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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상사병
작가 : 연딩
작품등록일 : 2018.11.16

18살, 고등학생 2학년인 하나는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학교를 조퇴하고 병원으로 향한다.
그러나 가는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녀를 데려온 저승사자들과 함께, 죽은 사람들의 세상인 저승으로 온 하나.
그녀는 단 한 가지의 소원을 위해 업적을 쌓기로 결심한다. 저승과 이승을 오가며
살기 싫어했던 하나는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과연 그녀는 무사히 소원을 빌 수 있을까?

 
10. 설화 (하얀 꽃)
작성일 : 18-11-16 18:59     조회 : 6     추천 : 0     분량 : 5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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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꽃잎을 쫓다보니 도착한 곳은 처음 보는 곳이었다.

 

 판타지 소설에서나 보던 풍경이 펼쳐져 있는 곳.

 

 하나는 그 풍경에 감탄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다 꽃잎이 하나의 눈앞에서 멈추었다.

 

 그녀가 두 손을 모으니, 꽃잎은 마치 주인을 만난 듯 그녀의 손에 안착했다.

 

 “안녕.”

 

 하나의 뒤에서 낯선 목소리가 들려왔다.

 

 꾸밈없는 청아한 목소리.

 

 소리가 나는 곳으로 고개를 돌리니, 그곳에는 한 소녀가 앉아있었다.

 

 그 소녀로 인해 어두운 주변이 밝게 비춰지는 것 같았다.

 

 나를 여기까지 데려온 이 하얀색 꽃잎의 주인인 것 같았다.

 

 그만큼 꽃처럼 아름다웠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신비로움에 하나는 소녀를 멍때리고 쳐다보았다.

 

 싱긋 웃으며 이리 오라는 손짓에 하나는 홀린 듯 소녀에게 갔다.

 

 소녀의 앞에 도착해서야 하나는 생각했다.

 

 ‘어… 이렇게 모르는 사람한테 가도 괜찮은 건가…?’

 

 이승에서도 모르는 사람은 절대 따라가지 말라고 배웠는데…!

 

 이 사실을 알면 왠지 월이 혼낼 것 같아 하나는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런 하나의 모습이 귀여웠는지 풉 웃는 소녀.

 

 소녀의 웃음을 본 하나는 그녀를 빤히 쳐다보았다.

 

 ‘정말 예쁘다…. 구미호가 있다면 이런 느낌이려나.’

 

 어, 그럼 난 구미호한테 홀린 건가?

 

 그나저나… 왜 이렇게 낯설지가 않지?

 

 긴 은발을 가진 예쁜 소녀는 낯설기는커녕 오히려 편안한 느낌이었다.

 

 마치 오래 알고 지낸 듯한 친구 같은 느낌.

 

 ‘영혼은 아니야. 느낌이 다른 걸. 저승의 심부름꾼인가…?’

 

 하나와 시선이 마주친 소녀는 그저 싱긋 웃을 뿐이었다.

 

 “이 늦은 시간에 왜 밖에 있어?”

 

 “네?”

 

 “아무리 저승이라도 밤늦게 여자 혼자 다니는 건 위험해.”

 

 자신의 옆자리를 가볍게 치는 소녀.

 

 하나는 일단 의심 없이 소녀의 옆자리에 앉았다.

 

 누군가가 옆자리에 앉으라고 하면 됐다고 했을 텐데….

 

 소녀의 제안을 거부할 수가 없었다.

 

 “그러면 당신은 왜 새벽 늦게 여기에 앉아있어요?”

 

 소녀는 하나의 질문에 환히 웃더니 입을 열었다.

 

 “생각할 게 많아서.”

 

 자신과 같은 이유에 하나는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보고 싶었던 사람을 드디어 만났거든.”

 

 보고 싶었던 사람?

 

 하나는 소녀가 부러웠다.

 

 보고 싶은 사람을 본다는 건… 지금 내가 가장 바라는 것인데.

 

 다리를 모아 쭈그려 앉은 하나를 본 소녀는 그녀의 등을 토닥여주었다.

 

 놀란 하나가 팔에 묻었던 고개를 들어 소녀를 쳐다보았다.

 

 “반드시 볼 수 있을 거야. 그러니 너무 슬퍼하지 마.”

 

 “뭘… 봐요?”

 

 “네가 보고 싶어 하는 사람.”

 

 존재 자체가 신비로운 이 소녀는 하나의 생각을 읽고 있는 것 같았다.

 

 어떻게 알았냐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뜬 하나를 보고 소녀는 예쁜 웃음을 지었다.

 

 “네 눈빛이 나의 눈빛하고 비슷했거든. 누군가를 보고 싶어 하고 그리워하는 눈빛이야.”

 

 자신을 토닥여주는 소녀의 손이 너무나도 따뜻했다.

 

 월과 싸워서 나타난 좋지 않은 감정들이 조용히 사라지는 것 같았다.

 

 그렇게 시간이 조금 지나고, 하나는 소녀에게 질문을 했다.

 

 “보고 싶었던 사람은 어떤 사람이에요?”

 

 소녀는 잠시 고민을 하더니 대답했다.

 

 “음…. 항상 웃어. 그래서 밝아 보여. 하지만… 사실은 마음이 아주 여리고 그런 척을 하는 아이야.”

 

 하나는 소녀가 말해주는 이야기를 유심히 들었다.

 

 “약해 보이기 싫어서 강한 척을 해. 하지만… 늘 상처 받고 있어. 그녀의 편은 많지만 왜인지 그녀는 그들을 자꾸 밀어내.”

 

 “…여자예요?”

 

 “응.”

 

 분명 다른 사람 이야기인데, 하나는 자꾸만 자신의 이야기인 것 같았다.

 

 비슷해도 너무 비슷했다.

 

 아니, 똑같다는 게 맞으려나.

 

 “모든 걸 다 끝내고 싶어 해. 하지만 난 알고 있어.”

 

 소녀가 하나의 시선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하였다.

 

 “그 아이는 대단한 아이야. 사람을 움직이는 힘을 가지고 있어.”

 

 “그 아이를… 믿어요?”

 

 소녀는 확신에 찬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하나는 슬픔을 담고 있는 미소를 짓고는 입을 열었다.

 

 “그 사람은 부럽네요. 이렇게 믿어주는 친구도 있고….”

 

 “너도 있잖아.”

 

 “에이, 그걸 어떻게 알아요? 저희 지금 막 만났거…”

 

 “어제 처음 만났으면서…. 그럼 월은 나한테 신뢰가 있어요?”

 

 “당연하지. 넌 내 아랫사람이니까. 내 팀에 들어온 이상, 난 널 믿어.”

 

 처음 영혼을 수거했던 날에 월과 나눈 대화가 갑자기 기억났다.

 

 그때의 모습이 눈앞에 생생히 나타났다.

 

 생각에 잠긴 하나를 보고 “맞지?”라며 웃는 소녀.

 

 소녀의 웃음에 하나 역시 싱긋 웃음이 나왔다.

 

 그러나 이내 “에휴”라는 큰 한숨을 쉬었다.

 

 당황한 소녀가 왜 그러냐며 하나에게 물어보았다.

 

 하나는 다리를 감싸고 있던 손에 힘을 꽉 주었다.

 

 “난 정말 바보인가 봐요….”

 

 소녀는 하나가 먼저 말을 꺼낼 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기다려주었다.

 

 그렇게 시간이 좀 흐르고, 하나는 생각을 정리한 듯 소녀에게 털어놓았다.

 

 “사실, 오늘 제 상사하고 악령을 수거했거든요. 근데 그 악령이 다른 사람 때문에 억울한 죽음을 당했어요.”

 

 “응.”

 

 “악령이 화를 내는데…. 사고로 세상을 떠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생각난 거예요.”

 

 “응.”

 

 “그래서 그 악령을 잡을 수가 없었어요. 사자의 신분으로 그러면 안 되는 걸 아는데…. 사자니까 그런 일에 냉정해야 되는 걸 아는데….”

 

 손을 꽉 쥐는 하나의 모습이 안타까웠다.

 

 소녀는 다시 한 번 그녀의 등을 토닥여주었다.

 

 “며칠 전까진 이승에서 살았던 사람이라 그랬는지…. 좋아하는 사람과 똑같이 생을 마감한 그 영혼을 차마 데려갈 수 없었어요.”

 

 “그랬구나….”

 

 소녀는 오늘 처음 만난 사람의 이야기를 자신의 이야기처럼 진지하게 들어주었다.

 

 하나는 신기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나의 이야기를 술술 터는 자신의 모습도.

 

 오늘 처음 만난 사람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는 이 소녀의 모습도.

 

 가족한테도, 친구한테도 말하지 않았던 자신의 속마음을 자연스럽게 털어놓았다.

 

 하나는 입술을 꾹 깨물었다가 다시 말을 이어갔다.

 

 “상사한테 피해를 줬어요…. 그하고 말싸움을 하다가 화나서 이렇게 나온 거고….”

 

 소녀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

 

 기분 나쁘게 말하진 않더라도 내 잘못이라고 하겠지.

 

 그렇게 생각한 하나였다.

 

 그러나 그녀의 생각과는 달리 소녀는 하나를 위로해주었다.

 

 “속상했겠다.”

 

 “…네?”

 

 “좋아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난 건 슬픈 일이야.”

 

 “…….”

 

 “그런데 더 슬픈 건, 나 혼자 이곳에 남아 그 사람을 기억하는 것이 더 슬퍼.”

 

 …맞아.

 

 내가 제일 슬픈 건, 주형오빠를 볼 수 없는 게 아니라.

 

 오빠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는 게 아니라.

 

 이제 오빠는 여기에 없는데… 나 혼자 그와의 추억을 기억하는 게, 그게 제일 슬퍼.

 

 하나는 마치 소녀가 자신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정말로 그랬다.

 

 소녀의 한 마디 한 마디에는 진심이 담겨져 있었다.

 

 빈말이 아니라 정말 나를 걱정하는 말이었다.

 

 주형 이야기를 하면 눈물이 나올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눈물이 나오지 않았다.

 

 ‘아마… 내 옆에서 나를 토닥여주는 이 소녀 때문이겠지.’

 

 하나는 소녀의 눈을 빤히 쳐다보았다.

 

 나한테도 드디어…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생겼어.

 

 그 사실이 기뻤던 하나는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그 상사도 미안해 할 거야.”

 

 “상사가요?”

 

 소녀는 확실하다는 듯 고개를 힘차게 끄덕였다.

 

 내심 ‘월이 정말 그럴까?’생각했던 하나는 월이 미안해하는 모습을 상상했다.

 

 ‘푸핫, 진짜 안 어울려~.’

 

 하나의 얼굴에 온전한 웃음꽃이 피자 소녀는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하나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웃으며 소녀에게 물어보았다.

 

 “내가 먼저 사과하면, 받아줄까요?”

 

 “굳이 네가 먼저 사과하지 않아도, 사이가 다시 좋아질 거야.”

 

 “이상해~. 자꾸 그렇게 확신하다는 듯 이야기하면, 그렇게 기대하게 된단 말이에요.”

 

 “가끔은 기대해도 돼. 너에게 나쁜 일만 일어나는 건 아니니까.”

 

 그럴까?

 

 하지만 좋았던 일을 생각하려고 하면, 자꾸 좋지 않은 기억들만 생각이 나는 하나였다.

 

 정말 나는, 좋았던 기억이 하나 없을까?

 

 아니야, 분명 있었어.

 

 있었지만 내가 자꾸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니까 숨어 있었을 뿐이야.

 

 하나는 자신이 행복을 느끼기 위해선, 자신이 바뀌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랫동안 풀리지 않던 질문이, 처음 보는 소녀와의 대화로 간단하게 풀렸다.

 

 “나는, 업적을 쌓아 소원으로 오빠를 다시 보고 싶다고 빌 거예요.”

 

 “멋진 소원이네. ‘보고 싶은 사람을 다시 보고 싶다’라….”

 

 예쁜 눈으로 하늘을 빤히 쳐다보는 소녀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다.

 

 “당신의 소원은 뭐예요?”

 

 “…내 소원?”

 

 하나가 고개를 끄덕였다.

 

 소녀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싱긋 웃고는 입을 열었다.

 

 “비밀이야.”

 

 웃으면서 말하는 소녀의 대답을 들은 하나는 큰 충격에 빠진 표정을 지었다.

 

 당황한 소녀가 하나를 약하게 흔들며 농담이라고 말하였다.

 

 “와, 나 방금 진짜 서운할 뻔 했어….”

 

 “하하, 왜?”

 

 하나는 예쁘게 웃는 소녀를 쳐다보다가 하늘에 시선을 옮기고 기분 좋은 웃음을 지었다.

 

 “친구가 된 것 같거든요. 당신하고 내가.”

 

 “친구?”

 

 “네! …실은 이런 말 처음 해봐요. 내가 친구를 사귈 수 있을 줄은 몰랐어요.”

 

 “네 성격이라면 좋은 친구들이 많을 것 같은데….”

 

 하나는 여전히 하늘을 쳐다보며 “그래 보여요?”라고 대답했다.

 

 친구들은 좋은 사람이었을 수 있죠.

 

 하지만 의심부터 하는 나는, 좋은 사람이 아닌 걸요.

 

 곁을 주지 않는, 상대의 진심을 짓밟는 사람이니까, 난.

 

 아무 말 하지 않는 하나에, 소녀는 그녀를 콕콕 찔렀다.

 

 하나가 소녀에게 시선을 옮겼다.

 

 “너랑 친구가 되어서 너무 기뻐.”

 

 …이번에도… 진심으로 말하고 있어….

 

 살면서 처음으로 사귄 친구였다.

 

 하나는 자신이 마음을 연 첫 친구가 생겼다.

 

 두 소녀에게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내 소원은, 내가 아끼는 사람들이 마지막 인사를 하는 거야.”

 

 “마지막 인사?”

 

 “둘은 더 이상 만날 수 없거든. 그래서 그들이 마지막 인사를 하는 게 내 소원이야.”

 

 나를 위해서가 아닌, 남들을 위한 소원이었다.

 

 소녀의 얼굴만큼이나 마음도 참 예뻤다.

 

 참 멋진 소원이었다.

 

 처음 보았는데도 이런 이야기를 아무 거리낌 없이 나눌 수 있구나.

 

 그 사실이 계속 신기했던 하나는 소녀를 빤히 쳐다보았다.

 

 하나의 시선에 소녀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저기, 혹시…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있어요?”

 

 그녀의 질문에 소녀는 그녀의 눈을 쳐다보다가 싱긋 웃었다.

 

 “정말 오랫동안 안 것처럼 편안해서…. 누군가와 이렇게 대화하는 게 편한 적은 처음이거든요.”

 

 소녀는 하나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었다.

 

 갑작스러운 소녀의 행동에 놀란 하나.

 

 하지만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오히려 따뜻하게 전해지는 소녀의 온기가, 참 기분이 좋았다.

 

 “만난 적은 없어. 하지만 난 널 본 적이 있어.”

 

 하나는 그게 무슨 말인지 싶었다.

 

 아, 월이 저승에서 너무 유명한 차사라 이 소녀도 내 이야기를 들은 건가?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 하나는 납득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난 널 보았지만, 넌 날 본 적이 없어.”

 

 

 

 .

 .

 .

 

 

 

 “…아! 근데 지금 몇 시예요? 너무 늦게 가면 혼날 텐데!”

 

 소녀와 이야기를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던 하나는 다급하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급하게 뛰어간 하나는 소녀가 있는 쪽으로 다시 고개를 돌렸다.

 

 소녀는 여전히 예쁜 미소를 지으며 하나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다.

 

 하나는 환히 웃으며 큰 소리로 물어보았다.

 

 “저기! 이름이 뭐예요?”

 

 소녀는 그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아, 혹시 사자라 이름이 없는 건가…?

 

 하나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좋은 생각이 난 듯 다시 크게 말하였다.

 

 “설화(雪華)라고 부를게요! 하얀 꽃잎이 당신을 만나게 해주었으니까!”

 

 소녀는 놀란 듯 하나를 빤히 쳐다보다가, 마음에 들었는지 미소로 답했다.

 

 “설화! 다음에 또 봐요! 알았죠?”

 

 그 말을 남기고는 하나는 성으로 뛰어갔다.

 

 처음 느껴보는 기분과, 처음 사귀는 진짜 친구에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다.

 

 생겼다, 아주 좋은 일이.

 
작가의 말
 

 다른 플랫폼과의 연재 화를 맞추기 위해 하루에 10편씩 올릴까 합니다.

 천천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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