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 08 존재의 불
뮤아는 못마땅한 얼굴오 입을 열었다.
” 잘 가르쳐 . “
뮤아의 말에 세아는 기가 막히는 듯이 입을 열어 갔다.
” 너 내가 누군지 몰라서 그런말을 하는거야 ? 잘알 텐데 내실력. “
세아의 자신감에 뮤아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입을 열었다 .
” 잘알지 잘난척도 여전하네 . “
뮤아는 말하고 못마땅한 걸음을 재촉하며 길을 나섰다.
그렇게 뮤아와 세아의 대화가 끝나고 집에남은 세아는 침대에 누워서 자고 있는 민지를 흔들어 깨우기 시작했다.
흔들어 깨우는데 안일어나 화가난 세아는 소리쳐 깨우기도 했다.
” 야! 일어나 ! “
세아의 불호령에 민지는 자다말고 깜짝놀라 허겁지겁 일어나 주위를 두리번 거리니 방안에는 세아의 시선만이 덩그러니 느껴져왔다.
” 뭐야 ...뭐 ! 이소리는 . “
민지의 반응에 세아는 멍하니쳐다볼뿐 세아가 쳐다보는 시선이 그저 냉랭하게 느껴질뿐이였다.
” 일어났으면 마당으로 나와 . “
민지의 대답을 무시한체 세아가 나오라고 한다 .
세아의 말을 들으며 민지는 멀어져 가는 세아의 뒷모습만 멍하니 바라볼뿐이였다 .
그러자 저승에서 교관이였던 세아는 민지의 굼뜬행동이 눈엣가시였나보다 ... 더욱 화가 치밀어 소리치기 시작했다.
” 얼른 안와! 굼떠야가지거 . “
세아의 재촉과 이상황이 마음에 안들어 민지는 투정을 부리고 있었다 . 민지의 찡찡 거림이 세아의 기분을 더욱 망가트려왔다.
세아는 침대위에서 꼼짝도 안하는 민지의 멱살을 잡아 들어 올리고서는 벽쪽으로 갖다되어 입을 열어 나갔다.
” 야 ! 너 내가 착해보이니 ? “
세아의 말에 민지는 얼어 붙었다 . 그이유는 세아의 붉은 눈망울이 싸늘히 식어있다는 걸 알기에 민지는 몸속깊이 얼어 붙을 숭밖에없었다 . 더 나아가 반항을 하면 세아가 죽일 꺼라는 공포감이 자라나고있을 때 세아가 민지의 멱살을 놓으며 턱짓으로 가르켰다 .
” 야 ! 이제 알았으면 마당으로 나와 . “
세아가 손을 놓자 민지는 잽싸게 마당으로 달려나와 세아를 기다리고 있었다.
민지가 서있는걸 보고 세아는 유유히 걸어 나와 입을 열었다.
” 널 나오라고 한건 니가 니몸을 지키기위함 이라고만 말해 둘게 . “
민지는 세아의 말에 반박하고있었다.
” 그걸로는 설명이 안되잖아! 넌 누군데 이래라 저래라 인데 ? “
민지의 물음에 세아는 피식웃으며 대꾸한다.
” 그건 너가 알거 없고 우선 너를 지키기위한 수행은 세가지만 먼저 알아둬야 해 . “
세아의 나긋한 말소리에 민지는 더욱 거세게 반항하고 있었다.
” 그게 뭐냐고 ! 설명도 없이 나안해 ! “
민지의 외침에 세아의 기분을 더욱 흔들어 놓고 있었다 .
세아는 자신의 손위에 검게물든 하얀불을 소환해 긴 봉을 만들어 민지가 서있는 옆으로 던졌다 .
그러자 그 검게 물든 하얀 불이 활활 타고 있는 봉이 민지의 볼을 스치며 위협하자 민지는 다리에 힘이 빠져 그 자리에 털썩하고 주저 앉아 버렸다 .
세아는 싸늘하게 민지를 쳐다보며 입을 열어 나갔다.
” 뭐 더 할말있니 ? “
세아의 나긋한 말소리와 싸늘한 시선이 매칭이 안됬지만 민지는 절로 두근거리는 심장을 부어잡고 입을 열었다.
” 알겠어 .... 아니 알겠어요 . “
민지의 반항심이 접어들자 세아는 다시 입을 열었다.
” 우선 첫 번째 너가 너의 힘을 깨우칠려면 일단 누군지를 알아야한다 . “
세아의 말에 민지는 멀뚱히 앉아 말을 이어 붙인다.
” 난 민지인데 ? “
민지가 말하자 세아는 다시 손위에 불기둥을 소환해 무언의 압박을 하며 눈짓으로 입닫고 있으라는 시선을 날리자 민지는 그시선을 읽었는지 그 자리에 몸과 입이 얼어 붙어 세아의 입술만 바라보고 있었다 .
” 넌 저승사자가 있다고 믿어 ? “
세아의 말에 민지는 곰곰이 생각하다 입을 연다.
” 저승사자 ? 그거 미신같은거 아니야 ? “
민지의 말에 세아가 재차 물어본다 .
” 미신 ? 저승사자에 대해서 너가 알고 있는 지식을 말해봐 . “
세아의 말에 민지는 모터를 단 듯 술술 얘기하고 있었다.
” 저승사자는 그냥 사람이죽으면 대려온다고하는 미신 아니야 ? 난 그렇게 알고 있는데 . “
세아는 민지의 말에 수긍을 하면서 설명을 이어 가고 있었다.
” 맞지 ... 그것도 맞는데 잘못알고 있는 부분도 없지않아있아 . “
세아의 말에 민지가 입을 연다.
” 그게 뭔데 ? “
민지의 말에 세아는 뭔가 답답한마냥 다시 입을 열었다.
” 내가 설명하거나 말할땐 끼어들지 말기 ! “
세아의 한마디에 민지는 아무대답 못하고 또 그 자리에 얼어 버릴 수밖에 없었다 .
” 인간이죽으면 보통 천국과 저승으로 간다고 들하지만 그건 틀렸어 죽으면 무로 돌아가 완전히 사라지지 그런데 무로 살아지기전 영체 ...즉 귀신이되어 24 시간 돌아 다닐수있게 해주지 그 24 시간 안에 귀신들은 어느 한 인물을 만나 이승에 남을지 아님 그냥 무로 돌아 갈지 선택하라고 강요받아
그중 대다수가 이승에 남는다고 말하겠지 ? 그 인물은 어느 한곳으로 보내 시험을 치게한다 ... 그게 저승사자의 자격 이라고 불리우지 거기서 우린 탄생한거야 . “
설명이 끝나자 꾹다문 입을 민지는 열고 있었다.
” 우린 ? 그게 무슨소리야 그럼 넌 저승사자라는 말이야 ? “
마치 비웃기라도 하는 듯 민지의 반응을 보자 세아가 다시 손위에 검게 물든 하얀불을 활활 태우며 봉을 만들자 민지는 다시 입을 다물었다 . 그리고 세아가 다시 입을 열어 갔다 .
” 내가 왜 이걸 설명하느냐 ... 너도 저승사자야 라고 말해줄려고 설명한거야 . “
세아의 말에 민지는 어이없는 듯이 입을 열었다.
” 무슨 헛소리야 ... 난 사람인데 . “
세아는 민지의 반응에 역시라는 말을 덧붙이며 입을 열었다.
” 자각이없는 줄알았지만 자신이 사람이라고 믿고 있네 ...이건 힘들겠어 너 이전 과거의 기억은 있어 ? “
세아의 말에 민지는 얼어붙어 곰곰이 생각에 잠기는 듯 했다 몸을 벌벌 떨기 시작했다.
그런 민지를 보고 세아는 입을 열었다.
” 없지 .... 없을 거야 넌 저승사자니까 . “
세아의 확고한답에 민지는 다시 대답을 이어갔다.
” 너가말한게 전부 사실 이라면 ...그럼 뭐야 난 어떤 인물을 만나 시험친적도 그리고 또 죽기 직전의 기억도 없는데 이건 어떻게 설명할 거야 ? “
민지의 말에 세아는 크게 한숨을 쉬며 이어 말하고 있었다.
” 이런 뮤아녀석 하나도 설명을 안해줬네 . 피곤하겠어 ...
일단 첫 번째물음은 넌 특별한 저승사자 라는 것만 얘기해줄게 그리고 두 번째 물음은 당연한걸 묻지마 그런기억은 보통 죽으면 다 사라져 . “
세아의 말에 더욱 종잡을 수 없는 대화였지만 민지는 이해가 안된다며 설명을 계속 요구해왔다.
”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거야 ? “
세아가 답답한나머지 입을 다시 열었다 .
” 너 뭔가 착각하는거 같은데 ? 난 너의 이해를 바라고 이런 얘기를 하는게 아니야 ... 단 너가 힘을 깨우치기 위한 절차인거지 그러니 닥치고 들어라 . “
세아의 단호함에 민지는 임을 꾹 다물 수밖에 없었다 .
세아가 그런 민지를 확인하고 다시 입을 열어 간다.
” 그리고 제일 중요한 세 번째 내손을 잘봐 . “
민지는 세아의 말대로 손을 물끄러미 쳐다보자 세아의 손위로 검게 물든 하얀 불을 활활 타오르는 걸 보고 세아의 입술을 빤히 쳐다본다 .
” 이게 뭘로 보이니 ? “
민지는 대답했다 .
” 하얀색 ? 아니 ... 겉에는 검게물든 하얀색인가 ? “
세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을 이어 갔다.
” 그래 이건 불 검게 물든 하얀색 불이야 그리고 사람들은 이불을 보지 못해 즉 다시말해 저승사자 만이 이불을 볼수 있다는 거지 그리고 넌 이 불의 이름을 알아 둘 필요가 있어 . “
세아의 말에 민지는 궁금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 그게 뭔데 ? “
민지의말에 세아는 대화를 다시 이어 가고 있었다.
” 이 불은 존재의 불 이야 . “
민지는 대차 물어 보고 있었다 .
” 존재의 불 ? 그게 뭔데 ? “
민지의 물음에 세아는 큰숨을 몰아쉬며 설명을 이어 갔다.
” 존재의 불이란 우리들 저승사자에게 주어지는 존재자체를 부여하는 불이야 . “
도대체 무슨말을 하는건지 모르겠다는 민지의 표정을 보고 세아가 다시 입을 열었다.
” 즉 이불이 없으면 우린 존재자체가 사라진다는 말이지 . “
더욱 설명을 요구하는 민지의 표정에 답답한 감정이 세아 가슴속을 해집고 있었다.
” 그렇니까 이불이 없어지면 우리의 수명도 끝난다는 말이 된다고 귀신 ...아니 무로 돌아간다는 말이된다 ...오케이 ? “
뭐가뭔지 민지는 알쏭달쏭했지만 단하나 이해한건 저 불이 없어지면 죽는다는 즉 소멸한다는 말은 이해 했다 .
” 그렇니까 그불이 없으면 죽는다는 말이지? 너가 ..? “
민지의 말에 세아는 대꾸 해줬다.
” 나를 포함해 뮤아도 그리고 너도 . “
세아의 말에 점점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민지는 이해하려고 애써 노력 하는 모습이였다 .
한편 모습을 감춘 뮤아는 KG 사옥 크루의 사무실에 스산한 어둠 속 검 푸른 불을 활활 내며 모습을 들어냈다 .
그러자 그앞 크루가 허리를 숙여 기다리고 있었나 보다 .
” 어서 오십시오 . 뮤아님 . “
크루의 인사에 뮤아는 고개를 끄덕이고 본론을 얘기하려하자 크루가 모든걸 꿰뚫어 봤는지 다시 입을 열었다.
” 오셨군요 . 그분이 . “
뮤아는 크루의 그분이란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열었다.
” 역시 날카롭네 매번봐도 놀라운 눈이야 ... 그눈은 . “
뮤아의 칭찬에 크루는 그저 고개를 떨구며 대답을 해왔다.
” 이런 과찬이 십니다 . 때가 점점 무르 익고 있습니다 . “
뮤아가 크루의 말에 다시 입을 열어 나간다 .
” 그래서 말인데 .“
뮤아의 말에 크루는 다시 입을 열었다.
” 그 분이 이곳에 있는지 그걸 물어보러 오셨군요 . “
크루의 말에 역시라는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입을 열었다 .
” 그래서 ...있어 ? “
크루는 뮤아의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대화를 이어갔다.
” 그건 저도 얘기해 줄수 없죠 ... 하지만 세상의 눈과 귀는 변치 않습니다 ... 단 이것만 말씀드리죠 . 그분은 멀지 않은곳에서 항상 우리들을 지켜 보고 있습니다 . “
크루의 알쏭달쏭한 말에 뮤아는 곰곰이 생각하다 이말에 곳 힌트가 있다는걸 깨닫고 얼마 지나지않아 스산한 어둠속 검푸른 불을 활활 내며 모습을 감췄다 .
뒤 이어 뮤아의 모습이 서울 성심병원 옥상에 스산한 어둠 과 함께 검푸른 불을 내며 실체를 들어 냈다 .
” 내 생각이 맞다면 여기 있을께 분명한데 . “
뮤아는 계단을 올라가며 생각 한다 . 취미가 참 고약 하다고
뮤아는 무언가 확인 하고싶어 두눈이 충열되어 그분 이란 존재를 찿아 병실 앞에 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