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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디멘션 게임 (구)
작가 : 범미르
작품등록일 : 2017.6.17

대재앙이라고 불리는 지독한 전쟁이 끝난 후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새로운 힘을 얻어 다시 문명을 구축하던 인류 앞에 완벽하게 구현된 가상현실게임이 나타난다.
누가 만들었고 왜 만들었는지도 알 수 없는 게임이었지만 사람들은 이 게임에 열광했고 인류의 대부분이 즐길 정도로 보편화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게임이 변화하기 시작했고 현실에 큰 영향을 주게 시작했다.
그리고 인류는 두 가지 세상 중에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부딪혔다.
현실 아니면 게임
게임 같은 현실과 현실 같은 게임 중에서 오직 하나의 세계만 선택해야 한다면 과연 인류는 어떤 곳을 선택할 것인가.
선과 악이 아닌 가치와 가치가 충돌하는 거대한 전쟁이 다가오고 있다.

 
균열 (10)
작성일 : 17-07-30 18:32     조회 : 52     추천 : 0     분량 : 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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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으으윽

 

 부채 모양으로 변했던 손이 다시 원래의 형태로 돌아왔다.

 

 “이게 내 힘인가?”

 

 한 번 육체변이를 이용하니 그다음에는 자유자재로 몸을 변이할 수 있었다.

 

 이거면 아드리안의 부패의 숨결도 막아낼 수 있을 거다.

 

 “칫!”

 당황한 아드리안이 부패의 숨결을 더 날렸지만 요령을 깨달은 천유강이 그 어둠의 기운을 멀리 날려버리고 단숨에 아드리안에게 붙었다.

 

 “꺄아아악!!!!”

 

 찌이익!

 

 천유강의 손톱에 아드리안의 두꺼운 외피가 찢겨버리자 아드리안은 괴로워하며 뒤로 물러났다.

 

 아드리안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앞의 두 다리로 몸을 지탱한 다음 나머지 다리들을 길게 늘여서 천유강을 공격했다.

 

 촤촤촤촤!!!

 

 “큭!”

 

 대나무 창이 날아오는 것 같은 모습의 공격이다. 촘촘히 들어오는 공격 사이를 요리조리 피해내고는 오히려 손톱으로 다리를 끊어냈다.

 

 “캬아아악!!!”

 

 역시 벌레 형태의 마물답게 끊어진 다리에서는 붉은 피 대신에 초록색의 체액이 뚝뚝 떨어졌다.

 

 “역시 네팔렘이다!”

 

 아드리안의 부패의 숨결이 더 이상 날아오지 않자 데몬 헌터들도 운신의 자유를 얻었다. 비록 수는 적었지만, 똘똘 뭉쳐서 파도처럼 몰려오는 악마들을 상대했다.

 

 “죽어!!!”

 

 “아이스 월!”

 

 몸이 성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지만 부상이 심해질수록 그들의 집념은 더 강해졌다.

 

 “같이 지옥으로 가자!”

 

 이제는 누가 악마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였다.

 

 그 모습을 본 아드리안이 이를 으드득! 하고 갈았다.

 

 “10년을 기다린 일이다. 저 꼬맹이가 장성할 때까지 꼬박 10년을 기다렸는데 여기서 실패할까 보냐?”

 

 “그게 무슨 소리냐?”

 

 “케인이 말 안 한 거냐? 저 레나라는 년의 피 속에는 디아블로 님의 파편이 들어 있다는 말이다!”

 

 “뭐?!”

 

 천유강이 놀래서 레아를 보았지만 그녀에게서 악마의 흔적이라고 하나도 찾아볼 수 없었다.

 

 “거짓말 마라!”

 

 “오호호호! 아이단이라는 놈이 자신의 몸속에 디아블로 님의 파편을 봉인시켰지만 그것으로 대악마의 힘을 억제할 수 없었다. 그놈을 처리했을 때 파편이 보이지 않아서 놀랐지만, 그것을 자신에 딸에게 넘겨주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지.”

 

 으드드득!!!

 

 말을 하는 아드리안의 몸이 다시 변하고 있었다.

 

 “파편이 숙성되기만을 기다렸다. 디아블로 님의 온전한 파편만 손에 넣으면 이 세계는 온전히 내 것이 될 거다. 그렇게 되면 내가 이 차원의 신이 될 수 있다.”

 

 아까는 하반신만 마물이었고 상반신은 아직 아드리안의 모습이었는데 이제는 상반신도 끔찍한 마물의 모습으로 변했다. 그리고 입을 열자 소름 끼치는 목소리가 나왔다.

 

 [크르륵! 아름다운 모습을 계속 유지하고 싶었건만 잡종 천사 하나 때문에 망치는구나. 이제 내 진정한 힘을 보여주겠다.]

 

 어느새 천유강에게 잘렸던 다리도 복구가 된 후였다. 다시 많은 다리들을 뻗어서 공격했는데 아까와는 속도가 차원이 달랐다.

 

 쿵!

 

 손톱으로 막았어도 소용없었다. 뒤로 크게 밀렸다.

 

 “크윽!”

 

 아직도 손의 찌릿찌릿한 감각이 남았다. 막지 않았으면 그대로 꿰뚫렸을 거다.

 

 [힘의 차이를 느끼게 해주마!]

 

 쿵! 쿵! 쿵!

 

 통나무 같은 거대한 다리가 수도 없이 날아왔다. 그 다리가 바닥에 닿을 때마다 커다란 구멍이 뚫렸다.

 

 조금 전처럼 땅에 꽃인 다리를 베어내려 손톱을 휘둘렀다.

 

 하지만.......

 

 깡!

 

 강화된 외피 때문에 손톱이 박히지도 않았다.

 

 [간지럽다!]

 

 퍽!

 

 신경질적으로 휘두른 아드리안의 다리에 천유강이 저만치 날아갔다. 체급 차이가 극심하다 보니 어른과 어린아이의 싸움처럼 상대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천유강은 날아가기가 무섭게 다시 아드리안에게 뛰어들었다.

 

 [거머리 같은!]

 

 자신도 힘이 부치는 일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자신이 여기서 넘어지면 겨우 버티고 있는 데몬 헌터들이 몰살당할 거다.

 

 “포기할.....수 없다!”

 

 천유강은 다시 힘을 내서 아드리안을 몰아붙였다.

 

 속도는 여전히 천유강이 우위에 있다. 하지만 그것으로 힘의 차이는 극복할 수 없다.

 

 챙! 챙! 챙!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지쳐가는 것을 느꼈다.

 

 반면 아드리안은 아직 꺼내지 않은 카드가 있었다.

 

 [썩어들어 가는 대지!]

 

 아드라인이 주문을 외우자 천유강이 밟고 있는 땅이 갑자기 물렁물렁해지더니 사방에서 손들이 나와 발목을 붙잡았다.

 

 “크윽!”

 

 천유강이 급히 발을 빼려 했으나 소용없었다. 그럴수록 점점 더 발목이 옥죄어져 왔다.

 

 그걸 보던 아드리안이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궁극의 주문을 외쳤다.

 

 [라이트닝 인페르노!]

 

 콰지지직!!!!!!

 

 펑!!!!!!!!

 

 강력한 주문이 천유강을 직격하자 그대로 천유강의 몸이 쏜살처럼 튕겨 나갔다.

 

 쿵!! 쿵!! 쿵!!!!

 

 나무둥치를 몇 개나 뚫고 날아간 공격이다. 저 공격에 맞고 도저히 살아날 방법이 없어 보였다.

 

 [끝이다, 잡종.]

 

 “안 돼!!”

 

 레아의 비명이 공허하게 울려 퍼졌다.

 

 [끈질긴 것들. 고작 저 잡종으로 날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나?]

 

 사르륵 사르륵

 

 많은 다리를 사용해 기어온 아드리안이 다리를 뻗어 레아를 붙잡았다.

 

 “꺄악!!!”

 

 “레아!”

 

 케인이 그 모습을 보고 소리쳤으나 그녀를 구할 방법이 없었다. 아드리안이 아니라도 아직 많은 수의 악마들이 데몬 헌터들을 둘러싸고 있었기 때문이다.

 

 [드디어 파멸의 열쇠를 손에 넣었다.]

 

 “레아를 놔!”

 

 데몬 헌터들이 급히 볼트를 날렸지만 볼트는 아드리안의 피부를 뚫지 못하고 싱겁게 튕겨 나오고 말았다.

 

 [흥! 더는 네놈들에게 흥미 없다. 처리해!]

 

 아드리안의 말에 다시 악마들이 데몬 헌터에게 새까맣게 몰려들었다.

 

 “크아악!”

 

 천유강의 패배로 사기가 떨어진 데몬 헌터들이다. 지칠 대로 지친 상태에서 악마들을 상대하는 것이 힘들었다.

 

 아드리안은 레아를 데리고 반쯤 열린 헬 게이트로 왔다.

 

 [아가야~ 엄마가 왔다.]

 

 “으으윽!! 사악한 악마!”

 

 [사악하다는 말은 악마에게는 큰 칭찬이지.]

 

 “아이스 볼트!”

 

 잡힌 상태에서도 마법을 쏘아낸 레아였지만 아드리안은 아무렇지도 않게 공격을 받아냈다.

 

 [이게 고작 다냐? 파편이 아깝구나, 디아블로의 딸.]

 

 “그게 무슨 소리야?”

 

 [오호호호! 10년 전에 네 어미를 죽인 자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악마? 아니면 여기 있는 나?]

 

 아드리안은 잔혹한 진실을 레아에게 들려주었다.

 

 [바로 파편에 휘둘린 네 아비다.]

 

 “거짓말!!!!!!!!”

 

 [네 안에 흐르는 피의 반은 디아블로 님에게 나온 거다. 그러니 너는 헬 게이트를 여는 가장 훌륭한 촉매가 될 거다.]

 

 “아아아악!!!!”

 

 급해진 레아는 자신의 혀를 깨물어 자결하려 했다. 하지만 아드리안은 그것마저 마법으로 막아냈다.

 

 “읍! 읍!”

 

 [얌전히 있어라. 곧 네 부모에게 보내주지.]

 

 파직! 파직!

 

 헬 게이트에게 검은 기운이 쏟아지기 시작하더니 레아의 몸을 감쌌다.

 

 “크으으윽!!!!!”

 

 레아는 그 기운에 휩싸여서 꼼짝달싹도 못했다. 그리고 레아의 안에 있는 무언가와 동조해 헬 게이트가 서서히 열리고 있었다.

 

 저것이 다 열리면 이 세상과 지옥을 잇는 고속도로가 뚫릴 거다.

 

 그렇게 되면 이 세계의 모든 생명이 악마의 잔치 밥이 될 거다.

 

 [오호호호!! 이제 내가 대악마가 될 거다!]

 

 그때 무언가가 빠르게 날아왔다.

 

 [크아아아악!!!!!]

 

 그건 볼트였다. 아드리안의 피부를 뚫지 못하는 볼트였지만 정확한 사격으로 아드리안의 눈을 꿰뚫었다.

 

 “레아를 놔라 이 악마야!”

 

 그건 데커드 케인이었다.

 

 이미 모든 악마와 데몬 헌터들이 상잔한 상황이다. 오직 케인만이 살아남아서 레아를 도우러 왔다.

 

 “레아!”

 

 아드리안이 고통스러워하는 사이에 케인이 레아를 검은 기운에게 떼어냈다.

 

 “.....아저...씨......”

 

 “그래, 레아야. 아저씨가 왔다.”

 

 데커드 케인의 모습은 엉망이었다. 온몸에 성한 곳이 하나도 없이 피투성이였고 특히 한쪽 팔은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그 상황에서도 케인은 레아를 보며 환히 웃었다.

 

 “힘들면 조금 자렴. 깨어나면 모든 것이 끝나 있을 거야.”

 

 “.......”

 

 레아는 일어날 기운도 하나 없어 고개만 끄덕였다.

 

 케인은 레아를 바닥에 눕혀놓고 몸을 돌렸다. 아직 해치워야 할 흉수가 있다. 그것을 끝장내지 않으면 레아는 살아남을 수 없을 거다.

 

 [......늙은이!]

 

 뿌직!

 

 아드리안은 눈에 박혀 있는 볼트를 신경질적으로 뽑아냈다.

 

 보통의 공격이었다면 악마의 재생력 덕분에 치료가 되겠지만 데몬 헌터들이 사용하는 무기는 악마에게 치명적으로 적용되는 무기다.

 

 아드리안의 강력한 마력으로도 치료할 수 없었다.

 

 한순간에 눈을 잃었지만 아드리안은 여유를 잃지 않았다.

 

 그깟 눈 따위는 없어도 된다. 곧 얻게 될 지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고 보니 너에게는 고맙다고 해야겠지.]

 

 아드리안의 말에도 케인은 대꾸하지 않고 여전히 전투 자세만 잡고 있었다.

 

 [넌 레아의 몸에 들어있는 것이 디아블로의 파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어. 그렇지? 만약 네가 저년을 죽였다면 일이 힘들어졌을 거야.]

 

 스르륵 스르륵

 

 지네 같은 다리를 꿈틀거리며 케인의 앞에 우뚝 선 아드리안은 오만한 눈으로 케인을 내려 보았다.

 

 [왜지? 왜 그렇게 멍청한 생각을 한 거야? 하찮은 동정 때문이었나? 아니면 정말로 네놈들이 저년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 거냐?]

 

 그 말에 케인이 드디어 굳게 닫힌 입을 열었다.

 

 “......이다.”

 

 [뭐?]

 

 “그게 바로 인간이다.”

 

 [헷! 고작 그 이유 때문에 파멸의 씨앗을 키운 거냐? 그 결과를 봐라. 네 선택 때문에 인간은 멸망할 거다. 너희는 악마를 죽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혼도 판다는 데몬 헌터가 아니었나?]

 

 “그렇지. 우리는 악마를 죽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영혼도 팔 수 있는 데몬 헌터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인간은 지킨다.”

 

 레아가 디아블로의 파편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사람은 비단 케인만이 아니었다.

 

 대부분의 데몬 헌터들이 레아가 디아블로의 파편을 지니고 있고 그게 나중에 화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러나 그들은 레아를 죽이지 않고 그녀를 보호하기로 했다.

 

 그들은 모두 소중한 누군가를 잃은 사람들이다.

 

 그 분노로 세상을 멸망시킬 수 있는 강대한 적과 싸워 이겨냈다.

 

 그런 그들이었기에 다른 누군가의 소중한 이를 빼앗는 짓을 할 수 없었다.

 

 “증오가 모든 것을 집어삼킨 데몬 헌터지만 그래도...... 그래도....... 우린 인간이다! 어린아이를 희생시켜서 얻는 세상 따위는 아무런 가치가 없어. 그러니........”

 

 케인은 혼신의 힘을 내어서 아드리안에게 달려들었다.

 

 “지킨다!!!!!!!”

 

 케인이 들고 있는 단검은 남은 아드리안의 눈을 향했다. 눈을 모두 잃게 되면 제아무리 아드리안이라도 버텨낼 수 없으리라.

 

 하지만 아드리안은 가볍게 고개를 들어서 입을 쩍! 하고 벌렸다.

 

 콰직!!!!!

 

 [늙은이의 몸은 역시 맛이 없어.]

 

 아드리안이 질겅질겅 씹고 있는 것은 케인의 팔이다. 공격을 피하고 오히려 케인의 팔을 물어뜯어 먹은 것이다.

 

 졸지에 모든 팔은 잃은 케인이 힘없이 바닥에 쓰러졌다.

 

 [이제 어쩌나. 지키지 못하겠네.]

 

 아드리안의 조롱에도 케인이 웃기 시작했다.

 

 “흐흐흐흐.”

 

 케인이 웃자 아드리안이 인상을 찌푸렸다.

 

 [뭐가 우습지? 멸망의 시간이 다가오니 드디어 미친 거야?]

 

 “그러게 먹을 때는 확인을 해야지? 급히 먹으면 체하는 법이야.”

 

 [뭐? 설마?]

 

 아드리안의 눈이 비어있는 케인의 볼트 통에 닿았다.

 

 그것을 보고 사색이 되어 먹은 것을 토해내려는 순간,

 

 펑!!!!!!!!!!!!!!!

 

 아드리안의 배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다.

 

 케인이 팔에 폭발하는 볼트들을 숨기고 공격을 한 것이다. 자신의 팔을 내주고 아드리안을 해치우기 위한 전략이었다.

 

 [끼아아아악!!!!!!!]

 

 아무리 아드리안이라도 자신의 몸속에서 터진 공격에는 속수무책이었다.

 

 볼트들이 아드리안의 몸에서 사방으로 폭발했는데 악마에게 치명상을 주는 데몬 헌터의 무기라서 효과는 컸다.

 

 “인간을 얕보지 마라.”

 

 케인은 가까스로 몸을 일으켰다.

 

 팔이 모두 없기 때문에 옆의 바위에 기대어 겨우 일어났는데 레아의 상세를 살피기 위해서 걸었다.

 

 죽을 수도 있는 중상을 입었음에도 자신보다 레아를 더 걱정하는 거다.

 

 그때였다.

 

 푹!!!

 

 어디선가 날아온 아드리안의 다리가 케인을 꿰뚫었다.

 

 “커억!!”

 

 몸속에서 터지는 볼트 공격을 받고도 아직 아드리안이 죽지 않았다.

 

 믿을 수 없는 생명력이었다.

 

 [이 버러지가!!!!!]

 

 물론 아드리안의 상태도 최악이었다. 배의 외피가 모두 벗겨져 내장이 덜렁거리고 있고 얼굴의 반은 날아갔다.

 

 그 상황에서도 살아남은 거다.

 

 [자근자근 씹어 먹어 주겠다! 네가 보는 앞에서 저 계집부터 씹어 먹어주지!]

 

 아드리안의 상태도 심각했지만 케인은 이미 두 팔과 무기가 없어진 상태다. 아드리안이 레아에게 다가가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아, 안 돼!”

 

 케인의 눈이 절망으로 물드는 순간

 

 “빛의 강림!”

 

 기적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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