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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사이코토피아
작가 : 잠빛
작품등록일 : 2018.12.8

“당신은 곧 살해당할 겁니다.”
윤희는 낯선 남자에게 자신이 조만간 살해될 거라는 경고를 듣는다. 정신이상자나 사이비종교 신자일거라 치부하고 잊으려 애쓰지만 좀처럼 머리에서 떨쳐내지 못한다. 며칠 후 윤희는 귀가 중 괴한의 습격을 받는다. 죽을 위기에 처한 윤희를 살해될 거라 경고한 남자가 나타나 구해준다. 정체를 묻자 남자는 100년 후 미래에서 왔다고 말하는데…

 
7. 진실과 거짓 사이
작성일 : 18-12-11 15:50     조회 : 31     추천 : 0     분량 : 5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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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근처에 사시나요?”

 

 “아니오, 친구가 이 동네에 살아요. 친구 집에 들렀다가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윤희는 정욱의 옆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진짜 우리 동네에 친구가 사는 걸까. 그날도 친구를 만나러 왔다가 우연히 마주쳤던 걸까.

 

 윤희의 얼굴에서 죽음의 그림자를 보고 선행을 베푼 걸까. 정욱의 얘기가 거짓인지 진실인지 판가름할 수가 없었다.

 

 형사가 친구 신원도 파악해주길 바랐지만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여겼는지 다음 질문으로 넘어갔다.

 

 “어디로 가는 길이었나요?”

 

 “버스 타러 정류장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빌라 공사 현장에 들어간 이유는 뭡니까?”

 

 “골목길을 걷고 있는데 비명소리를 들었습니다. 비명소리가 난 장소가 텅 빈 공사 현장이라 뭔가 좋지 않은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자 비명소리요?”

 

 “네, 여자 비명소리였습니다.”

 

 “지윤희 씨가 지르는 비명을 들으신 거군요.”

 

 두 사람의 대화에 귀를 기울이던 윤희는 아랫니로 윗입술을 끌어내렸다. 급박했던 당시의 상황을 더듬어봤다.

 

 비명을 지르거나 소리쳐 도움을 청한 적은 단연코 없었다. 변태의 위협에 찍소리도 내지 못했다.

 

 놈의 사타구니를 하이힐로 찼을 때도,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도 입은 꾹 다물고 있었다.

 

 거기서 비명을 내지른 건 하이힐 굽에 사타구니를 정통으로 맞은 변태 놈뿐이었다.

 

 “왜 경찰에 신고하지 않으셨죠? 자칫 잘못했다간 정욱 씨도 큰 화를 당할 수도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실제로 범인이 흉기를 갖고 있었고요.”

 

 “아주 급박한 상황처럼 들렸습니다. 경찰이 출동 때까지 기다릴 시간이 없어 보였어요. 신고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못 했지만요.”

 

 “빌라에 들어간 후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주시겠습니까?”

 

 “다투는 소리가 나는 곳을 향해 계단으로 뛰어올라갔습니다. 4층에 도착해 안쪽을 둘러보니 두 사람이 있었어요. 한 눈에도 범죄가 벌어지는 현장이란 걸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하반신을 드러낸 남자가 칼을 들고 바닥에 쓰러진 여자를 위협하고 있었어요. 앞뒤 잴 필요 없이 남자에게 달려들었습니다.”

 

 “두렵진 않으셨습니까?”

 

 “오금이 저릴 정도로 무서웠습니다. 칼을 들고 있었으니까요. 그렇지만 바지를 벗은 채 사타구니를 움켜쥐고 있는 남자의 꼬락서니가 우습기도 해서 두려움이 많이 옅어진 점도 있습니다.”

 

 “그렇기도 했겠군요. 놈을 어떻게 제압하셨습니까?”

 

 “급소가 버젓이 노출된 데다 포경수술을 받은 사람처럼 어기적대고 있었어요. 더욱이 제게 등진 자세로 서 있었죠. 생각보다 꽤나 유리한 상황이었어요. 놈이 알아채기 전에 달려가 사타구니를 힘껏 찼습니다. 게거품을 물고 쓰러지더군요.”

 

 정욱의 이번 진술 역시 거짓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새빨간 거짓말은 아니었다. 중간 중간 진실이 섞여 있었다.

 

 상대를 완벽히 속이려면 내용 전부를 거짓으로 도배할 게 아니라 진실을 약간 섞어야 한다는 얘기가 생각났다.

 

 정욱과 범인은 서로 마주본 대치 상태였다. 정욱을 발견한 놈이 당황해서 누구냐고 소리치는 걸 윤희는 똑똑히 들었다.

 

 키보드를 두드리던 형사가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노트북에서 손을 뗐다. 조서 작성이 끝난 모양이었다.

 

 “정말 용기가 대단하시네요. 아무리 유리한 상황이었다 해도 흉기를 든 상대를 제압한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저 같은 형사도 칼만 보면 간이 다 쪼그라드는 걸요.”

 

 “윤희 씨 공이 컸죠. 놈이 부상을 입지 않았다면 저도 어떻게 됐을지 모르죠.”

 

 정욱이 공로를 윤희에게 넘겼다. 윤희는 민망함에 머리를 떨궜다.

 

 자신은 그저 살려고 몸부림쳤을 뿐이다. 정욱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지금쯤 차디찬 시체가 돼 있을 터였다.

 

 형사가 마지막으로 애정 어린 충고를 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닥치면 신고부터 하고 경찰한테 맡기세요. 오늘은 운이 좋았지만 다음에도 그러리란 법은 없으니까요.”

 

 “알겠습니다. 명심하죠.”

 

 한철이 칭찬세례를 덧붙였다.

 

 “사회에 귀감과 모범이 되는 용감하고 정의로운 행동이었습니다. 요즘처럼 각박한 세상에 일면식도 없는 타인을 구하려고 목숨을 거는 분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신고만 해줘도 칭찬받을 일인 걸요. 상부에 보고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용감한 시민상은 물론이고, 잘하면 대통령 표창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진짜 영웅에 목말라 있는 언론에서도 인터뷰 요청이 쇄도할 겁니다.”

 

 정욱이 손사래를 쳤다.

 

 “칭찬 받을 생각으로 한 행동은 아니었습니다. 조서나 보고서에서 제 이름은 빼주셨으면 합니다. 언론에도 알리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아니, 왜요? 부담 가지실 필요 없습니다. 응당 받으셔야 할 보상인데요. 정욱 씨한테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신경써주시는 건 감사하지만 마음만 받겠습니다. 제가 원체 주목받거나 여러 사람 앞에 나서는 걸 싫어해서요.”

 

 용민까지 나서서 당연히 받아야 할 혜택과 보상, 스포트라이트를 굳이 사양할 필요 없다며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고 권했지만 정욱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용민이 말했다.

 

 “그러면 개인적으로라도 사례를 하고 싶습니다.”

 

 “아닙니다. 사례라니요? 사례 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시면 저녁식사만이라도 대접하게 해주십시오. 절대 이대로 그냥 넘어갈 순 없습니다. 부탁입니다.”

 

 용민의 저녁 대접마저 거절하진 못하겠는지 정욱이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

 

 

 “정말 병원에 안 가도 괜찮겠어?”

 

 용민이 현관문 앞에서 염려 가득한 얼굴로 물었다.

 

 “괜찮다니까. 코피 조금 흘렸을 뿐이야. 멀쩡하다고. 걱정할 필요 없어.”

 

 “진짜 혼자 있어도 괜찮아? 자기, 너무 힘든 일을 겪었잖아…. 내가… 내가….”

 

 목이 멘 용민이 고개를 돌리고 입술을 깨물었다. 주먹이 범인에 대한 분노와 윤희를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으로 떨리고 있었다.

 

 윤희가 그의 손을 가만히 잡고 쓰다듬었다.

 

 “나, 정말 괜찮아. 나 때문에 자책할 필요 없어. 자기 잘못 하나도 없으니까. 너무 피곤하다. 빨리 씻고 한 숨 자고 싶어.”

 

 “고집 피우지 말고 당분간 우리 집에 와 있어. 어? 내가 안심이 안 돼서 그래. 여기 있으면 자꾸 나쁜 생각만 떠오를 거 아냐.”

 

 “또 그런다. 나 정말 괜찮다니까. 위로받아야 될 사람은 내가 아니라 그놈이라고. 평생 그걸 못쓰게 될 수도 있다며.”

 

 윤희가 용민을 안심시키려 농담을 던졌지만 별 효과는 없었다. 억지로 그의 등을 떠미는 수밖에 없었다.

 

 “난 괜찮으니까 걱정 말고 빨리 가봐. 계속 서에서 연락 오는 거 같던데. 미경 씨도 밑에서 기다리고 있잖아.”

 

 여자 친구가 끔찍한 일을 당했는데도 곁에 함께 있어주지 못하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듯 용민의 어깨가 축 처졌다.

 

 차마 발이 떨어지지 않는 듯 애련한 눈빛으로 한참동안 윤희를 바라보다 밑으로 내려갔다.

 

 문을 열고 들어간 윤희는 잠금장치를 이중으로 잠근 다음 그대로 현관에 주저앉았다. 머리를 다리에 파묻고 울기 시작했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와인 한 잔을 마시자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윤희는 와인 잔을 들고 소파에 앉았다.

 

 경찰서에서의 일을 떠올려봤다. 피해자 진술 때 윤희는 정욱을 처음 보는 사람이라고 증언했다.

 

 일주일 전 버스 정류장에서 스토커처럼 접근해 조만간 죽을 거라는 헛소리를 늘어놨다는 얘기가 입에서 나오지 않았다.

 

 윤희를 배려해서 동조해준 건지, 혹은 이상한 사람 취급 받기 싫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정욱도 미리 입을 맞춘 것처럼 윤희와는 초면이라고 진술했다.

 

 그가 윤희의 목숨을 구한 건 우연이었을까. 그의 말대로 어쩌다 빌라 앞을 지나가다 불의를 참지 못하고 뛰어든 걸까.

 

 그렇지 않을 거라 윤희는 확신했다. 정욱은 그날 이후 줄곧 윤희를 감시하고 따라다녔던 걸까.

 

 아니면, 윤희가 죽을 장소와 날짜 그리고 가해자까지 알고 있었던 걸까. 황당무계한 죽음의 예언이 실제로 실현될 뻔했다.

 

 윤희는 혼란스러웠다. 죽음을 예고한 남자가 자신의 생명을 구해줬다. 함정욱이란 남자의 정체는 대체 뭘까.

 

 본인에게 직접 듣는 수밖에 없다. 윤희는 티 테이블 위에 놓인 핸드폰을 집었다.

 

 아까 함정욱의 연락처를 물어 저장해놓았다. 저녁식사는 이틀 후 토요일로 정했다.

 

 그나마 용민이 잠깐이나마 짬을 낼 수 있는 날이었다. 윤희는 그때까지 기다릴 생각이 없었다.

 

 용민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그의 정체를 물어볼 순 없었다. 용민에게 함정욱이 죽음을 예고한 미친놈이라고 밝힐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다행히 용민은 아직까지 일주일전의 죽음 예고와 오늘 사건의 관련성을 알아차리지 못한 듯했다. 오늘 사태가 워낙 대형 사건이라 그 때 일은 완전히 까먹은 것이다.

 

 함정욱과의 짧은 악연을 숨긴 게 못내 마음에 걸렸지만 모든 걸 털어놓기엔 시기상조라 여겼다. 조금 더 자세한 내막을 알고 나서 말할 작정이었다.

 

 그러려면 정욱을 따로 만나서 얘기해야 했다. 윤희는 정욱의 이름을 검색해 통화버튼을 눌렀다.

 

 

  ***

 

 

 “오늘 저녁 메뉴는 카레야.”

 

 정진이 소파에 축 늘어져 있는 정욱에게 통보했다. 그의 손에는 마트 비닐봉지가 들려 있었다.

 

 정진은 오늘 연차를 내고 집에 있었다. 왜 쉬느냐고 물어보니 날씨가 너무 더워서 일을 못해먹겠다는 이유를 댔다.

 

 에어컨을 빵빵 틀어주는 사무실이 훨씬 시원하지 않나, 라고 되물으려다 그만뒀다.

 

 굳이 그런 걸 지적해서 대화를 이어나가는 게 내키지 않았고 어쨌든 정진의 말대로 날씨가 미쳐 날뛰는 것도 사실이었다.

 

 야외로 나가면 숨이 턱턱 막혔고 그늘 밑에 있어도 찜통 속에 들어온 듯 몸이 익었다. 정진도 태어나서 이렇게 무더운 여름은 처음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동의하지 않느냐는 듯한 시선으로 빤히 쳐다보기에 고개를 끄덕여주었다. 오늘도 폭염 경보가 발령됐고 서울의 온도는 사상 최고인 38도를 찍었다.

 

 정욱은 정진에게 저녁에 카레를 먹을 수 없는 이유를 뭐라고 댈지 고민하다가 솔직히 말하기로 결심했다.

 

 정진은 정욱의 외출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특히나, 폭염 경보가 발령한 날에는.

 

 정욱이 더위를 먹거나 일사병에 걸릴까 봐 염려하는 것 같진 않았다. 폭염 경보가 발령되거나 더위가 유독 기승을 부리는 날이면 신경이 유독 날카로워졌다.

 

 정욱이 지나가는 투로 부엌을 향해 말했다.

 

 “카레는 내일 먹을게.”

 

 부엌에서 저녁 준비를 하느라 부산스럽게 움직이던 정진이 멈춰서 등을 돌렸다. 그가 정욱을 빤히 바라보며 물었다.

 

 “왜? 카레 먹기 싫어? 아니면, 입맛이 없어?”

 

 “그런 건 아니고 약속이 있어.”

 

 “약속?”

 

 정진의 목소리가 반음 정도 올라갔다. 미간에도 주름이 생겼다. 약속이란 단어를 처음 듣는 듯한 표정이었다.

 

 “어.”

 

 “무슨 약속? 누구랑? 어디서?”

 

 정진이 질문을 연이어 쏟아냈다. 약속이 있다는 사실을 믿기 힘들다는 말투였다.

 

 “그냥 친구.”

 

 정욱의 답변에 정진이 거실로 나오더니 자신의 허리를 잡고 섰다. 그가 마른침을 삼키며 입을 뗐다.

 

 “친구 누구?”

 

 “예전에 일하다가 알게 된 친구야. 왜 그렇게 꼬치꼬치 캐묻는데.”

 

 “아니, 그냥. 어디서 만나는데?”

 

 “홍대 쪽.”

 

 정진이 입을 다물고 생각에 잠기더니 바로 말했다.

 

 “많이 늦어?”

 

 “저녁만 먹고 들어올 거야.”

 

 “알았어.”

 

 부엌으로 향하던 정진이 몸을 틀어 정욱에게 말했다.

 

 “약은?”

 

 “아까 미리 먹었지.”

 

 정진이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고 정욱을 쳐다봤다.

 

 “늦으면 연락 줘.”

 

 정욱이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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