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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인간과 외계인의 미묘한 관계
작가 : 문라이트
작품등록일 : 2018.12.11

[현로판/외계인남주/인간여주/능력있는 남주/능력있는 여주]
인간과 외계인이 공존하는 에일 시티. 그곳에 사는 효은은 인간과 외계인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어느날 외계인 관련 살인사건에 휘말리던 효은은 외계인만 상대하는 특수수사대 팀장이자 외계인인 아이작과 마주치고, 그녀가 인간과 외계인을 구별할 수 있다는 걸 안 아이작은 그녀에게 무언의 부탁을 하는데...

 
첫 임무(3)
작성일 : 18-12-23 01:09     조회 : 55     추천 : 0     분량 : 5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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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아?”

 

 아이작의 물음에 멍한 눈을 하던 효은이 가까스로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데도 눈이 아프고 머리가 띵했다. 눈을 연신 깜빡이다 두통이 밀려온 탓에 관자놀이를 꾹 눌렀다.

 

 무언가를 봤다고 이렇게까지 피곤해진 적은 처음인데.

 

 “괜찮아요.”

 

 두통이 가라앉아서야 가까스로 대답할 수 있었다.

 

 “뭘 봤길래 그렇게까지 힘들어해?”

 “뭔가 이상하게 보이긴 했어요.”

 

 효은이 머리를 쓸어 넘기며 대꾸했다.

 

 “말로 설명할 수는 없는데 분명 뭔가가 있었어요.”

 

 처음 보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을까, 더운 날씨가 아니었음에도 이마에 식은땀이 맺혀있었다. 식은땀이 흐르는 이마와 달리 왠지 모를 서늘한 한기 때문에 몸이 움츠러졌다. 효은의 반응을 보던 아이작의 표정이 살짝 굳어졌다.

 

 “역시, 내 생각이 맞았어.”

 

 혼잣말이었으나 효은의 귓가에 생생하게 들렸다.

 

 “네? 역시라뇨?”

 

 무슨 소리냐고 물었으나 대답이 돌아오지는 않았다.

 

 기억을 더듬는 건지 아니면 뭔가를 생각하고 있어서 대답이 늦어지는 건지는 모르나 뭔가를 알고 있음이 분명했다. 한참을 생각하던 아이작은 한숨을 푹 내쉬었다.

 

 “자세한 건 사무실로 돌아가면 말해줄게, 일단은 피해자들의 주변 사람들부터 만나보자.”

 “알겠어요.”

 

 애당초 이곳에 온 목적은 피해자가 평소 어떤 사람인지 알기 위해 피해자의 주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갑자기 본 무언가로 인해 시간 낭비할 수는 없었다. 계속해서 이곳에 서서 시간을 낭비할 수는 없으므로 우선은 아이작이 하자는 대로 했다.

 

 위층으로 올라가기는 하나 두 사람 모두 마음이 복잡해지고 심란해진 탓에 교무실로 들어설 때까지 누구하나 입을 열지 않았다.

 

 *

 

 “어라? 생각보다 늦게 오셨네요.”

 

 사무실로 돌아오니 다른 사람들은 이미 조사를 마치고 복귀한 상태였다. 테이블에는 누가 사왔는지 모르나 샌드위치와 음료수가 잔뜩 올려져 있었다.

 

 “점심 드시지 않았으면 얼른 와서 드세요.”

 “고마워요, 마침 배가 고팠는데.”

 

 점심도 먹지 않고 이리저리 돌아다녀 뭐라도 먹지 않으면 못 버틸 것 같았다. 효은은 레이카 옆에 앉아 에그 샌드위치를 골라 한입 크게 베어 물었다. 아이작은 자리에 앉아 샌드위치 대신 음료수에 손을 댔다.

 

 우연히도 자리는 회의시간에 앉아있는 그대로였다. 의도한 건지 모르겠지만 굳이 자리를 옮기지 않아서 편하긴 했다. 샌드위치를 다 먹은 효은은 콜라를 마시면서 자신도 모르게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관찰했다.

 

 배가 고프지 않다며 음료수만 손대는 아이작을 제외하고는 다들 꽤 대식가인지 샌드위치는 기본 3개씩을 흡입했다. 배가 완전히 부른 건 아니지만 반 개 이상 못 먹을 것 같아 더 먹으라는 그들의 권유를 거절했다.

 

 “팀장님 정말 안 드셔도 괜찮아요?”

 “지금은 생각이 없어. 나중에 따로 먹으면 돼.”

 “그렇군요.”

 

 명백한 거절의 의사에 더는 권유하지 않았다. 효은은 다 마신 콜라를 내려놓다가 음료수만 마시는 아이작을 보며 왠지 모를 호기심이 생겨났다.

 

 아이작도 외계인이니 대식가일까, 아니면 인간하고 비슷하니 적게 먹을까? 장난스럽게 물어볼까 하다가 지금 상황에서는 불필요한 질문이라 관뒀다. 나중에 자연스럽게 확인할 것을 굳이 지금 물어봤자 뭐하겠나 싶은 마음도 있었다.

 

 “조사 결과는?”

 

 테이블 위에 있는 샌드위치가 거의 없어질 무렵에야 아이작이 입을 열었다.

 

 “별다른 건 없었어요.”

 

 맨 처음 입을 연 것은 칼릭스였다.

 

 “현장은 처음 피해자를 발견했을 때와 마찬가지입니다. 목격자도 없고, 주변 CCTV을 샅샅이 살펴봐도 수상쩍은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어요.”

 “피해자에게 접근한 사람은?”

 “피해자가 살해당한 현장에는 CCTV가 없어서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CCTV의 위치를 아는 자의 소행인가.”

 “CCTV가 없는 곳을 파악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 같습니다.”

 “미치겠네, 범인의 윤곽도 전혀 알아내지 못한 거야?”

 “확실하진 않으나 피해자를 살해한 자로 보이는 인물이 있긴 했습니다.”

 

 옆에 있던 우드리가 두 사람의 대화에 끼어들었다.

 

 “검은 후드티를 뒤집어쓴 사람이 지나간 것을 발견하긴 했지만 깊게 눌러쓰고 있어서 얼굴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가 범인이라고 해도 얼굴이 보이지 않아 수배를 내릴 수도 없고요.”

 

 CCTV에 찍힌 검은 후드티의 인물의 키가 170 초반이라는 것과 왜소해 보이는 것 말고는 더는 알아낸 것이 없었다.

 

 피해자가 살해당한 시각이 야심한 밤이고 사람이 별로 지나가지 않는 곳에서 살해를 당해 CCTV에 찍힌 인물은 검은 후드티의 인물이 다였다. 이것만으로는 범인이라 단정지을 수 없어 일단은 용의자로 두고 수사하기로 했다.

 

 “어쨌든 둘 다 현장을 돌아다니느라 고생이 많았어.”

 “아닙니다.”

 

 아이작의 시선이 레이카를 향했다.

 

 “피해자의 가족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습니다. 말을 잘 듣는 착한 아들이었다고 말하는 가족들이 있는 반면 예전부터 사고를 치고 다녔다면서 냉담한 반응을 보이는 가족들도 있었습니다.”

 “착하다고 말하는 가족들은 그렇다 쳐도 아들이 죽었는데도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니, 가족이 그렇게까지 말한 걸 보면 꽤나 속 썩이는 아들이었나 보네.”

 “교내 폭력사건으로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고 하니 말 다했죠.”

 

 폭력사건? 잠잠히 듣고 있던 효은은 자신도 모르게 아이작을 바라봤다. 아이작은 팔걸이를 손가락으로 톡톡 칠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혹시나 싶어서 이웃들의 말을 들어봤으나 반응은 그들의 부모와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레이카의 뒤를 이어 벤자민이 입을 열었다.

 

 “모범생이었던 피해자는 이웃들에게도 평판이 좋은 반면, 사고를 치고 다녔다는 피해자는 이웃들에게도 유명했는지 부모 속을 꽤나 썩였다며 한숨을 쉬거나 혀를 차기도 했습니다.”

 “모범생과 사고를 치는 자들의 만남이라, 어딘가 모순되네.”

 

 아무리 생각해도 어이가 없어서 아이작은 헛웃음을 지었다.

 

 “팀장님 뭔가 알아채신 거죠? 뭔가 알고 계시는 눈친데요?”

 

 칼릭스의 물음에 모든 직원들의 시선이 아이작을 향했다. 그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효은만이 알 수 있었다. 효은도 같은 생각이었기에 아이작을 대신하여 입을 열었다.

 

 “완전히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알아챘어요.”

 “교내 폭력사건으로 징계 당했다고 했지? 그게 요번 사건하고 연관 있는 거 같아.”

 

 「걔네 학교에서 유명했어요.」

 

 교무실로 갔으나 선생에게서 별다른 정보를 알아내지 못한 두 사람은 반 학생들을 찾아가 피해자에 대해 물었다. 자신들은 아무것도 모른다며 침묵하는 선생들과 달리 학생들은 꽤나 솔직하게 반응을 보였다.

 

 어른들도 제대로 표정관리가 되지 않는데 아이들이라고 오죽할까. 엮이고 싶지 않아서 피하는 학생들이 사이에서는 그들을 향한 분노를 가진 학생들이 눈에 들어왔다. 표정만으로는 숨길 수 없는 분노와 증오는 아이작의 눈에 들어왔다.

 

 그 중 분노와 증오가 담긴 눈동자를 하고 있는 학생에게 다가가 피해자들에 대해 물었다. 계속된 설득 끝에 겨우 피해자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학생들을 폭행하고 돈을 뜯었다더군.”

 “아, 그래요?”

 

 왠지 그럴 것 같았다고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모범생과 사고를 치는 놈들 사이의 공통점이 뭔가 싶었는데 폭력이라니, 어이가 없어서 말이 나오지 않네요.”

 “그러게 말이야. 그걸 선생들은 쉬쉬하고 난리도 아니었지.”

 “학교 이미지 때문이겠죠.”

 “어쨌든 간에 그들에게 당한 피해자도 여럿 있었나봐. 그중에서 심하게 폭력을 당해서 실종된 학생도 있다고 하니까.”

 

 폭력에 대해서 쉬쉬하는 것도 어이가 없는데 실종된 학생에 대해서도 무작정 덮으려고만 하는 태도에 진절머리가 났다. 학교 평판이 학생보다 중요하다는 걸까. 아이작의 입장에서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어쨌든 요번 일의 범인은 그들에게 원한이 깊은 자인 것만은 확실하네요.”

 “정황상 그 실종되었다는 학생이 범인이라 생각하면 되나요?”

 “100%라고 말할 수는 없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야 하니까.”

 

 아이작은 잠깐 뭔가를 생각하더니 벤자민을 쳐다봤다.

 

 “벤, 실종된 학생에 대해 자세하게 조사해. 언제부터 실종이 되었는지, 실종되기 전 무슨 일이 있었는지, 혹시라도 그의 행방을 아는 사람이 없는지 전부 다.”

 “알겠습니다.”

 

 벤자민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혹시 모르니까 피해자에 대해 다시 한 번 조사해보자, 혹시 우리가 놓쳤던 부분이 있을 지도 모르니까.”

 

 *

 

 “으, 졸려.”

 

 첫날부터 이리저리 돌아다닌 탓인지 오피스텔로 돌아오자마자 침대에 뻗었다. 아침부터 오후까지는 바깥을 돌아다니고 퇴근 시간이 될 때까지는 사무실에 앉아 이런저런 자료를 찾느라 뼈마디가 쑤시는 기분이었다.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도 없는 가운데, 뱃속에서는 들려선 안 될 소리가 들렸다.

 

 꼬르륵.

 

 무시하려고 했으나 주인의 속도 모르고 다시 한 번 우렁찬 소리를 냈다.

 

 “알았다, 뭐라도 넣을게.”

 

 간신히 자리에서 일어나 냉장고를 열었다. 장을 본다는 것을 깜빡한 탓에 냉장고 안에는 먹을 거라고는 물밖에 없었다. 살짝 신경질적으로 냉장고 문을 닫으며 머리를 헝클어트렸다.

 

 “아, 진짜.”

 

 엄마가 반찬을 보내준다고 할 때 괜찮다고 거절했던 지난날의 자신을 때리고 싶었다. 움직이기 힘든데 밖으로 나가야 하나. 배달 음식이라도 시키려고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배달앱을 찾고 있는 찰나, 낯선 번호로 전화가 왔다.

 

 누구지? 처음 보는 번호인데?

 

 “누구세요?”

 [나야.]

 

 다짜고짜 나야, 라고 말해서 나가 누구신데요? 라고 말하려던 효은은 목소리가 익숙한 것을 깨닫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이 매력적이면서 낮은 목소리의 주인공은 설마.

 

 “팀장님?”

 

 정답이었는지 상대방에게서 대답이 돌아왔다.

 

 [미안, 이름을 얘기한다는 게 다른 직원들 대하듯 해버렸네.]

 “아, 아니에요. 괜찮아요.”

 

 처음 만난 사람에게 ―엄연히 몇 번 마주치고 같이 일하게 된 사이이니 처음은 아니지만― 원래 알았던 사람처럼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 게 외계인 종특인가 싶었다.

 

 레나가 처음 이 오피스텔에 이사 왔을 때도 그랬으니까.

 

 “무슨 일로 전화하셨어요?”

 [퇴근했는데 다시 전화해서 미안해. 그렇지만 네 도움이 꼭 필요해서.]

 “제 도움이요?”

 

 그 말은 다시 회사로 오라는 소리 아냐? 퇴근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그것도 나는 오늘 첫날이라고!!

 

 “……알겠습니다.”

 

 힘없는 직원이 팀장에게 대들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하는 수 없이 알겠다고 대답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웬만하면 부르지 않으려고 했는데 급한 일이라 어쩔 수 없었어.]

 “아닙니다, 급한 일이라니까 하는 수 없죠.”

 [굳이 유니폼을 입을 필요는 없으니까 대충 입고 와, 정말 미안.]

 “네, 얼른 갈게요.”

 

 전화를 끊자마자 욕지거리가 튀어나왔으나 급한 일이라고 하니 다급히 외출복을 입고 시청으로 향했다.

 

 차가 막힐 시간이라 지하철을 타니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도착했다. 퇴근하는 사람들 틈을 비집고 들어가 곧장 엘리베이터를 타고 9층으로 향했다. 안으로 들어가자 아이작의 얼굴과 함께 고등학생처럼 보이는 소년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왔어?”

 “네……. 그런데 팀장님 저 아이는 누구예요?”

 

 뛰어오느라 흘린 땀을 소매로 대충 닦으며 물었다.

 

 아이작과 마주보는 곳에 앉은 소년은 무엇 때문인지 연신 불안에 떨고 있었다. 창백하게 질린 얼굴과 계속해서 꼼지락거리는 손가락은 소년이 무언가로 인해 겁을 먹고 있다는 걸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셈이었다.

 

 “그게 말이야.”

 

 아이작이 입을 열기도 전에 소년이 다급하게 끼어들었다.

 

 “저, 정말 저를 지켜주실 거죠?”

 “제대로 말을 한다면 말이죠.”

 

 지극히 냉정한 말에 겁을 먹은 소년은 입을 꾹 다물었다. 그러나 이내 아이작 밖에 믿을 사람이 없다는 걸 깨달은 소년은 간신히 입을 열어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도, 도와주세요……. 이대로 가다간 저도 그 아이들처럼…… 살해당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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