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아 와 민지는 청솔 고등학교로 가는 도중 중간 골목길에서
한 커플이 싸우는 소리가 쩌렁쩌렁 귓가에 들어오고 있었다 .
뮤아는 무시하고 가던 길을 가려고 한다 ... 그런데 잘가던 민지 가 발걸음을 멈추고 계속 싸우고 있는 커플에게 시선이 돌아 간다 .
뮤아가 민지를 힐끗보다 입을 열었다.
“ 그냥 무시해라 빨리와 . ”
민지는 뮤아의 말에 또다시 심술난 어린아이처럼 입술을 삐죽 내밀면서 대꾸하기 시작한다.
“ 뭐야 ... 저걸 보고도 아무렇지않아 ? ”
민지는 커플이 싸우고 있는 대화를 들었나보다 . 물론 뮤아도 들었지만 귀찮은 걸 있는 힘껏 피하는 중 이였던 뮤아는 다시 입을 열었다 .
“ 우리들 사자는 인간들의 삶에 개입하지마라 그건 반드시 지켜야할 규율이야 . ”
민지는 더욱 답답함에 뮤아를 걸고 넘어 진다 .
“치 ... 넌 날 살렸잖아 . ”
뮤아는 기가차서 멀뚱히 민지만 바라보다 입을 조심히 연다 .
“ 뭐...? ”
민지는 뮤아가 못알아들은줄알고 재차 강조 해 말해 나간다 .
“ 너가 날 살렸잖아 ! ”
뮤아는 기가차 동공이 좌우로 흔들린 다음 민지의 입만 보며 얘기 하려는 찰나 민지가 다시 입을 열어갔다.
“ 그러니까 넌 인간 삶에 개입 한거잖아 그렇니 그런 말 할 처지가 아니라는거지 . ”
계속해서 뮤아의 잘못을 걸고 넘어지는 민지를 보며 지금 이 순간 엄청난 후회를 하고 있었다 . 그당시 변덕이라곤 하나 이런 아이를 살렸다는 사실에 .
“ 그게 지금 말이냐 ? 그래도 안되는건 안되는 거야 . ”
뮤아는 무심히 말을 하고 갈길을 가려는데 저쪽 커플의 행동에 발끈한 민지가 본격적으로 개입해나간다 .
한 남성이 손을 올려 여자의 볼을 향해 손찌검하려는 도중
민지가 그 앞에 다가가 남자의 내려오는 손을 막아 새운다 .
여자를 때리려던 남자는 어이없이 민지를 내려 보더니 입을 열어 나간다 .
“ 너 뭐야 ? 방해말고 꺼져라 ! ”
남자는 민지에게 말을 내뱉고 다시 여자를 향해 손찌검 하려다가 끝끝내 민지에게 저지 당하자 화가 치민 남자... 민지를 향해 손을 올려 내리 꽂는다 .
그러자 민지는 더욱 화가나 그남자 손을 뒤로 확 꺾어 집어 던진다 .
땅바닥에 철푸덕 엎드린 남자 그남자를 고개숙여 눈높이 맞췄다.
그런 다음 민지는 그 눈동자로 남자의 과거를 들여다 보고 있었다 .
이건 ... 큐피트 사신의 고유 능력으로 집중을 쫌만 하면 눈동자안에 그사람의 지난 과거들을 자신의 눈동자에 비추어 볼수 있는 능력이다 .
민지의 눈안 비추는 그남자의 행적들을 보며 민지는 두주먹을 불끈 쥐고 화가 더욱 치미는건 어쩔수 없었다.
저런 민지를 보며 감탄을 하면서도 내심 걱정이 앞서는 뮤아는 자신의 머리를 매만지면서 입을 열어 간다 .
“ 사신은 사신인가 자신의 능력을 아무렇지 않게 발동 했네. ”
무심히 말한 뮤아를 뒤로하고 민지는 그안에서 남자는 저여자의 친구랑 바람을 피고 바람피고 있었다.
하지만 남자는 자기의 행동에 부끄럼 없이 오히려 여자를 의심하고 있었다.
오직 자기만 좋아하는 저여자가 바람폈다고... 의심을해 이렇게 까지 다투고 있다는 사실이 눈앞에 선명하게 보이고 있었다 .
그남자는 민지와 눈을 마주한지 5 초가 지날 무렵 갑자기
숨을 헐떡이며 얼굴이 창백해지기 시작한것같다 .
그 광경을 계속 지켜보고 있던 뮤아가 민지를 밀쳐내며 큰 숨 뒤에 한탄 섞인 목소리로 얘기 했다 .
“ 휴~ 이래서 내가 개입하지 말랬지 ? ”
당황한 민지 는 뾰루퉁한 입술로 입을 열어 간다 .
“ 너 무슨짓이야 ? 개는 나쁜놈이라고 !”
뮤아는 하는수없이 민지에게 무심히 설명해 나간다 .
“ 이 인간은 아직 죽을 때 가 안됬어 이 남자를 죽일 셈이야 ? ”
민지는 어이 없는 얼굴로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
“ 아니 ...난 그냥 혼만 내줄려고 . ”
뮤아는 민지의 말에 더욱 사색이되어 하는수없이 설명해 주었다 .
“ 넌 이제 인간이 아니란말이다 ... 방금 너가 본건 이남자의 과거 그걸 돌려말하면 너의 고유 기술중 하나인 과거를 보는 눈이다 . 아직 기술을 정확히 파악 안된거 같으니 알려 줄께 ...
그 눈을 함부로 놀리면 이남자의 전생까지볼 수 있어 ... 하지만 전생을 본 그 육체는 이승을 떠나게 되 . ”
민지는 더듭거리며 당황해 하는 듯 기가죽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 그건 ...몰랐어 그치만 . ”
무언가 말하려는 민지에게 기가차고 어이없어 뮤아는 애써 평정심을 찾고 입을 열었다 .
“ 계속 몰랐으면 죽였겠네 . ”
이둘을 계속 지켜보고 있던 남자의 여자친구는 더듬거리며 입을 열었다 .
“당신들 뭐야 ? 내 남자 친구 에게 손 때 . ”
그렇게 소리 지르고 여자는 남자를 와락 낚아챘다.
뮤아는 그런여자를보며 동정을 표했지만 ... 이런 남자도 남자친구라고 감싸는 저여자를 보고 화가 더욱 거꾸로 쏫았나보다 . 그 자리에서 몸을 치켜 새우고 여자를 향해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
“ 이 바보야 그남자는 너안좋아해 ! ”
민지의 외침에 뮤아는 자신의 이마를 짚고 한손으로 민지의 입을 가려 보지만 한발 늦은 뒤 였다 .
“ 이 바보 ! 내가 뭐라고 . ”
민지의 말에 주변의 스산하고 음침한 기운이 어쩐지 심상치않게 바람을 일으키며 그남자 심장에 모여 드는듯했다 .
그 어둠 그리고 불길한 바람을 본 민지는 눈을 더욱 크게 뜨며 뮤아에게 입을 열었다 .
“ 뭐야 뭐 ? 이 심상치 않은 불길한 기분은 ? ”
뮤아는 큰 숨을 쉬고 입을 열었다 .
“ 휴~ 봐라 .. 인간의 삶에 개입한 결과가 뭔지 ? ”
뮤아의말에 호응이라도 하는 듯 남자의 심장은 더욱 어둠에 감싸더니 남자의 머리위로 투명스럽고 흉축해보이는 무언가가
두둥실 떠있었다 .
민지는 그걸보고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입을 열었다 .
“ 저게 ... 개입한 대가 라고 ? 뭔데 ?”
민지의 말에 그 인간 머리위 에 두둥실 떠있는 흉측한 것이 마치 노려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
그런 민지의 입을 다시한번 손으로 막아 새우며 입을 열었다 .
“ 쉿 ! 제발좀 입좀 닫아봐 . ”
민지의 입을 가린순간 남자 위에 떠있던 흉측한 것이 잠잠해지는 것을 느꼈다 .
그러자 뮤아는 민지를 보며 조심 스럽게 입을 열었다 .
“ 골치 아프게 됬군 ... 너가 개입한 결과 악령을 소환했다 . ”
뮤아의 말에 민지는 다시 입을 열었다 .
“ 뭐야 ... 고작 그런거였어 ? 넌 강하잖아 지금 죽여 버려 . ”
너무 쉽게 말하는 민지를 보며 측은해지는건 어쩔 수 없었다 .
뮤아는 답답한 가슴을 쓸어 잡으며 입을 열었다 .
“ 저건 그렇게 쉬운 문제가아니야 인간에게 씌인 악령은 본체가 잠들거나 악령이 나오고 싶을 때 그때 만 죽일 수 있다고.. 저상태에서 죽이면 숙주도 같이 죽는다고 할수 있지 . ”
뮤아의 말에 민지는 더듬거리는 입술을 움직였다 .
“ 그럼 뭐야 ? 나 때문에 생긴 악령은 지금 못 죽인다는 그런 말이야 ? ”
뮤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열었다.
“ 그렇다고 볼 수 있지 . ”
뮤아의 말에 민지는 더욱 발발 뛰며 초조한 눈빛으로 입을 열었다 .
“ 그럼 저 인간은 어찌 되는데 ? ”
뮤아는 조심히 설명해 나가려는데 그남자 안에 들어있던 흉측한 것이 밖으로 나올 낌새가 보였다 .
“ 쉿 잠깐 . ”
뮤아의 말을 뒤로 하고 흉측한 것이 밖으로 나와 큰 대낫을 민지 머리를 향해 휘두르는데 ,
가만히 보고 있을 뮤아가 아니 였다 .
자신의 오른팔로 그 대낫을 막아 새우며 민지에게 입을 열었다 .
“ 나중에 설명해주마 지금은 . ”
말을 이어하려는데 그악령이 다른 한손으로 뮤아 배를 쾅 하고 쌔게 때렸다 . 그렇자 뮤아는 대화를 잇지 못하고 그대로 벽으로 고꾸라졌다 .
악령이 나온 시점에 이승 즉 이계의 질서가 조금씩 어긋 나기 시작했다 .
악령은 그러거나 말거나 날라가는 뮤아를 뒤로하고
그냥 멀뚱히 서있던 민지를 노려보며 자신의 대낫을 찍으려던 그때 민지 와 악령이 서있는 공간에 힘을 불어 넣어
손가락을 튕기자 그곳에 원이 생기면서 검푸른색 으로 뒤덮였다 . 뒤덮인 그곳은 마치 시간이 멈추기라도 한 듯 아무것도 움직이지않고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
그 공간속 벽에 쳐밖힌 뮤아가 희뿌연 연기를 내며 검푸른 빛 과 함께 민지에게 위협을 하는 악령 곁으로 다가가 악령의 오른팔을 배었다 .
자신의 팔이 없어진걸 깨달은 악령은 당황해 하면서 짤린 팔을 물끄러미 보다 뮤아를 쳐다봤다 .
악령 시선 끝에 있던 뮤아의 오른 손에는 검이 들려 있었다 .
그검은 이세상 꺼라기엔 너무나 크고 스산한 어두운 기운들이 온 공기 곳곳에 퍼져 악령의 움직임을 억제 시키고 있었다 .
뮤아의 검 ... 칼은 뮤아 키만한 흑도에 손잡이는 십자가 형태로 되어 있었다 .
그리고 칼끝에서 뮤아가 매번 내는 검푸른 불의 빛이 빛나고 있었다 .
그모습에 무언가 깨달은 마냥 악령은 온몸을 벌벌떨며 다시 그인간 몸속으로 깊숙이 숨어 버렸다 .
악령이 사라지는 걸보자 혀를 차면서 입을 열었다 .
“ 쳇 놓쳤군 . ”
뮤아는 악령이 사라지자 자신의 검을 다시 스산한 어둠 속으로 숨기며 골치아프다는 마냥 자신의 손가락을 튕겼다 .
그러자 자신 주변에있는 공간의 검푸른 빛이 사라지며 다시 시간은 아무일 없다는 듯이 마냥 흐르고 있었다 .
그남자와 여자는 아까전까지 무슨일이 있었는지 기억을 하지 못하고 그저 행복해 보이게 다시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다 .
뮤아는 결계를 풀기전 저 두사람의 기억에서 자신과 민지를 만났던 조금전일을 살짝 지운것이였다 .
뮤아는 민지를 끌어 앉고 청솔 고들학교 옥상에 도착해 있었다. 뮤아의 품에 앉긴 민지는 어쩐지 이상황이 마음에 안드는 듯 했다 .
“치 내려줘 . ”
청솔고등학교 옥상위 민지가 발버둥 치자 뮤아는 그냥 땅바닥에 내리 꽂았다.
“ 아야 .. 이게 무슨짓이야 ! ”
민지가 소리를 지르자 화가 턱끝까지 차오른 뮤아는 오히려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
“ 니가 무슨짓을 했는지 알아 ? ”
뮤아의 말에 아무렇지 않은 듯 민지가 입을 열어 갔다 .
“ 뭐가 ... 또 뭐가 문제인데 ? 너가 멋지게 혼내 줬잖아 ? ”
기가막힌 민지의 말에 어이없이 쳐다보며 뮤아는 입을 열었다.
“ 그게 혼내준걸로 보여 ? ”
민지는 알수없다는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
“ 그럼 아니야 ? 왜 또 그러는데 다시 나타나면 혼내줄꺼면서.”
뮤아는 민지의 말에 모든게 다귀찮아져 말을 아꼈다.
“ 됬다 됬어 말을 말자 . ”
민지는 알지못했다 아까 뮤아가 싸웠던 악령의 실체를... 그 악령을 깨운 결과가 어떤 결말로 다가올지를 모르고 있었다 .
몇시간이 흐른뒤 뮤아는 청솔 고등 학교 옥상에서 마음을 생각을 정리한뒤 뒤를 돌아 보자 민지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머리를 박박 긁으며 몹시 짜증내 하는 표정이 절로 나오고 있었다 .
화를 가라앉히며 민지의 존재를 인식하려 눈을 감고 공기의 흐름을 읽고 있었다 .
흐름을 다읽었는지 두눈을 드고 좌표를 생각하고 스산한 어둠속 검푸른 불꽃에 몸을 맡겨 장소를 이동했다 .
뮤아는 그나마 안심한 것이 스산한 어둠 속 검푸른 불과 함께 도착한곳 바로 뮤아의 집이였다 .
“ 또 여긴 언제온거야 ? 정말 귀찮게도 하는군 . ”
뮤아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불평을 쏫아붙는데 그뒤 민지가 유유히 걸어와 말을 이어 간다 .
“ 뭐가 그렇게 귀찮은데 ? ”
민지의 말을 들으며 그 말을 무시한체 민지에게 말을 했다 .
“ 너 일로 와봐 . ”
어쩐지 냉랭한 뮤아의 말에 민지는 아무말없이 뮤아 앞에 서서 두눈을 응시 하고 있었다 .
뮤아는 그런 민지에게 다시 입을 열었다 .
“내눈을 계속 보고 있어 . ”
뮤아는 그렇게 말하고 민지의 눈을 빤히 보는데 민지는 무언가 쑥스러운가 보다 ... 갑자기 얼굴이 붉어 지는 게아닌가 ?
지금 뮤아는 아까의 악령때문이라도 민지에게 암시를 걸고 있다 .
너무 위험에 노출 되는거 같아 자신을 방패로 쓰라는 의미로...
그 의도를 아는지 모르는지 민지는 더욱 얼굴이 벌게 지고 있었다 .
민지의 얼굴이 점차 뜨거워 지자 뮤아는 자신의 손으로 민지의 이마를 짚었다 .
“ 이상한데 ... 사자는 몸이 아프거나 열이 나지 않는데 왜이렇게 열이 나는거지 ? ”
아리송한 뮤아의 말에 더욱 당황한 민지는 너무 가까이 다가온 뮤아의 얼굴을 있는 힘껏 밀치고 말을 이어 했다 .
“ 나와 바보야 ! 내가 뭐가 어쨌다고 그래 ! ”
민지의 당혹스러움이 뮤아의 눈에 보일 정도였다 .
그치만 뮤아는 아무렇지않게 민지를 놓고 입을 열었다 .
“ 아무것도 아니면 됬어 방으로 들어가 . 나도 쫌 쉬게 . ”
뮤아의 말에 허겁지겁 방으로 뛰여갔다 .
그런 민지의 뒷 모습을 유심히 보며 뮤아도 자신의 방으로 힘없이 걸어 들어 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