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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놈 nom
작가 : 초파기
작품등록일 : 2017.12.3

화성그룹의 홍보실에 근무하는 과장 최창배는 어느 날 비서실에 새로 온 여직원을 만난다. 여직원은 대학시절 창배를 죽자 따라다닌 서클 후배 유정아. 자유분방한 성격의 창배는 50억 원을 모으면 정아와 결혼하기로 약속한다. 주위에 최창배를 좋아하는 여자들 틈에서 과연 창배는 50억원을 모으고 정아는 과연 그와 결혼을 할 수 있을까.

 
12. 저 멀리 서광이
작성일 : 17-12-07 19:18     조회 : 37     추천 : 0     분량 : 5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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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희는 박두식 전무의 방으로 차를 타 들고 가며 괜스레 심술이 났다.

 

 

  그래서 이진영 부장의 앞에 찻잔을 내려놓을 때 유난히 소리가 컷 음에도 본인은 전혀 의식하지 못했다.

 

  홍보실의 최창배 과장이 이틀 동안 출근하지 않고 자신에게도 전화 한번 하지 않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앞에 있는 이진형 부장 때문이라 생각하자 앞에 놓인 뜨거운 차를 그의 얼굴 위에 확 끼얹고 싶었다.

 

 

  그저께 아침 출근하자마자 메일로 인사명령을 보고 짚이는 게 있어 홍보실로 전화를 해 봤으나 역시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그래서 핸드폰으로 해 봤으나 역시 핸드폰조차 꺼져 있는 상태였다.

 

  윤희는 혹시 이러다 최창배 과장이 회사를 그만두는 게 아닌가 싶어 몹시 애가 탔다.

 

  창배는 윤희가 결혼을 생각한 두 번째 남자였다.

 

  첫 번 남자와는 서로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지만 결혼 후 장래를 생각할 때는 불행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다.

 

  집이 잘 사는 남자는 직장생활을 하는 윤희를 하찮게 생각하는 누나가 둘이나 있었고 마마보이 같은 기질이 있는 것 같아 윤희가 찼다.

 

  그러나 창배를 생각하면 촌티가 나긴 하지만 자기가 잘 가꾸어 놓으면 그런대로 괜찮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빈티도 좀 나긴 하지만 그거야 지금 과장이니 직급이 올라가면 차차 그것도 없어지리라 생각했다. 이렇게 윤희는 창배를 좋아했다.

 

  윤희는 새로 타 들여간 찻잔을 내려놓자 먼저 들여간 빈 잔들을 부지런히 챙겨 쟁반 위에 담아 나왔다.

 

  무엇보다 자기가 들어가면 하던 이야기가 뚝 끊기는 게 자꾸 자기를 밖으로 내 모는 것 같아 싫었다.

 

 

  “최창배는 아직 연락 없지?”

 

  “예. 직원들한테 물어보니 아무 연락이 없었답니다. 전화도 불통이고. 아마 몹시 삐친 모양입니다.”

 

  “삐쳐도 할 수 없지. 우리가 직접적으로 자기를 흔든 건 아니니까. 그 친구가 없어 일에 뭐, 지장은 없나?”

 

  “뭐, 별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업무에 관해서 직원들한테 보고를 받았는데 크게 어려운 건 없습니다. 단 아직 기자들을 모르는 게 문젠데…….”

 

  “그거는 말이야, 이렇게 해 봐. 일단 회사로 찾아오는 기자들한테는 최 과장이 몸이 아파 병가를 냈다고 하고 이 부장이 당분간 새로 맡게 됐다고 하라고. 그래도 그동안 홍보실하고 한 사무실을 같이 썼으니 낯익은 얼굴들도 있을 거 아냐. 만약 계속해 최 과장이 나오지 않을 경우는 최미정이 출입 기자 명단을 갖고 있으니 김창현이를 데리고 인사 차 신문사를 한번 돌도록 해. 돈은 내가 얼마든지 줄 테니, 술도 한잔하게 되면 하고 말이지. 홍보 일이라는 게 뭐, 별건가?”

 

  “그러잖아도 동창 명단을 보고 각 언론사에 알만한 이들이 있는 지 파악하고 있는 중입니다. 엠비시와 한국경제엔 친했던 친구가 두 놈이나 있더군요.”

 

  “자네가 홍보실 근무를 하고 싶었던 이유가 다 있었구만, 그래. 참, 최창배는 어느 대학 나왔다고 했지?”

 

  “성덕대학인가, 아마 거기 사회학과 나왔을 겁니다.”

 

  “그 친구, 그 대학 나와 출세했구만. 암만 떠들어도 우리 사회는 아직 학연을 무시 할 수가 없지. 안 그런가?”

 

  “물론이죠.”

 

  “그런데 이달 우리 경일대학 모임은 다음 주라고 했나?”

 

  “네. 다음 주 금요일입니다.”

 

  “이번엔 자네 영전이라고 해야 하나? 어쨌든 한 사람도 빠지지 말고 모두 참석하라고 하게. 절대 소문 내지 말고. 이제 화성그룹의 요직은 우리 대학 출신들이 다 맡게 됐네.”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당분간은 자리를 너무 비워도 안 될 것 같습니다.”

 

  “그래 가봐. 단단히 챙기게. 참, 그리고 무단결근이 며칠이면 해고 사유가 되는지 가는 길에 인사실에 들러 그것도 한번 알아보고.”

 

  ***

 

  소파에 누워 텔레비전을 보고 있던 창배는 밖에서 벨 소리가 나자 의아한 생각으로 문 쪽으로 다가가며 혹시 오지희가 찾아 온건 아닐까 생각했다.

 

  그의 오피스텔을 알고 있는 사람은 오지희와 유정아 단 두 사람이었다. 보름 전 오지희를 업무와 관련해 만났었다.

 

  이제 얼마 있으면 지금 화성그룹의 광고 대행을 하고 있는 광고 회사와의 계약이 끝나게 되자 오지희는 화성을 신규 광고주로 잡기 위해 몹시 애가 탔다.

 

  경쟁 업체끼리 프레젠테이션이 붙게 되면 참신한 기획과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회사가 우위를 차지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최종 누구를 결정하는 가는 결국 광고주인 클라이언트 마음이다.

 

  클라이언트가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차 하위 다른 업체에게로 일이 돌아갈 수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오지희는 창배를 잡기 위해 혈안이 돼 있었다.

 

  ***

 

  “어, 네가 웬일이냐!”

 

 

  그러나 문 밖에 서 있는 것은 뜻밖에 정아였다.

 

 

  “내가 집에 있는 건 어떻게 알고 왔어?”

 

  “오빠가 있을 데가 집 밖에 더 있어.”

 

  “하긴 어디 갈려도 돈이 없어 못 간다. 참, 불쌍한 중생이다.”

 

  “회산 언제 나올 거야?”

 

  “나가긴 뭘 나가. 안 나가.”

 

  “어이구, 대한민국 실업자 증가율에 일조를 하게 됐네. 그러고 있으면 누가 알아나 준대. 성질나면 차라리 나가서 웬수를 갚지.”

 

  “네가 회장님한테 얘기해 구제 해 줄래?”

 

  “정말……? 맞아! 아닌 게 아니라 나도 그 생각을 한번 해 보긴 했어.”

 

  “됐네. 그 봉지에 든 건 뭐냐? 먹을 거면 이리 좀 내 놔봐.”

 

  “맥주하고 몇 가지 먹을 거.”

 

  “그 소리가 제일 반갑구나. 아직 저녁도 안 먹었는데.”

 

  “제때 끼니라도 거르지 말아야지. 밥 좀 해줄까? 오다 보니 밑에 반찬가게 아직 문 닫지 않은 것 같았는데. 아니면 나가 먹고 오든 가.”

 

  “밥해주고 언제 가려고?”

 

  “자고 내일 가지, 뭐.”

 

  “후후. 됐어. 그냥 가. 너 자게 되면 아마 실망하게 될 거야.”

 

  “왜?”

 

  “힘이 없어서, 이젠 이놈이 제구실을 못해 줄 것 같다고.”

 

  “별 걱정을, 내가 키워주면 되지 뭐. 어디 좀 봐.”

 

  “어어, 얘가 왜 이래! 이거 놔, 아야!”

 

 

  정아가 갑자기 창배의 헐렁한 추리닝 바지 속으로 손을 쑥 집어넣어 물건을 움켜쥐자 창배는 소리를 질렀다.

 

  잠시 후 정아는 손아귀가 팽팽히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아직 쓸 만한데, 뭐.”

 

  “혹시, 우린 전생에 부부가 아니었을까?”

 

  “왜?”

 

  “처음 회사에서 너를 만났을 때 너나, 나나 둘 중에 누구라도 먼저 하나가 회사를 그만두게 되면 곧 서로 잊고 끝난다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

 

  “이렇게 또 보게 되잖아.”

 

  “우린 천생연분인가 보네. 아이, 좀 가만히 있어 봐.”

 

  “아, 간지러워 그만해.”

 

 

  창배는 정아가 장난으로 자신의 젖꼭지를 핥자 몸을 뒤채며 일어나 주방으로 갔다.

 

 

  “자 너도 한 잔 해.”

 

 

  창배는 정아의 잔에 맥주를 따라 채운 후 진공 포장된 족발의 비닐을 뜯어냈다.

 

 

  “너 돼지 앞발하고 뒷발하고 어떤 게 맛있는지 알아?”

 

  “몰라.”

 

  “앞발.”

 

  “그럼 앞발하고 뒷발하고 어떻게 구분하는지 알아?”

 

  “몰라. 어떻게 하는데?”

 

  “그건 나도 몰라. 그런데 족발을 배달해주는 데는 전부 앞발만 사용한다고 선전하거든. 그런 거 보면 앞발이 좋고 맛있는 건 확실한 것 같긴 한데, 먹는 사람들이 그걸 어떻게 알아. 그러면 그 뒷발들은 다 어딜 간 거야? 나는 그 뒷발로 뭐 한다는 소리는 아직 못 들어 봤거든. 웃기지?”

 

  “그래, 정말 웃긴다.”

 

 

  금세 맥주 세 병이 바닥났다. 맥주가 두 병 남게 되자 창배는 먹던 양주를 가져와 폭탄주를 만들어 정아에게 건넸다.

 

 

  “나는 싫어. 그거 마시면 아침에 못 일어나.”

 

  “그럼 너도 나가지 마. 출근하지 않고 집에 있으면 얼마나 좋은 데.”

 

  “쯧쯧, 말하는 것 좀 봐. 그러니 아직 결혼도 못하고 있지.”

 

  “네가 책임지면 될 것 아냐?”

 

  “쓸데없는 얘기하지 말고, 정말 언제부터 나올 건데?”

 

  “모르겠다. 어떡해야 할지…….”

 

  “어……? 오빠, 잠깐. 거기 좀 놔둬 봐!”

 

 

  창배가 리모컨을 들어 텔레비전 소리를 줄이려 하자, 채널을 바꾸려는 줄 안 정아가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왜, 너 아는 사람이라도 있어?”

 

 

  뉴스에서는 정치인들이 원탁 테이블을 두고 둘러앉아있는 모습이 나왔다.

 

 

  “나, 저 사람 봤어.”

 

  “누구……?”

 

  “저 가운데 앉아있는 머리 벗어진 사람 말이야.”

 

 

  창배는 정아가 지적한 사람을 유심히 쳐다봤다.

 

 

  “네가 저 사람을 어떻게 봐? 청록당 사무총장인데.”

 

  “응. 확실해.”

 

  “어디서 봤어?”

 

  “회장님 사무실에서. 내가 녹차도 가져다줬는데.”

 

  “이영길 저 사람이 왔었다고?”

 

  “응.”

 

  “언제…… ?”

 

  “한 사오 일 됐을걸. 밤늦게 왔다 갔어. 모두 다 퇴근한 다음 아무도 없을 때. 그땐 나오다 보니 경비원들도 전부 보이질 않더라고.”

 

  “…… !”

 

 

  창배는 정아의 이야기를 듣는 순간 술이 확 깨는 듯한 충격을 받았다. 집권당 사무총장이 한밤중에 사람들 눈을 피해 재벌 회장 사무실을 방문했다면 분명 보통 일은 아닐 거란 생각이 들었다.

 

 

  “혹시, 동행한 사람 누가 있었냐?”

 

 

  창배는 혹시 누가 함께 와 돈이라도 가져간 게 아닐까 하고 물었다.

 

 

  “아니 혼자였던 것 같아. 회장님이 엘리베이터 앞까지 마중했을 때까지 혼자였었어.”

 

  “혹시 무슨 일로 왔던 것은 모르고?”

 

  “참, 오빠도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으응, 그렇겠지.”

 

 

  창배는 아무리 생각해도 좀처럼 궁금한 생각이 가시질 않았다.

 

  삼성이나 성진 같은 대 그룹도 아닌 화성그룹을 도대체 무슨 일로 찾아온 것일 까, 하는 생각은 하면 할수록 더욱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오빠, 왜 그래?”

 

  “응. 뭐 좀 잠시 생각하느라.”

 

  “참, 그런데, 내가 찻잔을 내려놓고 나오는데 무슨 ‘대진’인가 뭔가 하는 소리를 언뜻 들은 것 같아.”

 

  “뭐, 대진…… ?”

 

  “응. ‘대진’을 어쩌고 하는 것 같은데 뒷말은 뭔지 모르겠고 ‘대진’이라고 한 건 확실해.”

 

  “…… 그래? 분명히 ‘대진을……’ 어쩌고 했단 말이지?”

 

  “응. 분명히 그랬어.”

 

 

  창배는 조금 실마리가 풀리는 것 같았다. 대진은 분명히 대진 주식회사를 말하는 것이라 짐작했다. 그런데, 그 대진이 어떻다는 것일까.

 

 

  ‘대진이…….’ ‘대진은…….’ ‘대진을…….’

 

 

  창배는 차례로 격조사를 붙여 보고 정아의 말을 그대로 풀이해 이 세 가지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생각했다.

 

  누가 첫 번째와 두 번째에 이어 말을 붙여 나간다면 그 자체가 객관성을 띠게 되지만 세 번째 ‘대진을…….’이라고 말한다면 말하는 이의 의지가 담긴 사동의 의미가 들어 있는 것이다.

 

  그렇게 추측해 보면 답은 명약관화하게 나온 셈이다.

 

 

  “아니, 그럼 대진을 화성에…… !”

 

 

  순간 창배는 마치 둔중한 물체에 뒷머리를 얻어맞는 듯한 충격을 느꼈다.

 

  만일 자신의 추측이 빗나가지 않는다면 곧 처신을 어떡해야 할지 혼란스러웠다.

 

  분명 당장 역할이 주어질 텐데, 자존심을 꺾고 내일부터 당장 출근을 해야 할지 아니면 당분간 계속 이대로 더 있어야 할는지 판단이 서질 않았다.

 

 

  “정아야!”

 

  “응? 왜 그래? 나 졸려. 그만 갈래.”

 

  “자고 가지. 애써 확인까지 해 놓고.”

 

  “가서 옷도 갈아입어야 하고 귀찮지만 그래도 가는 게 낫겠어.”

 

  “그래, 그럼. 그런데 저, 한 가지 물어보자.”

 

  “으응? 뭘…… ?”

 

 

  정아는 몹시 졸리 운 지 게슴츠레한 눈을 치켜떴다.

 

 

  “혹시 회장이 내가 출근 안 하고 있는 것 알고 있을까?”

 

  “참, 오빠도. 그만 꿈 깨. 회장님이 일부러 찾기 전에야 오빠가 안 나오는 걸 어떻게 알겠어. 오빠가 화성에 무슨 유명 인사라고. 회장님은 이번 인사발령도 모르고 있을 텐데.”

 

  “응. 그렇지.”

 

  “그건 갑자기 왜 물어?”

 

  “아니, 그냥 궁금해서. 가자! 오늘은 내가 집까지 데려다줄게.”

 

  “웬일이야? 정보의 대가야?”

 

  “쓸데없는 소리. 그리고 내일부턴 전화해. 이제 오는 전화는 모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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