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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경찰 지망생 로한
작가 : 쿨쏘
작품등록일 : 2019.9.21

경찰 지망생 로한이와 그의 여사친(?)희랑이의 여러 추리들!! 가벼운 말투 때문에 얄밉지만 얄밉지 않은 로한이는 많은 위험을 무릎쓰고 범인과 만나는데!!

 
51장. 경부님 실종사건
작성일 : 19-10-28 16:27     조회 : 23     추천 : 0     분량 : 2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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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이다..."

 

 떠 있는 달이 유난히 쓸쓸해보인다... 마티리 경부님이 사라지시다니!

 

 "...어디로 가신거예요... 경...부님..."

 

 또륵ㅡ

 

 아 진짜... 여기서 왜 눈물이 나냑ᆢ! 지금까지 잘 견디던 놈이... 근데...

 

 "...울고싶다..."

 

 왜일까? 왜지?

 나는 두 손으로 모으고 무릎을 꿇어 달을 바라봤다.

 

 "...부탁이예요... 달님... 경부님 좀 제발... 보호해주세요..."

 

 살짝 나온 눈물을 슥ㅡ 훔쳤다.

 마티리 경부님 실종사건에 함께 착수한 권호 경부님. 바질 형사님. 이름이 바질은 아니다. 허브가 향신료로도, 화분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처럼 형사님도 그렇게 한다는 것에 그렇게 붙여진 별명.

 권호 경부님은 어느때보다 더 열심히 수사하셨다. 그렇게 증거를 잘 남기지 않는 범인인데도 기어이 힌트를 찾아냈다.

 

 "...범인은 문주씨. 하지만 워낙 바람같아서..."

 

 그러자 바질 형사님이 윙크를 하시며 말하셨다.

 

 "그 사람, 잘 나타나는 곳이 호생 공원이죠? 그럼 이렇게 해요!"

 

 난 여장을 하고, 권호 경부님과 팔짱을 꼈다. 그러니까, 작전은 범인에게 내가 가까이 접근해서 나와 경부님을 찍어달라는 척, 자연스럽게 핸드폰을 건네며 위치추적기를 붙이는 것! 범인은 건장하고, 보통때 잘 웃으며 부탁을 잘 들어준다했다. 그 때, 실눈을 하고, 건장하며 웃고있는 남자가 지나갔다. 난 달려가 남자에게 말했다.

 

 "저... 죄송한데, 저희 사진 좀 찍어주세요!"

 "네."

 

 난 핸드폰을 건네며 몰래 추적기를 그의 자켓에 붙였다.

 

 "자, 하나 둘 셋!"

 

 찰칵ㅡ

 

 남자는 돌려주고, 다시 급히 가버렸다. 나와 경부님, 숨어있던 바진 형사님과 희랑이는 차에 타서 추적기를 따라 달렸다.

 

 

 "우회전! 직진!"

 

 그렇게 도착한 곳은,

 차플 호텔이였다. 그리고 난 박문주라는 사람이 여기있냐고 물었고, 403호에 있다고 했다. 난 403호에 노크를 했다.

 

 "네."

 

 끼익ㅡ

 

 문주씨는 나를 보고 깜짝 놀라 자리에서 일어서셨다.

 

 "ㄷ...당신은 아까 사진..."

 "네. 떨어뜨리고 가신게 있더라고요..."

 "네? 제가요?"

 "네. 바로... 이 수갑."

 

 나는 문주씨 손목에 수갑을 채웠다.

 

 "??ㅁ...뭐예요?"

 "당신을 납치 및 감금 죄로 체포합니다."

 "납치 및... 감금이요?? 대체 누구신데요!"

 "저요?"

 

 나는 천천히 가발을 벗었다.

 

 "저 경찰 지망생 이로한입니다."

 "!!!당신이 그럼... 잘오셨습니다. 주인님이 모셔오라했던 분이군요!."

 "네??"

 "아, 우선 마티리 경감님부터..."

 

 문주씨가 문을 열자, 경부님은...

 

 "하하하!"

 

 탁자에서...

 

 

 

 

 

 

 음식에 둘러싸여...

 

 웃고계셨다...

 

 "아, 로한군! 권호, 희랑양, 바질형사~"

 "경...부님...?"

 "어?"

 "지금 뭐하시는...?"

 "어? 이따가 너희가 온다길래 여기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럼 지금까지 나 뭐한거야?? 경부님은 무사하고, 나는 나대로 걱정하고, 남몰래 울고...

 

 

 

 

 "흡... 흐흑..."

 "로한군?"

 "끄흑.. 흐흐흑..."

 "ㅇ...우는거야??? ㄹ. ..로한..."

 "이봐, 마티리. 로한군이 제일 많이 걱정했다는거 아나?"

 "ㅇ...아..."

 "흐읍... ㅇ...아니예ㅇ... 흐흑..."

 "ㄹ.,로한군, 미안하네... 이리와..."

 

 

 

 마티리 경부님은 날 꼭 안아주셨다. 이렇게 손크고, 따뜬하다니... 아버지 같아...

 

 

 "다 울었어?"

 "ㄴ.,네..."

 

 아 쪽팔려ㅠㅜㅜ 왜 운거야...

 

 "크흡... 뭐... 문주씨가 범아이 아니라면... 다른 진범이 있단거군요 ..."

 "으이그... 자나깨나 추리 생각이군..."

 "헤헤..."

 "자, 그럼 일단... 문주씨. 주인님이란 사람은 누구인가요?"

 "저... 그게 사실... 전... 저희 주인님을 만나뵌적이 없어서..."

 "ㅁ.. 뭐라고요?! 만난적이 없다고요?!"

 "네... 아, 근데 저희 주인님 닉네임은 알아요..."

 "뭔데요?"

 "도...끼라고..."

 

 그 때, 스피커에서 웃음소리가 들렸다.

 

 "크하하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은 지금부터 이 호텔을 탈출하셔야합니다. 제 소개가 늦었습니다만, 전 도끼입니다. 여러분이 계신 방에서 먼저 탈출하시고, 그 다음은... 제 범행을 감상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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