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판타지/SF
디멘션 게임 (구)
작가 : 범미르
작품등록일 : 2017.6.17

대재앙이라고 불리는 지독한 전쟁이 끝난 후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새로운 힘을 얻어 다시 문명을 구축하던 인류 앞에 완벽하게 구현된 가상현실게임이 나타난다.
누가 만들었고 왜 만들었는지도 알 수 없는 게임이었지만 사람들은 이 게임에 열광했고 인류의 대부분이 즐길 정도로 보편화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게임이 변화하기 시작했고 현실에 큰 영향을 주게 시작했다.
그리고 인류는 두 가지 세상 중에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부딪혔다.
현실 아니면 게임
게임 같은 현실과 현실 같은 게임 중에서 오직 하나의 세계만 선택해야 한다면 과연 인류는 어떤 곳을 선택할 것인가.
선과 악이 아닌 가치와 가치가 충돌하는 거대한 전쟁이 다가오고 있다.

 
전조 (9)
작성일 : 17-07-08 17:56     조회 : 42     추천 : 0     분량 : 4995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그 말에 프라우드의 안색이 더 창백해졌다.

 

 “추측일 뿐이지만 가만히 앉아 있는 것보단 낫겠지. 아직까지 별 소식이 들리지 않는 걸 보면 우리의 가정이 틀렸거나 다르콘이 잘 숨어있거나 둘 중 하나겠지. 혹시 다르콘이 숨어있을 만한 곳 알고 있어?”

 

 “그, 글쎄요. 어렸을 때는 분명 우리 셋이 곧장 놀고 숨바꼭질도 하고 그랬습니다. 성의 구조가 복잡해서 숨을 곳도 많았거든요. 하지만 그때는 체구가 작았을 때고 지금은 너무 커져서 어렸을 때 숨었던 곳에 다시 숨을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프라우드의 말에 프리실데도 덧붙였다.

 

 “성이 크고 복잡해서 숨을 곳은 많긴 합니다. 하지만 병사들이 투입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발각될 거예요. 시간이 없어요.”

 

 “그럼, 최대한 빨리 움직이자. 우리 생각이 틀려도 손해 볼 것 없을 거 같네.”

 

 천유강과 뱀파이어 남매는 즉시 방을 나섰다.

 

 “잠시만. 난 일행들에게 말을 해놓을게.

 

 천유강은 방에서 대기하고 있던 최해진에게 이제까지 추리한 말을 전했다.

 

 “그럴듯한 추리입니다. 안 그래도 우리끼리도 그에 대해서 말들이 많았어요. 뭔가 더 있을 거 같다고요.”

 

 “일단 성을 돌면서 다르콘을 찾을 겁니다.”

 

 “우리가 도울 일은 없나요?”

 

 “너무 많은 사람이 움직이면 적들이 눈치를 채고 무슨 일을 벌일지 모릅니다. 그러니 여기 남아서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두세요.”

 

 “네, 알겠습니다. 길드원들에게 잘 말해놓겠습니다.”

 

 최해진과 헤어지고 천유강과 뱀파이어 남매는 즉시 움직였다.

 

 “창고 같은 곳에 숨지는 않았을 겁니다. 또 그런 곳은 이미 경비병들이 뒤져 봤을 거고요.”

 

 “다르콘이 영리하다고 했으니 남들이 생각지도 못한 곳에 숨어있을 가능성이 높아. 그러니 움직이면서 그런 곳을 떠올려봐.”

 

 “일단 어렸을 때 자주 놀았던 아지트에 한번 가보죠. 그 정원 한구석에 만들어 놓았던 곳 있잖아요, 오라버니.”

 

 “아~ 그 나무집?”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생각나는 곳으로 바로 가자.”

 

 그들이 간 곳은 정원 한구석에 있는 곳이었는데 정원이 워낙 크고 나무들이 울창해서 길을 알지 못하면 길을 잃을 수도 있어 보였다.

 

 “언데드 대륙은 해가 거의 뜨지 않지만 그래도 혹시 모를 태양광 때문에 이렇게 큰 나무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여기는 평소에 아무도 찾지 않는 곳이에요.”

 

 “성이 크니까 이런 곳도 있네.”

 

 거대한 나무들을 지나서 도착한 곳에는 나무로 엉성하게 만들어진 낡은 집이 있었다.

 

 집이라기보다는 그냥 나무와 풀들을 얽어서 만든 공간이었는데 주변에 풀숲들이 많이 자라서 가까이 가지 않으면 쉽게 볼 수 없어 보였다.

 

 하지만 그들이 찾는 다르콘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여기는 아무런 흔적이 보이지 않는군.”

 

 “네, 거미줄만 무성한 거 보니 한동안 사람이 오지 않았네요.”

 

 “흠~ 여기 말고 다른 장소는 생각나는 곳이 없어?”

 

 “몇 군데가 더 있어요.”

 

 “그럼 그곳으로 가자.”

 

 프라우드와 프리실데는 어릴 적의 기억을 더듬으며 같이 놀았던 곳들을 돌아다녔다.

 

 창고의 구석이나 성 꼭대기 층에 있는 아무도 오지 않는 공간, 타고 올라갈 수 있을 만큼 커다란 나무 위, 등등 한 시간이 넘게 돌아다녔지만 어디에서도 다르콘의 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다.

 

 “여기도 없네요.”

 

 성의 시계탑의 작은 공간까지 돌아다녀 봤지만 다르콘은 보이지 않았다.

 

 “있을 만한 곳은 다 돌아다닌 거 같은데.......”

 

 프라우드가 금세라도 눈물을 떨어트릴 것 같은 얼굴로 울먹였다.

 

 “하지만 수상한 건 여전해. 우리도 이렇게 지쳐가는 데도 병사들의 수색은 멈추지 않아.”

 

 “병사에게 물어봐도 다들 누가 시켰는지 모르고 수색한다고 하네요.”

 

 병사들과 천유강 일행의 이동 경로를 합하며 안 다닌 곳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성의 비밀통로가 없는 이상은 더 뒤질 곳도 없다.

 

 “다르콘만 아는 통로는 없는 거야?”

 

 “성의 비밀 통로가 없지는 않지만 그건 아버님 집무실에서만 갈 수 있어요. 그곳은 병사들이 24시간 물 샐 틈 없이 지키고 있으니 들어갈 수 없을 거예요.”

 

 “그럼 성안에는 없다는 소린데.......”

 

 내성과 외성을 잇는 길은 병사들이 지키고 있다. 그곳은 성안보다 더 경비가 삼엄하니 마력이 없는 다르콘이 눈에 띄지 않고 통과하기란 불가능하다.

 

 “앗!”

 

 그 순간 프라우드가 소리를 질렀다.

 

 “생각나는 곳이 있어요.”

 

 “아직 안 가본 곳이 있다고?”

 

 “네. 만약 형님이 숨었다면 그곳에 가 있을 거예요. 따라오세요.”

 

 프라우드는 천유강을 이끌고 성의 한 곳으로 급히 뛰어갔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내성의 한구석이었는데 자세히 보면 흙무더기가 쌓여 있었고 최근에 파헤쳐진 흔적도 있었다.

 

 “이게 뭐야? 설마 이런 성에도 개구멍이라는 게 있었어?”

 

 “이건 저도 모르는 곳인데요. 어떻게 된 거죠, 오라버니?”

 

 “여긴 형님이 알려준 곳이야.”

 

 프라우드는 과거 이곳과 엮인 추억을 회상했다.

 

 [흑흑흑.]

 

 프라우드는 어려서부터 눈물이 많았고 그 날도 성의 한구석에서 남몰래 울고 있었다. 그런데 어떻게 알았는지 사촌 형인 다르콘이 다가와 말을 걸었다.

 

 [프라우드구나. 왜 이런 곳에서 울고 있는 거야?]

 

 반드레이 가문은 과거부터 무력만큼 예와 지식을 중요시했다.

 

 무예만이 아니라 엄격한 예의범절과 역사 지식, 사교에 필요한 춤 등을 모두 완벽하게 익혀야 했기 때문에 후계자인 프라우드는 어려서부터 가주인 아버지에게 혹독한 교육을 받으며 자라났다.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유일한 가주의 아들이었기에 경쟁할 것도 없이 홀로 빡빡한 교육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다.

 

 하지만 프라우드는 뛰어난 학생이 아니었다. 아니 사실은 남들보다 더 떨어지는 학습능력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항상 혼나곤 했다.

 

 그런 프라우드를 가장 많이 위로해 준 사람이 바로 다르콘이었다.

 

 그 날도 프라우드가 어김없이 울고 있자 다르콘이 프라우드를 어디론 가로 불렀다.

 

 [따라와.]

 

 훌쩍이며 따라간 곳은 외성의 한구석, 그리고 그곳에는 사람이 드나들 수 있을 정도의 작은 구멍이 있었다.

 

 [짜짠!]

 

 [혀, 형님 이게 뭐예요? 설마 이곳으로 나가려고요?]

 

 [괜찮아. 아무도 모를 거야.]

 

 내성을 지나도 마을이 있고 외성이 지키고 있어서 다른 마물들의 습격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가문의 소가주가 아무런 호위 없이 밖에 나간다는 거 자체가 큰일이었다.

 

 [조심해. 이곳은 가파르니까.]

 

 [이, 이런 곳은 어떻게 아셨어요?]

 

 프라우드가 보기에 다르콘은 가문의 어른들이 금지하거나 싫어하는 일을 전혀 하지 않는 전형적인 우등생이었다. 그런데 그가 이렇게 어른들의 허락 없이 내성을 나가다니. 프라우드도 상상하지 못한 일을 다르콘은 웃으면서 행했다.

 

 [우연히 알게 됐어, 이리와.]

 

 다르콘이 간 곳은 외성 근처에 있는 나무였다. 외성을 둘러싸고 있는 흙무더기에 위태롭게 나무가 서 있었는데 내성 밖이나 안에서는 가기 힘든 곳에 있었다.

 

 [여기야, 올라와 봐.]

 

 다르콘은 평소에도 많이 해본 솜씨로 능숙하게 나무를 타고 올라갔다. 프라우드도 주저하면서도 결국 다르콘을 따라서 나무에 올랐다.

 

 [우와~]

 

 나무에서 보는 경치는 평소에 보던 그 어느 광경보다도 장관이었다.

 

 어두운 하늘 아래 광활한 지평선이 끝이 안 보이게 펼쳐져 있었고 성 밖의 풍경도 한눈에 보였는데 거대한 괴수들이 개미보다도 작게 보여 무시무시한 괴물들도 마치 장난감같이 보였다.

 

 고개를 내리면 외성 안에 있는 마을이 한눈에 보이고 사람들이 분주하게 저마다의 일을 하며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것도 잘 보였다.

 

 서늘한 바람이 상기된 얼굴을 식혀주니 전에 있던 울분도 가라앉는 거 같아 잠시나마 평온을 느꼈다.

 

 [어때? 여기 오니 가슴이 뻥 뚫리는 거 같지 않아?]

 

 [정말 멋지네요. 이런 곳이 있었다니 믿기지 않을 정도예요.]

 

 [그치? 나도 우연히 이곳을 발견하고 가슴이 답답할 때마다 와서 시간을 보내.]

 

 그렇게 말하며 다르콘은 먼 곳으로 시선을 돌려 사색에 잠겼다.

 

 그 모습을 보던 프라우드가 작게 한숨을 쉬며 말했다.

 

 [오늘 교육도 엉망이었어요.]

 

 동생의 자조적인 목소리를 들자 다르콘이 작게 실소하며 말했다.

 

 [또 혼났나 보구나?]

 

 [네, 늘 혼나니까요. 전 머리가 너무 나빠서 무언가를 외우는 게 너무 힘이 들어요. 하아~ 난 왜 이럴까.]

 

 [역사학이나 예절 수업은 외워야 할 것이 너무 많아. 그러니 한 번에 외우지 못하는 것도 당연하지 그러니까 그렇게 자책하지 않아도 돼.]

 

 [하지만 어렸을 때 형님은 제가 걸린 시간의 반도 안돼서 모두 끝냈다고 들었어요.]

 

 프라우드는 고개를 떨어뜨리고 훌쩍이며 말했다.

 

 [역시, 형님이 소가주가 돼야 했어요. 형님이 다치는 게 아니라 제가 다쳤어야지......]

 

 그 말에 다르콘이 프라우드의 어깨를 짚었다.

 

 [그런 말 하지 마. 난 지금이 좋은걸. 사실 소가주니 가주니 그런 고리타분한 것들은 딱 질색이야.]

 

 언제나 엘리트적인 모습만을 보여주던 사촌 형이었다.

 

 가문 어른들의 칭찬만 받으며, 그런 그들의 기대에 어긋나는 행동이나 말을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데 다르콘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을 처음 들었다.

 

 [왜? 나는 뭐 좋아서 어른들이 원하는 데로 살아왔는지 알았어? 나도 가끔은 다 버리고 떠나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야. 그냥...... 그러지 못해서 사는 거지.]

 

 [정말요? 형님도 그럴 때가 있어요?]

 

 [하루에도 수백 번은 있지 그럴 때마다 여기 와서 머리를 식히는 거야.]

 

 다르콘은 다시 프라우드의 어깨를 짚었는데 그의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진지한 눈빛을 하고 있었다.

 

 [가문의 우두머리가 되는 건 당연히 쉬운 일이 아닐 거다. 네가 나이를 먹고 성숙해져도 지금처럼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고 싶을 때가 있을 거야. 그건 너만 그런 게 아니라 무거운 책임을 어깨에 지고 가는 모든 이들이 다 같을 거다. 아무리 강한 사람이라도 그 모든 것을 혼자 짊어지고 갈 수는 없어 그러니까..........]

 

 다르콘은 착하기만 한 하지만 그래서 믿고 자신의 충심을 줄 수 있는 사촌 동생을 꼭 안아주었다.

 

 [내가 도와주마. 나도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같이 더 성장해나가면 둘 다 이 가문을 훌륭히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재가 충분히 될 수 있을 거야.]

 

 .

 .

 .

 

 프라우드를 따라간 비밀장소에서 그토록 찾던 다르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형님!!!!!!”

 

 하지만 다르콘의 상세는 좋아 보이지 않았다. 온몸이 피투성이고 의식조차 없는 거 같았다.

 

 “정신 차리세요. 형님!!”

 

 [내가 너의 가장 충실한 신하가 되겠다.]

 

 “형님!!!”

 

 천유강과 프리실데도 급히 다르콘의 상태를 체크했지만 그의 의식을 되돌릴 방도가 없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56 변화 (15) 2017 / 7 / 14 54 0 6229   
155 변화 (14) 2017 / 7 / 14 56 0 4488   
154 변화 (13) 2017 / 7 / 13 44 0 5954   
153 변화 (12) 2017 / 7 / 13 55 0 3953   
152 변화 (11) 2017 / 7 / 13 48 0 4980   
151 변화 (10) 2017 / 7 / 12 48 0 7278   
150 변화 (9) 2017 / 7 / 12 49 0 8725   
149 변화 (8) 2017 / 7 / 12 47 0 4424   
148 변화 (7) 2017 / 7 / 12 52 0 3903   
147 변화 (6) 2017 / 7 / 12 47 0 5387   
146 변화 (5) 2017 / 7 / 11 56 0 4262   
145 변화 (4) 2017 / 7 / 11 48 0 8988   
144 변화 (3) 2017 / 7 / 11 50 0 8473   
143 변화 (2) 2017 / 7 / 10 50 0 3687   
142 변화 (1) 2017 / 7 / 10 68 0 8282   
141 전조 (17) 2017 / 7 / 10 55 0 4790   
140 전조 (16) 2017 / 7 / 10 50 0 4917   
139 전조 (15) 2017 / 7 / 10 44 0 4890   
138 전조 (14) 2017 / 7 / 10 66 0 6089   
137 전조 (13) 2017 / 7 / 8 58 0 5316   
136 전조 (12) 2017 / 7 / 8 55 0 4972   
135 전조 (11) 2017 / 7 / 8 49 0 5531   
134 전조 (10) 2017 / 7 / 8 50 0 5984   
133 전조 (9) 2017 / 7 / 8 43 0 4995   
132 전조 (8) 2017 / 7 / 8 40 0 6070   
131 전조 (7) 2017 / 7 / 8 43 0 4854   
130 전조 (6) 2017 / 7 / 8 43 0 6330   
129 전조 (5) 2017 / 7 / 8 50 0 6451   
128 전조 (4) 2017 / 7 / 8 45 0 5990   
127 전조 (3) 2017 / 7 / 6 48 0 6681   
 1  2  3  4  5  6  7  8  9  10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디멘션 게임 : 이
범미르
운명찬탈자 : 미
범미르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