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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여전히, 푸른 봄
작가 : 박양지양
작품등록일 : 2017.7.20

존경하다가,
동경하다가,
닮고 싶어 바라보다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가,
자각해버리고.
사랑해버리고
추억 할 수 밖에 없었던.
그런 이야기.

서툰 유지애의 서툰 이야기.
#여주성장물 #짝사랑주의



 
3화. 상자는 보기보다 가벼웠다.
작성일 : 17-07-24 17:10     조회 : 37     추천 : 0     분량 : 5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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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화. 상자는 보기보다 가벼웠다.

 

 

 

  “아, 괜히 나까지 같이 뛰게 됬네.”

 

  투덜거리는 한 사범님의 눈이 우릴 향했다.

  웃고 있는데 어째 쎄하다.

 

  “너희들! 최대한 빨리 뛰어야 할 거다. 잡히면 수련회 내내 괴로울 테니까.”

 

  여전히 입안에 쭈쭈바를 물고는 슬리퍼를 신은 채 삐딱하게 서 있는 모습은 정말 불량한 새끼 악마 그 자체였다.

 

  “하나아!”

 

  하는 짓도.

  숫자를 세기 시작하는 초록 악마를 뒤로하고 일단 모두와 함께 뛰기 시작했다.

 

  “이---십!!!”

 

  초록 악마의 마지막 포효에 슬쩍 뒤를 돌아보니, 초록색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뛰어오는 한 사범님이 눈에 보였다.

  슬리퍼로 저런 속도가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놀라웠다.

  여진이가 뒤처지든 말든 일단은 잡히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죽기 살기로 뛰었다. 좀비에게 쫓기는 것 같은 심정으로 내가 달릴 수 있는 한 가장 빠른 속도로 달렸다.

 

  “헉헉.”

 

  흙먼지 날리는 주차장에 털썩 주저앉아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꽤 긴 거리를 전력 질주를 하니 근육 세포들이 지금 대체 뭐 하는 짓이냐며 욕을 해대고 있었다.

  먼저 도착해 쓰러져있는 경수랑 인한이 오빠, 꼬맹이들이 보였다.

  젠장.

  나름대로 전력으로 달렸음에도 꼬맹이들한테까지 진 건 조금 충격적이었다. 앞으로 체력단련 좀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주차장 입구로 시선을 돌렸다.

  이제 막 통과하고 있는 뒤처진 아이들과 여진이에게 장난을 치는 한 사범님이 보였다.

  귀찮은 듯 손을 젓는 여진이와 웃으며 장난치는 사범님의 모습에 괜스레 마음 한구석이 이상했다.

  이런 식으로 사람들 간의 관계에서 차이가 느껴질 때마다 못난 생각을 하는 나 자신이 싫어진다.

  같은 부 관원들이랑 그냥저냥 알고 지내는 정도로 지내는 나와는 달리, 저렇게 같은 부 관원들은 물론이고 다른 부의 오빠들이나 동생들과도 스스럼없이 장난치면서 귀염받는 여진이는 너무 부러운 존재였다.

  나한테 없는 밝음을 가지고 있는 느낌이랄까.

  정말 저런 건 타고나는 건가?

  부러운 눈길을 여진이에게 향했다.

 

  “야, 유지애. 왜 멍 때리고 있어? 박 사범님이 다들 오래.”

 

  경수가 어깨를 툭 치며 말했다.

  정신을 차리며 시선을 돌리자, 차 문턱에 걸터앉아 진두지휘하고 있는 대장 병정개미 박 사범님이 보였다.

  그리고 일개미들처럼 주어진 짐을 이고 지고 줄지어 이동하고 있는 아이들도 보였다.

  나도 일개미5쯤 되어 박 사범님 앞에 섰다.

  슬쩍 쳐다보던 박 사범님은 바닥에 놓인 가방 중 망치 가방을 집어 건넸다.

  건네진 가방을 어깨에 둘러멨다.

  커다래 보였는데 짐이 별로 없는지 되게 가벼웠다.

 

  “유지애, 손!”

 

  사범님의 말에 반사적으로 손을 내밀었다.

  아, 젠장.

  잘 훈련된 개처럼 손을 내민 내 모습이 웃겼는지 사범님 얼굴에 살짝 미소가 스쳤다.

 

  “이거랑 이거! 다음!”

 

  상자엔 「과자」라고 쓰여 있었다.

 어쩐지 크기에 비해 가볍더라니.

  가방은 메고 다른 일개미 뒤를 쫓아 걸음을 떼기 시작했다.

 

  “경수 넌 이거! 이거! 다음!”

 

  “악! 형! 이거 너무 무겁잖아요!”

 

  “시끄러워. 다음!”

 

  뒤를 돌아보자, 텐트 2개를 들고 오는 경수와 그 뒤로 아이스박스를 질질 끌다시피 들고 오는 상윤이가 보였다.

  다행이네, 운이 좋다고 생각하며 목적지로 시선을 돌렸다.

  나무 그늘이 있는 모래사장보다 살짝 높은 지대에 서 계시는 관장님 근처에 차곡차곡 짐들과 가방들이 분류돼서 쌓여가고 있었다.

  목적지에 도착해 들고 온 상자를 내려놓자,

 

  “지애야 버너랑 코펠 좀 가져와라. 슬슬 아침 먹어야겠다.”

 

  다른 임무가 떨어졌다. 수북이 쌓인 짐들 가운데서 가스버너 3개를 찾아 옮기고 코펠을 찾아보았다.

  한창 짐을 뒤지다 식기류를 한 상자에 모아 담았던 것이 기억이나 상자 쪽으로 자리를 옮기며 일일이 상자 위의 글자를 확인하고 있을 때, 여진이가 상자 하나를 옆에 내려놓았다.

 

  “나쁜 기집애! 나 버리고 가더니 여기서 뮈 해?”

 

  여진이가 내려놓은 상자 위에는 「식기」라고 적혀있었다.

 

  “그 상자 찾고 있었다.”

 

  “치이, 나 버리고 가니 좋던?”

 

  여진이가 입을 삐죽거렸다.

 

  “미안.”

 

  “하여튼 지기 싫어한다니까.”

 

  여진이는 배시시 웃었다.

  금세 웃기는, 예쁜 기집애.

  여진이를 보며 싱긋 웃고는 함께 짐을 들고 관장님 옆에 두고 쪼그려 앉았다.

  곧이어 사모님은 들고 오신 커다란 들통을 내려놓으셨다.

 

  “일단 빨리 라면부터 끓이는 게 좋겠다. 물 좀 담아올래? 저쪽 식수대에서 여기까지만 담아오면 돼.”

 

  사모님은 손으로 짚으시며 양을 알려주신 뒤 건네주셨다.

  수돗가에서 물을 반쯤 채운 들통을 여진이와 함께 낑낑거리며 사모님이 계신 곳으로 향했다.

  벌써 세팅이 완료된 테이블 위 가스버너에 들통을 올려놓고는 아픈 팔을 앞뒤로 흔들었다.

  다들 바쁘네, 정리하느냐 정신없는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한쪽에서 박 사범님을 지휘 아래 힘 좀 쓸만한 남자들은 텐트를 치고 있었다.

  관장님의 붉은 텐트 옆으로 길게 늘어진 천이 만든 그늘에 상자들과 아이스박스가 놓여있었다.

  그리고 그늘에서 물풀장을 앞에 두고 먹이 창고를 지키고 앉아있는 초록 머리 사범님 앞에는

  누구는 뙤약볕에서 땀 흘려 텐트 치고 있고 누구는 시원한 그늘에서 쭈쭈바를 입에 물고 있다니, 땀 흘려 일하는 개미 옆에서 노래를 부르던 베짱이가 따로 없었다.

  꼬맹이들은 줄지어 작은 통에 받아온 물을 물풀장에 붓고는 다시 수돗가로 되돌아갔다. 아까 애들이 왜 물을 담아가나 했더니 물 긷는 일개미로 전락했던 거구나!

  편안하게 그늘에서 쉬고 있는 초록 머리 베짱이가 지키는 마른 샘물에 열심히 그리고 끊임없이 물을 길어 오는 일개미 떼를 보니 눈시울이 젖어오고 있었다.

  개미만 죽어라 일해야 하는 더러운 세상!

  속으론 베짱이를 맘껏 욕했지만, 괜히 눈 마주치면 베짱이의 탈을 쓴 새끼 악마가 반복되는 일개미 떼 중 하나로 삼을 거 같아 테이블로 눈을 돌렸다.

  이번에 산처럼 쌓인 라면 봉지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거 다 뜯어야 한대.”

 

  봉지를 뜯으며 말하는 여진이와 함께 스프와 면을 분류했다. 들통에 스프가 들어가자, 매콤한 냄새가 식욕을 자극했다.

  라면의 유혹 광역 패시브에 진 관원들은 어느새 하이에나처럼 테이블로 몰려들었다.

  상자에서 젓가락과 그릇을 꺼내 테이블 위에 두었다. 배고픈 일개미 아니, 아이들은 그릇 하나 젓가락 한 짝씩 손에 들고 줄지어 라면을 긴 집게로 휘휘 젓고 있는 사모님의 앞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나무 그늘에 깔아둔 돗자리에 엉덩이만 걸치고 앉아 라면을 섭취하기 시작했다. 배식을 마치고 남은 라면을 퍼 대충 테이블 위에 자리를 잡았다.

  라면은 살짝 불었지만 맛있었다.

  약한 불 위 들통에는 라면 죽이 자글자글 끓고 있었다. 먹는 도중 배고픈 일개미들에게 박 사범님은 국자로 밥을 퍼주고 다시 자기 라면을 먹는 것을 반복했다.

  그런 박 사범님을 한껏 존경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자 사범님은 조용히 빈 그릇을 가져가셨다.

 

  “먹고 싶으면 말을 해.”

 

  가득 담긴 그릇이 돌아왔다.

  더 달라는 거 아니었는데, 그래도 일단 주는 거니 감사히 먹었다.

  식사를 끝내자 사모님은 들통 안에 그릇을 쏟아부으시더니 자연스럽게 세제와 수세미들과 함께 우리에게 건네주셨다.

  얼떨결에 받은 세제와 수세미들을 손에 들고 젓가락을 모아 양손에 든 여진이와 함께 수돗가를 향했다.

  들통을 든 상윤이뒤로 다른 4명과 함께 따라왔다.

  수돗가에 도착해 우르르 그릇들을 쏟아붓고는 수세미를 하나씩 들고는 모두 설거지를 시작했다.

 

  “아, 기름기 쩌네. 엄청 미끈거려.”

 

  경수의 투덜거림이 들려왔다.

 

  “아, 근데 이거 일회용 그릇 아냐? 왜 씻지?”

 

  “다회용이야, 몇 번 더 씻어 쓸 수 있어.”

 

  “아-.”

 

  인한 오빠의 말에 다들 고개를 끄덕였다.

 

  “아오, 씨. 모기.”

 

  “악 나도 물렸어!”

 

  상윤이와 여진이의 짜증 섞인 말에 덩달아 간지러워지는 기분에 한쪽 발을 들고 종아리를 살살 긁었다. 소소하게 대화를 나누며 세 번 정도 그릇들을 닦은 뒤에야 설거지가 끝이 났다.

  다시 들통 안에 그릇들을 집어넣고 테이블로 가 그릇들은 가지런히 엎어두고 젓가락들은 코펠에 잘 넣어두었다.

  햇빛에 반짝이는 그릇들을 앞에 두고 두 손을 번쩍 위로 들면서 기지개를 켰다. 숨을 들이마시자, 바다의 짭조름한 향이 가슴 깊이 들어왔다.

  아, 바다 짠 내.

  그리고 그제야 바다가 제대로 눈에 들어왔다. 사진 속에서 보던 푸른 바다는 아니었지만 파란 하늘 아래, 파도에 넘실거리는 사람들을 보니 마음이 펑 뚫리는 기분이 들었다.

  저 멀리 짧은 반바지와 티셔츠를 입으신 사모님은 커다란 카메라를 들고 전문 사진사로 빙의하신 듯 연신 셔터를 누르시고 계셨다.

  하나밖에 없는 고무보트 위에는 꼬맹이들이 타고 있었고 사범님들에 의해 뒤집히면 물을 먹고, 또다시 악착같이 기어 올라갔다가 다시 물을 먹는 일을 반복했다.

  설거지를 마치고 돌아온 우리까지 바다에 들어온 걸 보신 관장님은 비치볼을 바다 위에 던지시며 외치셨다.

 

  “고무보트 위에 공 올리면 점수로 인정, 보트에 공 올라오면 사모님은 쉬시고 사범들이 밥을 하는 걸로.”

 

  “관장님, 그럼 저희가 이기면요?”

 

  “내일 애들은 사범들 지휘 하에 아침 산책 좀 하는 거지. 그럼 시작.”

 

  과연, 그게 산책일까, 평화로운 아침을 위해 무조건 이겨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고무보트를 사수하는 관장님과 사범님들 흰둥이 오빠까지 이렇게 4명대 공격을 맡은 나머지 열댓 명의 치열한 시합이 시작했다.

  수로 우세한 우리 공격팀이 쉽게 이길 듯했지만, 전략 없이 무조건 돌격했다가 관장님과 사범님들에게 잡혀 물 먹기 일쑤였고 애써 기회를 잡고 공을 던져도 보트 위를 지키는 흰둥이 오빠의 환상적인 방어 탓에 좀처럼 점수를 내기 어려웠다.

  역시 일반 개미들은 특수 개미를 이기기 힘든 건지, 벽처럼 단단한 수비에 좌절감을 느끼다 마지막으로 유일한 희망 인한이 오빠를 앞세워 돌격을 시작하였다.

 

  “강인한!”

 

  “강인한!”

 

  듬직한 인한이 오빠는 공을 쥔 채 럭비선수처럼 돌진했고 나머지는 오빠를 호위하며 달려나갔다.

 

  “야. 이시끼들. 치사하게 인한이를. 인한아 너 어디 가서 중학생이라고 하지 말아라.”

 

  인한이 오빠와 대치 중인 베짱이 사범님의 처절하게 외쳤다. 몇몇 아이들은 우르르 보트에 달라붙어 물귀신처럼 흰둥이 오빠를 바지를 붙들고 매달렸고,

 

  “야야! 바지, 바지~!”

 

  바지를 포기하지 못하던 흰둥이 오빠는 결국 물귀신들의 희생양이 되었다.

  경수와 상윤이, 그리고 서너 명이 목숨 걸고 관장님을 붙들었고, 박 사범님의 팔을 각각 여진이와 내가 잡고 세환이와 한성이 두 꼬맹이가 막무가내로 매달리고 있는 사이에 인한이 오빠는 베짱이 사범님을 제치며 비어있던 보트에 가뿐하게 공을 집어넣었다.

 

  “골!”

 

  곰 같은 인한이 오빠의 우렁찬 세레모니에 아이들도 열광했다.

 

  “강인한 짱! 강인한 짱!”

 

  힘의 상징. 우리의 강인한!

  아침의 평화를 가져온 인한이 오빠를 환호하며 함께 이 승리를 즐겼다.

  그 와중에 저쪽 편에서 관장님을 잡고 있던 경수와 상윤이 그리고 꼬맹이 몇 놈들은 승리의 제물이 되어 그대로 물에 입수되고 있었다.

 

  “으하하. 졌구나! 이 똑똑한 것들!”

 

  물에 빠진 제물들을 뒤로 한 채, 호쾌하게 웃으시는 관장님께 베짱이 사범님이 투덜거렸다.

 

  “관장님 인한이는 빼서 저희 편에 넣으셨어야죠. 안 그래도 수로도 한참 밀리는데 인한이는 어딜 봐도 일반인급이잖습니까!”

 

  “시끄럽고, 진 우리는 밥이나 하러 가자.”

 

  베짱이의 투덜거림 따윈 한 귀로 흘리시면서 관장님은 사진을 찍고 계시던 사모님과 사범님들과 함께 바다를 떠나셨다.

  바다에 남겨진 우리는 승리의 기쁨을 한껏 느낀 것도 잠시 치열한 고무보트 쟁탈전을 시작되었다.

  아, 아까는 같은 팀이었는데...

  역시 영원한 동지는 없었다.

 
작가의 말
 

 2017. 12. 9.

 

 3화, 4화 통합, 내용수정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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