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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히어로 테일즈
작가 : 두번째준돌
작품등록일 : 2018.11.1

마법 세계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헤쳐 나가며 성장하는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 (누구나 부담없이 읽으실 수 있습니다^^)

장대한 시리즈물로 기획된 '히어로 테일즈'는 마법세계, 특히 블루마법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현실감 있게 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는 진정한 영웅(Hero)이란 무엇인지 느낄 수 있습니다.
무적의 존재도 완전무결한 신도 아닌 그들은, 그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일뿐입니다.

 
3 - 8화. 고대인의 시련
작성일 : 18-11-23 17:19     조회 : 30     추천 : 0     분량 : 6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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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 고대인의 시련

 

 

 

 마법진에 의해 텔레포트 당한 네파리안과 아스나는 무한한 우주 공간에 던져진 것처럼 아랫배가 짜릿하게 당겨오는 무중력의 쾌감과 드넓은 어둠 속에 빠진다.

 두 사람은 네파리안이 아스나의 손목을 붙잡은 텔레포트 이전의 자세로 어둠 속을 부유물처럼 둥둥 떠다닌다.

 

 "......"

 

 그 어떤 말도 움직임도 할 수가 없다.

 

 '대체 이건 무슨 상황일까?'

 

 '이것도 시련의 일부인 것일까?'

 

 증식하는 무수한 궁금점들이 머릿속을 가득 매울 무렵, 저 멀리서 별똥별 같은 불빛들이 그들을 향해 빠른 속도로 쏟아지기 시작한다.

 총알처럼 빠르게 그들 주위를 스치고 지나가는 불빛들. 알고보니 그것들은 무수한 이미지들이다.

 

 마치 영화속의 스틸 컷을 연상시키는 이미지 하나 하나엔 그 당시의 기억들이 담겨 있다.

 비록 무수한 유성우가 되어 그들을 스치고 지나가는 기억들일 뿐이었지만, 그 안에 담긴 감정이나 느낌들은 작은 조각 하나 빠지지 않고 두 사람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콰광>

 

 엄청난 힘으로 폭발하는 화산이 거대한 회색 거인의 발밑에서 솟아오른다.

 

 <쿠콰콰콰콰쾅>

 

 고대인의 도시를 파괴하는 회색 거인.

 그 어떤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 단조로운, 그러나 무시무시한 나무 몽둥이의 상하운동은 생명의 유무를 따지지 않고 모든 것을 파괴해 버린다.

 

 < "말도 안 돼! 내 공격이 녀석을 죽이지 못했다고?!" >

 

 믿기지 않는 듯 절규하는 남색 사티로스(인간의 상반신, 염소의 하반신을 가진 괴물).

 그러자 마치 대답하듯 집채만 한 돌무더기가 그를 향해 쏟아진다.

 

 <콰르르르릉>

 

 우레처럼 멀리서 들려오는 '그것'의 발소리.

 모두가 공포로 숨 죽이고 있지만 그들은 알고 있다.

 그들은 그것을 피할 수가 없을 것이다.

 

 < "응애애!" >

 

 긴장과 고요함을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리는 어린아이.

 어른들의 표정에 체념이 깃든다.

 그것의 발소리가 미친듯이 빨리 다가오기 시작했던 것이다.

 

 <쿵! 쿵! 쿵!>

 

 두서없이 펼쳐지는 기억들은 고대의 무법자 파괴신에 관한 것이었다.

 

 비참한 전후 다큐맨터리를 연상시키는 무수한 폐허들과 산더미 같은 시체 더미들, 재능있고 자신 넘치던 영웅들의 허무한 죽음 등등...

 파괴신의 이미지는 너무나도 잔혹하고 무시무시해서 차마 눈뜨고는 봐주기가 힘들 정도다.

 

 아스나는 서리처럼 파랗게 질린 얼굴로 그 끔찍한 광경들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지켜본다.

 눈을 감을 수만 있었다면, 귀를 막을 수만 있었다면 진작에 몸을 움직여 그랬을 것이다.

 

 그나마 그 동안 아버지와 함께 수련한 검도의 강한 마인드 덕분에, 아스나는 미치지 않고 버틸 수가 있었다.

 게다가 손목을 붙잡아 주고 있는 네파리안의 마른 손에서 느껴지는 평온함이 그녀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차분하게 지켜주기도 했다.

 

 "......."

 

 흑발의 냉혈한 네파리안은 그 냉혹해 보이는 외모답게 아무런 미동도 없이 파괴신의 이미지들을 감상한다.

 이미 고대자료들에서 숱하게 파괴신의 행적을 접해왔던 그에게, 이 이미지들은 신선한 오감체험 정도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파괴신에 대한 이미지들은 무사히 두 사람을 스치고 지나간다.

 파괴신이 정말 무시무시한 힘을 가진, 행성 전체에 위험이 될 만한 존재라는 사실이 그들의 뇌리 깊숙한 곳에 지워지지 않을 문신과도 같이 각인된다.

 

 '이대로 고대인들의 시련은 끝난 걸까?'

 

 네파리안이 예상보다 시련이 쉬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또 다시 어둠 저편에서 무수한 빛더미들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그 어떤 시련이든 다 받아 주겠노라고 자신만만하게 마음먹는 흑발청년.

 그러나 다음 순간 쏟아진 기억의 이미지는 치명적인 파편이 되어 네파리안의 얼어붙은 심장에 큰 충격을 입힌다.

 

 <두근>

 

 그것은 네파리안 윈터칠, 즉 자신의 기억이었다.

 

 인간 아버지와 데몬(마족)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창백한 피부와 뾰족한 뿔을 가진 이상한 아기가 목이 터져라 울고 있다.

 

 '저 아기는?'

 

 보라머리 여고생이 아기의 숱 많은 흑발과 창백한 피부를 보고는 이것이 자기 옆에 있는 남자의 기억이란 걸 눈치챈다.

 그녀는 네파리안의 옆에서 급류 같은 기억들을 함께 공유한다.

 

 < "어서 아기를 데리고 도망쳐! 박스터... 쿨럭, 우리 언니에게로 가!" >

 

 몸통에 연탄 덩어리만 한 구멍들이 뻥뻥 뚫린 채 피를 토하며 소리치는 데몬 여성.

 그녀의 외침을 들은 밀짚색 머리의 젊은 인간 남자가 아기를 안고 도주한다.

 

 남자의 눈에 젖은 수건 같은 눈물이 가득하다.

 아기의 마음은 공포와 불안이었다.

 

 자라서 소년이 된 네파리안.

 무성한 까만 머리와 호기심 가득한 초롱초롱한 눈빛을 가진 남자아이다.

 모친의 흑발과 민첩함, 그리고 부친의 총명함과 마법재능을 물려 받은 소년은 세계적인 고고학자 아버지 '박스터 윈터칠'을 따라서 세계 곳곳의 유적들을 여행하며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배우며 자라난다.

 

 신비롭고 즐거운 고대 유적지의 탐사.

 눈부시게 펼쳐진 빛의 계단까지...

 소년시절 네파리안의 마음은 즐거움과 탐구심이었다.

 

 영원히 이어질 것만 같던 행복한 나날들.

 그러나 적색경보와도 같은 끔찍한 기억과 함께 그 모든 것이 유리잔처럼 산산조각 나버린다.

 

 '?!'

 

 아스나는 자신의 손목을 잡은 네파리안의 손아귀가 주체할 수 없이 떨리고 있음을 알아챈다.

 

 피투성이가 된 아버지의 갈기갈기 찢어져 버린 싸늘한 시신...

 맷돼지라도 풀어 놓은 듯 쑥대밭이 되어버린 집안...

 

 어린 네파리안의 온몸이 덜덜 떨리고 있다.

 아버지가 살해 당했다.

 

 < "으아아아아아아아!" >

 

 "으아아아아아아아!"

 

 두 명의 네파리안이 동시에 비명을 지른다.

 흑발청년은 발작을 일으킨 환자처럼 끔찍한 비명을 내지르며 온몸을 뒤틀고 바둥거린다.

 

 '네파리안 선배!'

 

 옆에서 네파리안이 괴로워하고 있는데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스나.

 그녀는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고 슬프다.

 

 심장을 도려내는 듯한 비명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억은 얄밉게도 계속해서 지나간다.

 

 < "네가 내 조카로구나. 이제부턴 내가 널 키워줄게~ 우훗." >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데몬 여성이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그러나 소년의 텅 빈 회색 눈동자엔 그녀의 피처럼 붉은 입술도 뇌쇄적인 몸의 굴곡도 들어오지 않는다.

 

 그는 그녀에게서 많은 것을 배운다.

 소년의 싸늘하게 굳은 얼굴에선 옛날과 같은 맑은 기운을 찾아 볼 수가 없다.

 

 불신과 증오, 냉소와 복수심으로 가득 찬 소년의 마음.

 부모님을 모두 잃은 어린 흑발소년의 머릿 속엔 오직 '복수'란 두 글자만이 자리 잡고 있을 뿐이다.

 

 청년으로 훌쩍 자라난 네파리안.

 그는 지금처럼 무자비하고 냉혹한 강자가 되어 있다.

 

 흑발의 냉혈한은 오직 한 가지 목적을 위해 앞으로 나아간다.

 앞길을 막는 자에게는 차갑디 차가운 얼음창의 응징뿐.

 복수를 위해 그는 오늘도 파괴신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그리고...

 

 <슈우욱>

 

 시간을 되돌리는 것 같은 기묘한 되감기의 느낌과 함께, 네파리안과 아스나가 다시 파괴의 전당 동굴로 돌아온다.

 

 "헉헉... 헉... 크으윽... 헉... 헉..."

 

 흑발청년이 물에 빠졌다 구조된 사람처럼 숨을 거칠게 몰아 쉬며 온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다.

 그는 아직도 흥분이 가시지 않는지 동공이 풀린 회색 눈을 크게 뜨고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경계한다.

 아스나가 그런 네파리안의 손을 꼭 잡아준다.

 

 "선배, 괜찮아요?"

 

 걱정스레 묻는 보라머리 여고생.

 네파리안의 모든 기억을 본 그녀는 측은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본다.

 

 "저, 저리 가!"

 

 흑발청년이 상처 입은 짐승처럼 울부짖으며 아스나의 손을 떨쳐 낸다.

 애써 얼려 놓은 어린시절의 기억들과 마주하자 네파리안의 감정이 마치 폭풍이 몰아치는 호수처럼 마구 휘저어진 것이다.

 

 온갖 상념과 감정의 동요가 마음을 어지럽히고 있는데, 긴 보라머리를 가진 여고생이 그의 앞에 마주선다.

 

 <와락>

 

 자기 앞에 선 외로운 남자를 꽉 껴안아 주는 아스나.

 따뜻한 포옹이 상처투성이가 된 네파리안의 가슴을 감싸준다.

 흑발청년의 떨림이 서서히 멈춘다.

 

 "헉... 헉... 아스나..."

 

 "아무 말 말아요 선배. 다 봤어요. 선배의 모든 기억..."

 

 "이런... 쪽팔리게..."

 

 네파리안이 인상을 구기며 보라머리 여고생에게서 벗어나려고 몸을 비틀었지만, 아스나는 그런 흑발청년을 더욱 세게 안아 붙든다.

 

 "아뇨. 그렇지 않아요. 이젠 다 이해해요. 왜 그동안 선배가 그토록 외롭게 파괴신을 쫓아 왔는지를... 아아, 그동안 얼마나 아프고 쓸쓸했을까."

 

 보라머리 여고생의 감은 눈에서 눈물 한줄기가 흘러내린다.

 동시에 얼어붙은 네파리안의 심장에도 한줄기 물이 녹아 내린다.

 

 '이 느낌은... 뭔가?'

 

 네파리안은 그 옛날 어린 시절에나 느껴 보았던 훈훈한 온기를 느낀다.

 어느새 텅 빈 줄로만 알았던 그의 회색 눈동자에서도 뜨거운 무언가가 흐르기 시작한다.

 

 "너는... 나를... 이해한다고...?"

 

 띄엄띄엄 단어를 늘어놓는 흑발청년.

 아스나는 여러차례 고개를 끄덕여 준다.

 

 "네. 전부 이해해요. 이제부터 제가 함께할게요, 선배. 그러니까 파괴신의 힘 같은 무시무시한 것에 더 이상 집착하지 마요!"

 

 "안 돼!"

 

 네파리안이 돌연 표정을 바꿔 아스나를 밀어낸다.

 

 "파괴신의 힘을 포기할 순 없어! 난 그놈들에게 복수를 해야만 해! 그러기 위해선 반드시 파괴신의 힘을..."

 

 "그만 좀 하세요!"

 

 아스나가 그의 말을 도중에 끊어 버린다.

 그녀는 끝까지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네파리안을 향해 답답해하며 소리친다.

 

 "왜 선배는 그 이미지들을 보고도 모르시는 거죠? 파괴신은 복수를 위한 도구가 아니에요. 그건 이 세상의 종말을 의미한다고요!"

 

 "시끄러. 파괴신은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다."

 

 "그래요. 만약에 선배가 파괴신을 컨트롤 할 수 있다고 치죠. 그래도 선배는 그 복수란 걸 해서는 안 되요! 복수만을 위한 삶은 너무나도 외롭고 추워요.

 전 선배의 기억에서 느꼈어요. 제발 멈춰요. 복수가 선배를 먹어 치우도록 내버려두지 마세요..."

 

 아스나는 감정이 격해져서 그만 흐느끼기 시작한다.

 그녀는 한겨울처럼 얼어붙은 네파리안의 마음에 따뜻한 봄바람을 불어 넣어 주고 싶다.

 그래서 예전의 총명하고 밝았던 소년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지만 다시 굳어버린 흑발청년의 얼굴에는 아까 전 아스나가 불어 넣어 줬던 일말의 온기와 눈물마저 사라져 버린 뒤였다.

 네파리안은 비정하게도 흐느껴 울고 있는 보라머리 여고생을 내버려 둔 채, 자신들을 우두커니 지켜보고 있는 고대인들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이제 시련은 끝난 건가?"

 

 그가 당연한 것을 요구하듯 오른손을 내민다.

 

 "그렇다면 어서 내가 원하는 것을 내놔."

 

 < "그대여..." >

 

 붉은 검사 혈귀가 나지막이 울리는 목소리로 말을 시작한다.

 두 고대인의 표정은 그다지 밝지 못하다.

 

 < "그대는 시련을 통과했다. 하지만 그대가 원하던 것은 그대의 손에 들어가지 못했다." >

 

 "뭐? 그게 무슨 소리냐?"

 

 도통 이해할 수 없는 고대인의 대답.

 

 분명 시련은 통과했는데 원하는 것은 얻을 수 없다니?

 아니 얻지 못'했'다?

 이 과거형은 또 무슨 의미인가.

 그럼 네파리안이 시련 도중 혹은 시련이 끝나고 '원하던 것'을 얻을 기회가 있었단 말인가?

 

 슬슬 부아가 치밀어 오르기 시작하는 흑발의 냉혈한.

 그가 입술을 떨리도록 세게 비틀며 소리 지른다.

 

 "야, 이 자식들아! 장난까지 말고 당장 파괴신의 가동 주문을 내놓으란 말이야!"

 

 < "우리는 그것을 줄 수가 없다." >

 

 그러나 대답은 벽에 부딪혀 돌아오는 메아리처럼 똑같다.

 네파리안의 얼굴이 분노로 일그러진다.

 울며 네파리안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던 아스나의 눈에 이상한 광경이 들어온다.

 

 <파앗>

 

 그녀의 눈앞에서 흑발청년의 외형이 변하기 시작한 것이다.

 

 등 뒤 어깨쭉지에서 교복셔츠를 뚫고 익룡을 연상시키는 뾰족한 검은 날개가 돋아난다.

 기다란 두 팔에서 나이프 같은 날카로운 손톱이 자라난다.

 길게 아랫 입술을 찌르고 드는 새하얀 송곳니.

 그리고 핏빛으로 붉게 변한 회색 눈동자...

 시커멓고 불길한 아우라를 내뿜는 그의 모습은 한 마리의 데몬이나 마찬가지다.

 

 그가 놀란 아스나를 뒤로한 채 녹슨 톱같이 쉬어 버린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순순히 내줄 생각이 없다면 힘으로라도 뺏는 수밖에... 혈귀와 달의 사제... 고대의 영웅이라고 우쭐해 있다면 오산이다. 너희들의 힘은 어차피 유니온의 리더조차 넘어서지 못하는 구시대의 유물에 불과해..."

 

 "안돼요, 네파리안 선배!"

 

 악마의 모습으로 변해 버린 네파리안의 의중을 알아차린 보라머리 여고생이 날카롭게 외친다.

 허나 흑발의 데몬은 그녀의 말을 무시한 채 오히려 내재된 어두운 기운을 증폭시킬 뿐이다.

 사신의 망토자락 같은 시커먼 아우라가 그의 몸에서 스물스물 흘러 나온다.

 

 "이 모습은 학교에서 드러낼 수 없었지... 하지만 데몬의 힘을 사용했을 때의 난, 랭킹 1위 춘회보다도 강하다..."

 

 네파리안이 튀어 나가기 직전의 맹수처럼 무릎을 깊이 구부린다.

 

 <파앗>

 

 "죽어라, 고대인의 혼령들!"

 

 "선배!"

 

 욕망에 사로잡힌 한 마리의 데몬이 고대인들을 향해 달려든다.

 아스나의 날카로운 비명이 싸움의 시작을 알리는 공소리가 되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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