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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어쨌거나 스물넷
작가 : 펙트
작품등록일 : 2016.8.22

경쟁을 통해 올라온 음식들. 좋은 음식이라고 판정받아도 손님들이 찾지 않으면 가차 없이 없애는 이곳은 디저트 뷔페, 로제와인.

 
54 기억 속의 너, 네가 아닌 너 (1)
작성일 : 16-11-20 19:55     조회 : 211     추천 : 0     분량 : 6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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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년 전, 그러니까 윤아가 8살 때의 일이었다.

 

 

  “그래, 우리의 꿈은 모두 너한테 있다. 유영아.”

 

 

  아빠의 입술이 보였다. 그 다음에 유영의 숟가락에 발라진 생선을 올려주는 엄마의 손이 보였다. 마지막으로 코 밑까지 보이는 유영의 미소를 머금는 입을 볼 수 있었다. 윤아는 그들의 맞은편에서 밥을 먹지만, 그들의 눈은 차마 올려다볼 수가 없었다. 보지 못한 만큼 윤아 멋대로 상상할 수 있었다. 셋이서 정말 화목한 미소를 짓는다거나, 모두가 웃으면서도 자신을 헐뜯을 것처럼 아래로 내려다보거나. 그런 윤아에게는 유일하게 똑바로 응시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

 

 

  “윤아는 여기서 혼자 뭐해?”

 

 

  그의 입에서 형상화하는 단어가 튀어나오기만 해도 산뜻한 바람이 일렁이는 듯한 사람. 그 사람은 바로 외삼촌이었다. 윤아는 부엌 식탁 아래에서 잔뜩 몸을 웅크린 채, 멀뚱멀뚱한 눈으로 외삼촌을 올려다보았다. 윤아의 주위에는 연습에 성공한 과자가 흩어져 있었다. 외삼촌은 그것을 찬찬히 내려 보다가 윤아에게 손을 내밀었다. 윤아는 자신에게 내민 손을 두려워하거나 지레 겁먹지 않았다. 윤아는 자신에게 뻗은 외삼촌의 손을 잡았다. 외삼촌은 윤아를 이끌어 그늘진 식탁 아래에서 빠져나오게 했다. 그 순간 자신의 눈을 부시는 전등이 얼마나 밝았는지를, 어린 윤아는 설명할 수 없었다.

 

  외삼촌은 그날, 윤아의 부모님 몰래 윤아를 데리고 나갔다. 빵집과 제빵 학원이 붙어있는 곳인데, 외삼촌의 스승이 운영하는 곳이었다.

 

 

  “외삼촌, 여기가 어디야?”

  “로제와인.”

 

 

  외삼촌은 그곳을 로제와인이라고 불렀다. 윤아는 그곳의 간판을 올려다보았다. 영어로 ‘ROSE WINE’이라고 적혀져 있었다. 윤아가 외삼촌의 바지 자락을 잡아당기며 말했다.

 

 

  “R, O, S, E는 로즈잖아. 외삼촌 바보.”

  “하하, 프랑스어로 로제라고 읽어. 자, 일단 내가 소개해줄 사람이 있으니 어서 들어가자.”

 

 

  윤아는 계단에 올라가기 바로 직전까지 그 간판을 올려다보다가, 계단에 들어서자 고개를 돌렸다. 2층에는 제빵 학원이 있었다. 외삼촌은 학원에 들어서자마자 파티시에 옷을 입고 있는 노인에게 인사를 했다.

 

 

  “스승님, 집에서 쉬시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또 나오시면 어떡해요.”

  “인석아, 나 아직 팔팔해. 그 옆에 있는 아이는 누구야? 처음 보는 얼굴인데.”

  “대근이와 율이의 딸이에요.”

  “오호라, 율이 닮아서 예쁘장하네. 이름은?”

  “윤아예요. 임윤아. 윤아야, 할아버지한테 인사해. 외삼촌의 스승이야.”

  “안녕하세요.”

 

 

  스승은 넌지시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지욱이는 왔어요?”

  “그래. 저기서 과자 만들고 있지. 근데 걘 왜?”

  “오늘부터 윤아는 몰래 여길 다닐 거거든요. 윤아가 여기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지욱이가 있어야할 것 같아서요.”

  “몰래 다닌다고? 왜?”

  “그럴 만한 사정이……, 일단 저희 둘끼리 있을 때 제가 따로 설명하겠습니다.”

 

 

  외삼촌은 맨 끝에 있는 조리대로 향했다. 스승의 말대로 지욱은 오븐에서 갓 꺼낸 과자를 조리대 위에 올려두고 있었다. 지욱은 외삼촌을 발견하고는 고개 숙여 인사했다. 외삼촌은 자신의 뒤에 숨은 윤아에게 환하게 웃으며 지욱을 소개시켜 주었다.

 

 

  “윤아야, 인사해. 지욱이 오빠야. 윤아보다 세 살 많아. 지욱아, 저번에 내가 말했던 아이가 이 아이란다.”

  “안……, 녕.”

  “안녕 윤아야. 잘 부탁해. 스승님, 오늘부터 하면 되나요?”

  “그럼. 기초 지식은 있으니까 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면 돼. 그 전에 네가 하는 걸 보여주고.”

  “네.”

 

 

  외삼촌은 지욱에게 윤아를 맡기고 상황을 지켜보았다. 지욱은 11살의 나이라 치곤 웬만한 디저트는 모두 만들 수 있었다. 워낙 머리가 타고 났기 때문에 윤아에게 과자 만드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도 능숙했다. 외삼촌은 지욱이 반죽하는 것을 지켜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는 자신의 스승을 따로 불렀다. 스승과 외삼촌은 윤아의 맞은편에 있는 조리대 의자에 앉아 얘기했다.

 

 

  “그래, 내게 할 말이 뭐지? 왜 윤아를 몰래 여기에 다니게 하는 거야?”

 

  “대근이와 율이는 윤아가 파티시엘이 되는 걸 싫어하고 있어요. 대근이는 예전부터 저에 대한 열등감과 스승님에 대한 신뢰가 깨진 상태예요. 자신도 성공하지 못한 일을 윤아가 하려니 못마땅한 거죠. 게다가 대근이가 자란 환경은 고리타분해요. 아직도 남아존중 사상이 남아있죠. 그러니 딸인 윤아가 디저트를 두고 뭔가를 한다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거예요.”

 

  “어휴, 그게 아니라니까 왜 날 믿지 못하는 건지…….”

  “대근이 성격이 원래 그렇잖아요. 자기 의견이 강하고 고집도 세서, 자신이 생각하는 게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의 전부이니까요. 거기다가 율이는 윤아를 낳기 전에 사고를 당했어요.”

  “사고라면 친구네 쇼콜라(초콜릿) 가게 화재 사고를 말하는 거지?”

 

  “네. 그 때문에 율이는 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를 앓게 되었어요. 몇 번 치료를 시도했지만 완고하게 거부하니……. 게다가 저희 집안도 율이가 여자라는 이유로 옳게 대접을 받지 못했어요. 겨우 성공한 꿈인데 한순간에 날아갔으니, 부모님이 난리가 난 거죠. 거기다가 율이 마저 다시 일어설 생각은 하지도 않고 포기만 하니 보는 제가 답답해 미칠 지경이었어요.”

 

 

  스승은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혀를 찼다.

 

 

  “어휴, 저런…….”

 

  “여자가 뭘 해. 뭘 하겠다는 거야. 할 수 없어. 사회에 나가 쉽게 성공할 수 있어? 시집이나 가. 좋은 남자나 어디 구슬려 가란 말이야. 여자는 가정을 이끌어갈 힘이 없어. 어른들로부터 주입된 환경이 율이와 대근이를 미치게 만들었어요. 끔찍하죠? 다시 일어날 생각만 하면 얼마든지 다시 할 수 있는데 그 둘은 포기를 했죠. 결국 서로가 서로의 거울이 된 거예요. 그러니까 아들인 유영이와 딸인 윤아를 낳았을 때, 유영이를 더 챙겼던 것이죠. 자신들의 꿈을 대신 이루어질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라고요. 윤아는 안중에도 없어요.

 

  윤아는 아기였을 때부터 제가 하는 일들과 그들의 젊었을 적의 시절을 담은 사진을 많이 보고 자라왔어요. 그래서 디저트를 만드는 것에 나름 흥미를 두고 있죠. 사진을 보여주면서 문득 생각이 드는 게, 윤아가 대근이와 율이를 넘는 정신력 강한 파티시엘로 거듭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생각해도 가슴 벅찬 일이겠구만.”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윤아도 나름 파티시엘에 관련한 일을 흥미롭게 생각하니까 그 둘한테 얘기를 꺼내봤어요.”

  “반응은 무조건 No 겠구만.”

 

 

  외삼촌은 팔짱을 낀 채 고개를 숙여 한숨을 푹 내쉬었다.

 

 

  “대근이가 말했어요. 될 수 없는 건 될 수 없다고. 자신도 되지 못했던 걸 윤아가 할 수 있냐고요. 그 말을 들었을 때 깨달았어요. 대근이와 스승님과 저의 사이는 빼도 박도 못할 정도로 틀어졌구나, 라고요. 뭐, 윤아가 디저트를 만드는 것에 흥미를 가질 뿐이지 다른 직업을 희망한다면야 관두겠지만, 일단 윤아를 여기에 데리고 와서 적성과 흥미를 따져볼 거예요. 그 전에 우선 접근성을 높이려면 그나마 나이가 비슷한 지욱이의 힘을 빌려야할 것 같았어요. 지욱이는 스승님의 손자이자 저의 제자이니까요. 지욱이가 윤아를 잘 이끌어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나는 윤아정도 만한 것까진 아니지만, 대현이도 이쪽 일에 흥미를 가진 것 같아서 말이지. 조만간 데리고 올 생각이야.”

  “대현이는 지금 몇 살이죠?”

  “윤아와 동갑이야. 내 집에 올 때마다 마카롱 굽겠다고 나서는 거 보면 얼마나 귀엽던지, 껄껄.”

 

  “역시 지욱이의 동생이네요. 어린 나이에 벌써부터 마카롱을 만들겠다고 하니.”

  “아직은 아냐. 마카롱 반죽도 못하는 걸.”

 

 

  윤아는 어느덧 지욱이의 도움에 의해 처음으로 성공한 파이를 맛 볼 수 있었다. 윤아가 껑충껑충 뛰며 외삼촌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손에 쥔 파이를 주었다.

 

 

  “외삼촌! 성공했어!”

  “이야, 맛있게 잘 굽혔네.”

  “외삼촌, 먹어봐봐. 할아버지도 드세요.”

 

 

  외삼촌과 스승은 조각낸 파이 하나를 집어 입에 집어넣었다. 수십 개의 겹으로 층층이 쌓인 겉 부분은 매우 고소했고, 딸기잼은 간이 적당히 되어 있어 단 맛을 증폭시켰다. 스승은 고개를 끄덕였다.

 

 

  “지욱이가 도와 줬어?”

  “네. 옆에서 어떻게 하면 된다고 설명만 해줬어요.”

  “직접 만드는 걸 도와주지 않았고?”

  “네.”

 

 

  윤아는 외삼촌의 다리에 손을 얹고 뛰는 시늉을 했다. 외삼촌은 환하게 웃으며 그런 윤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잘 만들었네. 앞으로 우리 여기 매일 올 테니까 아빠, 엄마한텐 비밀이다?”

  “응. 근데 외삼촌, 엄마랑 아빠 얘기는 왜 꺼냈어?”

  “듣고 있었어?”

  “들렸는걸.” “별거 아냐. 냉장고에 가면 외삼촌이 사둔 우유 있어. 우유랑 파이 먹고 있어.”

 

 

  윤아는 세차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스승이 일어나면서 말했다.

 

 

  “뭔가 네가 상상하는 그 가슴 벅찬 일이 현실이 될 수 있을 것 같군.”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단 한 번으로 이렇게까지 완벽하게 만들 줄은 몰랐어요.”

 

 

  스승은 외삼촌의 어깨를 몇 번 토닥인 뒤, 손을 흔들며 다른 수강생에게로 향했다.

 

 

  “내가 없는 미래에서는 우리를 뛰어넘는 아이들이 이끌어주길 바라겠네. 그 누구도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는 세상으로.”

 

 

  외삼촌은 멍한 표정으로 윤아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윤아의 뒷모습이 일렁이면서도 희뿌옇게 흐려졌다. 외삼촌은 한 손으로 자신의 눈을 가리며 말했다. 목소리가 떨려왔다.

 

 

  “네, 스승님…….”

 

 

 -

 

 

  그로부터 몇 개월이 지났다. 윤아는 오늘도 어김없이 학교가 마치자마자 외삼촌과 함께 제빵 학원으로 갔다. 어느 정도 지욱과 말이 트면서, 굳이 제빵 학원에서 만나 배우지 않고 체험학습 차원으로 몇 번 놀러가기도 했다. 등산을 하며 약초에 대해 알아보기도 하고, 바닷가에서 수영을 배우기도 하고 어쩔 때는 민속 체험 학습장으로 가기도 했다. 물론 그럴 땐 항상 외삼촌이 보호자 역할을 해주었다.

 

  윤아의 눈에는 지욱이 굉장히 멋있어 보였다. 자신이 모르는 레시피를 전부 꿰뚫고 있었고, 꿰뚫은 만큼이나 만들 줄도 알았다. 지욱이 자신이 만들기 전에 먼저 시범을 보여주면, 기분이 붕 뜨면서도 가슴이 두근거렸다. 좋다고 말하기도 미묘한 그런 긴장감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윤아는 이런 새로운 느낌을 준 지욱과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욱과 함께라면 뭐든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

 

 

  “오늘은 오페라 케이크를 만들었네?”

  “네. 한 달 동안 배우게 하려고 했는데, 윤아가 이틀 만에 완벽하게 완성했어요. 레시피랑 그에 필요한 재료 용량까지 정확하게 외웠더라고요. 그래서 다음번에는 샤를로트를 만들려고요.”

  “뭐?”

 

  “샤를로트도 나름 까다로운 편에 속하는데 윤아는 뭐든 금방금방 만들어서 마카롱도 병행하며 같이 만들어볼까 생각도 했어요.”

  “다시 말해봐. 방금 뭐라고?”

  “다른 것도 병행하면서 만든다고…….”

  “아니, 오페라 케이크를 이틀 만에 마스터했다고?”

  “네. 스승님, 무슨 문제가 있으세요?”

 

 

  외삼촌은 급히 케이크 칼로 오페라 케이크를 잘라 먹어보았다. 보통 성인 수강생도 몇 차례의 수강을 걸쳐야 완벽한 모양이 만들어지는 케이크가, 고작 8살 밖에 되지 않은 윤아는 이틀 만에 완성했다.

 

 

  ‘이 아이가 대근이와 율이를 넘는 정신력 강한 파티시엘로 거듭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윤아는 외삼촌을 멀뚱히 올려다보았다.

 

 

  “외삼촌.”

 

 

  갑작스런 부름에 외삼촌이 놀란 듯 말을 얼버무렸다.

 

 

  “나 디저트 계속 만들고 싶어.”

 

 

  ‘내가 생각해도 가슴 벅찬 일이겠구만.’

 

 

  “케이크를 만들면 기뻐. 그래서 아빠보고 제빵 학원 다니면 안 되냐고 물었어. 물론 여기 다니는 건 비밀로 했어. 매번 몰래 다니는 게 불편해서 공식적으로 허락 맡고 싶었거든.”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근데 아빠가 안 된데. 나더러 뭘 하겠다고 설치냐면서 화냈어.”

 

 

  ‘내가 없는 미래에서는 우리를 뛰어넘는 아이들이 이끌어주길 바라겠네.’

 

 

  “유영이 오빠가 요리 학원에 다닌다고 했을 땐 된다고 해놓고서…….”

 

 

  ‘그 누구도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는 세상으로.’

 

 

  “그래도 나 꼭 파티시엘이 되고 싶어. 훌륭한 파티시엘이 돼서 나도 지욱이 오빠처럼 누군가를 가르쳐주고 싶어.”

  외삼촌은 갑작스럽게 윤아를 끌어안았다. 감정이 북받쳐 올랐다. 더는 눈물을 감출 수 없었다.

  “외삼촌이 꼭 윤아가 파티시엘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줄게. 대신에 넌 꼭 꿈을 포기하면 안 돼. 내가 율이와 대근이는 지키지 못했지만 넌 꼭 지켜줄게…….”

 

  “응. 외삼촌 울지 마.”

  “꼭 지켜줄 거야.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외삼촌은 순진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등을 토닥여 주는 윤아를 보고서 다짐했다. 반드시 윤아의 꿈만큼은 지키기로. 그리고 기도했다. 이 아이의 순수함이 훗날에 변하지 않기를. 그런데 머지않아 윤아의 꿈에 커다란 걸림돌이 생겼다. 그 걸림돌들이 어느새 탑을 이루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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