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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축귀의 검
작가 : 후우우우니
작품등록일 : 2017.12.4

세조 10년 현덕왕후의 저주로 나병에 걸려 문둥이가 된 세조.
설상가상으로 왕에 오르며 저지른 짓들이 다시 세조와 조선에 앙갚음으로 돌아온다.
적의 무기는 위대한 세종대왕이 창제하신 한글을 주문으로 사용하여 고대의 악한 마법을 되살린

"언문주"

언문주로 조선과 조선의 7대 임금 세조의 정권을 붕괴시키려는 적들.
그들로부터 국가의 안정을 지키고 사악한 주법을 막기 위해 언문주를 사용할 줄 아는 새로운 국가기관을 창설하는 데

그 이름은 "축귀검" 이었다.

 
1. 창귀호전 6.사유궁(머리)
작성일 : 17-12-06 20:20     조회 : 49     추천 : 0     분량 : 4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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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사유궁

 

  항현이 찌른 칼을 창귀호는 발톱과 이빨로 받았다.

 항현이 그 무게에 밀리는 듯 했지만 창귀호가 먼저 수빈과 혁춘을 파악하고는 뒤로 뜀 뛰어 물러났다.

 창귀호가 항현의 힘에 날아간 듯 보여 관원들이 은근한 기대를 했으나 곧 창귀호, 영우의 앙천귀소가 울리기 시작했다.

 

 “흐하하하하하하-!”

 

  항현도 어느 정도 내공, 기력이 있다고 스스로 자부하는 사람이었지만 두 걸음도 안 되는 가까운 거리에서 거대한 귀소성을 온몸으로 받으니 검을 잡은 손아귀의 힘이 빠져 칼을 놓칠 뻔 했다.

 관아의 다른 관원들도 귀소성에 날쌔게 귀를 틀어막은 자들도 있었으나 역시 대부분 단전에 힘이 빠져 주저앉거나 들고 있던 당파 창을 땅에 꽂고 겨우 기대어 서 있는 것이 고작이었다.

 항현이 힘으로 창귀호와 맞겨루고 있을 때, 한켠에 물러나 있던 혁춘이 자신의 총통을 들어 호랑이를 겨누었다.

 혁춘은 항현이나 수빈같은 난힘을 가진 자가 아니었다. 그래서 미리 준비한 광목으로 귀를 싸고 그 위에 가죽 모자를 뒤집어 썼다.

 

 “옴 아라남 아라다, 옴 아라남 아라다, 옴 아라남 아라다, 금강 마하 반야 바라밀.......”

 

  금강경을 외는 혁춘의 읊조림에 맞춰 총통의 안에서 황금색 빛이 뿜어져 나왔다.

 처음에 희미하던 빛이 점점 강해져 창귀호의 몸에 노란 점이 찍혀 보였다.

 

 “좋....았.....어.....”

 

 숨을 낮게 쉬며 손가락에 힘이 들어갔다.

 

 “탕-!”

 “푸욱-!”

 

  범의 오른 쪽 엉덩이에 오래된 솜뭉치에 송곳이 떨어지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창귀호의 움직임이 정지됐다.

  영우의 원귀가 횃불이 타오르는 듯한 눈빛으로 혁춘을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왼손을 휘젓듯 흔들자 주변의 찬불이들이 나선을 그리며 혁춘을 날아가 덮쳤다.

 

 

 “사는 목숨 모두는 하늘에서 오는 것,

  죽는 목숨 모두는 하늘로 가는 것,

  왔던 곳과 갈 곳은 새들만이 안다네.

  청안군행진!”

 

  항현과 혁춘의 중간에 진치고 있던 수빈이 혁춘에게 푸른 기러기의 형상들을 날려 주었다.

 각 기러기 형상의 빛이 각 찬불이들을 하나 씩 잡고 불티로 화 하여 흩어졌다.

 불티가 어지럽게 주변에 흩어지는 가운데서도 혁춘은 화약을 재고 꼬질대로 탄환을 밀어 약실로 장전하고 있었다.

  그 때 영우는 자신이 깃들어 있는 창귀호가 말을 안 듣는 다는 느낌을 받았다. 구멍이 뚫린 오른 쪽의 뒷발이 둔했다.

 혁춘의 총이 자신에게 재미없는 물건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그 사이 항현이 칼을 빼내었다. 그리고 다시 우내략의 자세에서 금계독립과 진전격적, 어느 쪽으로도 움직일 수 있도록 체중을 배분하여 두었다.

 창귀호는 바로 앞에 대치하는 항현과 그 다음에 두세 걸음 떨어져 있는 수빈, 그리고 그 보다 더 떨어져 있는 혁춘을 살폈다.

 앞에 칼을 들고 있는 항현은 창귀호가 다른 사람들을 살피고 있는 것을 뚫어 보았다.

 

 ‘나를 제쳐두고 다른 사람들을 노리려는 거다!’

 

 전술적으로 간단한 판단이었다. “강적을 우회하여 약한 곳을 찌른다.”

 항현, 자신이 억세게 버티자 잡기 쉬운 다른 사람을 노리겠다는 간단한 판단이었다.

 항현은 긴장했다.

 다른 약한 점이라면 아무래도 수빈일 가능성이 높았다.

 여인이며 얇은 홑옷 한 장에 혁춘과 자신을 지원까지 해주니 전술적 판단까지 한다면 당연한 목표가 될 것이다.

 항현이 창귀호의 움직임에 맞춰 자신을 창귀호와 수빈을 잇는 가상선상에 중간에 오도록 계속 움직였다.

 마찬가지로 창귀호도 항현이 없는 수빈까지의 동선을 찾고자 이리저리 어슬렁거리며 항현을 살폈다.

 그때 재장전이 끝난 혁춘은 다시 창귀호를 겨누었다.

 

 “항현!”

 

  처음으로 혁춘이 항현을 이름으로 불렀다.

 항현은 그 의미를 느끼기 보다는 부른 이유를 먼저 알아챘다.

 자신이 공격할 수 있도록 비키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항현은 살기를 있는 대로 집중시키고 있는 창귀호로부터 수빈을 보호하며 혁춘에 공격 각도를 내주는 것이 쉽지 않았다.

  수빈도, 혁춘도, 항현이 앞을 트지 못하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그래서 스스로 창귀호의 오른쪽을 돌며 창귀호의 빈틈에 직접 총알을 박아 넣으려 시도했다.

 창귀호도 그 움직임을 눈치챘다.

 이미 죽은 몸으로 고통을 느끼지는 않았지만 아까의 총알이 범을 운전하는 데 뭔가 기묘한 불편함을 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크르르르르........”

 

  창귀호도 같이 항현을 중심으로 혁춘의 반대쪽으로 돌며 조준선 위로 떠오르지 않았다.

 그 결과, 창귀호, 항현, 수빈,혁춘으로 이어지는 직선은 시계 방향으로 천천히 긴장된 회전을 하게 되었다.

 회전이 계속되던 중, 창귀호가 관아의 담과 동헌 건물채가 만나는 구석 언저리에 멈췄다.

 혁춘은 멈추지 않고 계속 왼쪽으로 걸었음으로 곧 혁춘의 조준선으로 창귀호가 들어왔다.

 주저하지 않았다.

 

 “탕-!”

 

 다음 순간, 창귀호가 자신의 뒷 벽을 향해 뛰어 올랐다. 그리고 공중에서 동헌 건물로 뛰어 올라 벽을 탔다. 그렇게 순식간에 삼각으로 뛰어 오르더니 높은 고각도에서 항현의 정수리를 향해 번개처럼 꽂혔다.

 

 “크-앙-!”

 “귀인일진격-!”

 

  다시 환한 빛이 모였다가 일직선으로 창귀호를 향하여 뿜어졌다. 그러나 역시 창귀호는 앞발로 항현의 사인검을 쳐냈다.

  다음 순간, 반대쪽 발로 항현의 얼굴을 노렸다. 한 발로 칼을 걷어내고 한 발로 머리를 노린 것이다.

  공중 두 동작이 터지자 항현은 서둘러 칼을 돌려 맞받아쳤다. 그러나 첫 타격의 체중 배분이 두 번째 타격의 적절한 공격력이 되 주질 못했다.

 칼에 큰 압력을 받은 항현이 뒤로 밀려나자 수빈이 그대로 창귀호의 사정거리로 들어갔다.

 

 ‘아차!’

 “크-왕-!”

 

 가릴 것이 없는 창귀호가 그대로 수빈에게 몸을 날려 앞발을 휘둘렀다.

 

 “부우우웅~”

 “카아아아아앙-!”

 

  항현이 달려들었지만 늦었다. 그러나 수빈의 가녀린 목덜미가 단숨에 잘려 날아갈 줄 알았는데 왼손의 금줄로 묶어 놓은 널(얇은 나무판)이 범의 오른 앞발 일격을 쇳소리를 내며 막았다.

 

 "금줄 널은 죽은 것의 힘에 지지 않아요!"

 

 언문주가 적혀있는 나무판이 창귀호의 일격을 막았다.

 그 순간, 항현이 달려들던 탄성을 이용하여 허리를 두 동강낼 요량으로 조천세에서 바로 수직으로 내리 그었다.

 창귀호도 검기의 위맹함을 느끼고는 수빈에게 통하지 않는 공격을 접고 날쌔게 뛰어올라 일장쯤 뒤에 내려앉았다.

 

 “탕-!”

 “퍽-!”

 

  영우의 원귀가 우측을 돌아보았다. 혁춘이 수빈과 항현의 방어, 공격 연계에 창귀호의 안착지점을 정확히 계산하여 쏘았다.

 정확한 한 방이 창귀호의 옆구리를 뚫었다. 창귀호가 기우뚱 옆으로 주저앉았다.

 영우, 원귀가 자신이 몸으로 삼은 범이 뭔가 고장이 생긴 것을 눈치 챘다.

 혁춘이 영우에게 몸의 불편을 설명해주었다.

 

 “이 총통은 총구의 안에 불경을 사경한 것이니라. 산 것을 잡는 데도 좋지만 죽어서 평안치 않는 것에는 더욱 으뜸이니, 더 움직일 생각 말고 어서 편해지거라.”

 “이....놈들.... 관적 놈들..... 우리 밝곰이 짓밟힐 때는 눈도 깜짝 않던 것들이 진사댁 도령은 죽기로 지키느냐. 있는 놈들 뒤나 닦아 주는 관적 놈들, 모두 죽이리라......”

 “크르르르르.......”

 

  창귀호의 효후성에 영우의 이유 있는 음산한 원망이 섞여 듣는 셋, 모두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미 관아의 관속들과 군졸들은 관아 밖으로 모두 내뺀 뒤였다.

 

 “네 억울함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나라의 법이 보고 살핌이 모자라기는 해도 아예 보지 않는 법은 없다. 바른 것은 결코 비틀린 것에 지지 않으니 너의 남매에게 모진 짓한 놈들은 이제 그 값을 호되게 치르리라. 이제 그만하는 것이 어떠하냐? 더 이상 죄를 짓는다면 결코 너의 내세에도 좋은 일이 아니리라.”

 

  창귀호의 눈빛은 조금도 죽질 않았지만 거동이 어딘지 불편해 보였다. 그러나 영우, 원귀는 오히려 두 눈을 희번뜩이며 일갈했다.

 

 “값을 호되게 치러?! 누이는 자진하고 나는 짐승이 되었거늘 그 놈들을 어찌하면 값을 호되게 치루는 것이냐!”

 

 갑자기 창귀호가 절뚝대며 몸을 일으켰다. 오기, 노기가 끓어올라 억지로 힘을 주어 일어난 결과였다.

 

 “자살하고! 짐승된! 우리 남매보다 더 호되게 치루는 값이 어디 있느냐! 말해 보거라! 무슨 값을 치르느냐! 말해 보거라!”

 

  이전 만큼 날쌔게 움직이진 못했지만 절뚝대면서도 한 발뜀으로 뛰어다니며 양 앞발을 마구 휘두르자 혁춘, 항현, 수빈은 우선 피하는 수밖에 없었다. 발톱에 걸리는 것에 남아나는 것이 없었다. 동헌의 건물과 그 주변의 창고 벽이 마구 부서져 나갔다.

 

 “범은 범이구만!”

 “그러게 말입니다!”

 

  정신없이 쫓기면서도 항현은 그 운동의 끝을 계산하고 있었다.

 아무리 높은 기세라도 결국은 한계는 있을 테고 그 때에 창귀호의 몸을 완전히 부숴 잠재울 요량이었다./전

 이미 죽은 몸이니 호흡이나, 기의 흐름을 예측하긴 힘들었지만 항현은 끈질기게 창귀호의 앞 발 세례를 더러는 막고, 더러는 피하며 빈틈이 나면 바로 공격할 수 있는 지근거리에서 버티고 있었다.

 그 항현의 요량을 원귀, 영우가 읽었다.

 

 “내가 당할 성 싶으냐! 내 한을 다 풀기 전엔 죽어도 죽지 못한다!”

 

 영우가 왼손을 휘리릭, 돌리자 그 움직임에 맞춰서 찬불이들이 한 곳에서 뭉치기 시작했다.

 

 “뭉쳐라! 하나 되어 싸우라! ”

 “응! 이건?”

 

  항현이 뭉치는 형상에 흠칫 놀랐다. 그러나 아랑곳없이 원귀, 영우는 크게 선언하듯 외쳤다.

 

 “나를 대신하여 나의 적을 대적하라!”

 

  찬불이들이 뭉치더니 곧 건장한 사람 하나의 모습으로 뭉치더니 한 사람의 형상이 되었다.

 

 “찬불아비! 부림의 법!(소환술)”

 

  도깨비 불이 뭉쳐 개나, 사람같은 단일한 형상을 이루어 악행을 저지른다는 옛 얘기를 배운 적은 있었지만 직접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원귀에 불과한 영우가 다른 원귀인 찬불이와 찬불아비를 마음대로 부림을 한다는 것이었다.

 

 ‘이건...... 요괴도 아닌 그 이상의 무언가로군......’

 “크워어어어어-!”

 

  찬불아비가 항현을 향해 덤벼들었다.

 자연히 창귀호는 수빈과 혁춘의 몫이 되었다. 그리고 서서히 창귀호의 움직임이 다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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