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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함락신 : 천계 vs 천계
작가 : 120cm
작품등록일 : 2017.6.4

인간에서 천계인으로 환생한 그의 전략스토리

 
7화
작성일 : 17-06-05 00:16     조회 : 16     추천 : 0     분량 : 6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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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을 따라서 마탈을 따라갔다.

  빙하시대처럼 얼어붙은 곳을 마탈은 편하게 움직이면서 싸우고 있다.

  "대장은 자기 검으로 싸우는 걸 안 좋아합니다. 보십시오."

  어느새 검은 꽂아놓고 처음보는 검으로 싸우고 있다.

  "파프리카!!"

  "불렀냐?"

  술의 부름에 왼팔 전체에 호랑이 문신이 있는 남자가 나타났다.

  긴 머리에 왼팔만 보이는 옷을 입고 있다.

  "블루 블레이드 또 쓴다는 말 들었냐?"

  "못들었어."

  "그래? 대장 성격 상 한번은 더 쓸 줄 알았는데."

  "일단 대장 혼자 보내지마."

  "걱정마. 내가 잘 보고 있을게."

  파프리카는 알았다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다른 곳으로 뛰어갔다.

  서로를 잘 알고 있으니까 어디서 싸우든 크게 신경쓰지 않는구나.

  "술, 마탈이 안보이는데."

  "놓쳤네. 걱정마. 곧 알 수 있어."

  무슨 뜻...

  쿵소리와 함께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 벽이 부서지면서 병사들이 무너기로 날아왔다.

  "저기 있네."

  날 데리고 마탈이 있을 것 같은 곳으로 뛴다.

  "엄청 요란하게 싸우네."

  "우리가 좀 과격해서 말이야."

  "벌써 도망갔을 것 같은데?"

  "걱정마. 4명은 비밀통로에 배치했어."

  정면돌파 좋아하는 애들이 할 만한 작전이 아니라 놀랐다.

  마탈은 몸을 털면서 부러진 검을 버린다.

  "비밀통로에 얘들 배치했다던데."

  "응. 아마 성주는 우리가 모르는 곳으로 도망칠 거야."

  "그 쪽으로 도망가면 어쩌려고?"

  "막으려고 이 주위를 얼린 거야."

  "넌 왜 아는데?"

  "대장은 몇 년 전 세이브 성주가 될 뻔 했습니다."

  성주가 될 뻔 했기 때문에 알고 있다는 거네.

  "왜 안된 거냐?"

  "지루하니까. 난 전쟁에서 직접 뛰는 걸 더 좋아해."

  "솔직히 말하면 낙하산이었잖습니까. 아버지 힘으로 권력을 얻는 게 싫어서 거절했으면서."

  술을 한 대 때리는 마탈.

  재밌는 놈들이네.

  "노가리 깔 시간없어. 지금 쯤이면 다 도착했을 거야."

  "누가?"

  "반란군 총대장이면서 세이브 성주를 반란에 개입시킨 인물."

  "바인이라는 놈으로 엄청난 힘을 가진 녀석입니다. 아마 지금쯤이면..."

  "나 찾았어?"

  술의 복부를 가격해서 멀리 날려버리는 남자.

  "술!!"

  내가 술이 날아간 방향으로 가려는 순간 내 손목을 잡고 못가게 하는 마탈.

  "나한테 떨어지지마."

  "마탈대장, 오랜만이야."

  대머리에 여자처럼 얇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상의는 입지 않았으며 몸과 머리에 문신이 가득있다.

  엄청 무섭게 생겼다.

  무기가 없는 걸 보니까 맨손으로 싸우는 스타일이구나.

  "방금 그 힘. 각성제냐?"

  고개를 끄덕인다.

  "내가 그런 거 먹지말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언제까지 내 대장처럼 말할 거야? 이젠 아니잖아. 내 마음이라구."

  우락부락한 몸을 가지고 있으면서 목소리가 여자 같으니까 징그럽네.

  "네 스타일대로 맨손으로 상대해줄게."

  "아니. 레드 소드 뽑아줘."

  "진심이냐?"

  "당연하지."

  자신만만한 바인의 표정.

  마탈을 보니 어이없다는 표정이다.

  "넌 블루 블레이드도 아까워."

  "뽑게 만들 거야!!"

  빠르게 나한테 다가왔다.

  내 바로 앞까지 올 때까지 안 보였다.

  "너부터 죽여줄게."

  "얌전히 있을 사람으로 보이냐!!"

  날아오는 바인의 주먹을 발판 삼아서 뛰어서 바인 뒤로 넘어간 후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괴로워하는 바인.

  "지금이야!! 찔러버려!!"

  "이 정도는 아니라고 들었는데."

  "헛소리 말고 빨리!!"

  "꽤 재밌네?"

  힘만으로 내 손을 풀었다.

  이게 사람 힘이야?

  고개를 살짝 숙인 후 있는 힘 것 뒷통수로 내 안면을 가격했다.

  내 손을 잡은 상태로 뛴 후 그네 타 듯 앞으로 나간 후 다시 돌아오는 속도를 사용해 양발로 내 복부를 걷어찼다.

  허공을 발로 찼어...

  "그 손 놔!!"

  바인의 왼손목을 때리려고 하는 마탈을 향해 발차기를 날린다.

  막긴 했지만 비틀거리는 걸 보니까 제대로 들어간 듯 하다.

  "얼마나 먹은 거야?"

  손가락 3개를 편다.

  "정신나간 놈."

  "이길 수 있으면 뭐든 할 거야. 그렇게 정했어."

  "그 힘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것도 잠깐이야."

  "쓸데없는 소리말고 빨리 레드 소드를 뽑아."

  "너한텐 아깝다니까."

  "죽여버릴 거야!!"

  "야..."

  바인의 손을 잡았다.

  놀란 표정을 하고 있다.

  "네 덕분에 맹장 터진 것처럼 아프잖아."

  "어떻게 내 손을..."

  "뭐래. 보이니까 잡았지."

  "이 정도는 아니랬는데."

  둘 다 왜 놀라고 있지?

  바인이 마탈의 관자놀이를 때리려고 하길래 도와주려고 손목을 잡은 것 뿐인데.

  방금까지 안보였던 바인의 속도가 보인 게 나도 놀랍지만 귀신 본 것처럼 놀랄 필욘 없잖아.

  "어디서 이런 놈을 데려온 거야?"

  "......"

  "대답해!!"

  다른 손으로 마탈의 정수리를 가격하는 걸 막기 위해 다리를 들어올려 얼굴을 후려갈겼다.

  얼굴이 땅에 꽂혀버렸다.

  날아가지 못하게 할 생각으로 잡은 게 아니었는데 끝까지 잡고 있었네.

  "이 정도 힘을 가지고 있다는 말은 못들었는데."

  "내가 강해진 게 아니고 이 녀석이 약해진 거 아니야?"

  "약효과가 없어졌다고 생각하는 거야?"

  "응."

  어이없다는 듯 웃는 마탈.

  내 말이 틀렸어?

  이상하잖아.

  방금까지 내 눈에 조금도 보이지 않는 속도로 움직이던 놈이 갑자기 느려지고 내 힘에 이렇게 되는 걸 보면 말이야.

  난 바인 손을 놨다.

  "용을 두 마리나 잡았다는 놈이 각성제 3통 먹은 놈한테 발리냐?"

  "뭘 보고 이런 말을 하는 거야? 내가 발렸어?"

  "이 정도면 발린 거지. 용을 잡았다길래 한방에 보낼 줄 알았는데."

  "수준낮은 도발은 집어쳐. 바인도 중요하지만 성주를 빨리 찾아야 해."

  "말 돌지마."

  "아, 진짜!! 아무것도 모르면서 나대지마!!"

  블루 블레이드를 뽑아서 나한테 휘두른다.

  처음봤을 때 얼어붙는 범위를 봤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움직여서 범위를 벗어났다.

  바인은 얼어버렸고 아까보다 더 큰 힘을 사용했는 지 더 넓은 범위가 얼어버렸다.

  "처음부터 성 전체를 얼려버릴 생각은 안했냐?"

  "관련없는 사람까지 다치면 어쩌려고."

  "안 어울리는 소리하지마."

  "이번엔 안 놓친다."

  마탈이 검을 휘두르려는 순간 마탈한테 바짝 붙었다.

  "이러면 블루 블레이드를 쓸 수 없지."

  "어떻게 이런 움직임을 할 수 있는 거야?"

  "네가 움직이는 걸 보고 행동하는 거야."

  복잡한 표정을 하고 마탈은 검을 집어넣었다.

  뒤로 돌더니 술이 나타났다.

  "바인 자식. 어디서 이런 힘을 얻은 거야."

  "괜찮냐?"

  "네. 군사님, 바인은?"

  머리가 땅에 박힌채로 얼어붙은 바인을 보고 웃어대는 술.

  다시보니 나도 너무 웃겨서 같이 웃음이 터져버렸다.

  "뭐가 그렇게 재밌어!!"

  "술!! 윤현을 지켜!!"

  "술!! 숙여!!"

  마탈 명령보다 내 명령을 듣고 술은 몸을 최대한 숙였다.

  순식간에 얼음 깨부수고 돌아서 나한테 왔다.

  숙인 술을 발판 삼아서 뛰고 무릎으로 안면을 가격한 후 살짝 뒤로 밀린 바인의 목을 돌려차기로 가격했다.

  목이 꺽였지만 아무렇지 않은 듯 날 쳐다보고 있는 얼굴이 너무 무섭다.

  "그냥 찌르겠습니다!!"

  몸을 세운 술은 검을 뽑아서 일직선으로 뻗어 바인의 복부를 뚫었다.

  바인 뒤에서 마탈이 나오더니 술이 검을 뽑자마자 목을 조르기 시작했고 그대로 수플렉스를 해버렸다.

  "서로 다르게 말하면 나보고 어쩌라는 겁니까?"

  "네 대장은 난데 왜 윤현 말을 듣는 거야?"

  "직책상 군사가 더 높잖아요."

  "너 나보다 아래냐?"

  "쓸데없는 소리하지마."

  웃느라 정신없는 술.

  "바인은 죽은 거야?"

  "안 죽었을 겁니다. 아!! 성주를 잡았다고 합니다."

  "어디서?"

  "성 지하에 통로가 있는데 세이브 중앙부와 연결되는 곳이라데요."

  "새로 만들었나보네."

  "해결된거네?"

  "응. 이제 천축성으로 돌아가면..."

  "아직 내가 남았는데 어쩌지?"

  복부에서 피를 흘리면서 일어나는 바인.

  몸이 아까보다 더 커졌다.

  "이제야 약효과가 몸 전체에 퍼졌어. 용도 잡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야."

  "말이면 다 되는 줄 아나."

  "술, 그만해."

  마탈은 검을 뽑으려는 술을 저지시켰다.

  검에서 손을 내린다.

  "포기해. 약효과가 나오기 시작했다는 건 너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없다는 말도 돼."

  "그래서 더 좋은 거야."

  사라졌다!!

  안 보여!!

  "넌 왜 이렇게 화났니? 네 얼굴이 마음에 안들어서 죽여줄게!!"

  "뭐?"

  복부에 엄청난 충격이 들어왔다.

  몸이 뚫릴 정도의...

  입에서 피가 분수처럼 터졌고 오함마가 때리는 것처럼 내 목을 강타했다.

  어느새 내 뒤로...

  바닥에 부딪치는 순간 또 엄청난 충격이 내 온 몸을 감쌌다.

  어느 정도나 되는 힘을 가졌길래... 이 만한 구멍이 생기는 거야...

  "술, 나서지마라. 내가 직접 한다. 넌 성주한테 가."

  "하지만..."

  "네가 날 걱정하는 거야? 걱정마. 레드 소드는 안 뽑을 거야."

  "알겠습니다. 이 녀석이 레드 소드에 집착하는 이유는 천축성까지 없애버리려는 겁니다."

  "알아."

  술은 엄청난 속도로 사라졌다.

  둘 대화가 들리고 모습이 보이는 걸 보니까 아직 죽을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정말 안 뽑아? 날 막으려면 레드 소드를 뽑아야 될텐데?"

  "말했잖아. 너한테 레드 소드는 아까워. 블루 블래이드도 아까운데 내가 레드 소드를 뽑겠어?"

  크게 웃는 바인.

  "군사님께서 아직 숨이 붙어있는 것 같은데 저걸 먼저 보내버릴까?"

  "내가 그렇게 놔둘 것 같아?"

  "지켜보시지!!"

  바인이 내 목을 잡고 들어올렸다.

  "이번엔 옆구리를 때려서 뼈를 다 분질러버릴 거야."

  "놔두지 않겠다고 했을텐데?"

  옆을 보니까 부러진 검으로 바인의 손을 막고 있다.

  "왜 꼼짝도 안하지..."

  작은 떨림만 보이고 아무것도 안하는 둘.

  바인은 검을 밀어내려고 하는 것 같은데 마탈 힘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는 것 같아보인다.

  "크윽!! 목을 분지르면 끝이라구!!"

  "네 뜻대로 하게 두지 않겠다고 했다."

  블루 블레이드로 바인의 손을 잘라버렸다.

  "끄아아악!!"

  덕분에 바인 손아귀에서 벗어났다.

  "괜찮냐?"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 몸은 여전히 아프다."

  "네 몸도 지금 많이 이상해. 보통 사람은 벌써 죽었어."

  "나도 알아."

  "어디서 잡담이야? 전부 죽일 거야!!"

  바인이 사라졌다.

  또 어디서 기습을...

  "이 힘까지 쓸 필요없는데 특별히 보여줄게."

  "무슨 말이야? 바인을 찾아서 잡아야지!!"

  "내 부하들의 강함은 나중에 보여줄게. 우선은 내가 얼마나 강한 지 잘 봐."

  계속 자기 할 말만 한다.

  주위가 조금씩 얼어붙기 시작했다.

  살이 베는 듯한 추위.

  마탈은 블루 블레이드를 다시 한번 움켜쥐더니 검을 타고 용 한 마리가 올라가고 있다.

  "술, 파프리카. 들리나?"

  혹시나 했는데 역시 교신을 하고 있구나.

  멀리 떨어져있어도 서로의 상황을 알 수 있으니까.

  "잘했어. 상제폐하께 내가 잘 말해둘게. 그래, 알았어. 그럼... 현 시간부로 세이브를 지도에서 없애버린다."

  "너... 지금 그게 무슨..."

  "블루 드래곤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눈을 한번 깜빡였는데 세상이 변했다.

  어딜봐도... 빙하시대를 맞은 것처럼 보인다.

  성만 이렇게 된 줄 알았는데 주위를 보니까 지역 전체가 얼어버렸다.

  "뒤를 봐."

  "헉!!"

  바인이 내 등을 뚫으려고 하는 자세로 얼어붙었다.

  입에 묻어있는 건 피?

  자세히 보니까 몸 전체에 피가 맺혀있다.

  "몸의 컨트롤은 얻었지만 몸 속 컨트롤을 얻는데 실패했어. 그래서 고통을 못 느끼고 막 덤빈 거야."

  "장기를 포함한 모든 세포와 신경계가 기능을 상실했다는 말이야?"

  "응. 계속 움직였으면 몸이 터졌을 거야."

  이 녀석 엄청 위험한 짓을 하고 있었잖아.

  옥황상제가 그렇게 싫은 거냐?

  자기 몸생각 따위 버리게 할 정도로...

  "바인은 레드 소드로 이렇게 해주길 바란 거야?"

  "맞아. 하지만 폭발하는 힘이 달라."

  "어디까지 생각하고 행동한 거야? 술이랑 얘기하는 거 들어보니까 다 대피시킨 것 같은데."

  "11명으로 어떻게 다 할 수 있겠어. 신시한테 부탁해놨지. 그 동안 풀어준 모든 반란군 놈들도 투입시켰고."

  정면돌파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았는데 달라지는 상황에 대해 모두 생각하고 있었어.

  자기가 어떤 힘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변하는 모든 것도 염려해두고 있었고.

  빈틈은 많았지만 자기가 가진 힘과 자길 따르는 사람들의 믿음이 없었으면 할 수 없는 작전이야.

  "바인은 어떻게 할 거야?"

  "데려가야지. 성주와 바인의 사형결정은 변하지 않아."

  "이대로 데려가려면 힘들겠는데."

  "야, 일어나."

  마탈이 살짝 건드니까 얼음이 깨지고 바인은 바닥에 주저앉았다.

  "하아... 하아... 내가 어떻게..."

  "나한테 졌다. 그만 포기하고 천축성으로 가자."

  "무슨 소리야!! 아직 약효과 안 끝났어!! 다시 싸우자고!!"

  일어서면서 소리치는데 다시 주저앉는다.

  몸을 세우려고 하는 것 같은데 마음처럼 안되는 것 같다.

  나만큼 큰 데미지는 아니겠지만... 아니 그건 모르지만 난 왜 이렇게 멀쩡하지?

  지금 알았는데 아픈 곳이 없다.

  상체가 터져버릴 것 같았던 그 아픔은 생생히 기억나지만 그만한 충격을 받은 내 몸은 너무 멀쩡하다.

  대체... 뭐가 뭔 지...

  "우기냐?"

  "어. 바인은 내가 데려갈게."

  "부탁해."

  전부 검정색이다.

  보이는 부분은 고작 눈 뿐.

  왼쪽 눈동자 색이 금색이었는데 뭐지?

  "준비가 끝날 때까지 쉬고 있어."

  "여긴 언제 복구되는데. 바인 깨우듯이 하면 되는 거 아니야?"

  "말처럼 쉬운 게 아니야."

  "보금자리를 잃은 사람들 걱정은 안하냐?"

  "가만보면 넌 쓸데없는 걱정이 너무 많아."

  "뭐?"

  "아무 생각없이 지역 하나를 없애버렸을 것 같아?"

  "옥황상제의 명령?"

  "그래. 천축성에서 제일 가까운 지역이라 반란군들이 임시거처로 삼고 움직이기 편하기 때문에 없애버리라고 하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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