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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사냥꾼 (모습을 보이다.)
작가 : 노랑병아리
작품등록일 : 2017.11.21

언젠가부터 사람들 사이에 소문이 돌았다.
힘없고 가진 것 없는 이들을 도와준다는 현대판 홍길동이 존재한다고.
누구는 뱀파이어, 그 누구는 인간의 피를 탐하는 자라 비밀스레 불리 우는 이__

인간이 인간을 헤하는 세상.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또 다른 이들이 법으로 해결할 수 없었던 수많은 사건들과 힘 있고 빽 있는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매서운 갑질에 당하기만 하는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이미 죽어버린 심장을 가진 이들이 겪는 단 하나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종족이 다른 이들에 서로의 대한 믿음에 관한 이야기다.

 
...
작성일 : 17-11-24 17:36     조회 : 22     추천 : 0     분량 : 5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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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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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잔하게 비가 내린다.

 정신을 차린 해주가 준영에게 의지하며 마당으로 나와

 힘겹게 문 앞에 걸터앉는다.

 준영은 그런 해주를 걱정스레 바라보며 아무 말 없이

 그녀의 옆에 앉는다.

 천천히 손을 들어 내리는 빗물에 손을 뻗는다.

 살짝 씩 튕겨져 나가는 빗방울을 보는 해주의 얼굴에

 살포시 웃음이 진다.

 

 “좋다.”

 “뭐가?”

 “그냥 다.”

 

 웃음이 번지는 해주의 얼굴을 보며 준영은 그제야 한시름

 놓인 듯 한숨을 내쉰다.

 

 “좋다. 라는 말이 죽었다 깨어난 사람이 하는 말은 아니지

  싶다.”

 

 장난치 듯 말을 건네는 준영이다.

 

 “몇 번 겪으니까 이젠 무섭지도 않아. 나도 꽤 명이 긴가봐.”

 

 피식 웃는 해주다.

 갑작스레 바람이 거세진다.

 잔잔하던 빗방울도 굵어지고 떨어지는 빗방울의 다다닥

 소리가 온 산을 울려 퍼진다.

 나무들 사이를 재빠르게 건너뛰며 어느새 훌쩍 해주 앞에

 모습을 보이는 설찬이다.

 준영은 여전히 거리를 두며 말없이 안으로 들어간다.

 해주가 손을 내민다. 한참을 바라보다 설찬이 살며시 손을

 잡는다.

 그런 설찬을 보며 해주는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따라서

 설찬도 함께 웃음진다.

 

 “아따, 봐도, 봐도 신기해 죽겠단 말이지. 세상에 저런 인간도

  있었으니 말이여. 참 묘혀. 처음에는 무섭더만 지금은 오히려

  부럽다는 거지.”

 

 김씨가 거실 창가로 설찬을 쳐다보며 구시렁대듯 떠든다.

 

 “부러울 것도 없다. 인간도 아니여 동물도 아니여 이도 저도

  아닌 것이 난 오히려 불쌍구만.”

 “불상한건 우리 같은 이들을 두고 하는 말이고. 인간이 아니면

  어떻고 동물이 아니면 어때. 좋은 일 하며 세상 혼자 사는 것도

  복인거지.”

 

 김씨가 창가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자 박씨가 커튼을 치며

 김씨를 잡아당긴다.

 

 “글쎄요. 저들은 어찌 생각할까요? 인간이 아니라 다행이라

  여기는지. 아니면 한 때는 인간이었던 그때를 그리워하는지,

  그것도 아니면 지금의 삶에 후회는 없는 건지. 누구나 한번

  쯤은 자신의 뒤를 돌아 볼 때가 있는 법이죠. 지금이 그런 것

  같은데."

 

 물을 마시며 앉아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준영을 보며 김씨와

 박씨는 서로 멋쩍어하며 어깨를 들어 보이고 조용히

 구석자리에 앉는다.

 

 “해주도 이제 괜찮은 것 같으니 내일 쯤 내려가요. 며칠

  지났으니 좀 잠잠 하지 않을 까요? 소식들도 들어보고

  할머님도 찾아뵙고 이제부터 끝맺어야 할 일이 산더미에요.”

 “그지. 그래야지.”

 

 김씨가 기지개를 피며 입을 쩝쩝댄다.

 

 “뭐여? 뭔 소리여?”

 “그게, 할멈 생각하니까 배고프네 그려. 여기 와서 제대로

  된 밥 한번 먹지 못 했잖어. 국밥이 그리워. 국밥이 그립네.”

 “그래도 자네가 평생 할 보약들은 다 챙겨 먹었어.

  당장 아파 죽지는 않을 것이야.”

 

 박씨는 김씨를 놀리 듯 장난스레 말을 꺼내고 김씨는 입을

 삐죽 내밀며 민망해 한다.

 준영은 그런 둘을 보고 피식 웃어 보이고 밖이 신경 쓰이는

 듯 커튼이 쳐진 창가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이 애틋하다.

 설찬과 해주는 잡은 손을 놓지 않은 채 말없이 바라본다.

 거세지는 빗줄기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숨죽인 채 설찬은

 그저 해주의 앞을 막아주며 서 있다.

 잠시의 시간이 흘렀을까.. 해주가 환하게 웃으며 설찬의

 손을 끌어당긴다.

 생각지 못한 행동에 비틀거리며 해주에게 넘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설찬이다.

 

 “아주 영화를 찍어라.”

 

 어느새 유란이 다가와 설찬을 획 밀어버리고 안으로 들어간다.

 해주에게 안기는 설찬과 그와 함께 뒤로 넘어지는 해주,

 순간 설찬은 해주의 머리에 자신의 손을 뻗어 살며시 잡아준다.

 당혹감에 자신도 모르게 멍한 표정을 짓던 설찬에 두 뺨을

 잡으며 해주는 살포시 웃음 짓다 이내 진한 키스를 한다.

 

 며칠째 떠들썩하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조용해지는

 세상이다.

 신문과 방송으로 연일 떠들어 됐던 사건은 다시 미제로

 남을 것 같아 소곤거리는 사람들도 있고 경찰서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몇몇 단체들 뿐 어느새 조금씩 잊어져 간다.

 할멈은 국밥집 문을 항상 열러둔 체 그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매일 같이 기도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혹여 비슷한 사람이라도 지나가면 주방에서라도 뛰쳐나와

 멍하니 쳐다보곤 한다.

 새벽같이 근처 절을 찾아갔다, 성당에 들리고, 마지막

 국밥집 근처 교회에 가 기도를 올리는 게 할멈의 일상이

 되었다.

 제발, 무사하기만을..

 마치 주문처럼 외워지는 할멈은 한 번씩 눈물을 글썽이며

 자신 때문에 이렇게 된 거라 스스로를 탓하며 답답한 가슴만

 쳐댄다.

 오늘은 날이 화창하다.

 밤새 비가 내리고 바람이 세차더니 하루 사이에 언제

 그랬냐는 듯 햇빛이 짱짱하게 거리 사람들을 맞이한다.

 또 다시 더위가 시작됐다.

 할멈은 한 바가지의 물을 떠와 타오르는 문 앞에 획 뿌려댄다.

 뿌연 김이 올라오더니 마치 사막의 신기루 마냥 그들이

 멀찍이서 걸어온다.

 분명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들이었다.

 해주, 준영, 그리고 김씨와 박씨다.

 맞다. 해주가 손을 흔들며 할멈에게 뛰어오고 있다.

 할멈은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아픈 무릎을 생각도 하지

 못한 체 그들에게 달려간다.

 

 “아이고, 아이고.”

 

 뛰어오던 해주를 가슴에 안고 그저 눈물만 흘리며 몇 번이고

 얼굴을 어루만져준다.

 

 해주아빠는 소파에 털썩 주저앉으며 큰 숨을 내쉰다.

 잘 있다는 해주와의 통화로 안심을 하면서도 앞으로

 또 이런 일이 생길까 걱정이 가득해 한숨만 쉴 새 없이 나온다.

 

 “그래서 무너지겠어? 왜 땅이 꺼지라 더 크게 좀 하지?”

 

 해주아빠의 한숨소리에 슬쩍 흘겨보며 해주엄마는 장난치듯

 말한다.

 

 “뭔 놈의 한숨 끝이 없어. 복 달아낸데. 그나마 있는 복까지

  다 없애고 싶어? 종일 한숨이야. 듣기 싫게.”

 

 안방 문을 닫으며 핀잔을 주는 해주엄마다.

 누가 알까? 이 답답한 속내를 그 누가 알까 싶어 해주아빠는

 가슴만 치며 획 돌아눕는다.

 

 장마철이 돌아왔는지 변덕스런 날씨에 비마저도

 오락가락 한다.

 사람들 손에 저마다 우산이 쥐어지고 한 번씩 내리는 빗줄

 기를 맞는다.

 요즘은 통 기상청 날씨예보도 사람들을 놀리는 재미에

 빠졌는지 제대로 들어 맞지않고 따스한 햇살과 검은 구름에

 가려진 햇살을 동시에 보인다.

 그새 또 다시 후다닥 소나기처럼 거센 비가 내린다.

 

 “염병.”

 

 어둠 속 누군가 주택가를 지나가며 재빨리 걸음을 옮긴다.

 한동안 떠들 던 사건으로 인해 주택가가 조용하다.

 파티를 즐기던 그들도, 나름 이름이 알려진 이들도, 하루하루

 사람들 기억 속에서 잊혀 지기만을 바라며 지금은 자신의

 몸을 스스로 낮추며 고개를 숙일 뿐이다.

 누구일지 모른다는 소문들에 귀를 쫑긋 세우고 혹여

 자신들에게 불통이 튈까 눈치만 보는 사람들..

 여전히 이 주택가는 더러운 쓰레기로 가득한 것이다.

 갑자기 하랑의 울음소리가 조용한 주택가에 울려 퍼진다.

 모습을 숨긴 체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그 울음소리는 점점

 더 커지더니 이내 뚝 끊겨 버린다.

 몇몇 사람들이 문을 열고 주위를 살피지만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검은 모자를 뒤집어쓴 설찬이 높은 담장을 훌쩍

 뛰어넘어간다.

 경호하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게

 그들 곁을 스치며 가볍게 2층 창문으로 사라진다.

 길게 뻗은 캄캄한 거실 창문 너머 방문을 조심스레 열며

 안으로 들어가는 설찬, 빨간 눈빛만 번쩍이며 말없이 방안

 구석에 멈춰서 침대 위 누군가를 한참동안 쳐다본다.

 또 다시 하랑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진다.

 

 “에이, 시발 뉘 집 개새끼야? 시끄러워 죽겠네.”

 

 이불을 냅다 뒤집어쓰며 짜증을 내던 찬기는 다시 천천히

 이불을 걷으며 자신을 향한 빨간 눈빛을 바라본다.

 그러다 이내 입 꼬리를 올리며 희죽 웃는 찬기다.

 

 “내가 이럴 줄 알았다니까. 죽지 않고 살아있었네.

  그럼 그렇지. 세상 누가 너를 죽이겠냐? 한참 쫄았잖아.

  왔으면 깨울 것이지. 거기서 뭐해?“

 

 찬기는 그가 반가운 듯 일어나려 하지만 점차 웃음기가

 사라지며 다시 얼굴이 굳은 체 털썩 주저앉는다.

 눈가가 떨리며 입을 다물지 못하고 슬슬 침대 끝으로

 물러나는 찬기다.

 얼이 빠진 듯 바르르 떨며 더 이상 갈 때 없는 다다른 벽에

 기대여 숨죽인 채 설찬만 바라본다.

 천천히 모습을 보이며 매서운 시선으로 찬기를 쳐다보던

 설찬은 걸음을 멈춘다.

 

 “기다리던 그 놈은 죽었다. 세상에 한 놈 뿐이었을 거라곤

  생각지 않았겠지? 그 정도로 머리가 나빠 보이진 않던데.”

 “누, 누구야? 넌.”

 “나? 그놈을 만든 장본인. 그리고 그 놈을 죽인 장본인.”

 설찬은 차가운 미소를 보이며 번쩍이는 이를 내 보인다.

 

 찬기는 어둠 속 자신을 노려보는 그 눈빛에 침을 꿀꺽

 삼키고 전화를 찾으려 하지만 마음처럼 몸이 쉽게 움직여

 주질 않는다.

 

 “가만, 가만히 있는 게 좋을 거야. 난 아직 할 말이 남았고

  널 아직 죽일 시간이 필요 하거든. 어떻게 죽일까..

  아무리 생각하고 생각해도 네가 저지른 일들에 비하면

  그 죽음도 아까워. 도무지 떠오르지 않아.”

 

 손가락으로 딱딱 소리를(핑거스냅) 내며 조용한 방안을

 서성인다.

 

 “난 모든 증거를 갖고 있다. 고로 넌 이제 끝이다.”

 “나, 나, 난, 아니 일부러 그런 게 아이야. 그 새끼가 그래 네가

  만든 그 새끼가 일을 벌인 거지. 난 죄가 없다고. 워낙 피를

  탐내고 홀리는 걸 좋아해서 난 어쩔 수 없이 안 그럼 나도

  죽인다 해서 그래서..”

 

 절박하게 목소리를 떨며 뻔뻔하게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못하는 찬기다.

 

 “끝.”

 

 설찬은 쓴 웃음을 지으며 순간적으로 찬기를 끌어안고 창문

 너머로 떨어진다.

 그새 경호원들이 몰려들고 설찬은 그런 그들 사이를 빠르게

 빠져나가며 찬기를 높이 올려 던져 자신의 어깨위에 올려

 잡는다.

 시작됐다.

 무작정 지들 주인을 찾으려는 경호원들은 설찬에게 달려들고

 앞이 보이질 않는 속도로 그들을 아주 쉽게 제압하는 설찬이다.

 한두 명씩 바닥으로 쓰러지는 경호원들이 거친 숨을 몰아쉬며

 움직이지 못한 채 눈만 껌뻑 거린다.

 

 “주인 잘 만나라. 개도 아니고 인간이 돼서 쓰레기 뒷정리만

  하지 말고. 아무리 세상이 살기 힘들다 해도 더러운 짓은

  적당히 해야지. 언제든 자신이 지은 죄는 돌려 받게 돼 있어.”

 

 설찬은 이미 정신을 잃은 그들의 주인을 걸쳐 메고 쓴 소리를

 내뱉으며 빠르게 그 곳을 벗어난다.

 또 다시 하랑의 울음소리가 주택가에 울려 퍼진다.

 그리곤 건물, 건물 사이를 빠르게 뛰어 넘어가며 사라지는

 설찬의 뒷모습이다

 

 새벽녘, 작은 동네 가로등 불빛이 하나 둘씩 꺼진다.

 커튼이 날리며 창가로 누군가 걸터앉고 조용히

 눈을 감는다.

 유란이다. 유란의 향기가 잠이 든 해주의 코끝을

 간질인다.

 마냥 귀찮은 듯 이불을 머리까지 뒤집어쓰다 이내 벌떡

 일어나 앉으며 한숨을 내쉰다.

 

 “왜, 왜 또? 너는 잠도 없니?”

 “그 말 섭 하네. 너는 인간이라는 걸 확인시키는 거야?”

 

 유란은 뽀로통한 표정으로 툴툴대며 말을 꺼낸다.

 

 “휴, 뭔 말이 하고 싶은데? 또 무슨 말을 하려고?”

 “나한테 미안해야 돼. 나한테 고마워해야 돼. 죽을 때

  까지 그런 마음으로 살아야 돼.”

 “뭔 소리야?”

 “경고.”

 

 유란은 살포시 웃음 짓다 이내 빨간 눈빛을 내보인다.

 해주는 또 다시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내젓는다.

 

 “이젠 안 통해. 안 무섭거든. 겁주는 것도 좀 바꿔봐.

  재미없어.”

 

 유란은 해주의 말에 어이없어하고 쓴 웃음을 짓는다.

 

 “그래, 너 매력 있다. 나와는 틀려. 예전의 나와도 지금의

  나와도 넌 전혀 틀리구나. 찬이가 왜 널 좋아할까 싶었는

  데 이제 알겠어. 인정.”

 

 창가에서 일어난 유란의 뒷모습이 쓸쓸해 보인다.

 불어오는 바람에 휘날리는 머릿결을 질끈 올려 묶고

 유란은 돌아서 해주를 바라보며 미소진다.

 

 “너라는 친구를 두는 것도 꽤 괜찮을 것 같아. 찬이..

  사랑 많이 해줘. 정이 그리운 애야. 외로움 많이

  타는 애야. 나는 못하지만 너는 할 수 있을 것 같아.”

 

 유란의 미소를 본 해주의 입가에 환한 미소가 번진다.

 

 “걱정 하지 마. 절대 외롭게 하지 않을 거야. 내가 사랑

  많이 줄 거야. 그러니까 너는 네 자신에 더욱 신경 써.

  너도 분명 좋은 사람 만났을 수 있을 테니까.”

 

 해주의 말에 유란은 잠시 쳐다보다 입가에 미소를 띠고

 이내 빠르게 사라진다.

 

 “하여튼, 뭐든 맘 데로야.”

 

 못마땅한 말투지만 해주의 얼굴엔 싫지 않은 듯 살포시

 미소가 번지고 뭔가 아쉬운 듯 이불을 머리까지 덮어쓰고

 잠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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