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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히어로 테일즈
작가 : 두번째준돌
작품등록일 : 2018.11.1

마법 세계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헤쳐 나가며 성장하는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 (누구나 부담없이 읽으실 수 있습니다^^)

장대한 시리즈물로 기획된 '히어로 테일즈'는 마법세계, 특히 블루마법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현실감 있게 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는 진정한 영웅(Hero)이란 무엇인지 느낄 수 있습니다.
무적의 존재도 완전무결한 신도 아닌 그들은, 그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일뿐입니다.

 
1 - 12화. 춘회파의 아지트
작성일 : 18-11-05 00:26     조회 : 21     추천 : 0     분량 : 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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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 춘회파의 아지트

 

 

 

 춘회파의 아지트는 도심 번화가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있었다.

 

 아지트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어두컴컴하고 비밀스런 어감과는 달리 춘회파의 아지트는 넓은 마당까지 갖춰진 2층짜리 호화주택이다.

 게다가 현대적이고 예술적인 디자인은 아침프로에 나오는 스타들의 집처럼 멋져 보인다.

 

 아지트 앞에 선 촉호가 입을 '딱' 벌리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굉장해... 이게 고등학생들의 써클 아지트란 말이야?"

 

 "응. 작년에 선배들이 비싸고 어려운 퀘스트와 던젼들 깨면서 모은 돈으로 장만한 거래. 집값은 디자인까지 합해서 대충 40억 크레딧 정도야.

 도심 번화가에 지어도 될 정도로 돈은 많았지만, 이렇게 외곽에서 마당 끼고 한적하게 지내려고 여길 골랐대. 서로 대련을 하려면 넓은 마당이 필수라나? 암튼 춘회파 선배들은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야."

 

 "그, 그렇구나."

 

 넘사벽을 느끼는 촉호. 자신은 친구들과 아무리 열심히 퀘스트랑 던젼 깨고 숨만 쉬고 살아도 집세 저렴한 학원구역의 월세 내기도 바쁜데, 춘회파 사람들은 거의 재벌들이나 살 만한 그런 엄청난 아지트를 소유하고 있다.

 

 그 춘회파의 일원 (3군이긴 하지만)이 되었단 사실이 영광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여태까지의 자신에 대한 무력감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끼는 촉호였다.

 

 “들어가자!”

 

 클라이드가 대문을 열자 잔디가 깔린 넓은 앞마당이 나타난다.

 앞장선 그의 뒤를 네파리안과 제로, 마지막으로 촉호가 뒤따른다.

 

 "이런, 벌써 저녁이 다 됐잖아. 자료는 밤에 분석해야겠군..."

 

 흑발청년 네파리안이 해가 저물어가는 하늘의 오렌지빛 구름을 바라본다.

 

 "뭐 새로운 자료라도 발견했나요?”

 

 은발의 키다리 제로가 묻는다.

 

 촉호는 맨 뒤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다.

 

 "저번 주 달빛 산에서 꽤나 흥미로운 고대벽화를 발견했다. 고대인들이 카오스 시절에 종말을 찍어 달라고 물의 악마에게 부탁을 하는 것 같은 그림이야.

 

 그런데 아쉽게도 다음 차례의 그림은 허물어져서 3분의 1 정도밖에 안 남았지. 교활한 물의 악마가 자신이 불러낸 듯한 어떤 거대한 존재에게 절을 하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그 거대한 존재가 그려진 벽이 허물어져 있다니. 남아 있는 건 거대한 나무 몽둥이를 든 육중한 바위 팔 뿐이었어."

 

 "혹시 그 거대한 존재라는 게 선배가 찾는 파괴신은 아닐까요?"

 

 제로가 흥분한 목소리로 묻는다. 그러나 네파리안은 평소의 그 차분하다 못해 차가운 말투로 말을 이을 뿐이다.

 

 "아마 그럴 거다. 지금까지 파괴신이 행한 업보들은 수많은 고대자료에서 숱하게 봐왔지만, 파괴신이 나타나게 된 시점과 이유, 그리고 목적은 찾을 수 가 없었지...

 이번에 달빛 산에서 파괴신의 시초에 대한 열쇠를 찾아낸 걸지도 몰라."

 

 "엄청난 발견이군요 선배! 학회나 정부, 유니온에 보고하지 않아도 되겠어요?"

 

 "그런 멍청한 짓은 하지 않는다.

 놈들은 기껏 나를 최초 목격자 정도로만 인정한 다음 내 연구 성과들을 모조리 가로채 버릴 게 틀림없어..."

 

 "하긴 업적 올리기에 바쁜 최근 아이젠 정부의 모습을 보면 보고하지 않는 편이 낫겠네요. 어쨌거나 굉장해요 선배!"

 

 제로가 대단하다며 칭찬했지만 역사 시간 때 잠만 잤던 촉호는 고대니 파괴신이니 대체 무슨 소린지 하나도 알 수가 없었다.

 

 곧 그들은 현관에 도착한다. 클라이드가 잽싸게 비번을 누르며 촉호에게도 알려준다.

 

 "너도 춘회파의 일원이니까 현관 비밀번호를 알려줄게. 간단해. 12345678이야."

 

 "어어. 확실히 쉽네."

 

 <삐리릭>

 

 경쾌한 해제 음과 함께 춘회파 아지트의 현관문이 열린다.

 안으로 들어간 촉호는 내부의 모습에 다시 한번 놀란다.

 

 1층은 드라마 세트장을 연상시키는 호화로운 분위기의 거실과 주방이다. 높은 천장에는 우아한 샹들리에 조명이 달려 환하게 빛나고 있었고, 고풍스런 가구들과 번쩍거리는 보석들이 한가득 들어차 있었다.

 

 촉호는 부르주아도 이런 부르주아가 없다고 입을 딱 벌리며 생각한다.

 

 자취방에 가지 않았던 이들은 소파에 앉아서 커다란 벽걸이 티비로 '오목 왕조'라는 최신 코믹 영화를 시청 중이었다. 영화가 너무 웃겨서 배꼽 잡는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아, 오치!"

 

 "거긴 3.3이잖아!"

 

 "하하하! 난 오치와 붙겠소!"

 

 "아, 오치 븅신! 4.3이 먼전데! 킥킥킥."

 

 참고로 오치가 뭐냐면 왕위 다툼을 벌이는 왕자로 영화의 주인공이었데, 보시는 것처럼 조금 병맛 캐릭터였다.

 

 이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맘에 안 드는지 네파리안이 입가를 살짝 비틀며 자신들이 왔다는 사실을 알린다.

 

 "흠흠. 우리 왔다."

 

 "아, 네파리안 선배! 다들 무사히 돌아왔군요. 이리 와서 같이 영화 봅시다. 이거 진짜 골 때리는 듯."

 

 붉은머리 리더 춘회가 방금 들어온 네 사람을 손짓해서 부른다.

 소시민인 촉호와 충실한 클라이드 그리고 영화가 궁금했던 제로는 슬그머니 소파의 비어있는 자리에 가 앉는다.

 

 그러나 네파리안은 지금 그런 영화나 볼 때냔 듯이 싸늘한 목소리로 말한다.

 

 "습격이 있었다. 별거 아닌 맛보기 정도였지만 말야. 할 말이 있으니까 잠시 나와라 춘회."

 

 "에이, 한창 재밌는 장면이었는데... 그래서 할 얘기가 뭔데요 선배?"

 

 춘회가 아까운 듯 입맛을 다시며 소파에서 일어난다. 둘은 거실 한쪽으로 간 다음 진지한 표정으로 뭔가 이야기를 나눈다.

 

 춘회와 네파리안이 얘기를 나눌 동안 촉호는 흑여우 소녀 옆에 가서 앉는다. 소녀가 걱정스런 얼굴로 반인화 된 귀를 쫑긋거리며 묻는다.

 

 "습격이 있었다고? 너 괜찮아?"

 

 "응. 선배들이 막아줘서 아무데도 안 다쳤어. 그리고 우릴 공격했던 썬글라스 남자도 봤어.

 옆 건물 옥상에서 다른 흑여우 둘과 폼 잡고 서 있더군. 그 녀석들이 적흑집의 최강급인가?"

 

 "맞아. 그 셋이 암살조의 보스들이야. 그런데도 다들 상처 하나 없이 무사하네?!"

 

 "뭐, 사실 별 싸움은 없었어. 제로, 네파리안 선배들이 너무 강하니까 알아서 빠지더라. 그나저나 여기 아지트 죽여주네."

 

 촉호가 소파의 편안함을 느끼며 생생한 TV화면을 향해 시선을 돌린다. 흑여우 소녀도 동의하는지 두툼한 꼬리를 흔들며 기지개를 켠다.

 

 그들은 조금 이따 합류한 붉은머리 소년과 영화를 마저 감상하며 재밌는 시간을 보낸다.

 

 <저벅 저벅>

 

 네파리안만 혼자 까칠하게 2층으로 올라가 버린다.

 

 알게 뭔가? 영화는 웃기고, 옆에는 귀여운 흑여우 소녀가 있고, 듬직한 춘회파의 보호를 받고 있지 않은가?

 

 왠지 촉호는 불안하던 맘이 난로 앞의 치즈처럼 노골노골하게 풀어지는 느낌이다.

 

 

 

 

 그날 저녁식사는 마당에서 성대한 고기파티로 치러진다. 살코기가 맛있다는 각종 몬스터의 귀한 고기도 나온다. 서민인 촉호는 지금껏 살아오면서 단 한 번도 맛보지 못한 고기들이다.

 

 용암굴에 서식하는 레드 드레이크의 등심 스테이크, 미궁의 보스 미노타우르스의 갈비, 들판의 격렬한 멧돼지인 와일드 보어 앞다리 등등.

 

 이날 마당에서는 새로 온 손님인 흑여우 소녀와 촉호를 위한 온갖 육식들이 난무한다.

 

 밤이 깊어 하늘이 완전한 어둠에 잠길 때쯤, 그 많던 고기가 다 사라져 버리고 없다. 역시 돌도 씹어먹을 청춘남녀 8명의 힘. 모두에게 즐겁고 유쾌한 저녁식사였다.

 

 "꺼억~ 신입들 집 구경 좀 시켜줄게. 흑여우 공주님, 촉호 따라오시게."

 

 춘회가 레드 드래곤처럼 불꽃트림을 한 번 한 뒤, 따라오라고 손짓한다.

 

 세 사람은 2층으로 올라간다.

 

 구조가 탁 트인 1층과는 달리, 2층에는 방들이 많았다. 고급 호텔의 복도에 서 있는 듯한 느낌.

 

 춘회가 설명해준다.

 

 "2층엔 멤버들의 방이 있어. 각자 한 방씩을 사용하지. 방 앞에 달린 문패의 이름이 보여?"

 

 그가 제일 가까운 방의 문패를 가리킨다.

 

 [춘회 세이비어] 라는 글자가 적혀 있는 걸 확인한 촉호와 흑여우 소녀가 고개를 끄덕인다.

 

 “네.”

 

 “방 주인 이름이 적혀 있지. 방은 총 10개가 있고 방마다 화장실이랑 욕조도 다 있어. 침실이 8개, 서재가 1개, 그리고 휴게실이 하나야.

 아 참, 서재에는 시험기간 아니면 웬만해선 가지 마. 네파리안 선배가 고대자료를 늘어놓고 맨날 씨름하고 있거든. 그 사람 성격은 둘 다 알고 있겠지?"

 

 "꿀꺽"

 

 촉호와 흑여우 소녀가 창백한 냉혈한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려보며 마른침을 삼킨다.

 

 "다음은 뒤를 돌아봐. 이곳이 휴게실이야."

 

 춘회가 침실과 서재와는 동떨어진 곳에 있는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유리로 된 방을 가리킨다.

 둥그런 테이블과 편안한 의자들, 각종 보드게임이 비치되어 있고 심지어는 와인바도 한구석에 있다.

 

 그들은 잠깐 들어가서 이것저것 구경한다. 멋진 보드게임방에 와 있는 기분이다.

 

 그때 촉호가 무언가를 발견한다.

 

 "이건 카오스 체스?"

 

 카오스 체스는 마법세계에서 흔한 전략 게임이었다.

 붉은머리 리더가 흥미를 보인다.

 

 "오호. 그거 할 줄 알어?"

 

 "네, 옛날에 고향에서 제가 좀 날렸죠! 동네 어르신들도 다 저한테 지고는 만 크레딧 뺏기시곤 했거든요."

 

 "재밌구나! 나도 그거 할 줄 알거든. 후훗. 좀 이따 한판 할래, 촉호?"

 

 "물론이죠!"

 

 둘 사이에 좋은 공감대가 생긴다. 물론 카오스 체스는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우정파괴 게임이 될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춘회가 들뜬 목소리로 말한다.

 

 "마지막으로 너희가 지낼 방을 안내해 줄게. 카오스 체스는 그담에 바로 뜨자!"

 

 "좋습니다!"

 

 그가 촉호와 흑여우 소녀를 8번째 마지막 침실로 데려간다.

 

 "음... 여기가 '너희' 방이야."

 

 "너희...? 방을 같이 쓰라고?!"

 

 흑여우 소녀가 귀를 날카롭게 세우며 묻는다.

 촉호도 당황해한다. 분명 각방을 쓰게 될 줄 알았는데 말이다.

 

 춘회가 붉은머리를 긁적이며 난감하긴 하지만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대답한다.

 

 "미안한데 남는 방이 하나밖에 없거든."

 

 "잠깐만요!"

 

 그때 촉호가 복도를 둘러보며 태클을 건다.

 

 "기존의 춘회파는 여섯 명이고, 이제 우리 둘이 왔으니까 합쳐서 여덟... 침실의 개수와 딱 맞잖아요? 왜 남는 방이 이것 뿐이란 거죠?"

 

 "아아, 그건 메이드도 방을 하나 쓰기 때문이야."

 

 "메이드...?"

 

 "응. 우리 아지트에서 일하는 메이드가 일곱 번째 방을 쓴단다. 그러니까 남는 방은 이 마지막 여덟 번째 방뿐이야."

 

 춘회가 문패 이름이 없는 여덟 번째 방을 가리킨다. 그리고는 이렇게 덧붙인다.

 

 "뭐, 어차피 너희들은 한 지붕 아래에서 며칠 함께 지냈잖냐? 조금 더 같이 지낸다고 해서 나빠질 건 없잖아?

 나중에 클라이드가 짐 옮겨주고 문패에 이름 써 줄 거야. 오케이?"

 

 "오, 오케이..."

 

 "네. 오케이입니다."

 

 또다시 한 지붕 아래에서 자게 된 두 청춘남녀 촉호와 흑여우 소녀. 얼굴을 붉히며 어색하게 서로의 눈길을 피한다.

 

 이 분위기를 붉은머리 미소년 춘회가 단번에 날려 버린다.

 

 "설명 끝! 그럼 촉호, 우린 카오스 체스나 한판 뜰까?"

 

 "네! 좋지요."

 

 두 남자는 그렇게 한달음에 휴게실로 달려간 뒤 승부욕에 가득 찬 얼굴을 하고 카오스 체스를 두기 시작한다.

 

 혼자 남은 흑여우 소녀가 못 말린다는 듯 중얼거린다.

 

 "하여간 남자들이란... 게임과 승부라면 사족을 못 쓰는 건 수컷 흑여우나 인간 남자나 마찬가지구나.”

 

 

 

 

 잠시 후 늦은 밤...

 

 <끼이익>

 

 고개를 푹 숙인 촉호가 침실로 돌아온다.

 그는 방금 전 춘회와 카오스 체스를 열판 둬서 열판 다 지고 말았다. 동네최강의 자존심이 무참히 깨지는 순간이었다.

 

 "진짜 이 인간들 괴물이야..."

 

 마지막 판을 이기고 나서 춘회가 살짝 귀띔해 줬다. 다른 멤버 모두 자신과 비슷한 실력이라고.

 

 "어이구~"

 

 <푸욱>

 

 촉호가 넓은 침대에 드러눕는다.

 침대 한쪽에는 흑여우 소녀가 먼저 와서 잠자고 있다.

 

 여기 침대는 자취방 이부자리와는 달리 임금님 궁전처럼 넓어서 두 사람이 누워도 충분히 자리가 남았다.

 편안히 이불을 덮고 누워 잠을 청하는 촉호.

 

 "음... 한 침대에 있으니까 왠지 신경 쓰이긴 하네..."

 

 촉호가 슬쩍 곁눈질로 흑여우 소녀의 자는 모습을 엿본다. 소녀는 세상모르고 잠들어 있다.

 

 촉호는 소녀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며 다짐해본다.

 

 '힘든 하루였어. 하지만 이 애를 위해선 더 힘든 일도 이겨낼 테야. 내일은 파괴의 동굴에 간댔나? 또 힘든 하루가 되겠군.

 그래도 힘내자 촉호! 공주님을 위해서 싸우는 거다. 나는 이 아이의 용사니까!’

 

 그리고는 잠시 후 촉호도 깊은 잠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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