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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상사병
작가 : 연딩
작품등록일 : 2018.11.16

18살, 고등학생 2학년인 하나는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학교를 조퇴하고 병원으로 향한다.
그러나 가는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녀를 데려온 저승사자들과 함께, 죽은 사람들의 세상인 저승으로 온 하나.
그녀는 단 한 가지의 소원을 위해 업적을 쌓기로 결심한다. 저승과 이승을 오가며
살기 싫어했던 하나는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과연 그녀는 무사히 소원을 빌 수 있을까?

 
4. 저승에서 온 길잡이
작성일 : 18-11-16 18:50     조회 : 17     추천 : 0     분량 : 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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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월은 ‘이승계’를 소환하고는 하나를 데리고 이승으로 왔다.

 

 이승의 하늘을 날아다니니, 하나는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았다.

 

 월이 명부를 확인하고는 위치를 옮기며 하나에게 설명을 해주었다.

 

 “다음번엔 너도 명부를 가지고 영혼을 수거하게 될 거야. 오늘은 실습으로 생각해.”

 

 하나의 끄덕임을 본 월은 자리에 멈춰서 손가락으로 어느 곳을 가리켰다.

 

 그의 손가락을 따라 시선을 옮기니, 그곳에는 영혼이 있었다.

 

 안절부절못하는 것 보니,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영혼 같았다.

 

 “저것이 영혼이야. 앞으로 네가 저승으로 데려가야 할 존재지.”

 

 마치 길을 잃은 아이 같았다.

 

 난 이제 어떻게 되는 것일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그런 두려움에 겁을 먹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느낌.

 

 …혼자가 되는 느낌은 정말 거지같아.

 

 주먹을 꽉 쥔 하나의 손을 보았던 월은 그저 그녀를 빤히 쳐다보았다.

 

 ‘무엇이 그녀를 절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지.’

 

 처음 보았을 때부터 하나는 이상한 영혼이었다.

 

 많은 영혼이 살고 싶어 하였다.

 

 아니, 간혹 가다가 이젠 그만하고 싶다는 영혼들도 있긴 하였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살고 싶다는 의지가 보였다.

 

 그러나 새로 들어온 지금 직원은, 이상하게도 그런 의지가 하나도 없었다.

 

 애초에 있지 않았다.

 

 “꼭 이승으로 돌아가는 소원을 빌어야 해요?”

 

 “왜 그런 질문을 하는 거지?”

 

 “그야 전 살고 싶지 않으니까요.”

 

 이상하게 머리가 지끈거린 월은 생각을 그만두고 냉정한 눈빛을 되찾았다.

 

 “명부에 써져 있는 이름을 발견하면, 그 이름이 빛날 거야.”

 

 하나가 월을 빤히 쳐다보았다.

 

 월은 빠르게 영혼의 앞으로 갔다.

 

 그의 모습을 본 영혼은 움찔거리더니 이내 무서웠는지 벌벌 떨고 있었다.

 

 “이하영 님, 당신을 저승으로 모셔가기 위해 차사 월, 이렇게 이하영 님을 뵙습니다.”

 

 월의 표정과 달리 말투는 꽤나 부드러웠다.

 

 죽은 영혼을 달래기 위한 것일까?

 

 아님 빨리 해결하기 위해 그런 것일까?

 

 무슨 쪽이든 지금까지의 월과 다른 모습에 하나는 그저 쳐다보기만 할 뿐이었다.

 

 그러나 저승으로 데려가는 심부름꾼이 무서운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영혼은 곧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도망갈 것 같았다.

 

 하나는 그런 영혼을 붙잡기 위해 손을 덥석 잡았다.

 

 영혼은 놀랐는지 딸꾹질을 하기 시작했다.

 

 “괜찮아요, 무섭지 않아요.”

 

 하나가 싱긋 웃으며 말하자, 영혼은 조금이라도 안심이 되었는지 경계를 풀었다.

 

 이번에는 월이 팔짱을 끼고 하나를 쳐다보았다.

 

 …그녀와 닮은 구석이 있어.

 

 하긴, 처음 봤을 때도 그녀가 돌아온 줄만 알았지.

 

 월은 하나가 어떻게 영혼을 달래는지 지켜보기만 하였다.

 

 “저…저, 전… 이제 어떻게 되는 거예요…?”

 

 “당신은 이제 이승을 떠나야 해요. 일단 저희하고 저승에 가요.”

 

 “저승이면… 이승에서 지은 죄에 대한 죗값을 치루는…”

 

 하나는 셋이 해주었던 말이 생각났다.

 

 그녀는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셋의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저승은 벌을 주는 곳이 아니라, 당신의 잘못을 반성하는 곳이에요. 이승처럼 저승에서 살고 있는 영혼들도 많아요.”

 

 “…저…정말요…?”

 

 “네, 그러니까 겁내지 마세요. 무서우면 반드시 제가 옆에 있어드릴게요.”

 

 영혼은 여전히 무서웠지만 계속 웃으면서 자신을 안정시켜주는 하나의 모습에 믿음이 조금씩 생겨났다.

 

 그리고는 환히 웃으며 “네!”라고 대답하였다.

 

 하나는 월의 눈을 바라보며 싱긋 웃었다.

 

 월은 하나를 보고는, 자신의 허리에 달려있던 주머니를 영혼 쪽으로 향하게 팔을 뻗었다.

 

 그와 동시에 영혼은 자그마한 구슬로 변하더니 주머니 속으로 들어갔다.

 

 그 모습이 신기했던 하나는 주머니를 빤히 쳐다보았다.

 

 “염라님께서 하사하신 영혼주머니는 영혼을 담는 주머니야. 영혼이 저승을 가기로 마음먹었을 때, 영혼주머니를 영혼 쪽으로 뻗으면 영혼은 구슬이 되지.”

 

 월은 주머니에 들어있던 영혼구슬을 꺼내 하나에게 건네주었다.

 

 구슬을 받은 하나는 조심스럽게 양손으로 받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예뻐라….’

 

 “각 영혼마다 구슬의 색깔이 모두 달라..”

 

 “각 영혼마다…?”

 

 “세상에는 많은 영혼들이 있으니까. 부끄럽지 않고 옳게 살아온 사람이 있듯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고, 또 평범하게 살아온 사람들도 많지.”

 

 하나는 무슨 말인지 알겠다는 듯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방금 영혼의 구슬은 연두색이네요.”

 

 “네가 기억해야 할 색은 단 두 가지야. 하얀색과 검은색.”

 

 “하얀색과 검은색은 특별한 영혼인가 봐요?”

 

 “순수한 하얀색은 귀인의 구슬이야. 생을 진실하게 살아온 영혼이지.”

 

 “그럼 검은색은 그 반대겠네요.”

 

 월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는 명부의 이름을 보고는 덤덤하게 말했다.

 

 “오늘은 다행히 검은색 구슬이 없군 그래. 참고로 귀인과 그 반대 영혼 같은 경우는 명부에도 이름 표기가 달라. 귀인의 이름 옆에는 ‘귀(貴)’가 써져 있을 거고, 반대는 ‘악(惡)’이 써져 있을 거야.”

 

 그가 하나를 향해 손을 뻗었다.

 

 하나는 자신이 갖고 있던 연두색 영혼구슬을 한 번 더 보고는, 그에게 영혼구슬을 건네주었다.

 

 구슬을 주머니에 넣은 월은, 다른 영혼을 찾아 이동했다.

 

 하나 역시 그의 뒤를 쫓아갔다.

 

 문득 궁금해진 하나는 월에게 물어보았다.

 

 “저기, 월. 이 일을 한지 얼마정도 되었어요?”

 

 월은 그 질문을 무시한 듯 했지만, 한참 후에 대답을 해주었다.

 

 “너무 오래 되어서 그 질문엔 대답을 해줄 수가 없겠는데.”

 

 자신의 질문에 대답하기 싫은 듯한 말에,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그런 하나의 표정을 힐끔 본 월은 크게 숨을 쉬었다.

 

 “표정을 보니 안 믿는 것 같군.”

 

 “월은 말하기 싫은 대답은 하지 않으니까. 이번에도 안 해주는 것 같단 말이에요.”

 

 “상사에 대한 신뢰가 없구나.”

 

 “어제 처음 만났으면서…. 그럼 월은 나한테 신뢰가 있어요?”

 

 월이 갑자기 멈추었다.

 

 놀란 하나 역시 그를 따라가는 것을 멈추었다.

 

 월과 하나의 눈이 서로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월이 두 입술을 뗐다.

 

 “당연하지. 넌 내 아랫사람이니까. 내 팀에 들어온 이상, 난 널 믿어.”

 

 생각지도 못한 대답이었다.

 

 이승에서 생활했을 때에 들었던 말보다 더 깊이가 있는 것 같았다.

 

 아주 어렸을 때, 주형과의 대화가 갑자기 생각난 하나.

 

 “오빤 나 믿어? 내가 잘하지 못해도?”

 

 “응, 믿어.”

 

 “정말?”

 

 “하나니까, 믿어.”

 

 하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월에게도 똑같이 물어보았다.

 

 “나… 진짜 믿어요? 내가 잘하지 못한데도?”

 

 월은 무슨 그런 질문을 하냐며 하나를 한심스럽게 쳐다보았지만, 하나의 눈빛은 진심이었다.

 

 “처음부터 잘하는 것이 어디 있지? 천천히 배워가다 보면 잘하게 될 것이야.”

 

 “…! 그러니까 만약에! 배웠는데도 내가 못한다면…!”

 

 “방금 첫 영혼도 잘했잖아.”

 

 …….

 

 월과 주형은 분명 다른 사람이었다.

 

 다른 사람이기에, 분명 나를 향한 표정도, 말투도 다른 것인데….

 

 나를 믿어주는 것은 똑같았다.

 

 하나는 잘할 거야, 난 하나를 믿어.

 

 무언가를 바라서 믿는다는 말이 아닌, 그냥 ‘나’를 믿어주었다.

 

 월의 믿음을 들은 하나는 입꼬리가 조금씩 올라갔다.

 

 그리고는 환히 웃으며 활기차게 말하였다.

 

 “처음엔 진짜 별로였는데! 알면 알수록 월은 좋은 사람이구나!”

 

 “…뭐?”

 

 “월을 처음 봤을 땐 진~짜 별로였단 말이에요! 인상도 더럽고….”

 

 “무슨 욕을 그렇게 앞에서…”

 

 “근데! 이젠 알겠어요! 월이 좋은 사람인 거! 아니, 좋은 차사인 거!”

 

 월이 사실은 따뜻한 사람이란 셋의 말을, 좀 알 것 같았다.

 

 하나는 생글생글 웃으며 월의 옆으로 와 얼른 영혼을 수거하러 가자고 했다.

 

 아까와는 달리 기분 좋아 보이는 하나의 모습에 월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아무튼 이상한 영혼이야.

 

 그렇게 그들은 다른 영혼을 수거하러 돌아다녔다.

 

 

 

 .

 .

 .

 

 

 

 두 번째로 만난 영혼이었다.

 

 첫 번째 영혼과는 달리 많이 화가 나있는 상태였다.

 

 월은 하나에게 이번엔 네가 직접 해보라며 가만히 구경하기만 하였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아까는 무서워하기만 한 영혼이라 잘 달래주기만 하면 되었었는데….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하나의 모습을 본 월은 한 마디를 해주었다.

 

 “하나, 내가 널 믿는 것처럼…”

 

 …응…?

 

 “너도 네 자신을 믿어야 한다.”

 

 그 말을 들은 하나는 월을 빤히 쳐다보다가 싱긋 웃음으로 대답했다.

 

 하나는 첫 번째 영혼에게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영혼을 잘 달래주었다.

 

 하나의 진심을 들은 영혼은 화를 삼키고 저승에 가기로 마음먹었다.

 

 그녀는 염라에게서 받은 영혼주머니를 영혼에게로 뻗었다.

 

 이번 영혼의 구슬은 보라색이었다.

 

 자신의 처음 구슬에 눈을 떼지 못하는 하나.

 

 월은 그런 그녀의 모습을 계속 빤히 쳐다보았다.

 

 월의 시선을 느낀 하나가 물어보았다.

 

 “…나 뭐 잘못했어요?”

 

 “…뭐?”

 

 “월이 그렇게 빤히 쳐다보면 뭔가 잘못한 것 같아….”

 

 “아니야, 잘했다.”

 

 차가운 월의 칭찬을 들은 하나는 세상 환하게 웃었다.

 

 그녀의 웃음을 본 월은 얼른 오늘 일을 마무리 하자며 이동했다.

 

 

 

 * * *

 

 

 

 마침내 명부에 있는 영혼들을 다 수거한 하나와 월은 저승에 돌아가려고 하였다.

 

 그러다 옆에서 날아다니는 영혼을 본 하나.

 

 그녀는 월의 도포 소매를 당겼다.

 

 “월, 저기 영혼 하나가 돌아다니는데….”

 

 월은 그 영혼을 한 번 쓱 쳐다보고는 신경 쓰지 말라는 듯 이야기했다.

 

 “우리는 명부에 적힌 영혼들만 수거하면 돼. 저 영혼은 다른 심부름꾼들의 담당일 것이다.”

 

 “어…. 그래도 우리가 하면 빨리 일이 끝나는 거 아니에요?”

 

 “우리는 업적을 쌓아 소원을 이루어야 하는 존재들이야. 정해진 양이 없었다면 욕심이 끊어지질 않겠지.”

 

 하나는 월의 말이 무슨 뜻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아, 그러니까… 정해진 양이 없으면 영혼을 수거하기 위해 치고 박고 한다는 건가….

 

 “저승의 질서가 망가지겠네요….”

 

 “욕심 때문에 싸울 순 없으니까. 신들은 질서를 중요시 하거든.”

 

 “모두에게 공평한 존재여야 하니까요.”

 

 “정말 그렇게 생각해?”

 

 하나는 갑작스러운 월의 질문에 눈이 커졌다.

 

 왜… 갑자기 그걸 물어보는 거지?

 

 하나는 월의 시선을 똑바로 마주했다.

 

 그의 눈은 여전히 흔들림이 존재하지 않았다.

 

 머뭇거리며 말하려는 순간, 월이 입을 다시 열었다.

 

 “수많은 영혼들이 그러더군. 신이 있다면, 이럴 리가 없다고.”

 

 “네…?”

 

 “불공평한 세상이라고들 해.”

 

 아무래도… 세상이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는 않으니까.

 

 신을 모시는 존재들에겐 틀린 말이지만, 신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에겐 당연한 말이지….

 

 그러나 월의 말에 하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건 동감이야.”

 

 “엥?”

 

 크게 놀라는 하나의 반응에 월은 그녀를 이상하게 쳐다보았다.

 

 “아니, 월은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나라고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나?”

 

 “그야 월은 신을 모시는 존재인데…!”

 

 월은 아무 말도 하지 않다가 다시 입을 뗐다.

 

 “나도 한 땐 너희와 같은 사람이었으니, 당연한 게 아닌가.”

 

 …뭐… 뭐?!

 

 “월도 사람이었어요?!”

 

 “아까부터 계속 기분 나쁘게 놀라는데, 그거 무례한 행동이야.”

 

 그럼 월은 어쩌다 저승차사가 되었어요?

 

 라고 묻고 싶었지만 차마 그럴 수 없었다.

 

 월도, 나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으니까.

 

 서로 물어보지 않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월이 저승계를 소환하고는 부드럽게 하나의 이름을 불렀다.

 

 하나의 눈이 월과 마주쳤다.

 

 그러자 그는 하나를 향해 말했다.

 

 “오늘 정말 잘했어. 고생 많았다.”

 

 늘 차가운 표정이었던 월이…

 

 웃었어.

 

 하나는 사람인 ‘정하나’보다, 저승사자인 ‘정하나’가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는 달처럼 환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차사님도 고생 많았어요!”

 

 “그래.”

 

 이번엔 무덤덤한 말투였지만, 조금은 월과 가까워진 것 같았다.

 

 시간이 조금만 더 지나면, 당신하고 ‘진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하나는 그런 기대감을 안고 월과 함께 저승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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