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다가, 동경하다가, 닮고 싶어 바라보다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가, 자각해버리고. 사랑해버리고 추억 할 수 밖에 없었던. 그런 이야기. 서툰 유지애의 서툰 이야기. #여주성장물 #짝사랑주의
돌이켜 생각해보면
내게 있어 그는 유일한 빛이었다.
*
동경했고
그래서 닮고 싶었고
계속 바라만 보고
곁에 머물고 있음에 행복해하다가
결국은 사랑해버려서
추억 할 수밖에 없었던,
그런 이야기.
유치하고, 지루하고, 평범한,
그런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 한다.
그러니까, 그 날.
아마도 시작이었을 그 이야기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