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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배니셔
작가 : null
작품등록일 : 2017.11.3

동경하던 영웅은 영웅이 아니었다.
평화는 더 큰 혼란을 위한 준비기간일 뿐이었다.
각성자라고 불리우는 인간과 다른 인간들, 그들이 만들어내는 거대한 소용돌이 한가운데에서 기어나오는 전쟁의 망령들.
그 앞에, 각성자 소녀 홍세연이 서 있었다.

 
UNKNOWN 11
작성일 : 17-12-01 12:49     조회 : 53     추천 : 1     분량 : 5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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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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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아아악!!!!!!!!!!”

  검은 마스크가 변조된 목소리로 비명을 내질렀다.

  “반장님!!!!!!”

  “오빠!!!!!!!”

  흰 빛의 폭발, 그 위의 컨테이너 박스 위에서 김연이 떨어져내리고 있었다.

  콰르르......

  그리고 적은 방금 전의 그 공격, 내 것과는 비교도 안될 위력의 마나브레이커를 직격으로 얻어맞은 탓에 능력을 유지하지 못했고, 수연선배를 속박하던 흙더미가 무너져내렸다.

  “아.......”

  쿠구구구.......

  그리고, 이 일대를 감싸고 있던 모래의 폭풍도 멎어, 아스팔트와 컨테이너 등의 파편들이 바닥으로 힘없이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한편, 바닥에 착지한 김연은 몸을 틀며 아직 흙먼지가 피어오르는 곳을 향해 오른 손을 뻗었다.

  "........."

  김연의 입에서 흘러나온 중얼거림, 그리고 김연의 손 끝에서 술식이 구성, 발동된다.

  콰앙!!!

  순간, 피어오르던 흙먼지가 갑자기 땅으로 곤두박질치고 비스듬히 기울여져 있던 가로등이 우그러지며 적이 처박혀 있을 지점으로 끌려가듯 처박힌다.

  쿠구구구........

  마법이 발동된 좌표 지점, 중력이 증폭되고 집중되어 주위의 모든 것을 끌어당기고 있었다.

  "........"

  콰앙!

  어느새 적이 있던 곳, 김연이 중력을 증폭시킨 지점에 온갖 파편과 잔해들이 모여 언덕을 형성, 적을 가두고 있었다.

  “.......반장님.......”

  아, 왜 또 난 이 상황에 울먹이는 건지.

  “오, 오빠....... 파, 팔이.......”

  “!!”

  나처럼 울먹이는 지민선배의 말에 나도 김연의 팔을 보았다.

  아까 전 입고 있던 말쑥한 흰 셔츠의 오른팔 부분은 타 없어지고, 항상 착용하던 장갑도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난 오늘 처음으로 김연의 맨 팔과 맨 손을 볼 수 있었다.

  “반장님! 괜찮으세요?! 그 팔!!”

  그의 오른팔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처참한 모습이었다. 드러난 팔은 처참한 3도 화상으로 뒤덮여 마치 불속에 던져넣은 플라스틱을 떠오르게 하고 있었다. 있었다. 오른 팔 전체에서 멀쩡한 부분을 찾기 힘들 정도였다.

  “.......아 이거?”

  김연은 그렇게 말하며 오른 팔을 들어 올려 자신의 팔을 묵묵히 바라보았다.

  “이건 신경 쓰지마. 옛날에 다친 거니까.”

  그 말을 듣고 다시 보니, 확실히 지금 입은 상처는 아니었다.

  “.......아.”

  하지만, 나는 무심코 그의 손으로 시선을 옮기고 말았다.

  그리고 나는 이제야 그가 손을 가리고 다닌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그는 약지와 새끼손가락이 통째로 사라져 있었다. 정확히는, 두 손가락은 관절마디에 전선이 조금 드러나 있는 금속의 의수, 아니, 의지로 대체되어 있었다.

  “그렇게 유심히 보지마. 부끄러우니까.”

  “아, 죄, 죄송합니다!!”

  부끄럽다고 말한 것 치고는 담담한 그의 목소리에 정신이 들었다.

  “.......”

  그리고 그는 고개를 살짝 돌려 나와 지민선배 사이에 뒹굴고 있는 최시우의 머리를 보았다.

  “제기랄.......일단, 최수연 챙겨. 지원이 곧 도착할 거야.”

  “아, 알겠습니다!”

  나와 지민 선배는 빠르게 뒤돌아 흙더미에 반쯤 파묻힌 수연선배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선배를 거기서 끄집어내고, 그녀의 상태를 살폈다.

  “수, 숨을.......”

  “쉬고 있네요. 다행이에요 선배.......”

  눈물을 글썽이며 안도의 한숨을 쉰다.

  그러나, 상황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콰아앙!!!!!!

  "큭?!"

  수연선배를 일으키던 내 뒤에서 땅을 울리는 굉음이 들렸다.

  "......."

  뒤를 돌아보니, 아무말도 하지 않고 묵묵히 앞을 바라보는 김연, 그리고 김연이 중력증폭으로 만들어낸 잔해의 산이 하늘로 솟구치는 광경이 보였다.

  “큭.......크하하하........”

  그리고 솟구친 잔해 그 아래, 흙먼지가 걷히어 가는 곳에서 음산한 웃음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크하하하하핫!!!!!!!”

  방금 전의 그것은 자신에게 별다른 타격을 주지 않았다는 듯 여유있게 걸어나오는 모습을 보자 욕이 절로 나왔다.

  “젠장....... 저 자식, 도대체 얼마나 튼튼한거야?”

  뭐, 방금전까지 아무것도 안한 내가 주절거릴 소리는 아니지만.

  “좋아.......드디어.......나타났어!!”

  "??"

  "........"

  알 수 없는 소리를 지껄이는 검은 마스크의 적. 나타나? 누가? 김연을 말하는 건가?

  그러면, 저 녀석, 김연을 노리고 나타나기라도 한건가?

  한편, 적은 의기양양하게 말을 이었다.

  “하하....... 아직 시간이 있는 것 같으니, 다시 즐겨볼까?”

  쿠구구구!!!

  “!!”

  다시 바닥이 울린다. 그리고 적의 뒤의 땅이 갈라지고 모든 것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아니, 싫어. 뒈져.”

 

  짤막한 한마디에 이어지는 것은 귀가 찢어질 듯한 굉음과 충격파였다.

  콰앙!!!!!!!

  콰직!!!!!!!

  “........어?”

  보고도 알아차리는 것이 한순간 늦었다. 정말로, 정말 순식간이었다.

  김연은 가속을 통해 순간적으로 소닉붐이 일어날 정도의 속도로 적에게 달려들었고, 그 속도 그대로 적의 면상을 후려친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 맞아 날아간 적이 바닥에 한번 던져지듯 날아가 튕겨나가고, 그대로 쓰러져 있던 컨테이너에 처박힌 것 정도가 내가 알 수 있는 전부였다.

  "........"

  방금 전, 그 정도로 큰 한방을 먹인 김연이지만, 평소와는 달리 그가 조용하다.

  적에 대한 조롱도, 자신의 힘에 대한 자랑도 없다.

  그는 입을 다문채, 방금 전 얻어맞고 날아가 커다란 컨테이너 하나에 부딪쳐 컨테이너를 1m가까이 뒤로 밀어낸 적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게다가 적은 컨테이너에 부딪히기 전, 바닥에 한번 부딪혔는데도 저 정도다.

  "......."

  저걸 맞고 살아있을리가 없지. 제아무리 각성자라고 해도, 음속의 속도가 집중된 각성자의 주먹에 맞아 날아간 건데.

 

 그때, 김연이 차분하게 입을 열었다.

  “지민, 어린이, 최수연 데리고 물러나. 아까 그 주차장 인근에 아군이 진입할 거니까.”

  “.......알겠습니다.”

  오늘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았다. 방금 전 느꼈던 그 절망감에서 벗어난 것 만으로도 감지덕지 하고 있는게 지금 내 솔직한 심정이다.

  한심하게도.

  그런 생각을 하며 수연 선배를 부축했다. 그리고, 잠깐 뒤를 돌아 김연, 그리고 쓰러진 적을 바라보았다.

  .......컨테이너가 뒤로 1m가까이 밀려날 정도의 충격이다. 저건 못 일어나겠지.

  제발 일어나지마라.

  하지만 내 기대는 멋지게 빗나가 버렸다.

  콰아!!!!

  "히익!!!"

  지민선배가 새된 비명을 질렀다.

  “아 x발 뭔데!!!”

  그리고 나는 주위에 누가 있다는 것도 신경쓰지 못하고, 욕설을 내뱉고 말았다.

  당연한 일이겠지. 당장 전신이 박살이 나서 즉사해도 이상하지 않을 공격을 받은 적이,

  "아하........ 큭큭........ @##@@#........"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중얼대며 일어나고 있었으니까.

  게다가 적은 아직도 힘이 남았다는 듯, 다시 막대한 출력의 능력을 발동하고 있었다.

  쿠구구구.........

  저걸 맞고도 저렇게 멀쩡하다고? 도대체 어찌 되어 처먹은 몸뚱아리야?

  “.......”

  김연은 그저 입을 다물고 있었다. 그리고 적이 비틀대며 앞으로 걸어온다.

  “아.......이, #, 개자## 너는 언#나....... ##없는 ####”

  “무슨 소리지??”

  적의 말이 더 알아듣기 힘들어졌다. 아무래도 마스크를 얻어맞으면서 변조장치가 부숴진 모양이다.

  그리고 부숴진 것은 변조장치 뿐만이 아니었다. 그가 쓰고 있던 머리 전체를 가리는 마스크의 왼쪽 윗부분이 부숴져 조각이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너.”

  김연의 표정은 잘 보이지 않지만, 그 목소리는 어쩐지 이상했다. 잘 설명하기 힘들지만....... 분노나 경악이라기 보단 탄식에 가까운 한마디였다.

  “.......###!!!!@@#@##@!!!”

  이제 적의 소리뿐만 아니라, 언어 자체를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외국어이긴 한 것 같은데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다.

  “역시 그때 죽여버렸어야 했어.......”

  그리고 김연은 잘 알아듣기 힘들 정도로 작은 소리로 중얼거린 뒤 자세를 낮추고 다시 한 번 적을 향해 달려들 준비를 한다.

  “빅터.”

  그리고 김연이 땅을 박차려던 그 순간이었다.

  슈욱.

  “반장님?! 저기!!!”

  텔레포트로 적의 곁에 나타난 또 다른 검은 마스크, 왼손에 흰 쿠크리를 들고 있는 자다.

  저번 공장에서, 아까 나타났던 그 녀석이다.

  “젠장!!! 반장님!”

  “오빠!”

  “오지마!!”

  황급히 그를 불렀지만 그는 단 한마디로 우리들이 그쪽으로 다가가려 하는 것을 막아버렸다.

  “이 개자식들이.......”

  “.......”

  가만히 김연을 바라보던 새로 나타난 검은 마스크가 깨진 마스크를 왼손으로 가린 채 부들부들 떨고 있는 동료에게 무어라 속삭였다.

  “........”

  그리고 김연에게 얻어맞은 자가 고개를 한번 끄덕이고, 위에서 솟아있던 흙더미가 다시 무너진다.

  “도망?”

  타아앙!!!

  슈욱

  “........”

  내가 지금까지 봤던 김연의 가속 사격은 절대로 눈으로 보고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방금 그가 가속하여 쏜 탄환은 그들을 맞추지 못했다. 탄환은, 한 발 앞서 텔레포트로 사라진 적들이 있던 자리를 지나가 뒤쪽의 컨테이너에 박힐 뿐이었다.

  “........”

  적이 모두 사라지고, 김연은 총을 겨눈 자세 그대로 멈추어 있었다. 정적이 찾아온 부두에는 저 멀리 들리는 사이렌 소리, 그리고 바람소리만이 들려오고 있었다.

  “큭.......”

  김연에게서 무언가 새어나오는 것을 억누른 듯한 소리가 들렸다.

  “하하하하........”

  그리고 김연이 웃는다.

  “아하하하하하.........”

  바람이 빠져나가듯, 허탈하고 힘없는 웃음이었다.

  “......오, 오빠.......”

  한동안, 누구도 입을 열지 않았다. 적이 사라진 허공에 총을 겨눈 채 가만히 서서 웃는 김연, 그리고 그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고 있는 우리 둘도, 어떤 말도 떠오르지 않는 다는 듯 그대로 침묵하고 있었다.

  그리고, 김연이 웃음을 멈추었다.

  “오, 오빠........”

  “놓쳤군. 이미 다들 도망쳤겠지.”

  철컥.

  방금 전까지 웃은 적이 없다는 듯 모든 감정을 지워 없앤 목소리로 내뱉듯 말한 김연. 그는 홀스터에 다시 총을 집어넣더니 뒤돌아 우리 쪽으로 향했다.

  그리고 지민 선배의 앞에 섰다.

  “지민아.”

  “아, 으, 네?”

  그는 가만히 지민 선배를 바라보더니, 손을 뻗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미안해. 데려오는 게 아니었는데. 무서웠지?”

  언제나 지민 선배에게 그랬던 것처럼, 따뜻하고 부드러운 목소리였다.

  “아, 아니에요!!!”

  지민선배가 목소리를 높였다.

  “죄, 죄송해요!! 저, 저는 도움, 도, 도움도 안되는 주제에....... 따라와서, 나, 남들 앞, 앞에선 바, 반장님이라고, 부, 부르라고 하......셨는데! 게다, 게다가...... 임무, 임, 임무를.......”

  지민 선배는 울고 있었다. 제대로 이어지지 않고 엉망진창이지만,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너무나 잘 알 수 있는 말을 하며 울고 있었다.

  정말로 어쩔 줄 몰라서, 김연에게 미안해서, 자신의 약함이 부끄러워서 울고 있었다.

  “.......”

  그런 지민 선배의 머리를 쓰다듬던 김연이 갑자기 내게 고개를 돌렸다.

  “어린이.”

  “네.......”

  “너도 수고했다.”

  그 말을 남기고, 김연은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돌아선 그의 뒤엔 작전목표의 시체, 그리고 만신창이가 된 우리들이 남겨져 있었다.

 
작가의 말
 

  문장 일부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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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하객 17-12-01 22:47
 
글이 더 격렬해지셨어요. 전화위복이 되셨군요. 이래서 세상 일이란 모두 이유와 이치가 있기 마련이라고 말하는 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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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ll 17-12-02 19:20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그런데 제가 다시 읽어보니 문장이 좀 이상한 부분이 많아 다시 한번 손을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래서 탈고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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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하객 17-12-18 23:00
 
* 비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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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ll 17-12-20 19:22
 
* 비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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