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46 하늘의 멸망 ? 각자의 수행.
갓 캐슬 성밖 12간(干)령 들과 여명이 떠난 자리에 뮤아는 힘에 부추겼는지 두무릎을 꿇고 숨을 헐떡 이고 있었다 .
뮤아의 상태를 보고 크루는 자신의 지팡이를 꺼내들어 땅에 박고 바로 생명의 불을 내뿜었다.
크루가 헛기침을 하자 뮤아는 힘든 입을 간신히 열어 나갔다.
“ 내가 싸우면서 느낀건데 우리가 달라질 필요가 있겠어 .”
뮤아의 말에 크루는 턱을 매만졌다 .
옆에서 듣고만 만있던 세아가 입을 열어 나간다 .
“ 그말에는 나도 동감이야 . ”
세아의 말이 끝나자 크루가 기달렸다는 듯이 입을 열었다.
“ 맞습니다 ... 저희도 이제 달라져야죠 ... 그런데 달라지자면 어떻게 말씀이신지 ? ”
크루가 물어오자 뮤아는 자신이 느낀 이감정을 설명해 나갔다.
“ 이런 싸움이 계속되면서 느낀건데 악령 ...아니 악마들은 계속해서 진화할꺼고 우린 이대로 멈춰있어서는 안되 . ”
뮤아의 확고한 의사를 밝히자 크루와 세아의 표정은 덩당아 심각해져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의식을 잃었던 민지의 눈꺼풀이 꿈틀거리며 눈을 떳다 .
“ 여..긴 어디야 ? ”
민지의 반응을 보고 크루가 가장먼저 입을 열었다.
“ 괜찮으십니까 ? 민지님 ? ”
옆에있던 세아는 흠칫 노려보며 눈치를 주고 있는 듯 했다 .
민지가 크루를 보며 입을 열어 나갔다.
“ 영감은 여기 언제왔어? ”
민지의 말에 당황한 크루는 헛기침을 하며 입을 열었다.
“ 제가 영감 이였군요 민지님에게는 ... 저희는 두분이 출발하시고 바로 따라왔습니다 . ”
크루의 말을 듣고 민지는 세아를 가르키며 입을 열었다.
“ 이쁜언니는 ? 걱정되서 따라온거야 ? ”
민지의 말에 괜시리 볼이 빨개진 세아가 입을 열었다.
“ 걱정은 무슨 ! 하늘이 위기인데 와봐야지 . ”
세아의 대답을 듣고 그다음 민지는 뮤아를 쳐다봤다.
“ 뮤~ 왜 ? 많이 다친거야 ? ”
민비의 울먹이는 표정을 보고 뮤아는 옅은 미소를 장착하고 입을 열어 나간다.
“ 아니야 ...아무것도 너가 무사했으면 그걸로 된거야 . ”
말을 내뱉고 민지 앞에 도착한 뮤아가 머리를 쓰다듬았다.
뮤아의 손길에 저절로 웃음꽃이 피어나는 민지는 고개를 끄덕였다 .
그둘을 보자 크루는 가슴이 턱 막힌 것 같이 답답함을 느끼고 있었다.
“ 두분 말씀중에 죄송한데 이제는 어쩔 샘인지 여쭤봐도 됩니까 ? ”
크루의 당연한 질문에 뮤아는 옷무새를 가다듬고 그 자리에 일어 섰다.
“ 뭐 ...당연한걸 뭘 물어 ? 가야지 시련의 동굴로 . ”
듣고만 있던 세아가 제정신이냐고 핀박을 줬다.
“ 너 제정신이야 ? 지금 하늘이 이지격인데 거길 기어이 가겠다는거야 ? ”
화를 내는 세아를 보고 뮤아는 다시 설명해 나갔다.
“ 하늘이 이렇게 된건 신도 가만히 안있을거야 ... 그러니 난 하늘이 내린 임무 신이준 임무를 수행해야 될꺼 같은 기분이 들어 ..! ”
뮤아의 애매한 대답에 세아가 딴지를 걸어 온다.
“ 제정신... 그게 말이라고 기분이 든다도 아니고 기분이 들어 ? ”
어이없이 내뱉는 세아의 말에 뮤아가 입을 열려 하자 옆에서 구경만 하던 크루가 입을 열어 나간다.
“일단 두분이 이렇신다고 달라질건 없습니다 ...그럼 이렇게 하죠 지금은 저희도 시련의 동굴이란데를 같이 가겠습니다 ! 이것까지 막지는 말아 주십시오 . ”
크루의 말에 뮤아는 하는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
세아는 어이없이 입을 열었다.
“ 나도 ? ”
세아의 말을 듣고 크루는 고개를 끄덕이며 인자한 웃음을 보이고 있었다 .
그러던중 민지가 갑자기 날아올라 뮤아를 와락 앉는다 .
“ 그럼 지금 출발하는거야 ? ”
품에 앉긴 민지를 보며 뮤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 출발 해볼까 ? ”
뮤아의 말에 맞춰 뮤아일행은 그대로 출발했다 .
출발한 일행의 눈에 들어온건 쑥대밭이된 하늘 그곳에 사자들의 시채가 널부러져있다 .
민지는 걱정됬는지 뮤아품에 대롱대롱 매달려 입을 열어 나갔다.
“ 하늘 멸망하는거야 ? 응 ? 나 너무 걱정되 . ”
민지의 불안함이 물현 듯 느껴져왔다 .
품에 앉긴 민지의 온몸이 벌벌떨려 왔기에 ....
크루와 세아 또한 주변 하늘에 시선을 못놓고 있었다 .
황폐해진 하늘 그안 사자들의 악취나는 시체들 민지가 무엇을 불안해 하는지 알수있을 정도였다 .
뮤아일행은 그렇게 한참을 걷다가 영원한 밤하늘이 돗보이는 나이트(night) 록(lock)
에 진입해 하늘의 별들을 유심히보며 걷고 있었다 .
얼마 지났을까? 따분함을 느낀 민지가 하품을 하며 투정을 부리기 시작했다.
“언제 도착하는데 ? 도대체 ... 나 안갈래 . ”
민지는 뮤아 품에 내려와 털썩 주저앉았다 .
계속 칭얼 거리는 민지를 보며 세아는 꿀밤을 날렸다.
“ 너 ... 정말 애구나 ? 얼른 안일어나 ? ”
세아의 핀잔에도 계속 칭얼 거리는 민지 그런 세아를 뮤아는 저지했다.
“ 그만해 ! 그럼 여기서 쫌 쉬다갈까 ? ”
뮤아의 말에 민지의 안색이 화색이 들 정도 였다.
어이가 없는 세아는 뮤아를 째려보며 입을 열었다.
“ 우리가 그럴 씨간이 어딨어 ? 지금 존폐의 위기인데 . ”
세아의 말이 끝나자 크루가 입을 열었다 .
“ 아니요 ..그것도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 ”
크루의 말과 옆을 보니 ... 마치 캠핑온 것 같은 텐트가 하나 놓여 있었다.
세아는 더욱 어이가 없이 입을 열었다.
“ 뭐 ? 벌써 텐트를 ? 지금 놀러 온거냐고 ! ”
세아가 화를 버럭내자 크루는 고개를 좌우로 흔든뒤 입을 열었다.
“ 그건 쫌 다릅니다 ..세아님 뮤아님 말씀대로 저들은 계속 진화하고 저희는 지금 한마디로 말하면 도태되어있지요 .. 그래서 진화할 필요성을 느낀겁니다 . ”
세아는 더욱 의문을 가지며 입을 열었다 .
“ 그게 여기서 쉬는거랑 무슨 상관이 있는건지 ? ”
세아의 말에 뮤아는 옆에 칭얼거리던 민지와 놀아 주고 있는 듯 매우 소란 스러웠다.
크루가 입을 열어 나가기 시작했다.
“ 그걸 말씀드리기 이전에 우선 민지님도 훈련을 할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 ”
세아는 더욱 의문이 생기며 입을 열었다.
“ 저 애는 왜 ? ”
세아의 물음에 크루는 헛기침을 한번 하다 ..입을 열었다.
“ 지금 이상황을 보건데 사자들은 아무래도 전멸한 듯 합니다 ... 그렇다면 세아님 저 뮤아님 그리고 민지님까지 저희 넷이 전력이라해도 되겠죠 , 그런데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건 저들은 민지님의 존재의 불을 노린다는 사실이죠 ... 그래서 직접 몸을 지킬만한 힘을 길렀으면 하는겁니다 . ”
크루의 장황한 설명에 놀아주던 뮤아는 고개를 끄덕이고 세아에게 간절히 부탁을 하고 있었다.
“ 그래 그건 나도 동감이야 부탁한다 세아야 민지에게 지킬수 있는 힘을 길러줘 ! ”
뮤아의 확신에찬 눈을 보며 세아는 거절의 의사를 밝히고 있었다.
“ 계속 그랬던 것처럼 너가 지켜주면 되잖아 . ”
세아의 말이 끝나자 뮤아는 고개를 푹 숙이며 입을 열었다.
“ 적은 아직 많아 ! 아까처럼 한번에 덤빈다면 아까같은 상황이 또 일어 나게되 그걸 막기 위해서도 세아 ... 너의 도움이 필요해 ! 부탁할게 . ”
장황한 뮤아의 부탁에 어쩔수없이 세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
세아의 허락이 떨어진걸 확인한 크루가 입가에 미소를 장착하고 입을 열었다.
“ 그럼 일단 식사부터 하시죠 ? ”
크루는 언제 논쟁을 했다는 듯 요리를 끝맺히고 뮤아 일행을 불러 들였다.
뮤아는 밥을 다먹고 일어섰다 .
일어선 뮤아를 보고 민지 또한 일어나 놀아달라고 귀찮게 하는 듯 했다 .
그모습에 세아가 울컥해 민지에게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 야 ! 너 그만 때쓰고 나 따라와 . ”
세아의 말과는 뭇색하게 민지는 무시했다 ...
그러자 세아가 민지의 목덜미를 잡고 훈련하러 길을 나섰다 .
크루 는 그 자리에 털썩 앉았다 .
그런 크루를 보며 뮤아는 입을 열었다.
“ 도대체 뭘할 생각인데 ? ”
뮤아는 궁금함에 못이겨 물어 봤다.
물어 오는 뮤아를 보고 크루는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열었다.
“ 딱 하루의 시간만 주시면 됩니다 . ”
확신에 찬 크루의 대답에 뮤아는 그 문제에 대해 다시 언급 하는 일 따위는 없었다 .
크루의 대답을 신뢰하고 뮤아또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러 길을 나섰다 .
아무도 없는 자리에 크루는 두무릎을 꿇고 집중 을하는 듯 보였다.
집중을 하고 있던 크루의 주변에 검게 물든 초록불이 뒤덮었다 .
지금 크루는 자신의 내면에 세계에 직접 발을 들여 놓고 있었다.
내면의 세계의 크루는 무언가를 찿는 듯 했다 .
하늘에 있던 크루의 육체가 엉망 진창 이되어 찢기고 피가 흘러 나왔다 .
그렇게 얼마나 실괭이를 한건지 모를 때 크루 주변에 떠있던 검게 물든 초록색불이 점차 변모해 가는게 보일 정도 였다 .
검게물든 초록빛깔이 검은색을 벗어 던지고 초록불로 뒤덮힌 순간 이였다 .
뒤이어 크루의 온몸에는 옅게 빛나는 초록빛이 희미하게 반짝거리며 크루는 짐승의 울림을 내고 있었다 .
숨에 참 크루가 두눈을 번쩍 뜨자 크루의 두눈동자는 세로로 쫙찢어진 뮤아의 내면의지 상태 눈빛과 똑같았다 .
그 눈동자를 활개치고 얼마 되지않아 크루의 눈동자는 돌아와 있었다 .
“ 이런 ... 내면의 세계에 가는건 너무나 가혹하고 힘든 일이였군요 . ”
혼잣말을 내뱉은 크루의 존재의 불은 확실히 진화한 듯 보였다 ... 그렇나 크루의 두눈가에는 촉촉 히 젖어 들어 있는 듯 눈망울이 주르륵 흐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