대체-"

 

 

 

 "많이 베셨는지.. 기사가 그래서 전화 한 것도 있어 바로 청평 별장으로 가셨다는데-..

 

 병원 갈 만 한 상처였다고 그러더라고.. 그리고

 가는 내내 그렇게 서럽게 우셨는데.. 어쩌냐고 전화 했는데... 그걸 들은 들.. 나인들 어쩌겠어........... 어쩔수 없지 뭐 의사한테

 연락 할까.. 했는데, 아예 연락이 안되시는걸 뭐 어째..."

 

 

 

 "...휴... 한번의 사고가 어떻게 이렇게 가족을 풍비박산 내죠?"

 

 

 진비서의 눈매도 어두워 진다..

 

 

 

 "그러게나 말이야-... 다 알지 못해도 충분히 예감은 할수 있지.. 이런 상황만 봐도 말야..

 

 

 

 "출장 일정 받으러 왔다가.. 또 하나의 큰 업보를 데려가네요.."

 

 

 

 "좀만 수고해- 출장 가면 넌 타임 많이 빼서 좀 쉬게 해 줄게- 좀 니가 고생했냐? 그래도 난 너 이해한다-.."

 

 

 

 진 비서의 간만의 배려에 진환은 큰 힘을 얻고서- 돌아간다.

 

 가면 쉴수 있을진 몰라도 마음은 졸아들어 편할 일 없을것이다...

 

 

 

 

 

 -그 시간

 

 세진은 비행기에 올라 있었다- 계약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그런지가 일주일이다.. 학교는, 잠시의 휴학 상태랄까?

 

 큰 작업이 예약되 있는 곳을 향해 비행기를 탔다.- 세진은 이미 미세스 바랭 교수가 강력 추천한 인재였다.

 

 바랭 교수는 자신이 추천해서 떠나게 되었는데도- 많이 아쉬워 했다. 마지막 날

 친구들과 술을 마셨다 송별회 겸 해서... 머리 쪽에 술기운이 고여 머리가 아팠다.

 

 "돌아올꺼지? 곧?"

 

 친구들의 말에 세진은 웃으며 말했다..

 

 

 "돌아 올때는.... 둘일꺼야 기대해-"

 

 "정말이야? 여자친구 만들어 오게?"

 

 적어도 세진의 다짐은 그랬다- 이번에 기회를 놓치면 바보였다.. 정말 끝이라 생각하기로- 그러기로 했다.

 

 

 스스로의 간절함을 더 하기로 했다.

 

 

 

 그래도 즐거웠다. 이젠 어딘가 매여 있지 않다는게-

 

 

 세진은 지갑을 꺼내- 안 쪽 깊숙히 숨겨 둔 어린 하임의 사진을 보며 씩 웃는다..

 

 

 

 이제 곧 보게 될것이다- 다시 옛날처럼- 그때 처럼-

 

 

 

 

 

 

 -

 

 

 

 진환은 세부 사항을 정리하고는 일일이 적은 뒤에

 

 천천히 지혁의 건물로 올라가고 있었다. 층수에서 두런 두런 말 소리가 들리는 것 까진 그냥 그랬는데

 

 소리를 크게 내는 목소리가 들렸다. 하임씨가 목이라도 졸리는 듯이 왜 이래요- 라고 하고 있었고

 

 

 

 ... 또작이... 소리를 크게 내고 있었다.. 또작은 화 나면 더 낮게 깔아드는 녀석이지 절대 언성을 높이는 사람이 아니었는데...

 

 

 

 맙소사.... 진환은 문을 열고 황급히 뛰어 들었다.. 하임씨는 멱살이라도 잡혔던 듯 앞 섬이 꾸깃 꾸깃 해져 있었고

 눈에 눈물을 조금 머금고 있었다... 놀란듯 했다.... 조심하란 이야길 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런일이..........

 

 

 

 또작은 이미 정신이 아웃된 상태였다- 뭐 때문이지? 내가 이야기 한것 때문인가? 일단 또작을 와락 뒤에서 잡았다.

 

 

 

 "작가님- 대체 왜 이러세요!!!! 여성분이잖아요? 왜 이러시냐구요 자리 비운지 얼마나 됬다고요!!"

 

 

 지혁이 뒤를 돌아보며 더 날카로운 목소리로 물었다. "너야? 니가 하민이에 대해 이야기 했어?"

 

 

 서릿발같은 목소리에는 도저히 고개도 돌리지 못할 힘이 실려 있었다.

 

 

 "....? 제가 그랬겠어요? 그런 이야기를 했겠냐구요 제가 작가님을 잘 아는데 그랬겠냐구요!"

 

 

 

 

 "그럼 이건 뭔데?......"

 

 

 

 지혁의 손엔 하임이 그린 그림이 들려 있었다... 그 속에 있는, 그려져 있는 여자는....

 

 

 

 장하민 양이였다... 의심할 여지 없이........... 진환은 머리의 피가 싸악 마르는 것이 느껴졌다..

 

 

 

 

 이 상황은 대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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