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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완)하늘에서 온 사자[빛의 그림자]
작가 : M루틴
작품등록일 : 2024.2.14

작품 줄거리 : 하늘에서 내려온 사자가 인간 세계로내려온다 .

내려온 사자는 우연히 인간의 간절함을 듣게 되고 , 그 간절함에 사자는 인간 을 살려준다 .

살아난 인간은 인간이 아닌 사자로 태어나게된다 .

다시태어난 사자와 하늘에서내려온 사자의 기막힌 동거가 시작되려하고 있다.

하늘에서는 사악한 빛과 직면하는데 , 사자는 하늘을 도와 사악한 빛의 부활을 막아선다 .

 
Ep.06 하늘에서 온 메신저.
작성일 : 24-02-15 07:51     조회 : 64     추천 : 0     분량 : 4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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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06 하늘에서 온 메신저.

 

 자신을 어루만지는 손길에 뒤척이는 민지가 깰까봐 조용히

 방에서 유유히 걸어나온다 . 그런데 한편으로는 걱정에 앞선다 ... 지금 여명이란 이단 심판자가 턱끝까지 추적해 온것도 모잘라 이번엔 악령이 민지를 노리고 있다 .

 

 지금이대로도 괜찮은가에 대한 고민에 빠질 때 민지에게 저승에서의 싸움법을 가릘 것인가 에대해 진지 하게 고민에 빠져들 무렵 하늘을 보니 해가 저물어 가고 있었다 .

 뮤아는 일단 고민하는 것을 접고 전화해 나간다.

 뒤이어 들려오는 나지막 하지만 중저음의 보이스가 얘기를 하고 이었다 .

 

 “ 여보 십니까 ? 뮤아님 어쩐일이세요 ? ”

 

 그 목소리는 크루 였다 ... 뮤아는 크루에게 상담하려는 생각에 전화했지만 ...막상 부탁을 하려니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아 머뭇거 리고 있었다 . 뮤아의 성격상 누구한테 싫은 소리를 한다거나 부탁을 한다는게 생각 조차 안되는 이장면이 뮤아는 정말 싫었지만 이야기를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입을 열려는데 주춤주춤 거리자 전화기 너머의 크루가 다시 입을 열었다 .

 

 “ 저기 ...뮤아님 ? 죄송하지만 제가 바빠서말입니다 . 혹시 괜찮으시면 제가 있는데로 와주시겠습니까 ? ”

 

 크루의 말에 뮤아는 머뭇거리다 ... 생각을 한번하고 입을 열어 나간다 .

 

 ‘ 지금 민지가 잠든지 얼마 되지않았는데 ...금방 들어오면 되겠지 ? ’

 

 “ 그래 알겠어 . ”

 

 무심히 말을 하고 전화기를 툭 끊는다 . 크루는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지금 서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온다 .

 

 “ 이봐 . ”

 

 크루가 뒤를 돌아보자 그곳에는 뮤아가 서있었다 .

 

 “ 네 ! 오셨습니까 ? ”

 

 뮤아는 크루를 보니 왠지 안심이 가는 듯 머리를 쓸어 넘기며 입을 열어 나간다 .

 

 “ 내가 오는줄 알았나보네 ? ”

 

 뮤아의 말에 더욱 사람좋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

 

 “ 그럼요 . 알고 있었죠 . ”

 

 왠지 또 얘기를 꺼내려다 다시 대화를 돌려 가고 있었다 .

 그런 뮤아의 마음을 읽은걸까 ? 크루는 의미 심장한 말을 내뱉고 있었다 .

 

 “ 고민이 있으신거 같군요 ? 천하의 뮤아님 께서 말이죠 . ”

 

 뮤아는 모든지 꿰뚫어 보는것만 같은 크루의 눈빛에 잠시 넋을 읽다 대답하기 이르렀다 .

 

 “ 그걸 어떻게 ? ”

 

 크루는 또한번 꿰뚫어보는 듯한 눈빛으로 입을 열어 나가고 있었다 .

 

 “ 그 고민의 상대가 저번에 같이 오셨던 여성 분이 시군요 ?”

 

 뮤아는 또 한번 놀랄 수밖에 없었다 .

 

 “ 뭐 ? 아니야 ... 그런거 . ”

 

 당황해 하는 것 같지 않지만 크루는 뮤아의 얼굴 표정 하나 하나 미새하게 움직이는 게 보여 ... 부탁 하는게 어려운가 보다 생각 하며 다시 입을 열어 나간다 .

 

 “ 그렇군요 ... 그럼 됬습니다 . ”

 

 왠지 단호 해보이는 크루가 다시 자신의 할 일을 하고 있었다.

 그것은 크루 소유의 별장에 있는 과수원 ...에서 과일을 정리 하고 있었다 . 과일을 정리해 나가는 크루의 뒷모습에 뮤아는 어째서인지 믿고 말할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고 있었다. 계속 머뭇 거리다 뮤아가 입을 열었다.

 

 “ 저기 말야 . ”

 

 마치 모든걸 꿰뚫어 부는듯한 크루가 입을 열어나간다.

 

 “ 그럼요 ... 되고 말입니다 . ”

 

 크루의 인자한 웃음소리와 함께 말소리가 뮤아의 귓가에 밖히면서 뮤아는 당혹한 심정이 두 눈동자에 선명하게 보일 정도였다 .

 

 “ 뭐가 ..? 된다는거지 ? 난아직 말도 안했는데 .”

 

 크루는 진짜 모든걸 꿰뚫어 보는 듯 했다 .

 

 “ 저번에 같이 오신 여성분이 위험해 쳐했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 그 분에게 과연 저승의 싸움법을 가르쳐도 되나 그걸 상의하러 오신게 아니십니까 ? ”

 

 맞다 ... 뮤아는 그것을 상의하러 이곳까지 크루를 만나러 온 것이다 ... 아무리 뮤아라해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

 

 “ 그걸 어떻게 ? ”

 

 크루는 더욱 사람좋은 미소 인자한 웃음으로 뮤아를 대했다 .

 

 “ 그건 뮤아님의 얼굴 하나만 봐도 알수가 있죠 .”

 

 뮤아는 진심으로 놀라고 있었다 . 저승에서 맡은 크루의 임무는 바로 죽은 이계의 인간을 저승으로부터의 안내 ...였다 . 그렇기 위해서는 모든걸 꿰뚫어 보는 눈이 필요하다 .

 그래서 크루는 관의 눈이 아주 탁월한 사자 인게 분명하다 .

 관의 눈은 상대방의 얼굴 표정 하나 하나를 사피고 말투 하나 하나를 잡아내 생각을 읽고 ... 거욱 나가 움직임 하나 하나 의 상대방 공격 또한 읽어내는 크루 고유의 기술이자 힘이 였다 .

 

 뮤아는 다시 대답을 이어 가고 있었다 .

 

 “ 놀랍군 ... 마치 내 생각과 마음을 꿰뚫어 보는 것 같은데..”

 

 뮤아의 대답을 듣고 인자한 웃음소리와 함께 크루는 대답 했다.

 

 “ 하하하 이런 뮤아님이 저를 칭찬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 그 여성분을 꼭 지키십시오. 그리고 저승의 싸움법은 가르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

 

 크루의 명쾌한 대답을 듣고 뮤아는 별거 아닌 것을 고민한 자신이 잠시나마 부끄러워 졌다 .

 

 “ 내가 이런걸로 고민하다니 . ”

 

 그렇게말한 뮤아를 크루는 왠지 안심이 되는듯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

 

 그 시각 크루와 뮤아가 한창 얘기하고 있을 때 민지는 어느덧 집 밖에 나와 산책을 즐기며 신이 나있었다.

 

 뮤아가 나간지 얼마되지않아 민지는 뒤척이다 일어난 것이다 .

 일어나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고 유유히 밖으로 빠져나왔다 .

 

 민지는 여기 저기 돌아 다니다가 얼마나 걸었던 것인지 ...

 놀이 동산 앞 사람들이 놀이기구를 타는 모습을 관찰하며

 속으로 나도 타고 싶다 ..라는 생각이 깊어 질 때

 또 다시 어둡고 탁한 기운이 어지럽히고 있었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민지는 놀이 기구를 타는 사람들을 구경하기 바빴다. 민지가 뒤를 도는 순간 어둡고 탁한 손이 민지를 낚아 채며 어두운 골목길로 대려와 위협을 가하고 있었다 .

 

 어두운 골목길 ... 다행히 사람들의 흔적들이 없었다 . 민지는

 그 어둡고 탁한 손에 매달려 온몸이 얼어 있었다 .

 그 순간 마음속 깊이 생각했다 ... 뮤아의 이름을 .

 그런데 야속하게도 그 시간 까지 기달려 주지 않고 그 손의 주인 바로 악귀 였다 . 손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자 민지는 있는 힘껏 소리를 질렀다 .

 “ 아악 ! ”

 

 그러자 악귀 의 움직임이 순간 멈춘 듯 보였다 .

 

 “ 퍽 ! ”

 

 소리와 함께 놀란 민지는 악귀의 가슴을 보자 ... 하얗고 검게 물든 불의 화살이 악귀의 심장을 관통해 있었다 .

 

 그분에 사로 잡힌 악귀는 고통을 호소하다 . 그 불의 먹이가 되어 한줌의 재가 되었다 .

 

 민지는 정신을 차리고 앞을 보자 ... 그 곳에는 흐릿하게 보이는

 한 여성의 모습이 보인다 . 그 모습은 민지의 혼 마저 쏙 빼 버렸다 . 머리는 하얀색머리에 허리까지오고 살짝 웨이브를 놓은 듯 했다 . 그리고 무엇보다 시선이 뺐긴 이유는 눈동자가 붉은 색으로 빛나고 있었 기 때문이다 .

 그 여성이 뚜벅뚜벅 유유히 민지 의 곁으로 걸어 오는 게 보였다 . 민지 옆에 다가온 여성이 무심히 입을 열었다 .

 

 “ 너냐 ? 너 따라와 . ”

 

 마치 민지를 알고 있는 듯한 말투에 민지는 다급히 정신을 차리고 입을 열었다 .

 

 “ 넌 ... 뭔데 ? 오라 마라야 ? ”

 

 그 여성은 얼어 붙은 표정으로 민지의 배를 두주먹을 쥐어 가격해 기절 시켰다 . 그 뒤에서 익숙한 음성이 들려 왔다 .

 

 “ 너 ... 여기 왠 일이냐 ? ”

 

 그 목소리를 듣고 민지를 들쳐맨 여성이 뒤를 돌아 보자 그 곳에는 뮤아가 유유히 걸어 오고 있었다 .

 

 “ 한 발 늦었네 . ”

 

 뮤아는 그 소리를 듣고 주변을 탐색하다 입을 열었다 .

 

 “ 이곳에 악령이 나타났나 ? ”

 

 그 여성은 희미하게 웃다가 입을 열었다 .

 

 “ 바보 같긴 다죽었네 ... 천하의 저승의 넘버원 사자가 이런 예의도 모르는 꼬마애를 살리러 움직이다니 ... 잘봐 악령이 아니라 악귀야 ! ”

 

 그 여성의 소리에 뮤아는 절로 심각해 질 수밖에 없었다 .

 

 “ 왜지 ? 왜 악령과 악귀 들이 민지를 노리는거지 ? ”

 

 기가찬 여성은 다시 대화를 이어갔다 .

 

 “ 그걸 몰라서 물어 ? 그건 됬고 나오자마자 바로 규율 까지 깨다니 제정신이 없구나 . ”

 

 그 여성의 말을 뒤로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있었다.

 

 “ 너가 여긴 어쩐일이냐고 ? ”

 

 그 여성은 입을 열었다 .

 

 “ 여전 하네 남의 말안듣고 싸가지가 없는건 . 난 저승에서 무슨 사건을 맡아 너에게 임무를 주러 온 메신저 역할로 온거야 . ”

 

 그렇다 그 여성은 저승에서온 메신저 였다 . 이름은 바로

 세아 뮤아가 텔레파시로 대화를 했던 상대 이기도 했다.

 

 세아가 먼저 입을 열었다 .

 

 " 야 ... 너 일단 여긴 어떻게 왔어 ? "

 

 세아의 물음에 뮤아는 무심히 대답을 이어갔다 .

 

 " 너한테 안겨 있는 그 애 가 불러서 왔다 . "

 

 뮤아는 민지의 눈을 보고 암시를 걸어 놨었다 . 이렇게 될걸 미리 알고 있었다는 듯이 민지가

 아까 위협에 빠지기 전 생각했던 뮤아의 이름이 크루랑 대화하고 있는 그 순간 간절하게 들렸던 것이다 .

 뮤아 귓가에 . 그제서야 모든 상황이 이해가 된 세아가 입을 열었다 .

 

 " 역시 여전하네 ... 모든상황을 내다보는 그 눈 ! "

 

 세아의 말을 듣고 무심히 고개를 좌우로 흔든뒤 뮤아는 대답 했다 .

 

 " 실없는 소리하지 말고 일단 보는 눈도 많으니 자리 좀 옮기자 . "

 

 그렇게 말을 내뱉고 스산한 어둠 속 검푸른 불을 활활 내며 모습을 감췄다 .

 

 그 모습을 보고 옅은 미소를 지어 세아는 민지를 들쳐매고 검은 빛갈 하얀 불을 내며

 뮤아의 행적을 쫒아 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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