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판타지/SF
시오데란드 전기 - 성왕전쟁 편
작가 : 듀얼won
작품등록일 : 2018.12.10

시오데란드 전기의 첫 시리즈.
15국으로 나뉜 시오데란드 세계.
민주주의, 유목민, 신성국, 마도국 등 다양한 이상과 가치관을 가진 나라들로 가득 찬 이 세계에서
제4왕자 클레이브와 그의 친구 시엔 스탈리스는 이상적인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꿈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시엔과 베리알 후작 (5)
작성일 : 18-12-18 11:41     조회 : 27     추천 : 0     분량 : 5383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그리고 그 모습을 함대 위에서 관찰하고 있던 시엔은 씨익 웃으면서 외쳤다.

 

 “전군 전속력으로 전진하라! 멀록 족들이 본거지를 향해 도망치고 있다. 그들이 대응을 하기 전에 기지로 들이닥쳐야 한다. 다들 오늘로 전투를 끝낸다는 생각으로 모든 힘을 다해 노를 젓도록!”

 “네엡!”

 

 시엔의 힘을 주는 격려에 사가기사단 병사들은 바쁘게 손을 움직였고 그렇게 스톰윈드 함대는 멀록 족의 헤엄치는 속도에 밀리지 않으며 인라트 섬에 근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런 스톰윈드 함대의 빠른 급습은 인라트 섬에 있던 수적들을 패닉에 빠지게 하기에 충분했다.

 

 “두, 두목! 적들입니다. 적들이 섬 근처까지 다가왔습니다.”

 “뭐라... 멀록들은... 멀록들은 어떻게 되었느냐.”

 

 오티즈가 덩치에 맞지 않게 새파랗게 질린 표정으로 달려와 보고하자 레스텅은 역시 놀라면서 작전 수행을 위해 떠났던 멀록들을 살폈다. 이에 오티즈의 뒤에서 멀록 족장이 비틀거리면서 걸어 나왔다.

 

 “옭옭... 실패했다옭... 적의 함선은 특수한 처리를 한 것인지 검이 박히지 않았다옭...”

 

 그는 그렇게 말한 후 탈진을 한 것인지 그대로 옆으로 픽 쓰러졌다. 이 모습에 레스텅은 짜증이 밀려온 듯 이마를 짚으며 눈을 감았다. 이에 오티즈가 이를 악물며 말하였다.

 

 “두목. 내가 당장 함선들을 끌고 나가 저들을 요격하겠수다.”

 “멈춰!!”

 

 오티즈가 얼른 나가려 하자 레스텅은 이마를 짚은 자세로 목에 핏대를 세우며 일갈을 하였다. 이 모습에 오티즈는 물론 주변의 수적들 모두가 굳은 표정으로 그를 돌아보았다. 이에 레스텅은 짜증이 가득 섞인 어조로 말하였다.

 

 “적의 함대가 크다면 분명 화포를 싣고 있을 것이다. 그런 자들에게 이 거리를 허용하였다. 그 상태에서 배들을 꺼내겠다고? 저들에게 줄줄이 사탕으로 차례로 박살이 나겠다는 것인가? 너희들이 지금 머리를 장식품 외의 용도로 쓰고는 있는 것이냐!”

 “죄, 죄송합니다.”

 

 레스텅의 정확한 판단에 수적들은 자신의 실수를 깨달으며 용서를 구했다. 사실 몸도 왜소하고 힘도 세지 못한 레스텅이 이 수천 단위 수적들의 우두머리가 된 것은 이런 지식과 머리 회전 능력이 큰 작용을 했다.

 

 그리고 그런 능력을 바탕으로 레스텅은 여유를 보이며 수적들을 지휘하였다.

 

 “다들 동요하지 마라. 우리는 이것을 대비하여 섬 외곽에 굳건한 벽을 쌓았고 이것은 어지간한 대포에는 무너지지 않는다. 실제로 이전 전투에서도 그 힘을 발휘한 적이 있다. 그러니 다들 제 위치를 잘 지키면서 수성의 자세로 임하도록.”

 “알겠습니다!”

 

 밑바닥에서부터 이 자리까지 올라온 자의 무게감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그런 레스텅의 지휘 하에 수적들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대응 태세를 갖추었다. 그리고 그들이 자리를 잡기가 무섭게 스톰윈드 함대의 포격이 시작되었다.

 

 ‘콰콰쾅’

 ‘퍼펑’

 

 각 함선들은 옆으로 배를 돌려 일자진을 갖춘 후 함선에 저장되어 있는 포탄을 모두 가져와 신나게 발사를 해댔다. 20척의 함선이 일시에 대포를 쏴대자 마치 천둥이 치는 듯한 굉음이 울려 퍼졌다.

 

 그리고 이 포탄 중 몇몇은 섬 외곽에 설치된 벽에 그대로 명중하였고 이에 엄청난 먼지와 파편이 튀었다. 그러자 일부 간이 작은 수적들 몇이 기겁을 하며 벽 밖으로 뛰쳐나왔다.

 

 “사, 사람 살려... 컥!”

 

 패닉 상태가 되어 도망을 치려던 그는 뒤에서 베어온 무언가에 목을 잘리며 픽 하고 쓰러졌다. 이에 그 옆에서 함께 도망을 나선 수적들은 크게 놀라며 그 무언가를 보았다. 그는 다름 아닌 레스텅 두목이었다.

 

 “내가 자리를 지키라고 했을 텐데... 귀가 먹은 것인가... 아니면 뇌가 없는 것인가... 어느 쪽이든 내 밑에는 필요가 없는 존재인데 말야...”

 “죄, 죄송합니다!”

 

 레스텅의 가시가 가득 박힌 말에 그들은 서둘러 몸을 돌리고는 각자의 위치로 돌아갔다. 이렇게 그 구역을 안정시킨 레스텅은 가볍게 수적들을 쏘아보고는 몸을 돌려 다른 장소로 향했다.

 

 이런 레스텅의 살벌한 지휘 속에 수적들은 안정을 찾게 되었고 스톰윈드 함대의 벼락 같은 포탄 공격에도 물러서지 않으며 맞섰다.

 

 ‘핑 피잉 핑 핑’

 “음... 안되겠습니다. 날아오는 화살이 너무 많아요. 더 접근한다면 우리도 피해를 입게 됩니다.”

 

 포탄의 명중률을 높이기 위해 함선을 접근시키려는 시엔에게 노라드가 반대를 하며 말하였다. 그의 말에 시엔은 고개를 돌려 주변 함선들을 향해 날아오는 화살의 수를 살폈다.

 

 “확실히... 수천 발의 화살이 날아오고 있군. 이 상태로 접근은 무리다. 함선들을 다시 뒤로 물리도록.”

 “지당하신 판단이십니다. 분부 받잡겠습니다.”

 

 시엔의 명령에 따라 스톰윈드 함대는 배를 물렸고 그러자 다시 섬에서의 화살 공격이 잠잠해졌다. 그 모습에 시엔은 쓴웃음을 흘렸다.

 

 “후후... 의외로군. 설마 수적들 따위가 이렇게 조직적이면서 침착한 대응을 하다니... 저들의 수장은 정말로 보통 놈이 아니로군. 이를 어찌한다...”

 

 시엔은 넓은 시야를 통해 섬 외곽에 설치된 적의 방어선을 면밀히 관찰하였다. 그리고는 이것들을 뚫어내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다는 것을 알아챘다. 방어선이 매우 견고했기 때문이었다. 이 벽들을 부수려면 보다 많은 포탄을 명중시켜야 하는데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가진 포탄 모두를 쓰더라도 부족함이 있었다.

 

 “하하. 시엔님. 무엇을 망설이십니까. 우리에게는 제가 만든 특제 포탄이 있지 않습니까?”

 

 시엔이 고민을 길게 하자 노라드는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시엔에게 다가와 자신의 발명품을 내밀었다. 그것은 일반적인 포탄과는 달리 검붉은 색을 하였으며 크기가 조금 더 큰 특이한 모양을 한 것이었다.

 

 “이것의 파괴력은 일반 포탄의 2배 이상... 평균적으로 3배에 달합니다. 이것이라면 저 정도의 방호벽은 바로 부술 수가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이것들을 쓸 때입니다. 결단을...”

 “으음... 그런데 그 포탄... 아직 실험이 덜 끝나지 않았는가. 지금까지의 실험 결과를 보면 지나친 과열로 인해 포신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상당히 많았는데 그 문제는 해결하였나?”

 

 시엔은 영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고 이에 노라드는 왼쪽 눈을 찡긋 감으며 말하였다.

 

 “최근 실험 결과를 보자면 그런 사고는 열에 하나 정도였습니다. 초기에 비하면 많이 줄이는데 성공하였지요. 이 정도 도박이라면 충분히 걸어볼만 하지 않습니까? 헤헤...”

 

 노라드의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웃음에 시엔은 얼굴이 조금 파래지고 말았다. 언제나 치밀하고 침착한 노라드이지만 자신의 발명품이 필요해지는 상황이 오면 그 흥분감을 억누르지 못하고 이렇게 나오는 경향이 있었다.

 

 그것을 생각하며 시엔은 한숨을 쉬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안될 말... 십분의 일 확률이라지만... 그 정도 파괴력을 가진 포탄이 포신 채 폭발할 경우 그 함선은 좌초될 것이다. 또한 선원 상당수가 죽을 수도 있지. 적이 생각 외로 강하기는 하나 그런 위험을 감수해야 할 정도는 아니라네.

 일단은 지금의 포탄만을 쓰면서 공격을 하도록.”

 “... 알겠습니다.”

 

 시엔이 일언지하에 거절하자 노라드는 시무룩한 표정으로 뒤로 물러섰다. 그렇게 스톰윈드 함대는 가지고 있는 포탄을 아낌없이 써가며 긴 시간 동안 포격을 계속 했다. 이에 수적들은 질리면서 다시 패닉 상태로 빠지려 했으나 레스텅은 그 때마다 부하들을 진정시키며 맞섰다.

 

 그렇게 지겹게 계속되던 포격은 스톰윈드 함대가 가진 포탄의 6할을 쓰고 난 후에야 멈추었다. 시엔은 여전히 적의 방호벽이 굳건한 것을 확인한 후 더는 미련을 두지 않으며 함대를 후퇴시켰다.

 

 “아쉽군. 적의 멀록 작전을 역이용하여 좋은 찬스를 잡았었는데... 적의 대응이 생각보다 훌륭했어. 뭐... 오늘은 이 정도로 하도록 하지.”

 “음... 내일부터는 해상 전을 하게 되겠군요.”

 “훗! 아무래도 그렇게 되겠지. 함대 대 함대의 전투는 참 오랜만인데... 후후”

 

 시엔은 초전에 적을 끝장낼 기회를 놓친 것에는 아쉬움을 느꼈으나 그 미련은 곧 훌훌 털어버리며 다음날의 전략 구상을 위한 상상의 나래를 폈다. 그러면서 그의 입꼬리는 점점 올라가고 있었다.

 

 

 

 스톰윈드 함대를 돌려 사가기사단 주둔지까지 퇴각한 시엔 군은 하루의 휴식을 취한 후 병사들을 교대하여 다시 웨이니 호수로 출항을 하였다. 그렇게 몇 시간을 항해한 그들의 눈앞에 나타난 것은 82척이나 되는 수적들의 대 함대였다. 물론 함선의 크기가 스톰윈드의 그것에 반도 안 되는 작은 수준이었으나 그래도 4배에 달하는 그 수는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느낌이 있었다.

 

 “역시나 한 번 실패한 전략을 두 번 쓰지는 않는군요. 나름 좋은 판단입니다.”

 

 노라드는 적장의 실력을 인정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그의 얼굴에는 여유가 넘쳤다. 그것은 시엔과 미켈, 파에즈도 마찬가지였다.

 

 “적 함대가 접근합니다. 함선 크기로 보아 포신은 없는 듯 한데... 아무래도 근접전을 노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선수에서 적을 정찰하던 병사가 서둘러 보고를 했고 이에 시엔은 고개를 끄덕이며 장난기 어린 미소를 지었다.

 

 “시엔님! 우리가 피할 이유는 없습니다. 당장 박살내버리지요!”

 

 옆의 함선을 지휘하던 미켈이 고개를 들이밀며 외쳤고 이는 다른 사가기사단의 병사들 모두가 같은 생각인 듯 했다. 이에 시엔은 고개를 끄덕이려 했다가 순간 멈칫했다. 그리고는 히죽 웃으면서 검을 뽑아 빙빙 돌렸다.

 

 “전군 퇴각한다! 첫 포격만 하고 도망칠 것이니 어서 서둘러라!”

 “네? 아... 넵!”

 

 갑작스러운 전략 변경에 사가기사단 병사들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지만 그래도 그들의 숙련된 손은 이런 시엔의 파격을 바로 소화하며 지시대로 이행을 하였다.

 

 ‘콰콰쾅’

 

 선원들은 서둘러서 포진을 장전한 후 적 함대를 향해 발사했고 이 20척에서 쏘아진 수십 발의 포탄에 의해 명중당한 수적 함대 7척은 그대로 물을 뿜으며 침몰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75척이 남아있었고 그들은 더욱 살기를 뿜으며 다가왔다.

 

 “좋아! 어서 배를 돌려라. 꽁지가 빠지게 달아나야 할 것이다.”

 “네엡!”

 

 신난 듯한 시엔의 말에 선원들은 서둘러서 움직였고 적 함대가 갈고리를 던지기 전에 간신히 배를 돌려 노를 저을 수 있었다.

 

 그 모습에 레스텅과 수적들은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어이없어 하였다.

 

 “뭐지? 싸우러 이곳까지 온 자들이 이렇게 바로 도망을 치다니...”

 “겁을 집어 먹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두목. 바로 뒤를 쫓읍시다. 아군 함선들의 복수를 해야 합니다.”

 

 오티즈가 이를 부득 갈며 말하였다. 이에 레스텅은 턱을 괴며 적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고심하였다. 그러나 곧 그는 그럴 때가 아님을 알아챘다. 적의 포탄에 부서진 배와 동료 수적들의 죽음에 그의 부하들이 강한 분노를 표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음... 때로는 전략보다 강한 것이 사기일 수 있지.’

 “좋아! 이제 복수의 시간이다. 저번 섬에서 포격 당한 것과, 지금 침몰한 함선의 복수를 해주겠다. 다들 적을 쫓아라. 배는 우리가 더 날렵하니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

 “우오오옷!”

 

 레스텅의 명령에 수적과 멀록 전사들은 함성을 지르며 배를 몰았다. 이에 수적 함대는 학익진을 이루며 기세 좋게 시엔의 함대를 쫓았다. 워낙 사기가 드높았고 함선 역시 크기가 작아 더 빨랐기에 그 거리는 점점 가까워졌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8 레트라 토벌작전 (3) 2018 / 12 / 20 29 0 5190   
17 레트라 토벌작전 (2) 2018 / 12 / 20 25 0 5183   
16 레트라 토벌작전 (1) 2018 / 12 / 20 24 0 6485   
15 시엔과 베리알 후작 (8) 2018 / 12 / 18 29 0 11954   
14 시엔과 베리알 후작 (7) 2018 / 12 / 18 31 0 9203   
13 시엔과 베리알 후작 (6) 2018 / 12 / 18 27 0 6501   
12 시엔과 베리알 후작 (5) 2018 / 12 / 18 28 0 5383   
11 시엔과 베리알 후작 (4) 2018 / 12 / 18 31 0 6248   
10 시엔과 베리알 후작 (3) 2018 / 12 / 16 32 0 5150   
9 시엔과 베리알 후작 (2) 2018 / 12 / 16 32 0 11119   
8 시엔과 베리알 후작 (1) 2018 / 12 / 16 26 0 7041   
7 클레이브 왕자, 세상에 발을 딛다 (5) 2018 / 12 / 16 28 0 5156   
6 클레이브 왕자, 세상에 발을 딛다 (4) 2018 / 12 / 16 29 0 6100   
5 클레이브 왕자, 세상에 발을 딛다 (3) 2018 / 12 / 13 38 0 5129   
4 클레이브 왕자, 세상에 발을 딛다 (2) 2018 / 12 / 13 39 0 5761   
3 클레이브 왕자, 세상에 발을 딛다 (1) 2018 / 12 / 13 47 0 5277   
2 프롤로그 (2) 2018 / 12 / 11 67 1 8901   
1 프롤로그 (1) 2018 / 12 / 10 354 1 7137   
 1  2  3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시오데란드 전기
듀얼won
패배에서 얻어지
듀얼won
일인지하만인지
듀얼won
프로듀스의 방
듀얼won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