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혼돈 : 내일과 어제를 잇는 다리
작가 : 러군
작품등록일 : 2017.11.6

미래에 대한 두 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나는 2052년의 내일에 대한 이야기고,
다른 하나는 2026년의 어제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둘 사이에 이어진 다리의 사연이 우리에게 중요한 경고를 주는데...

모든 사람들의 미래에 대한 경고.

 
죽음을
작성일 : 17-11-08 08:57     조회 : 46     추천 : 0     분량 : 6761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4층으로 이루어진 아파트가 가로로 길게 이어져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 아파트의 모양이 곡선 형태로 타원을 그리며 길게 이어져 있다는 사실이다. 반원 모형의 아파트가 길게 이어져 있는 형태인데, 더 특이한 것은 1,2층과 3,4층의 색이 달랐다. 그건 아파트가 복층식 구조라는 걸 색으로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민희네 집은 3층이다. 3층에 올라와 출입문 앞에 서자 문이 자동적으로 열렸다.

 

 현관 문에서 이브의 소리가 들렸다.

 "어서 오십시오."

  

 집안에는 벌써 와 있는 지현이 마치 주인처럼 그녀를 반겨 주었다.

 "어서 와. 많이 안 늦었네."

  

 집 내부는 거실은 1,2층이 연결된 크고 높은 모습이고, 집의 반이 1,2층으로 나누어 방들로 되어있다. 거실 창문이 동쪽을 향하고 있는데 아파트 모형처럼 유리도 곡면 유리다. 창문을 통해 보이는 아파트의 모습은 큰 공원을 중심으로 동일한 모양의 아파트가 원 형태로 계속 이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드론을 이용해 하늘에서 보면 민희가 살고 있는 구역의 동네는 큰 원이 3개가 있다. 민희 집이 있는 곳처럼 아파트가 공원 가장자리에 대형 원처럼 자리한 곳이 한 곳 있고, 호수를 중심으로 하여 다시 대형 원을 이루고 있는 아파트가 또 하나 있으며, 마지막으로 작은 언덕을 중심으로 다른 아파트와는 반대로 밖으로 보게 되어 있는 큰 원 하나가 있다. 이렇게 3개의 큰 원 형태의 아파트 단지로 이루어진 동네다.

 

 거실에서는 민희와 지현, 설민이 소파에 앉아 맥주를 마시며 창밖 풍경을 구경하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 민희가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설민도 도착했다. 그 뒤로는 본격적인 수다를 떨며 놀기 위해 휴고에게 시켜 거실에 술자리를 만들었다.

  

 셋은 오래된 친구 사이다. 8살 때 처음 만나 지금까지 친구로 지내오는 서로 간에는 유일한 친구들이다. 이들이 어떻게 하여 친구가 되고 지금까지 이어오게 되었는지는 지금 말할 수 없다. 이 또한 민희가 차 안에서 괴로워했던 것처럼 과거의 일이니까. 과거를 들추는 일이 될 것이다. 그래서 이들도 아직까지는 그 당시의 일은 입에 올리지 않는 편이다. 아니, 입 밖에 내질 않았다.

  

 지현은 키가 크고 미인형 얼굴이다. 거기다 화장도 조금은 화려하게 하여 얼굴을 더 돋보이게 했다. 긴 머리에 웨이브를 넣어 더 풍성하고 아름답게 표현했고 입고 있는 옷도 화려하면서도 섹시한 의상이다. 어디에 있어도 남자의 눈길을 잡아당기는 외형이며 미인이라는 소리를 듣는 타입이다. 얼굴의 화장이나 입고 있는 옷에서 벌써 사람을 압도하는 여자다.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여신 같은 아우라가 있다.

  

 설민은 그녀와는 조금 달랐다. 키는 민희와 비슷하거나 조금 작았다. 얼굴은 지현이 예쁜 얼굴이고 민희가 조금은 갸름한 얼굴이라면 설민은 둥근 얼굴이다. 덩치도 지현이 서구적인 늘씬한 큰 키의 몸이라면 민희는 가늘고 여릿여릿한 몸매이고 설민은 제법 통통해 보이는 몸매다. 인상은 셋 중에서 가장 좋았다. 항상 웃는 얼굴에 너그러운 인상이다. 그에 비하면 지현은 조금은 새침하고 날카로워 보인다. 설민이 어른스러움을 풍긴다면 민희는 아직 어려 보이는 귀여운 타입이다. 머리 모양은 파마를 한 단발머리다. 옷은 통이 넓은 치마에 헐렁한 티를 입고 있다. 그래서 지현과는 반대로 푸근하고 넉넉한 마음씨 넓은 여자 같은 인상이다.

  

 지현이 맥주 캔을 들다가 민희를 보며

 "무슨 일인데 우릴 다 불렀어?"

  

 민희가 두 친구를 보고 있다가

 "그게··· 그냥 심심해서. 보고 싶기도 하고."

  

 그 말에 설민이 묘한 표정을 지었다.

 "어제 봤는데 뭐가 보고 싶어. 무슨 일 있었구나. 뭐야? 요새는 특별한 일이 없어 심심했는데 무슨 일이야?"

  

 민희가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그 표정을 본 지현도 덩달아 추궁을 하기 시작했다.

 "뭐야? 뭐?"

  

 "그게 사실은 오늘 내가 일하는 곳에 어떤 사람이 찾아와서 자살을 시도했어."

  

 설민이 놀랍다는 듯이 손으로 입을 가리며 탄성을 질렀다.

 "어머머머. 정말."

  

 "응."

  

 지현이 궁금했던지 마시던 맥주 캔을 내려놓으며

 "그래서 어떻게 됐어?"

  

 "다행히 우리 카메라에 그 사람이 잡혀서 설득을 했지."

  

 설민이 안도하며

 "그래서 구한 거야?"

  

 "설득이라는 게 그리 쉽지 않더라. 나는 애썼는데 실수를 했나 봐. 그만 뛰어내렸어."

  

 설민이 여전히 손으로 입을 가리고 비명을 질렀다.

 "어머 어머, 어떻게."

 

 지현도 상상을 했는지 인상을 찡그리며

 "아아. 끔찍해. 그래서."

  

 민희가 두 친구의 놀라고 무서워하는 표정에 재미가 있는지 미소를 지으며

 "걱정마. 다행이 안 다쳤어. 그때 다행히 나하고 다른 휴고들이 그 밑에서 에어 매트를 준비하고 있었지."

  

 설민이 이해를 못했는지 고개를 갸웃거렸다.

 "뭐야? 그럼 그 사람 설득한 건 누구야? 너 아니었어?"

  

 민희가 여전히 미소를 지으며

 "거기 올라간 건 우리 휴고고 난 PS-5 대신 무선으로 대화만 했지. 참, 참. 나 그때 특별한 거 봤다. 너희들 건물에서 사람 구하겠다고 줄 몸에 묶고 날아다니는 휴고들 못 봤지."

  

 지현이 모른다는 듯이

 "그런 것도 있어?"

  

 설민이 고개를 저으며

 "몰라. 그런 소리 처음 듣는데."

  

 "난 오늘 봤다."

  

 자신이 자살하려는 사람과 대화하고 있는 사이에 국민 안전 감시 센터인가에서 나왔다는 사람과 두 대의 휴고가 나타났다고 했다. 마치 자신이 모든 것을 본 것처럼 이야기했다. 그 사람이 뛰어 내리자 두 휴고가 뛰어내리는 사람을 잡겠다고 같이 빌딩을 뛰었고. 찬이란 사람은 떨어지는 사람을 구하겠다고 그 사람에게 달려들었다고 현장감 있게 사실적으로 이야기했다.

 

 "그 위험한 9층에서 말이야."

  

 그때부터 민희는 연신 찬이 이야기를 했다. 처음에는 그가 겁도 없이 9층에 올라갔다는 이야기에서 그가 자살하려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위험한 곳까지 몸을 날렸다는 이야기까지 영웅담처럼 말했다. 영웅담이 끝난 이후에는 그의 인간애에 대한 놀라움을 늘어놓았는데,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가 마치 슈퍼 영웅 같은 모습으로 비쳤다.

  

 사람을 구하기 위해 위험한 곳에서 몸을 날리는 슈퍼 영웅.

 위험을 무릅쓰고 나서는 슈퍼 영웅.

  

 자기가 그 사람의 코를 휴고로 때려 코피가 나게 했다는 이야기를 할 때는 슈퍼 영웅에서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키며 말했다. 재미있는 사람이더라. 아픈데도 안 그런 척하는 모습이 귀엽더라, 자상하게도 내려와서는 자기에게 감사 인사부터 하더라, 등등을 쉼없이 늘어놓았다.

  

 그 이야기를 다 듣고 난 설민과 지현이 갑자기 서로의 얼굴을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교환했다. 그리고 나서는 다시 동시에 민희를 봤다.

  

 지현이 묘한 미소를 지으며

 "요거 요거. 넘어갔네, 넘어갔어."

  

 설민도 샐쭉 웃으며

 "확실하다. 백 퍼. 백 퍼다."

  

 민희가 둘의 말과 모습에 영문을 몰라

 "무슨 소리야?"

  

 지현이 모르는 척하며

 "아냐, 있어. 그래서 이야기는 어디까지 진행됐어?"

  

 그제야 민희가 실망한 표정인지 아쉽다는 표정인지 묘한 인상을 찡그렸다.

 "못 했어. 코 때문에 치료해야 해서 병원에 가느라 길게 이야기를 못 했어. 그게 끝이야."

  

 설민이 민희의 말을 듣고는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아! 하. 어쩌냐. 맹추. 연락처라도 받아 놓지. 월, 넌 뭐 했어. 연락처 안 알아놓고."

  

 민희 손목에 있는 RTF-7인 월이

 "아무런 지시가 없어 물어보지 못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민희가 자기 손목의 월을 보며

 "네가 왜 죄송해. 내가 지시도 안 했는데."

  

 지현이 혀를 차며

 "쯔쯔쯔. 이러니 초보들은 교육이 필요하다니까. 눈앞에 딱 나타났을 때 확 잡아채야 하는데. 그걸 못 해."

  

 설민이 지현을 보며

 "그게 어디 말처럼 쉽냐.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

  

 둘이 나누는 말에 영문을 모르는 민희가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그들을 번갈아 봤다.

 "너희들 그게 무슨 소리야?"

  

 지현이 민희를 보며

 "무슨 소리는, 네가 좋은 남자 놓쳤다는 소리를 하는거지."

  

 설민이 끄덕이며

 "얘, 아직도 모른다 몰라."

  

 그제야 의미를 이해한 민희가 손사래를 쳤다.

 "아냐, 그런 거 아냐. 그냥 단지 호기심이야. 호기심. 좋은 사람 같잖아. 안 그래."

  

 지현이 놀리며

 "그래, 좋은 사람. 그러니까 관심 있는 사람이지. 그걸 놓치냐."

  

 민희가 아니라고 부정하듯이 손을 저으며

 "그런 거 아니라니까."

 

 설민이 민희를 툭 치며

 "아니기는 뭐야 아냐. 맞는데. 봐 봐. 얼굴 빨개진다. 아쉽지. 아쉽잖아."

  

 지현이 웃으며

 "아쉬울 거야. 아쉽겠지. 아마 집까지 올 때도 그 사람 생각하고 있었을 걸. 맞지."

  

 민희는 극구부인하며 그렇지 않다고 말하지 못 했다. 둘에게 자기의 걱정과 고민은 언제든지 풀어놓을 수 있지만, 과거를 들추는 이야기는 절대 할 수가 없었다. 자기가 집까지 오는 동안 어떤 두려움과 어떤 괴로움을 겪으며 왔는지 말하려면 과거라는 단어가 꼭 들어가야 한다.

 

 그런데 무슨 일이 있어도, 무슨 어려움이 있어도, 그것만은 절대 안 되는 일이었다. 과거를 숨기고 살아가는 입장인 것은 그녀뿐만 아니라 그 두 사람도 같았기 때문이다. 과거를 들추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 입장에서 과거라는 단어 자체가 고통이고 두려움이고 아픔이었다. 그래서 사실을 말할 수는 없었던 것이다.

 

 그러던 차에 그 남자의 이야기를 하니까 자기도 모르게 그쪽으로 마음이 이끌렸다. 다시 생각해보니 그 남자를 그렇게 보낸 것이 아쉽다는 생각도 그제는 막 들었다. 그제는 맞는다는 듯이 고개를 위아래로 움직였다.

  

 지현이 회심을 미소를 지으며

 "저 봐, 저 봐. 내 그럴 줄 알았다. 이제 생각하니 아쉽지."

  

 민희도 고개를 끄덕이며

 "응, 후회해. 후회하고 있어."

 

 아쉬운 표정과 흐뭇한 미소를 동시에 보이며 대답했다.

   

 세 명이 이야기하는 사이 이 집 휴고나 집을 나갔다. 휴고가 나간 이유는 지현이 다른 안주가 필요하다며 주문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브가 식당에 연락하여 안주를 주문하고 휴고가 가질러 가는 중이다. 집을 나온 휴고는 마치 사람처럼 계단을 걸어 내려와 인도를 걸어 식당으로 향했다.

 

 아파트에서 가장 가까운 식당에 갔는데 그곳에는 식사를 하는 사람들과 음식을 기다리는 휴고들이 제법 많았다. 식당에 도착한 휴고가 식당 관리 PS-5에게 무선으로 자신이 어느 집 휴고인지를 전달하였다. 그러자 대기 번호가 다시 무선으로 통보되었다. 5분 후에 나온다는 시간까지 알려주었다. 민희 집 휴고가 다른 휴고들과 같이 대기실에서 줄을 서서 기다렸다.

  

 5분 후에 집에서 주문한 음식이 식당 휴고에 의해 만들어져 포장이 되어 나왔다. 여기서 만들어진 음식은 모두 무료다. 사람들은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기 보다는 여기를 통해 배달된 음식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현재 생활의 전형적 모습이다. 아니면 직접 찾아와 이곳 식당 안 홀에서 예약한 음식을 먹으면 된다. 민희네 휴고가 주문한 음식을 받아들고 다시 집으로 행했다.

 

 집 안에서는 여전히 세 사람이 무슨 재미난 이야기를 하는지 수다를 떨며 가끔은 자지러지게 깔깔 웃기도 했다. 음식을 들고 온 휴고가 이들 앞에 음식을 차려 놓았다. 모든 일상이 A.I에 의해 도움을 받는 사람들은 시간의 여유를 자유롭게 즐겼고, A.I와 휴고는 그들을 위해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그들의 행동을 지켜보며 수시로 필요한 부분이나 청소를 해야 할 일을 알아서 척척 도와주고 있다.

 

 

 [ 각주.

 NDR-11 (엔디알 일레븐)

 개인 가정용 A.I의 명칭이다. 용량으로 보면 PS-5 보다 더 하위에 속한 소형 A.I로 휴고의 동시 작업이 20대에 한정되어 있다. 가정용이라 모든 집에는 한 대의 NDR-11이 장착되어 있다. 가정 집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A.I라서 집 자체라고 보면 된다. 혼돈 시기 초기인 2028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하여 벌써 버전이 11단계까지 업데이트 되었다. 현재는 국가 주도의 사회 구조라 국유화된 집들을 국가가 국민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따라서 집에 속한 NDR-11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사람들은 자기 집에 속한 NDR-11에 개별적인 이름을 부여하는 애칭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주인공인 유 찬의 경우는 앤드류라 부르고 있고. 다른 주인공인 오 민희 경우는 이브라 부른다.

 

 휴고

 인간형 로봇으로 외형적 움직임은 인간의 신체 구조와 동일하다. 팔과 다리의 활동이 인간과 동일하며 몸의 구조 또한 동일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머리 부분으로 사람의 외형이 아니라 원통형으로 되어 있다. 원통형 상부는 검은 유리 모형으로 360도 관찰이 가능한 영상 장치가 있다. 그 아래는 격자 모양의 구멍이 있는 스피커 부분을 통해 소리를 전달한다. A.I 시스템이 내장된 로봇이 아니라 개별 활동이 안 된다. 별도의 A.I 시스템으로부터 통제를 받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다. 무선에 의해 통제를 받으며 접속과 동시에 통제하는 A.I와 같은 A.I형 로봇이 된다.

 휴고는 두 종류로 크게 구분이 된다. 가정에 항시 상주하며 사람들을 도와주거나 NDR-11에 의해 집을 관리하는 H-휴고가 있고. 각 사업장이나 공공 기관에 속해 PS-5에 의해 컨트롤 되는 P-휴고가 있다. 둘의 구분은 H-휴고의 경우는 주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색으로 도색이 되어 있지만. P-휴고의 경우 일반적인 것은 은색의 스틸 색을 하고 있고. 기타의 경우 병원용은 흰색, 소방용은 붉은색, 구급용은 노란색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RTF -7

 가장 하위의 A.I로 사람의 몸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시스템이다. 대부분이 손목에 착용하도록 되어 있다. 주 기능은 통신, 비서, 신분증 등등의 기능을 한다. A.I라 가장 큰 기능은 수행 비서 역할과 신분 확인 기능이다. 손목시계 형태라 저장 기능은 없다. 하지만 NDR-11과 무선 연결되어 필요한 정보의 저장 및 제공을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영상 통화 및 정보 검색의 경우 A4 용지 크기의 페이퍼 탭을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사용한다. 페이퍼 탭은 종이 형태의 탭으로 종이처럼 접으면 최대 가로 4Cm, 세로 3Cm, 높이 2Cm가 된다. 작은 상자 크기 정도라 휴대에 불편하지 않다. 이 기계 또한 사람들이 애칭을 붙이는 것이 유행이다.찬의 경우는 마틴이라 부르고 민희의 경우는 월이라 부른다.]

 

 
작가의 말
 

 세 명이 이야기하는 사이 이 집 휴고나 집을 나갔다. 휴고가 나간 이유는 지현이 다른 안주가 필요하다며 주문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브가 식당에 연락하여 안주를 주문하고 휴고가 가질러 가는 중이다. 집을 나온 휴고는 마치 사람처럼 계단을 걸어 내려와 인도를 걸어 식당으로 향했다.

 

 아파트에서 가장 가까운 식당에 갔는데 그곳에는 식사를 하는 사람들과 음식을 기다리는 휴고들이 제법 많았다. 식당에 도착한 휴고가 식당 관리 PS-5에게 무선으로 자신이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5 죽음을 2017 / 11 / 8 47 0 6761   
4 죽음을 2017 / 11 / 7 46 0 5120   
3 죽음을 2017 / 11 / 7 51 0 6267   
2 제1장, 죽음을 2017 / 11 / 6 100 1 6863   
1 프롤로그 2017 / 11 / 6 415 1 1125   
 1  2  3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